골 01:15-23 ::: 그 아들 Fir. Dec. 24. 21     그 아들은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만물이 그분 안에서 창조되었습니다. 하늘에 있는 것들과 땅에 있는 것들,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 왕권이나 주권이나 권력이나 권세나 할 것 없이, 모든 것이 그분으로 말미암아 창조되었고, 그분을 위하여 창조되었습니다. 그분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은 그분 안에서 존속합니다. 그분은 교회라는 몸의 머리이십니다.   그는 근원이시며, 죽은 사람들 가운데서 제일 먼저 살아나신 분이십니다. 이는 그분이 만물 가운데서 으뜸이 되시기를 위함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안에 모든 충만함을 머무르게 하시기를 기뻐하시고, 그분의 십자가의 피로 평화를 이루셔서, 그분으로 말미암아 만물을,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나 다, 자기와 기꺼이 화해시켰습니다(골 1:15-20).     성육신 한 그 분의 죽으심의 대가로 (선택받은 자)를 거룩하며,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존 전에 세우셨습니다.   하나님 존 전에서 화목하게 된 성도들은 그리고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관계가 영속될 것이다라고 단서를 붙였습니다.   즉, 교회 안에서 문제입니다. 만약에 이러하지 못하면 죄 사함도 구원도 무효이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다하셨습니다. 이미 우리는 모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할 일만 남았는데,   그것은 “믿음의 터 위에서 서고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구원에 이른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전에 선택받은 자에게는 이미 믿음 안에 거하고 그 터 위에서 굳건히 설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받았으므로 어떤 신앙의 악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처음부터 선택에서 제외되었던 자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골 1:15)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 (골 1:16)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골 1:17)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 1:18)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 그가 근본이시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시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 (골 1:19) 아버지께서는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게 하시고 (골 1: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 (골 1:21) 전에 악한 행실로 멀리 떠나 마음으로 원수가 되었던 너희를 (골 1:22)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 (골 1:23) 만일 너희가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너희 들은 바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아니하면 그리하리라 이 복음은 천하           만민에게 전파된 바요 나 바울은 이 복음의 일꾼이 되었노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는 보이지 아니하는 하나님의 형상이시요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시니(골 1:15)” 그리스도 안에 계시는 분이십니다.   15-17: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 1:16)”       15-20절은 기독론의 핵심 사항입니다. 빌립보서 2:6-11절과 함께 반드시 외워야 할 말씀이라고 생각됩니다. 본문말씀을 어떻게 설명해야 할지 솔직히 난감합니다. 필자의 성경이해 정도로는 그 깊이를 다 점검할 수 없어서 입니다.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15)”은 창세기에서 인용한 말씀으로 보입니다. 그 어휘대로 해석하자면, 하나님은 볼 수 없는 분이심을 전제하여 보여지는 하나님은 예수 그리스도로 표현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엇비슷한 하나님의 형상이 아니라, 하나님 실체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으로, 그리고 그 하나님 자체의 표현으로 그리스도이십니다. 즉, 거울에 비춰진 모습이 아닌, 참된 하나님이신 그대로의 하나님, 곧바로 그리스도 자신이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께서 진행하셨던 모든 창조사역에 처음부터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성육신은 하나님 자신이 인간의 육체 안에 오셨다는 사실입니다. 믿쉽니까?   “그는 근본 하나님의 본체시나 하나님과 동등됨을 취할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시고 오히려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고(빌 2:6-7)”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의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요 1:14)”   바꿔서 말하자면, 인간은 하나님을 볼 수 없습니다. 봤다가는 죽습니다. 구약에서 하나님을 본 자는 단 한 명도 없었지만, 그분의 뒷모습을 본 자로는 모세가 있었습니다. 모세가 하나님을 뵙고 그의 얼굴에서 광채가 났다고 하였습니다. 그 광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 즉 자신을 하나님으로 오해할까 봐, 수건으로 얼굴을 가렸다고 하였습니다. 그만큼 하나님은 거룩하신 분으로써 그 앞에서는 신을 벗고 무릎을 꿇고 고개를 숙여야 했습니다. 지성소 증거궤 위에 좌정하시겠다는 하나님께서는 무소 부재하신 분이십니다. 다만 성막의 안쪽 지성소에 있던 증거궤 뚜껑인 그룹들 위에 임재하시겠다는 선언으로 실제로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과 함께 하시겠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부여한 것이며, 그 실체는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런데 신약에서는 여호와 하나님, 그분을 그리스도를 통해서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다 십자가의 죽으심의 공로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이 부분은 잠시 후에 다시 설명하기로 하고, “모든 피조물보다 먼저 나신 이(15)”라는 말씀이 예수님도 창조된 피조물인가?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신학적인 전문용어와 그렇지 않다는 증거들을 찾아내는데 많은 시간을 허비하였습니다. 지금은 다 끝난 논쟁이므로 그 결론만 언급하겠습니다. “먼저 나셨다”의 본래 의미는 “우선권이 주어졌다”로 해석합니다. 즉,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17)”의 말씀을 하기 위해서 “으뜸이 되심”을 강조한 것입니다. “낳다”의 개념은 “창조되었다”는 개념과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성경말씀에도 ‘처음 열매,’ 또는 ‘처음 난 자’로 표현된 단어는 전부가 단수로서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하고 있습니다.   “믿음으로 유월절과 피 뿌리는 예식을 정하였으니 이는 장자(처음 난 자)를 멸하는 자로 그들을 건드리지 않게 하려 한 것이며(히 11:28)”   다윗 왕조의 영원성과 메시아 오심을 예언한 시편 말씀에도 예수 그리스도를 지칭할 때 “처음 난 자”의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그가 내게 부르기를 주는 나의 아버지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나의 구원의 바위시라 하리로다 내가 또 그를 장자(처음 난 자)로 삼고 세상 왕들에게 지존자가 되게 하며 그를 위하여 나의 인자함을 영원히 지키고 그와 맺은 나의 언약을 굳게 세우며 또 그의 후손을 영구하게 하여 그의 왕위를 하늘의 날과 같게 하리로다(시 89:26-29)”   바울은 결국 그리스도는 모든 피조물에 대하여 권세를 가지고 우선권을 가지신다는 점을 밝히기 위해서 본 절을 기록했습니다. 그러므로 피조물은 그리스도의 주권아래 복종하게끔 되어 있다는 말씀입니다. 아울러 피조물에 대한 주권을 행사하신다는 의미는 피조물을 직접 창조하셨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는 피조물 즉, 만물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만물이 창조되기 전에 이미 존재하셨다는 결론에 이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라 그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만물이 그로 말미암아 지은 바 되었으니 지은 것이 하나도 그가 없이는 된 것이 없느니라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요 1:1-4)”   위의 말씀은 너무 유명한 말씀이므로 소홀히 넘어가기 쉬웠을 구절입니다. 만물 자체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지어졌으므로 그리스도 없이는 만물 자체가 존재할 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자꾸 말을 돌리는 것처럼 느껴질지 모르지만, 어쩔 수 없습니다. 그분 없이는 된 것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그리스도의 선재론은 당연한 것입니다. 창조된 만물은 하늘과 땅, 인간이 볼 수 있는 것이나, 볼 수 없는 것까지 온 우주만물을 창조하셨습니다. 즉, 우주적 창조입니다. 이를 만물의 주권자로서 그리스도를 대입하면, 온 자연계와 우주계 모두가 그리스도의 주권 아래 있으며, 이 모든 것을 섭리하신다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것들로 생각하면 질병, 생명, 사망까지도 해당됩니다.       이렇게 밝힌 바울은 영지주의를 경계하는 의도를 분명히 하였는데,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로 표현된 말씀입니다. 영지주의는 신과 인간 사이에는 직접적인 통로가 없으므로 중계역할을 하는 천사나 이와 비슷한 중계자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은 예수님도 천사처럼 중계역할 하는 천사 중 한 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므로 유일한 구원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정면으로 부인하는 사상입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거부하는 것이므로 바울은 철저히 영지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해야 했습니다.   “만물이 그에게서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왕권들이나 주권들이나 통치자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골 1:16)”   너무나 당연한 말씀입니다. 더 나가서 만물의 창조에 관여하셨을 뿐 아니라, 창조 이후 관리에도 소홀함이 없으십니다. 어떻게 섭리하시는가? 먼저 만물보다 먼저 계셨다는 말씀은 시간 밖의 상황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즉, 우주만물이 만들어지기 전에 이미 존재하심을 의미합니다. 모든 것을 포함하시며 시간 전부터 존재하셨음에 대해서 우리는 이해할 수 없으며, 납득시킬 수는 더더욱 없습니다. 시간 밖은 인간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만물이 그분 안에 함께 섰다(17)”는 말씀은, 모든 피조물이 그리스도 안에서 구성되었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 없이는 만물이 존재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리스도께서 계시므로 만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그 분께서 창조하신 만물을 지속적으로 섭리하시고 유지하시므로 만물이 존재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영광의 광채시요 그 본체의 형상이시라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만물을 붙드시며 죄를 정결하게 하는 일을 하시고 높은 곳에서 계신 지극히 크신 이의 우편에 앉으셨느니라(히 1:3)”   히브리서 기자는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면서 “그의 말씀의 능력으로 만물을 붙드신다”고 기록하였습니다. 말씀의 능력은 성령께서 하신 말씀을 선포함으로 그 능력이 만물을 붙드신다고 볼 수 있습니다. 잘 이해할 수 없을지라도 그렇습니다. 성경에서는 로고스라고 표현되었는데, 말씀의 능력으로 만물을 섭리하시고 운영하신다는 의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시는 분이십니다. 말씀 자체가 육신으로 이 땅에 오셨지만, 지금은 지극히 크신 하나님의 우편에 앉으시고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는 분으로 존재하십니다. 그분을 구주로 영접하고 믿는 성도는 놀라운 은혜를 입은 자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의 대상이 아닐 수 없습니다. 여기까지가 과거 만물의 창조자 그리스도를 소개하였습니다.   18-20: “그의 십자가의 피로 화평을 이루사 만물 곧 땅에 있는 것들이나 하늘에 있는 것들이 그로 말미암아 자기와 화목하게 되기를 기뻐하심이라(골 1:20)”   그리스도는 친히 만물을 창조한 분이시고, 만물을 주관하는 주권자이십니다. 그래서 이미 만물창조 이전에 존재한 분이시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형상으로서 하나님과 동등한 위격을 가지신 분이십니다. 첫 창조에 친히 관여하신 것처럼, 새 창조 사역에도 친히 주관하는 주권자이심을 선포합니다. 15절에서 “먼저 나신 자”이셨던 것처럼, 이번에도 죽은 자 가운데 “먼저 나신 분”이십니다. 이유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 때문입니다. 먼저 살펴볼 것은 “그리스도는 몸인 교회의 머리시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의 의미는 만물의 창조주 그리스도께서는 새로운 창조, 즉 새 창조의 인간, 교회의 창조주이시라는 말씀입니다. 이번 재창조는 신학적으로 첫 창조와 다른 창조를 말합니다. 첫 창조는 우주만물의 실체를 창조하셨다면, 재창조, 즉 새 창조 사역은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이”로서 부활을 의미합니다. 이것은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신데, 그 뜻이 무엇인가?입니다. 부활은 새 인류의 시작을 알리는 말씀입니다. 일단 그리스도의 몸인 교회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새 창조는 그리스도를 몸으로 인식하는 교회로부터 시작됩니다. 교회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고 죄 사함을 받고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는 중생한 자들의 공동체입니다. 교회는 그러므로 구성원의 조직을 말하지 않고 한 생명 즉, 영생을 소유한 자들이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모인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들을 말합니다. 어렵군요. 이 교회는 우주만물을 창조하신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게 됨으로 우주적 교회입니다. 이것이 새 창조인데, 영생을 소유한 자들의 공동체이므로 새로운 인류의 출발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인간(아담)은 세상을 다스릴 권세를 부여받았으나, 죄를 짓게 됨으로 이 권세를 박탈당하고 쫓겨났습니다. 그리고 죽음을 맛보았습니다. 첫 창조의 우주만물은 죄로 오염되었으며, 죄가 있다면 사망이 존재할 따름입니다. 태초부터 하나님의 비밀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새 창조의 역사를 준비하셨다는 점입니다. 그것은 성육신, 수난 십자가의 죽음, 부활, 승천, 재림에 관한 것으로써 곧 “복음”을 의미합니다. 이제 재림만을 남겨두고 모든 새 창조의 사역이 종결되었습니다. 새 창조의 핵심은 부활 이후 새로운 인류의 탄생일 것입니다. 그 새 창조물인 영생을 받은 성도들의 공동체가 바로 그리스도를 몸으로 하는 교회 공동체입니다. 이 교회 공동체는 그리스도가 머리로 한 몸을 이루어가는 지체의 모습으로 현존하고 있습니다. 다시, 부활의 첫 열매로서 예수께서 죽음을 체험하신 것은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라는 데 있습니다. 이 말씀은 그리스도께서 교회의 근본이시며 모든 영적 생명의 근본이 되셨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하는 자에게는 영생을 허락하는 능력을 가지시는 분으로써 만물의 으뜸이 되신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은 일반사람들의 죽음과는 그 의미가 전혀 다른 이야기입니다.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신 일이 없으면 너희의 믿음도 헛되고 너희가 여전히 죄 가운데 있을 것이요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잠자는 자도 망하였으리니 만일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가 바라는 것이 다만 이 세상의 삶뿐이면 모든 사람 가운데 우리가 더욱 불쌍한 자이리라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께서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사 잠자는 자들의 첫 열매가 되셨도다 사망이 한 사람으로 말미암았으니 죽은 자의 부활도 한 사람으로 말미암는도다 아담 안에서 모든 사람이 죽은 것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이 삶을 얻으리라 그러나 각각 자기 차례대로 되리니 먼저는 첫 열매인 그리스도요 다음에는 그가 강림하실 때에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요 그 후에는 마지막이니 그가 모든 통치와 모든 권세와 능력을 멸하시고 나라를 아버지 하나님께 바칠 때라(고전 15:17-23)”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은 죄에서 속박, 부활은 새 생명의 창조사역 이렇게 구분해도 좋을 것입니다. 그 중에도 죄 사함보다 월등한 것은 새 생명에 관한 부활입니다. 온 우주를 새롭게 창조할 계획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이미 새 창조는 시작되었고 조만 간에 완성될 것입니다. 새 창조는 보이는 실체의 창조도 포함되었지만, 우선은 영적 실체에 관한 창조 역사입니다. 그것은 영적 실존의 형태로 이 땅에 존재하는데, 곧 교회 공동체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성도가 모인 조직체가 아닌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영적 유기체입니다. 보이지 않습니다. 원래 교회는. 이 세상은 새 창조의 인간과 첫 창조의 인간이 함께 섞여 사는 곳입니다. 때로는 아직 자신이 새 창조물인지를 깨닫지 못한 자들도 있을 것이고, 자의로 새 창조된 자라고 우기는 자들도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피조물은 부활의 확신과 영생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사랑의 행위로 이를 증명합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교회 공동체의 일원으로 존재하기를 원할 것입니다. 이제부터 가장 중요한 관건은 화목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이 되었도다 모든 것이 하나님께로서 났으며 그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를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고 또 우리에게 화목하게 하는 직분을 주셨으니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계시사 세상을 자기와 화목하게 하시며 그들의 죄를 그들에게 돌리지 아니하시고 화목하게 하는 말씀을 우리에게 부탁하셨느니라(고후 5:17-19)”   이제 또 다른 난해한 구절을 접하게 됩니다. “아버지께서 모든 충만으로 예수 안에 거하신다(19)”는 말씀입니다. “모든 충만함”은 곧 신성에 관한 내용입니다. 신적 능력, 신적 완전 등 신적 총괄을 의미합니다. 성부 하나님의 전부를 포함한 신성과 품격이 예수님 안에 거하셨다는 말씀입니다. 즉, 그리스도 안에 하나님 자신의 임재를 나타내십니다. 따라서 성령 충만으로 그리스도 안에 임재하신 하나님이시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바울은 더 자세하게 설명하였습니다.   “그 안에는 신성의 모든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충만하여졌으니 그는 모든 통치자와 권세의 머리시라(골 2:9-10)”   다시 말씀드리면,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거처를 정하시고 영원히 머무실 것으로 작정하셨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하나님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신성과 본질과 품성과 말씀이 그리스도 안에 임재하시므로 말씀이 육신이 된 현재의 성경말씀은 하나님의 근본이 됩니다. 이렇게 우리가 생각할 때 복잡한? 절차로 하나님의 신성의 충만함이 그리스도 안에 영원히 거처를 정하신 이유는 무엇인가?입니다. 이것은 “화목” 때문입니다. 땅에 있는 것, 하늘에 있는 것 등, 온 우주만물과 화목하시기 위해서 육체로 오신 그리스도 안에 신성의 충만으로 오셨습니다. 화목하시기 위한 근본 원인은 “하나님은 사랑이시라”는 명제 때문입니다. 이미 만물, 특히 인간과 화목을 위해서 태초서부터 계획하셨고 성육신을 통해서 이 땅에 오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십자가의 피로 그 뜻을 이루셨습니다. 십자가는 비단 사랑만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그곳은 하나님의 공의(심판)가 실현되는 현장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서가 있었던 장소입니다. 이 모두가 화목을 위해서였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하나님과 화해(화목, 화평)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흘리심으로 만 이루어졌습니다. 다른 피는 불가능합니다.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심으로 하나님께서 우리에 대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느니라 그러면 이제 우리가 그의 피로 말미암아 의롭다 하심을 받았으니 더욱 그로 말미암아 진노하심에서 구원을 받을 것이니 곧 우리가 원수 되었을 때에 그의 아들의 죽으심으로 말미암아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은즉 화목하게 된 자로서는 더욱 그의 살아나심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을 것이니라   그뿐 아니라 이제 우리로 화목하게 하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 안에서 또한 즐거워하느니라(롬 5:8-10)”   21-23: “이제는 그의 육체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화목하게 하사 너희를 거룩하고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그 앞에 세우고자 하셨으니(골 1:22)       성도는 그리스도의 죽으심으로 하나님과 화목하게 되었고, 그리스도의 부활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습니다. 그 다음은 성도가 영생을 받은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다운 삶을 살아가는 증거를 보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이 하나님께 화목하기를 원했던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먼저 인간에게 화목하기를 원하시고 이 일을 기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선택받은 성도가 할 일만 남았습니다. 그 증거로 나타내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이렇게 철저하게 성육신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에서 죽으셔야 했던 이유는 다 아시겠지만, 너희라고 표현된 그 분의 백성들의 악행과 떠난 마음으로 원수 됨에 대한 “갚음” 때문입니다. 이 부분은 여러 번 설명하였으므로 생략하겠습니다. 영원히 멸망에 처할 운명에서 다시 살아날 수 있었던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 하락하신 사랑 때문입니다. 이제 성육신 하신 그 분의 육체의 죽음의 대가로 너희(선택받은 자)가 거룩하며, 흠 없고 책망할 것이 없는 자로 하나님 존 전에 세우기 위함이라고 하십니다. 거룩함은 인간으로써는 불가능한 영역입니다. 오직 그리스도의 생명과 거룩함으로 거룩해질 수 있을 뿐입니다. 하나님의 존 전에서 흠과 책망도 남지 않았습니다. 모든 것이 그리스도 십자가의 피(죽음)으로 인한 결과입니다. 하나님 존 전에서 화목하게 된 성도들은 이제 남은 과업이 있습니다. 믿음에 거하고 터 위에 굳게 서서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않는다면, 하나님과 관계가 영속될 것이다라고 단서를 붙였습니다. 즉, 교회 안에서 문제입니다. 만약에 이러하지 못하면 죄 사함도 구원도 무효이다라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은 다하셨습니다. 이미 우리는 모든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성도가 할 일만 남았는데, 그것은 “믿음의 터 위에서 서고 복음의 소망에서 흔들리지 말 것”입니다. 이렇게 할 때 구원에 이른다고 할 수 있지만, 사실은 그전에 성도에게는 이미 믿음 안에 거하고 그 터 위에서 굳건히 설 수 있는 권세와 능력을 받았으므로 어떤 신앙의 악조건에서도 견딜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위와 같은 믿음의 행위가 나타나지 않았다면 과연 구원을 받은 자인지를 심각하게 점검해야 할 것입니다. 영적 성장이 멈춰 있다면 그렇습니다. 어제가 오늘 같고 그제가 내일 같은 신앙은 죽은 신앙이므로 구원이 없는 자입니다.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우리가 버림 받은 자가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고후 13: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