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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또 무엇을 하든지 말에나 일에나
다 주 예수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골 3:17)”
12-17: “그리스도의 평강이 너희 마음을 주장하게 하라 평강을 위하여 너희가 한 몸으로 부르심을 받았나니 또한 너희는 감사하는자가
되라(골 3:15)”
성도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운 피조물이면,
지금까지의 삶의 방식을 바꾸어 성도 안에서 마치 그리스도께서 지금도 이 땅에 살아 계신 것처럼 살아야 하는 사명을 받았습니다. 이런 자를 성경에서는 “하나님께서 택한 자”라는 고귀한 이름으로 부르십니다. 그러나 예수께서 고난의 삶을 사셨던 것처럼, 당사자에게는 사실 고달픈? 인생이지요. 왜 그런지 본문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첫째로 “거룩하고 사랑 받은 자처럼(12)” 살아야 합니다. 성도가 선택 받은 자라면, 자신의 의의 공로 때문이 아니라, 오직 하나님의 주권적인 은혜로
말미암았습니다. 영생은 그리스도의 십자가 보혈로 죄 사함과 부활의 능력으로 주어졌습니다. 그래서 임무가 주어졌는데, 거룩함을 유지하는 일입니다. 세상을 버리고 하나님께로 돌아서는 행위를 말합니다. 즉, 새사람을 입은 자의 행위입니다. 하나님 편에서는 선택한 순간부터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피 값으로 산 하나님의 소유물이 됩니다.
그 다음은 “사랑 받은 자”로서
위치입니다. 성도는 하나님께로부터 어떻게 사랑을 받고 있는가? 아가페적
사랑입니다. 무조건적인 사랑이라는 말씀인데, 내가 원하는
것은 조건 없이 들어주는 뜻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 바라는 이런 요구는 이기적인 욕심에서
출발하기 때문에 경계해야 할 기도 제목입니다. 하나님께서 택한 자에게 베푸시는 사랑은 이러한 축복들입니다.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험이나 칼이랴
기록된 바
우리가 종일
주를 위하여 죽임을 당하게 되며 도살 당할 양 같이 여김을 받았나이다
함과 같으니라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내가 확신하노니 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들이나 권세자들이나
현재 일이나 장래 일이나 능력이나
높음이나 깊음이나 다른 어떤 피조물이라도 우리를 우리
주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에서 끊을 수 없으리라(롬
8:35-39)”
실패하지 않고, 타산적이지 않으며, 언제나 변함없으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십니다. 생명까지 내어 주신
사랑입니다. 그러므로 성도에게는 하나님의 성품이 드러나야 합니다. 인간에게는
없는 품성인데, “긍휼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을 옷 입어”야 합니다. “긍휼”이란 뜻은 참 어렵습니다. 연민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람을 대할 때 연민을 가지고 대하는 성품입니다. 부드러운 마음으로
연민을 느끼면서 대하는 지속적인 관심입니다. “자비”란, 포용한다, 다정함, 또는 은혜롭게 대하는 심정입니다. 상대를 이해하고 용납하며 그 동기가 선하고 진실한 품성입니다. 주님의
마음입니다.
“겸손”은 친절함, 공손함, 소박함, 낮아짐, 남을
낫게 여기는 품성입니다.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처신하는 자세입니다.
항상 남의 뜻과 합하여 한 마음을 품는 태도입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 무슨 권면이나 사랑의 무슨 위로나
성령의 무슨 교제나 긍휼이나 자비가 있거든
마음을 같이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뜻을 합하며 한마음을
품어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아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라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니(빌 2:1-5)”
진정한 겸손은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아는 일입니다. 그분의 사랑 없이는 우리가 존재할 수 없다는 은혜를 깨닫는 일입니다. 내 스스로 존재할 수 없다는 절실함이 깨달아질 때 겸손은 자연스럽게 찾아옵니다. “온유”는 겸손한 자에게 드러나는 현상입니다. 불이익을 당해도
화를 내거나 불쾌한 심정이 억제되는 것을 말합니다. 절제의
힘이 온유함입니다. 마지막으로 오래 참음은 이 모든 것 위에 더해진다고 하셨습니다. 이는 악조건에서 오래 견딘다는 의미입니다. 참을성, 인내를 말합니다.
인간은 똑같습니다. 참을 수 없는
분노를 가지고 있습니다. 마냥 헤헤거리며 바보 같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마음의 안정을 잃고 화를 폭발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정을 삭히고 내부에서 뒤죽박죽이 되어버린 분노를 억누르는 힘을 연습해야 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나를 얼마나 끔찍이 사랑하시는가?를 돌이켜 봄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내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성품이기 때문에 “긍휼과 자비와 겸손과 온유와 오래 참음으로” 덧입어야
합니다. 그리고 내 성질을 덮어야 합니다. 고난이지요. 그래서 보상은 “위의
것을 생각함”으로 받아야 합니다.
“네 길을 여호와께 맡기라 그를 의지하면 그가 이루시고
네 의를 빛 같이 나타내시며 네 공의를 정오의 빛 같이
하리시로다
여호와 앞에 잠잠하고 참고 기다리라 자기 길이 형통하며
악한 꾀를 이루는 자 때문에 불평하지 말지어다
분을 그치고 노를 버리며 불평하지 말라 오히려 악을 만들
뿐이라
진실로 악을 향하는 자들은 끊어질 것이나 여호와를 소망하는
자들은 땅을 차지하리로다(시 37:5-9)”
두 번째는 “서로 용납하여 피차 용서하라”고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주께서 용서하신 것처럼 너희(우리)도 용서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용서받는 일과 용서하는 일은 정비례합니다. 우리가 주님께로부터 용서받았으면,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용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께로부터 용서받았다는 체험이
용서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주변에는 용서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우리가 용서하기 힘든 이유는 아직 주님의 사랑에 대한 이해의 부족 때문입니다.
그리고 용서할 수 없는 부분까지 용서하라는 말씀은 내 안의 성품으로는 불가능하므로 하지 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용서하라는 의미입니다. 그러므로 용서는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러니 그리스도의 사랑을 체험하지 못한 자는 어림없는 일입니다. 용서를 받아본 자만이 용서할 수 있습니다.
결국 이 모든 하나님의 성품을 나타내기 위해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사랑의 허리띠를 동이라는 것은
사랑의 실로 얽어서 하나님 즉, 그리스도의 성품의 옷을 지을 수 있는 것입니다. 긍휼, 자비, 겸손, 온유, 오래 참음, 용서할
수 있는 능력의 핵심은 사랑으로 귀결되었습니다. 이것은 곧 성령의 열매이기도 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갈 5:22-23)”
하나님의 성품은 사랑에서 시작하여 사랑으로 끝을 맺습니다. “하나님은
사랑이시라” 내 힘으로 하는 사랑이 아니요, 하나님께서 주시는 사랑으로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각자 남다른
하나님의 사랑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과거 나의 인생에서 아주 특별한 하나님의 사랑이 나를 붙들고 있습니다. 내가 사랑할 수밖에 없는 까닭은 바로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사랑의 추억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추억들은 성경말씀을 묵상할 때마다 새삼스럽게 증명되고 다시 되살아 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성도로 하여금 그리스도의 성품을 드러내시는 것은 각자의 마음에 평강을
주시기 위해서이고 다른 성도와 교제 가운데에 화평을 이루시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머리로 하는 한 몸으로 부르심에 동참하게 됩니다. 곧 믿음의 공동체를 이룩하게 됩니다. 감사가 넘치는 교회 공동체의 출발점은 각 지체가 되는 성도 마음의 평강에서부터입니다. 하나님의 평강이 성도를 주장하는 일입니다. 이 일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소망이 있어야 가능합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
그리하면 모든 지각에 뛰어난 하나님의 평강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리라(빌 4:6-7)”
그리스도 예수 안에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십니다. 그분께서 또한 내 안에 내재하심으로 평강이 이루어지고 이 평강은 하나님의 지혜로 풍성하게 임하신다고 하셨습니다(16). 성도가 결정하는 모든 삶의 원천에서 하나님의 지혜로 판단되며 긍정하든,
부정하든, 하나님의 평강으로 인도됩니다. 한
몸이 된 공동체 안에서 모든 지혜로 피차 가르치고 권면하는 일은 어차피 희생이 뒤따르게 됩니다. 지혜의
말씀은 가르치거나 권면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거기에는 희생과 섬김이 따라야 완성됩니다. 슬픔과 고통 중에 있는 지체를 위해서 내 삶을 투자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교회가 그런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의 희생으로 내가 살았듯이 나의 희생으로 다른 지체가
살아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은 감사할 마음이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풍성한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 안에 임하게 하심은 곧, 하나님의 말씀 없이는 아무것도 이루어질 수 없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하나님의 말씀이 우리에게 임해야 합니다. 모든 출발은 하나님의 말씀을 풍성히 간직함으로써 시작됩니다. 말씀을 배우고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말씀이 내 안에서
풍성하기 위해서는 말씀을 따라 내 삶에 적용한 경험이 있어야 됩니다. 말씀을 묵상하고 그 진리를 마음에
새기고 삶에 적용하여 드러나는 횟수가 많을수록 내가 필요한 능력과 은혜를 받는 복을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향하여 찬미와 찬양과 경배로서 화답하는 것은 택한 백성의 마땅한
도리입니다. 감사할 일은 즐겁거나 기쁠 때만 있지 않고 슬프고 괴로울 때도 계속되어야 합니다. 어쩌면 성도들에게 진정한 감사는 고통과 고난 중에 더 절실했던 것을 기억할 것입니다. 바울이 죽음을 앞둔 시점에서 감옥 갇혀 있어도 항상 기뻐하라 감사하라고 당부했던 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일은 하나님의 뜻입니다.
“항상 기뻐하라
쉬지 말고 기도하라
범사에 감사하라
이것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너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이니라(살전 5:16-18)”
“이 모든 일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하고 그를 힘입어
또다시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라”고 하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은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나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할 때 하나님의 마음이 움직이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이유가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무한한 능력의 보고입니다.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의 권위로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탄의 세력이 근접할 수 없습니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라 내가 행하리라(요 14:13-14)”
18-14:1: “이는 기업의 상을 주께 받을 줄 아나니 너희는 주 그리스도를 섬기느니라(골 3:24)”
바울은 내 안에 계시는 주님의 능력으로 말미암아 사랑으로 용서함으로써 은혜를
가꾸어 가는 한 몸을 이룬 공동체의 기본 진리를 언급하였습니다. 하나님과 택한 백성과 관계, 그리고 택한 백성들이 모인 공동체에서 관계성, 다음은 결혼과 가정, 그리고 사회(직장)에
대해서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말씀하십니다.
“아내들아 남편에게 복종하라(18)” 여자들에게는
거부감을 주는 말씀입니다. 시대에 뒤떨어진 말씀 같기도 합니다. 무조건
남편에게 복종하라는 것은 여자가 남자보다 못해서가 아니라, 복종하는 일을 아내가 주도하라는 말씀입니다. 상대를 다스리기 위한 명령과 복종의 체계를 말하고 있지 않습니다. 복종은
남편을 수용하는 자세입니다. 남편을 포옹하는 어머니 같은 마음입니다.
그러므로 남편의 부족함을 채우라는 의미로 복종입니다. 그러므로 복종은 아내에게 주신 특권의
은사입니다. 아내를 다스리는 권한이라고 오해하는 남편이 없으시기 바랍니다. 남편은 복종하는 일에 서툶으로 아내가 주도권을 갖고 복종의 은사를 나타내는 것입니다.
대신, 남편에게는 더 무거운 사명을
주셨습니다. “아내를 사랑하며 괴롭게 하지 말라(19)”고 하셨습니다. 아내 사랑하기를 예수께서 교회를
사랑하시듯 하라고 하십니다. 이는 아내를 사랑하기 위해서 목숨도 내 놔라 는 뜻입니다. 목숨을 바쳐 아내를 사랑하는 일은 연애할 때 구호에만 그쳐서는 안됩니다. 실제
삶 속에서 생명을 바쳐 아내를 사랑해야 합니다. 불가능하지요. 그렇지요? 그래서 이 사랑은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해야 합니다.
즉, 남편이 그리스도 사랑(십자가의 죽음, 고난 등)으로
충만할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래서 그리스도를 본받은 남편이라면 아내의 복종을 받을 자격을 갖추게
될 것입니다. 아내를 위해서는 어린 양을 다루듯이 최선을 다해야 할 의무가 남편에게 있습니다. 영육 간에 아내를 괴롭히는 일은 절대 있어서는 안됩니다. 그리스도가
성도의 절대적인 보호막이 되듯이, 남편은 아내의 절대적인 보호막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가 죽든 말든 상관없이.
또한 자녀들은 부모에게 순종해야 합니다. 순종은
복종과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순종은 부모의 권위를
따르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부모는 자녀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의무가 있습니다. 부모가 자녀에게 보일 모범적인 권위는 곧 하나님의 뜻을 알고 그 뜻대로 순종하려는 자세입니다. 하나님을 향한 진지한 태도가 자녀들이 순종하는 기본이 될 것입니다. 이것은
진정한 주 안에서 기쁨의 원천이 될 것입니다. 가정의 화목과 순종은 주님께 기쁨이 됩니다. 그래서 부모가 자녀들로부터 순종을 받을 자격이 있는지 없는지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아비는 자녀를 노엽게 해서는 안됩니다. 자녀에게
부당한 요구나 자기 만족을 위해서 과중한 요구를 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 너 잘되라고 내가 이 고생을 한다’고 푸념을 해서는 안됩니다. 결국 부모의 욕심으로 자녀를
화나게 하고 낙심하게 만드는 경우입니다. 자녀도 한 인격체로 믿음의 공동체에서 한 지체로 동역자로 삼는
일이 중요합니다. 맞벌이 부부가 특히 자녀를 노엽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만큼 어린 자녀를 돌보지 않았을 가능이 크기 때문입니다. 먹고
살기에 바빠서 또는 더 많은 것을 남보다 먼저 누리기 위해서 자녀를 희생시켰습니다. 놀이방으로 유치원으로
보내서 진정한 부모의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자랄 가능성이 있습니다. 자식을 가졌으면, 어머니는 오로지 자녀에게만 관심을 쏟아야 합니다. 말 못하는 어린
자녀의 분노는 일생 동안 지속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육신의 상전을 대할 때 주께 대하듯 하라고 하십니다. 주님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최선을 다하라고 하십니다. 사람을 보지
말고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보고 마음을 다해 상전을 섬기라고 하셨습니다. 그것이 “주 그리스도를 섬기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상전의 착취나 괴롭힘은 하나님께서
처리하실 일입니다. 상전을 둔 내가 할 일이 아니라고 하십니다. 상전의
잘못은 하나님께서 판단하십니다. 그들의 악랄함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더합니다. 사람 머릿수를 물건이나 기계 취급하는 일이
예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의 행패를 모르실 리 없습니다.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으리니 주는 사람을
외모로 취하심이 없느니라(골 3:25)”
언젠가는 당할 것입니다. 너무
억울해 할 필요 없습니다. 우리의 할 일은 돈 벌어서 가정을 지키고 먹고 마시고 즐기는 일에만 있지
않습니다. 내가 있는 곳에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사역자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내가 그 직업에 있어야 할 이유가 그 직장을 위해서가 아니고 더더군다나 상전을 위해서도 아닙니다. 내가 있는 위치에서 복음을 들고 전파하는 사명 때문에 내가 그곳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적으면 적은 대로 억울하면 억울한 대로 하나님께 감사드릴 수 있는 마음은 바로 아직도 내 주변에 예수를 영접하지
못한 불쌍한 영혼이 있기 때문인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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