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02:13-25 ::: 이 성전을 헐라 Fri. Jan. 07. 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말씀이 육신이 되심” 자체가 이미 새 성전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뜻한다면   이미 예루살렘 성전파괴는 성육신하심으로써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이미 그의 백성에게 장막을 치셨고 그의 영광을 하나님의 독생자를 통해서 보이셨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완성은 십자가 죽음과 부활 이후에 달성되겠지만,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과거도 미래도 이미 다 이루신 것과 같습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19절의 말씀을 깨닫고 믿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 이 말씀이 성취되었으며 성경 즉, 구약의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동등한 권위의 말씀임을 인정하였습니다.   제자들이 그렇게 믿었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단번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지식의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깊어져 가는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 2:13)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운지라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더니 (요 2:14) 성전 안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는 사람들의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요 2: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 (요 2: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 (요 2:17)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 (요 2:18) 이에 유대인들이 대답하여 예수께 말하기를 네가 이런 일을 행하니 무슨 표적을 우리에게 보이겠느냐 (요 2:19)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 (요 2:20) 유대인들이 이르되 이 성전은 사십육 년 동안에 지었거늘 네가 삼 일 동안에 일으키겠느냐 하더라 (요 2:21) 그러나 예수는 성전된 자기 육체를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라 (요 2:22)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신 후에야 제자들이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및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 (요 2:23)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의 이름을 믿었으나 (요 2:24)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 (요 2: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13-22: “노끈으로 채찍을 만드사 양이나 소를 다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으시며 상을 엎으시고(요 2:15)”       예수님은 가나의 혼인잔치에서 물로 포도주를 만드신 첫 번째 표적을 행하신 후 가버나움으로 나가서 몇 일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유월절을 지키기 위해 예루살렘으로 향하셨습니다. 여기에서 유월절이 아닌 “유대인의 유월절(13)”이라고 명기한 것은 요한 복음서를 읽을 첫 번째 청중들이 유월절과는 상관없는 이방인들이라고 할 수 있으나 근거가 희박하고, 이제는 유월절과 같은 절기를 지킬 필요가 없어졌다는 더 의미심장한 뜻이 들어 있기도 합니다. 이 문제가 바로 오늘 본문의 핵심 주제이기도 합니다. 원래 공관복음 전부에서 성전 청결 사건이 기록되었습니다. 그것도 십자가 처형을 앞두고 일어났던 역사적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에는 책 첫 부분으로 옮겨 기록하였습니다. 사람들은 이 사건내용을 예수님의 공 사역의 시작부분으로 옮겼느냐?라고 질문을 갖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공관복음서와는 달리 성전 청결 사건을 복음서 서두에 둔 것은 나름대로 의미가 있습니다. 이 문제는 사도 요한이 첫 표적과 함께 예수께서 무엇을 하시기 위하여 이 세상에 오셨는가?에 대한 적절한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였다고 할 것입니다. 여기에는 변명이나 반론을 요구할 자격이 우리에게는 없습니다. 성경을 기록하고 해석할 권한이 성령의 인치심을 받은 사도들에게만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을 깊이 묵상하면 사도 요한의 의도를 긍정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즉, 첫 표적은 유대교의 청결의식을 대치하는 풍성한 은혜와 복을 허락하시는 새 시대가 예수 그리스도 안에 도래했음을 보이셨습니다(어제 필자의 해석을 참조하기 바람). 그리고 옛 성전 대신 예수께서 직접 새 성전으로 오셨음을 알리는 오늘 말씀과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듣는 자로 하여금 금방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 안에는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의 본질과 과정, 그리고 하나님에 대한 새로운 예배 형식을 보이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전 안에서 소와 양 비둘기 등을 파는 것은 이방에 거주하는 유대인들이 하나님께 바칠 희생제물을 끌고 올 수 없기 때문에 예루살렘에 와서 돈을 주고 살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 임시적으로 희생제물을 거래할 수 있도록 한 전통이었습니다. 사실 산꼭대기에 건설된 예루살렘 주민들은 농사도 목축도 할 수 없는 조건에서 살았습니다. 그들이 유일한 생계유지방법은 절기를 지키기 위해 올라오는 동족들에게 잠자리와 음식을 제공하고 받는 여관업이나, 목축업자들로부터 희생될 가축들을 구매해서 비싼 값으로 순례자들에게 팔아 남긴 이익으로 생계를 꾸려갔던 것입니다. 이것은 예루살렘 주민에게 부여된 독과점과 같은 경제수단이었습니다. 일년에 최소한 세 차례씩 순례자들을 맞이하는 것만으로도 그들은 일년 내내 분주히 움직여야 했습니다. 여기에 타락한 대제사장과 사두개인들의 이권 다툼도 있었고, 성전 안 이방인의 뜰 한쪽 구석에 돈 바꾸는 곳과 희생제물을 파는 장소를 둠으로써 막대한 이득을 얻었습니다. 돈을 바꾸는 것은 로마 동전으로는 성전세로 낼 수 없기 때문에 성전에 바치는 주화로 바꾸어야 했습니다. 물론 따로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이러한 장소제공은 예수시대뿐만 아니라 이미 구약시대에도 관례처럼 행해졌었습니다. 단지 순례자들의 편의를 제공한다는 명분으로. 그런데 예수께서 느닷없이 노끈으로 채찍을 손수 만드시고 양과 소를 성전 밖으로 내쫓으시고 돈 바꾸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버리셨습니다. 한참 만에 소동이 끝난 이방인의 뜰에는 흩어진 돈 괘들과 동전들 그리고 짐승들이 사라진 자리에 분을 참지 못한 몇몇 패거리들만 모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께서 비둘기 파는 자들을 향하여 말씀하십니다.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 이르시되 이것을 여기서 가져가라 내 아버지의 집으로 장사하는 집을 만들지 말라 하시니(요 2:16)”   비둘기를 가둬 둔 상자는 그대로 두신 모양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봐서 채찍으로 쫓아낸 소와 양도 주인이 찾아 성전 밖으로 나가고 없었습니다. 돈 괘 역시 그 주인에게 다 돌려졌을 것입니다. 누구도 손해보지 않았다는 말씀입니다. 제자들은 이렇게 하신 예수님의 말씀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아마도 그들이 후에 성경말씀(구약)을 그렇게 생각했을 것입니다.   “제자들이 성경 말씀에 주의 전을 사모하는 열심이 나를 삼키리라 한 것을 기억하더라(요 2:17)”   이 말씀은 시편 69:9절 말씀을 인용한 것입니다. 즉 공관복음에서는 이 성전 청결 사건이 원인이 되어 결국은 십자가에 죽음을 당하셨기 때문입니다. 요한복음은 공관복음이 기록된 후에 쓰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 타당성을 이해하게 됩니다. 아직은 아니었지만, 미래에 될 십자가의 죽으심을 미래의 사건으로 언급하기 때문에 시편의 인용대로 “삼켜졌다”가 아니라 미래시제인 “삼키리라”고 기록하였습니다. 다시 성전에서 채찍을 드신 예수님의 행동으로 돌아가서, 이미 관례화 되어버린, 그래서 누구에게도 시비거리가 될 수 없었던 이방인 뜰에서의 상행위가 그렇게 예수님의 진노를 촉발했을까?에 모아집니다. 여기에는 중요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상행위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새 성전으로 오신 그래서 성전을 회복하실 분으로서 예수님은 당당하게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라(16)”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상행위로 더럽혀진 성전을 청결하게 하신 것이 아니라, 성전 기능의 파괴를 의미한 것입니다. 상행위 자체도 문제였지만, 희생제물까지 성전에서 쫓아내신 것은 옛 성전 제의를 거부하시는 것이며 옛 방식이 종결되었다는 의미로 해석합니다. 희생제물이 필요 없는 새로운 방식의 예배가 새 성전에서 드려질 것이라는 점을 예표로 보이신 행동이십니다. 예수님 자신이 단번에 드려질 유월절의 희생제물이 되신다는 의미가 들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몰랐습니다. 제자들도 부활하신 후에 성령께서 보혜사로 오셨을 때야 이러한 사실을 깨닫고 믿었습니다(17, 22). 영문을 모르는 유대인들은 이런 일을 행한 예수에게 표적을 요구합니다. 과연 성전에서 채찍을 들만큼 그럴 만한 자격이 있느냐?는 힐문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가 이 성전을 헐라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요 2:19)”       이 말씀 안에도 무진장한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성전”은 예수님 자신의 몸을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21). 그러므로 유대인들이 이 성전을 헐면(십자가의 죽으심) 내가 사흘 동안에 일으키리라(부활)고 하십니다. 일으킨다는 동사는 건물을 일으킨다는 의미가 아니고 죽은 자의 부활에 관해서 사용된 단어입니다. 그러므로 성전의 의미는 예루살렘 성전 건물을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닙니다. 지어진 성전은 더 이상 영적으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물리적으로도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인위적이긴 했지만 로마에 의해서 철저히 파괴되어 버렸습니다. 이후부터는 단번에 어린 양으로 희생제물로 바쳐지고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부활하신 예수님의 몸으로부터 창조주 되신 하나님과 피조물인 그의 백성 사이에 중보자로서의 새로운 성전이 되실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경악했습니다. 입에 담아서도 들어서도 안 될 말을 들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신성모독이요, 성전모독이었습니다. 46년 동안 짓고 있고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헤롯 성전을 어떻게 삼일 동안에 일으킨단 말이냐? 소동이 날만 했습니다. 당시에 이두메(에돔)출신 헤롯은 유대인의 민심을 사기 위해서 자신의 특기인 건축술을 발휘하여 스룹바벨의 성전 터에 새로운 성전을 건축했습니다. 이 일은 헤롯이 죽고 난 후에도 계속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역사기록에는 A.D. 63년까지도 완성되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완성되었더라도 다시 이삼 년 사이에 완전히 파괴되었다고 할 수 있는데, A.D. 70년에 로마의 진압사령관 디도에서 의해서 파괴되었고 이후로는 성전에서 하나님께 드려지는 성전제의가 사라졌으며 단 한 번도 드려지지 못하고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듣기는 들어도 이해할 수 없고 표적으로 보아도 깨달을 수 없는 그들에게 더 이상 예수께서는 말씀하지 않으십니다. 기겁을 한 유대인들은 도통 이해할 수 없었고 엄청난 말을 들었으므로 슬슬 자리를 피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겁부터 난 것입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심” 자체가 이미 새 성전으로 오신 예수님의 성육신을 뜻한다면 이미 예루살렘 성전파괴는 성육신하심으로써 기정사실화 되었습니다. 이미 그의 백성에게 장막을 치셨고 그의 영광을 하나님의 독생자를 통해서 보이셨다고 하셨습니다. 비록 완성은 십자가 죽음과 부활 이후에 달성되겠지만, 시공간을 초월하시는 하나님께서는 과거도 미래도 이미 다 이루신 것과 같습니다. 제자들은 예수께서 부활하신 후에야 19절의 말씀을 깨닫고 믿었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하신 것을 기억하고 성경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을 믿었더라”는 말씀에서 우리는 십자가 죽으심과 부활을 통해서 이 말씀이 성취되었으며 성경 즉, 구약의 말씀과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동등한 권위의 말씀임을 인정하였습니다. 제자들이 그렇게 믿었습니다. 믿음은 이렇게 단번이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은혜와 지식의 충만함으로 말미암아 점진적으로 확장되고 깊어져 가는 것입니다.   23-25: “또 사람에 대하여 누구의 증언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으니 이는 그가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셨음이니라(요 2:25)”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제자들처럼 믿음의 성장이 있는 자가 있는 반면 오히려 잘못된 믿음으로 예수를 믿는다고 하는 자들도 생겨났습니다. 유월절기 기간 동안에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여러 표적을 많은 사람들에게 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사람들이 표적을 통해서 예수의 이름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표적을 행하신 예수를 믿었을 뿐 그분께서 새 성전이시며, 메시아이심을 믿지 못합니다. 마치 오병이어로 오천 명을 먹이셨던 표적을 통해서 예수를 믿게 된 자들과 다름없습니다.   “사람들이 예수께서 행하신 이 표적을 보고 말하되 이는 참으로 세상에 오실 그 선지자라 하더라 그러므로 예수께서 그들이 와서 자기를 억지로 붙들어 임금으로 삼으려는 줄 아시고 다시 혼자 산으로 떠나 가시니라(요 6:14-15)”   오병이어로 배불렀던 사람들은 메시아로써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예수께서는 자리를 피하십니다. 그들이 다윗과 같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메시아가 이 땅에 오시는 진정한 의미를 알지 못한 자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단지 자기들의 요구를 들어줄 왕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로마 압제에서 벗어나고, 세계 만민 중에 으뜸되는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되는 이스라엘을 바랐던 것입니다.   “무리가 거기에 예수도 안 계시고 제자들도 없음을 보고 곧 배들을 타고 예수를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가서 바다 건너편에서 만나 랍비여 언제 여기 오셨나이까 하니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요 6:24-26)”   이와 같은 말씀에는 믿음에 대한 중요한 단서가 있습니다. 초월적인 표적 즉 기적을 통해서만 예수를 믿는 자는 표적의 영향력이 미치는 동안만 믿는 자입니다. 그들은 표적 이면에 숨겨진 의미를 알려고 하지 않습니다. 사흘 만에 성전을 일으키시겠다는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깨닫지 못한 채로 우선 나를 배부르게 하고, 즐겁고 소원이 성취되는 체험을 통해서 예수를 믿는 것은 그러므로 헛 믿음이다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예수로부터 그들의 요구조건이 이행되지 않을 때는 언제든지 돌아설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됩니다. 예를 들어, 무리한 예배당 건축도 한몫을 하지만, 교회 건축한다면 밀물처럼 빠져 다른 교회로 옮기는 교인들이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직접 물질적인 손해가 눈에 보이고 그 동안 단맛보다는 앞으로 닥칠 쓴맛을 피해서 달아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예수께서 행하시는 표적자체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라, 표적을 보이시는 예수님의 의도를 깨달아야 합니다. 바로 이러한 예수님께 믿음의 초점이 맞춰져야 합니다. 항간에는 요한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기적의 행위들을 두고 예수의 제자들이 신적 의미를 부여하기 위해서 만든 이야기라고 폄하하는 불량신학자들이 있습니다. 이들은 저주받아 마땅합니다. 표적을 보이신 예수님을 믿는 믿음 없이는 인간의 한계능력으로 하나님을 판단 배제하는 사탄의 휘하에 있기 마련입니다. 믿음은 보이지 않는 것의 실상이라고 하셨거늘 참으로 그들은 교회 밖으로 나가 버렸음을 증명합니다. 예수께서도 이런 자들의 헌신을 거절하셨습니다. 그분께서는 신성을 소유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심으로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다 아셨습니다. 믿음도 없으면서 거액의 헌금을 납부하겠다는 제의를 거절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밥 한끼도 그런 의도이면 당당하게 거절해야 합니다. 원래 미끼는 작고 맛있어 보이지 않습니까? 그들은 반드시 약점을 알고 파고들기 때문에 하나님께서 보내신 천사로 오인하기에 적당합니다. 어리석게도 나중에 속아서 땅을 치며 후회한들 원상복귀는 불가능합니다. 예수님처럼 결코 내 몸을 의탁해서는 안 될 자들입니다. 요즈음처럼 경제적으로 힘든 시절에 사기꾼들이 교회 주변에 교인을 가장한 경우가 많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