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1:17-27 :::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Sun. Feb. 06.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25)”고 선언하셨습니다. 부활이 먼저이고 그 다음 생명입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영생이 뒤따르는 축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둘 사이에 간격은 없습니다. 순서 상 부활이 먼저 있고, 영생이 주어진다는 논리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이요,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따라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말씀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영적 부활이 곧 육적 부활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좀 더 나아가서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26)”고 마침표를 찍습니다.   사람이 인생을 사는 동안에 예수를 믿어 구원에 이른 자는 비록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그의 영은 살아서 영생을 누리며 그리스도 재림 때에 육체로 다시 부활하는 실체를 갖고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이 있는 자는 두 번의 부활이 없고 단 한 번의 부활로서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 때는 내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이며,   성도라면 이미 영생을 소유한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분의 상속자로서 이 땅에서 사는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 11: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요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요 11: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요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요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요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요 1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요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요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요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요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17-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요 11:27)”       나사로를 살리신 사건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을 미리 예고하고 있다는 사실을 염두에 둘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 성경 책이건 성령의 감동으로 쓰였다는 점을 성경저자가 본인의 지식과 지혜를 무시하고 무슨 엑시타시적인 상황에서 불러준 대로 받아쓴 것처럼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요한복음에서만 보더라도 매우 정교하게 짜인 문장으로써 앞뒤 문맥이 빈틈없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는 점과 단어 한자 한자마다 심혈을 기울려 선택되었다는 점 등을 볼 때, 아주 정상적인 생각과 지식 등이 잘 어울려져서 기록되었음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사로의 부활 사건은 이미 치유와 귀신 축출 등의 표적과는 더 높은 단계의 표적이라고 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예수님 자신의 죽음과 부활에 관한 예표적인 성격을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사로는 죽은 지 4일이 지나서 부패하기 시작한 때에 다시 부활했기 때문에 이 사건의 파장은 유대사회의 엄청난 충격을 가져오게 됩니다. 결국은 사태가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게 되자, 대제사장과 바리새파 무리들은 예수님을 살해하기로 결정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본문 말씀을 살펴보겠습니다.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기 위한 병과 죽음이라고 말씀하시고 예루살렘에 이틀이나 더 머무셨습니다(6). 이틀 후에 이제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으니 내가 깨우러 가겠다(11)고 하시고는 제자들을 데리고 베다니 즉, 나사로의 고향으로 내려갔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베다니까지는 약 5~7km 정도(한 오 리쯤 되매) 거리였다고 추론됩니다. 그러니 시시각각 나사로에 대한 소식을 들을 수 있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아무튼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었다는 점을 확인한 후에야 베다니로 가셨습니다.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17)” 죽은 지 나흘이나 되었으니 베다니 나사로의 집에는 이미 많은 문상객들이 와 있었습니다. 마을로 들어오신 예수님은 마을 어귀에서 마르다의 영접을 받습니다. 그리고 안으로 들어가신 후에 슬픔을 띤 마르다의 하소연을 듣게 됩니다.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21)”마르다는 만약에 예수께서 함께 계셨다면 나사로를 죽음에서 구하셨을 것이라는 점에서 의심하지 않는 믿음입니다. 그렇지만 마르다는“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22)”라고 말하면서 이제 나사로는 지금이라도 예수께서 하나님께 나사로를 살려 달라고 청하면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나사로의 죽음에도 예수님을 향한 그녀의 믿음에는 변함이 없다는 정황을 보여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예수께서는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23)”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마르다는 이미 부패하기 시작한 나사로를 살려내는 현재를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다만 마지막 때에 반드시 부활할 것을 확신하였습니다. 우리도 재림 때에 육체의 부활을 확신하는 것처럼 이러한 마르다의 믿음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즉, 요한 사도는 부활을 두 단계로 설명하고 있습니다. 영적으로 죽은 자가 성령의 능력으로 다시 살아나는 영적 부활(중생)과 마지막 날에 있을 육적 부활을 염두에 두고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성도는 이미 영적인 부활로 영생을 받았으므로 비록 육체가 죽어서 흙으로 돌아간다고 해서 그것이 죽음은 아닙니다. 영생을 얻었다는 것은 마지막 때 육체의 부활을 확증하는 일이기 때문에 영적 부활이 곧 육적 부활을 의미한다고 이해하면 됩니다.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요 11:25-26)”   그러나 예수께서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답변 가운데에는 마지막 때에 뿐만이 아니라, 지금 나사로의 소생을 함께 말씀한 것으로 이해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나사로가 부활할 수 있는 것처럼 현재에도 예수께서 원하시면 누구라도 무덤에서 나올 수 있다라고 하는 확신을 일반화해서는 안됩니다. 나사로의 부활은 예수님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표적으로 보이시는 단 한 번의 실제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러니 나사로도 소생시켜 주셨으니 돌아가신 내 어머니를 소생시켜 달라고 금식 기도해서는 안됩니다. 예수께서는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25)”고 선언하셨습니다. 부활이 먼저이고 그 다음 생명입니다. 부활이 있기 때문에 영생이 뒤따른다고 할 수 있는데, 사실 이 둘 사이에 간격은 없습니다. 순서 상 부활이 먼저 있고, 영생이 주어진다는 논리입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믿는 우리에게 주신 구원의 선물이요, 하나님의 통치 안으로 들어가는 관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라는 말씀은, 위에서 언급한 대로 영적 부활이 곧 육적 부활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좀 더 나아가서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라(26)”고 마침표를 찍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도 위에서 설명한 대로입니다. 사람이 인생을 사는 동안에 예수를 믿어 구원에 이른 자는 비록 육체가 흙으로 돌아가더라도 그의 영은 살아서 영생을 누리며 그리스도 재림 때에 육체로 다시 부활하는 실체를 갖고 영생을 누리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영생이 있는 자는 두 번의 부활이 없고 단 한 번의 부활로서 영생을 얻게 됩니다. 그 때는 내가 예수를 구주로 영접할 때이며, 성도라면 이미 영생을 소유한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이요, 그분의 상속자로서 사는 것입니다.       그러면 예수를 믿는 것은 무엇을 말합니까? 무조건 자기 뜻대로 믿는 것을 말하지 않습니다. 믿음의 뿌리가 예수 그리스도의 중생에 있어야 합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혀 죽고, 함께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는 영생을 소유해야 합니다. 이를 증명하는 것은 이 땅에서 예수께서 모범을 보이신 그와 같은 삶입니다. 이웃을 내 몸 같이 사랑하며,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는 삶의 태도로 드러나야 합니다. 한 마디로 성경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입니다. 실제적으로는 이웃에 대한 희생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충성하다가 죽는 것을 의미합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의 말씀에 자신의 신앙을 깨우치게 됩니다.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내가 믿나이다(27)” 그녀의 신앙고백은 단순하게 예수님의 말씀에 수긍하는 정도를 넘어섰습니다. 예수께 향한 성숙된 신앙의 고백이었습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시요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의 자격으로 세상에 오는 자이십니다. 그분은 참 빛이시며, 세상에 오시는 바로 그 선지자이셨습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세상에 오시는 것은 온 세상을 통치하기 위해서이지만, 먼저는 우리의 죄를 사하기 위해 죽으러 오신 분이셨습니다. 마르다는 성경 전체에서 말씀하고 계시는 바로 그분 그리스도 하나님의 아들 세상에 오는 선지자의 참 뜻을 완전히 파악하고 이해하는 놀라운 신앙고백을 하였던 것입니다. 그녀 자신의 지식과 지혜를 뛰어 넘는 성령의 감동으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하나님의 아들로, 세상에 오신 바로 그 선지자로 고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