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78:12-33 ::: 여호와의 진노 Sat. Feb. 26. 22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셨으며 야곱에게 불 같이 노하셨고 또한 이스라엘에게 진노가 불타 올랐으니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때문이로다(시 78:21-22)”     야곱(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시험함으로써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였습니다.   광야 기간 내내 하나님께 범죄하고 배반하였습니다. 반역행위의 첫 번째 예는 바로 음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그들은 광야의 반석에서 물을 내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양식과 고기를 주시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불신은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라는 두 회의적인 질문을 통해서 명백하게 표현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78:12) 옛적에 하나님이 애굽 땅 소안 들에서 기이한 일을 그들의 조상들의 목전에서 행하셨으되 (시 78:13) 그가 바다를 갈라 물을 무더기 같이 서게 하시고 그들을 지나가게 하셨으며 (시 78:14) 낮에는 구름으로, 밤에는 불빛으로 인도하셨으며 (시 78:15)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시고 매우 깊은 곳에서 나오는 물처럼 흡족하게 하시게 마시게 하셨으며 (시 78:16) 또 바위에서 시내를 내사 물이 강 같이 흐르게 하셨으나 (시 78:17)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 (시 78:18) 그들이 그들의 탐욕대로 음식을 구하여 그들의 심중에 하나님을 시험하였으며 (시 78:19) 그뿐 아니라 하나님을 대적하여 말하기를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시 78:20) 보라 그가 반석을 쳐서 물을 내시니 시내가 넘쳤으나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 하였도다 (시 78:21)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셨으며 야곱에게 불 같이 노하셨고 또한 이스라엘에게 진노가 불타 올랐으니 (시 78:22)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때문이로다 (시 78:23) 그러나 그가 위의 궁창을 명령하시며 하늘 문을 여시고 (시 78:24) 그들에게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시며 하늘 양식을 그들에게 주셨나니 (시 78:25) 사람이 힘센 자의 떡을 먹었으며 그가 음식을 그들에게 충족히 주셨도다 (시 78:26) 그가 동풍을 하늘에서 일게 하시며 그의 권능으로 남풍을 인도하시고 (시 78:27) 먼지처럼 많은 고기를 비 같이 내리시고 나는 새를 바다 모래 같이 내리셨도다 (시 78:28) 그가 그것들을 그들의 진중에 떨어지게 하사 그들의 거처에 두르셨으므로 (시 78:29)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 (시 78:30) 그러나 그들이 그들의 욕심을 버리지 아니하여 그들의 먹을 것이 아직 그들의 입에 있을 때에 (시 78:31) 하나님이 그들에게 노염을 나타내사 그들 중 강한 자를 죽이시며 이스라엘의 청년을 쳐 엎드러뜨리셨도다 (시 78:32) 이러함에도 그들은 여전히 범죄하여 그의 기이한 일들을 믿지 아니하였으므로 (시 78:33) 하나님이 그들의 날들을 헛되이 보내게 하시며 그들의 햇수를 두려움으로 보내게 하셨도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듣고 노하셨으며 야곱에게 불 같이 노하셨고 또한 이스라엘에게 진노가 불타 올랐으니 이는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며 그의 구원을 의지하지 아니한 때문이로다(시 78:21-22)”   12-33: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시 78:17)”       본 단락은 본론 부분의 두 개의 비유 중에서 첫 번째 해당되는 말씀입니다. 애굽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시고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증거한 위대한 기이한 일들을 기억함으로써 시작하고 있지만, 결국은 광야시대에 조상들의 실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맥을 따라 구체적인 내용을 들여다보면, 북 이스라엘이 잊어버려서는 안되었던 여호와께서 행하신 일과 그분의 기이한 일로서 출애굽 사건을 간략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12절은 이 일을 두고 “애굽 땅 소안 들에서 하나님께서 행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일”이라고 제시합니다. 애굽 땅 소안은 나일 강 삼각주의 북동 지역에 있는 성읍을 가리키는 데, 아마도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을 시작한 지역으로 추론합니다. 13절은 하나님께서 홍해를 가르신 기적을 생생하게 묘사했습니다. 특히 바다를 가르다 곧 쪼개다는 광야에서 반석을 쪼개(15) 샘물을 냈던 바로 그 단어입니다. 또한 광야에서 이스라엘을 구름기둥과 불 기둥으로 인도하시고 반석에서 물을 내셔서 이스라엘을 먹이셨던 것을 회상하고 있습니다. 즉, 출애굽의 시작부터 약속의 땅으로 들어가기 직전까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놀라운 구원이 역사를 요약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기적을 체험했으면서도 그리고 광야에서 그들의 삶은 하나님의 뜻과는 반대로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만들었습니다. “그들은 계속해서 하나님께 범죄하여 메마른 땅에서 지존자를 배반하였도다(17)” 자비하시고 놀라우신 하나님의 은총의 행위에 대한 이스라엘의 반응은 하나님을 반역하는 행위로 되돌아온 것입니다. 시편기자는 그들이 지속적으로(계속하여) 범죄하였다고 고발합니다. 마치 전혀 하나님의 기이하고 놀라우신 은혜를 체험하지 않는 것처럼, 잊어버린 것처럼 행동하여 광야 세대의 조상들은 하나님을 부끄럽게 하며 배역하였던 것입니다. 이스라엘의 가증스러운 반역행위를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음 속으로 하나님을 시험하면서, 입맛대로 먹을 것을 요구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을 거스르면서 ‘하나님이 무슨 능력으로 이 광야에서 먹거리를 공급할 수 있으랴? 그가 바위를 쳐서 물이 솟아나오게 하고, 그 물이 강물이 되게 하여 세차게 흐르게는 하였지만, 그가 어찌 자기 백성에게 밥을 줄 수 있으며, 고기를 먹일 수 있으랴?’ 하고 말하였다(시 78:18-20)”   그들은 하나님의 권세와 능력에 대해서 의문을 갖고 시험함으로써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하였습니다. 광야 기간 내내 하나님께 범죄하고 배반했다는 것입니다. 반역행위의 첫 번째 예는 바로 음식에 관한 내용입니다. 광야에서 반석에서 물을 내신 하나님을 믿지 못하고 양식과 고기를 주시지 않는다고 하나님을 시험하고 원망하였습니다. 이러한 그들의 불신은 “하나님이 광야에서 식탁을 베푸실 수 있으랴” “그가 능히 떡도 주시며 자기 백성을 위하여 고기도 예비하시랴”라는 두 회의적인 질문을 통해서 명백하게 표현되고 있는 것입니다. 어찌 보면 광야에서는 억지에 가까운 원망이고 불평이었습니다. 이는 그들을 광야로 내쫓았다는 데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처럼 들리기도 합니다. 애굽의 종살이에서 풀려나면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곧바로 애굽의 왕이나 귀족들의 삶처럼 화려한 탈바꿈과 같은 인생역전이 아니라는 현실입니다. 그들은 우선 광야에서 혹독한 훈련과정을 겪어야 합니다. 젖과 꿀이 흐르는 축복의 땅에 들어가기까지는 이처럼 힘들게 통과해야 할 광야 길이 펼쳐져 있는 것입니다. 예수 믿고 곧 바로 천국의 인생이라면 세상 어느 누구라고 예수를 안 믿겠습니까? 예수 믿으면 영혼의 자유를 얻되, 그 영적 자유를 만끽하기 위하여 새로운 호흡법을 익혀야 하는 것처럼 우리에게 인생이란 바로 축복의 땅 가나안에 들어가기 위한 광야의 여정입니다. 즉, 오로지 하나님 밖에는 의지할 수 없고 그분께 순종함으로써 먹을 것도 마실 것도 입을 것도 그 외 내게 필요한 육적인 것들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이 쌓여야 하는 과정입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의 조상들이 하나님의 진노를 산 일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에 대한 착각에서 비롯된 일입니다. 그들은 보이는 것에만 집착했으며 의식주와 같은 육적 욕구에만 매달린 결과였습니다. 당시 그들 자신들은 그렇게 하나님께 불평하는 일이 하나님을 반역하는 일이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애굽 종살이 타성에 젖은 그들이 필요한 것을 주인에서 얻어내기 위해서는 불평하고 불만을 터트리는 것으로 해결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미리 아시고 준비하는 분이십니다. 그들은 이러한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또한 구원하시는 능력을 의존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애굽에서 열 가지 재앙을 통해서 그 외에 홍해가 갈라지는 등의 그분의 기이한 일들을 목격했으면서도 하나님을 의지하지도 신뢰하지 못했습니다. 여호와의 진노는 바로 불신하는 이스라엘을 향해 불타올랐던 것입니다. 그 진노의 결과는 어떻습니까? 첫째는 하늘 문을 여시고 만나를 비 같이 내려 먹이셨습니다. 둘째는 동풍과 남풍을 일으켜 먼지처럼 많은 고기를 비 같이, 새를 바다의 모래 같이 내리셨습니다. 그 다음은 “그들이 먹고 심히 배불렀나니 하나님이 그들의 원대로 그들에게 주셨도다(29)”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축복이 아닙니다. 만나 사건과 메추라기 사건은 하나님의 진노로 말미암은 일이었습니다. 내게 좋은 것, 기분 좋은 것, 만족한 것, 풍족한 것이 다 하나님의 축복이 아니라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진노의 비가 내게 물질의 풍요가 건강과 환희를 안겨다 줄 수 있습니다.       또한 결코 인간의 사고로 하나님의 말씀을 이해해서는 안 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하나님의 바램과 비천한 인간의 소망은 정 반대일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세상적인 판단 기준이 얼마나 어리석고 유치한 짓인지를 깨닫기까지 우리는 광야를 헤맬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주변을 살펴보기 바랍니다. 교회를 가정을 사회를 바라볼 때, 어떻습니까? 우리가 신자라 하면서 하나님으로부터 너무 멀리 나가 있지는 않습니까? 남은 여생을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심각하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