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14:01-14 ::: 또 나를 믿으라 Fri. Apr. 01. 2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제자들은 많은 이적과 표적을 목격했고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면서도 진심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내가 행했던 표적을 보고서라도 믿어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믿음은 논리적으로 설득되거나 입증된 과학적 증거를 통해서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초월적인 현상들을 인간세계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목격담을 역사적인 사실로 우리가 믿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내용이 사실이므로 믿어야 합니다.   더 나가서 예수님은 나를 믿으면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할 것은 아버지께서 아들로 하여금 영광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보다 큰 일을 제자들이 할 수 있다라는 의미는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가 아니고 범위가 큰 일을 할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 14:1)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요 14:2)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요 14:3)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 (요 14:4) 내가 어디로 가는지 그 길을 너희가 아느니라 (요 14:5) 도마가 이르되 주여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우리가 알지 못하거늘 그 길을 어찌 알겠사옵나이까 (요 14:6)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요 14:7)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 이제부터는 너희가 그를 알았고 또 보았느니라 (요 14:8) 빌립이 이르되 주여 아버지를 우리에게 보여 주옵소서 그리하면 족하겠나이다 (요 14:9) 예수께서 이르시되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 (요 14:10) 나는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는 내 안에 계신 것을 네가 믿지 아니하느냐 내가 너희에게 이르는 말은 스스로 하는 것이            아니라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셔 그의 일을 하시는 것이라 (요 14:11) 내가 아버지 안에 있고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심을 믿으라 그렇지 못하겠거든 행하는 그 일을 말미암아 나를 믿으라 (요 14:12)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이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요 14:13) 너희가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하리니 이는 아버지로 하여금 아들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라 (요 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행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1-3: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요 14:2)”       베드로의 호언장담이 입술에 바른 허풍임을 잘 아시는 예수께서 지금은 아니고 나중에 나의 길을 따라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베드로는 나머지 제자들의 마음을 대표한 것 같습니다. 예수께서는 근심하지 말고 하나님을 믿는 것처럼 나를 믿으라고 위로하십니다. 그리고 왜 하나님처럼 나를 믿어야 하는지를 설명하셨습니다.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그렇지 않으면 너희에게 일렀으리라 내가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러 가노니 가서 너희를 위하여 거처를 예비하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요 14:2-3)”   이해하기에 따라서는 나중에 죽어서 하늘에 있는 아버지 집에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예수님이 제자들 곁을 떠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다시 오셔서 함께 천국에 들어갈 미래의 소망을 말씀하신 것으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사실 대부분 신자들이 그런 식으로 설교도 들어왔습니다. 영어성경에서 거처를 맨션이라고 번역했기 때문에 천국에서 살 집을 수백 평씩 되는 초호화판 맨션이라고 부르짖던 부흥사도 부지기수였습니다. “거처”를 거한다는 명사로 보면, 하나님과 교통함을 전제하고 인격적으로 관계를 맺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내 아버지의 집”이라 할 때 구약적 개념은 성전 즉, 여호와 하나님께서 임재하신 곳이며, 이미 2장에서 말씀하신 새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의 몸을 지칭하였습니다. 거처를 사흘 만에 다시 세우시겠다는 하신 말씀 가운데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을 예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거처를 예비하고 다시 오셔서 그곳에서 함께 하신다는 의미는 하늘이 아닌 현재 사는 땅에서의 거처를 말합니다. 이 의미는 23절에서 명확하게 드러납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사람이 나를 사랑하면 내 말을 지키리니 내 아버지께서 그를 사랑하실 것이요 우리가 그에게 가서 거처를 그와 함께 하리라(요 14:23)”   그러면 거처를 장소적 개념으로 건물을 지칭하는 것인가? 아닙니다. 사람들 가운데 거하심을 뜻합니다. 즉, 하나님과 예수님이 택한 백성들 가운데 함께 하신다는 것으로 사람들 속에 함께 머무는 것이며 사람이 하나님의 거처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거처예비를 위해 제자들을 떠나심은 곧 십자가 사건으로 이해되는 것입니다. 부활 승천 이후 다시 오실 분은 성령의 오심과 성령 안에 함께 오실 성부와 성자 하나님께서 영원히 그 분의 제자들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은 성전입니다. 삼위 하나님께서 그들 안에 계시기 때문에 성도를 새 성전 된 몸이라 부르는 것입니다.   “그는 진리의 영이라 세상은 능히 그를 받지 못하나니 이는 그를 보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함이라 그러나 너희는 그를 아나니 그는 너희와 함께 거하심이요 또 너희 속에 계시겠음이라(요 14:17)”   4-1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 일도 하리니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요 14:12)”   예수님은 내가 가는 길을 너희는 알고 있다고 하시는데, 제자들은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도마는 퉁명스럽게 주께서 어디로 가시는지 알지도 못하는데 그 길을 어떻게 아느냐고 대꾸하였습니다. 예수께서 도마는 그들이 따라올 수 없는 먼 곳으로 여행을 떠나시는 줄로 착각하였습니다. 이 곳은 세상의 어떤 지명을 가리키지 않습니다. 인격적인 장소이며 아버지께로 가실 곳은 구원의 성취를 위한 십자가 죽음의 길이었습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 14:6)”   이와 같은 말씀은 이미 요한복음에서 다 거론된 내용입니다. 예수께서는 구원의 유일한 길이십니다. 하나님을 그대로 계시하시므로 예수님은 진리입니다. 생명의 떡으로 생수가 되시고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 자신이 곧 생명이십니다. 그러므로 “너희가 나를 알았더라면 내 아버지도 알았으리로다(7)”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이 무슨 의미인지를 이해하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이번에는 빌립이 나서면서 “아버지를 보이시면 예수께서 길이요 진리시며 생명이심을 이해할 것 같습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는 하나님과 예수님이 하나이고 내부 일체라는 점을 깨닫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이미 하신 말씀입니다.   “만일 내가 내 아버지의 일을 행하지 아니하거든 나를 믿지 말려니와 내가 행하거든 나를 믿지 아니할지라도 그 일을 믿으라 그러면 너희가 아버지께서 내 안에 계시고 내가 아버지 안에 있음을 깨달아 알리라 하시니(요 10:37-38)”       예수께서는 답답한 심정으로 “빌립아 내가 이렇게 오래 너희와 함께 있으되 네가 나를 알지 못하느냐 나를 본 자는 아버지를 보았거늘 어찌하여 아버지를 보이라 하느냐(9)”고 말씀하셨습니다. 많은 이적과 표적을 목격했고 직접 가르침을 받았으면서도 그들은 진심으로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믿지 못할지라도 내가 행했던 표적을 보고서라도 믿어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믿음은 논리적으로 설득되거나 입증된 과학적 증거를 통해서 믿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초월적인 현상들을 인간세계가 설명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한 제자들의 목격담을 역사적인 사실로 우리가 믿어야 하듯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내용 사실이므로 믿어야 하는 것입니다. 더 나가서 예수님은 나를 믿으면 나보다 더 큰 일을 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내 이름으로 무엇을 구하든지 내가 행할 것은 아버지께서 아들로 하여금 영광을 받게 하시기 위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보다 큰 일을 제자들이 할 수 있다라는 의미는 더 가치 있는 일을 할 수 있다가 아니고 범위가 큰 일을 할 수 있다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의 지상사역은 지역적 시간적인 한계가 있었습니다. 귀신 쫓는 일, 병 고치는 일, 표적을 보이시는 일 등은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리고 제자들도 오순절 다락방에서 전심으로 기도했던 120여명이 전부였습니다. 그러나 성령이 임해서 베드로가 하루 만에 3천명을 회개시켰습니다. 바울은 이스라엘 밖 이방인들에게 복음은 전했습니다. 그렇게 2천년 동안 복음은 전 세계로 전파되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 들림으로부터 영광이 시작되어 부활 승천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영광까지 이르게 되십니다. 3년간 행하신 지상사역은 이제 제자들이 이어받을 차례입니다. 이 일을 위해 그들은 예수님의 이름으로 구해야 합니다. 그들이 능력을 받아 예수님이 시작한 복음사역을 이어가야 합니다. 구하는 것은 다 주시겠다는 말씀은 기도로 구하면 응답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이제부터는 하나님뿐 아니라 예수께 구해도 응답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도는 내 의지를 관철시키는 수단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겠다는 자기 포기입니다 그러므로 제자들이 기도할 때 제자들로 하여금 예수님의 일을 하도록 인도하시고 제자들이 예수께서 하시던 지상사역을 계속할 수 있도록 하십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