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1:01-15 ::: 여호와 진노 Mon. Apr. 25. 2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나 1:12)”     여호와의 대적자이며 그분 백성의 원수들은 반드시 멸하겠다 선언하시지만, 한편 그분의 백성을 향해서는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나 1:13)”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곧 유다의 해방과 구원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대신 니느웨 왕은 그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요, 네 이름을 이를 자손이 끊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앗수르의 신들의 권세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즉, 영적인 전투에서 완전히 패했음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무덤을 준비한다는 의미가 곧 그들의 징벌은 이미 정해졌으며 완전히 패망하게 될 운명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나 1: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 (나 1:2)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 (나 1:3)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 (나 1:4) 그는 바다를 꾸짖어 그것을 말리시며 모든 강을 말리시나니 바산과 갈멜이 쇠하며 레바논의 꽃이 시드는도다 (나 1:5) 그로 말미암아 산들이 진동하며 작은 산들이 녹고 그 앞에서는 땅 곧 세계와 그 가운데에 있는 모든 것들이 솟아오르는도다 (나 1:6) 누가 능히 그의 분노 앞에 서며 누가 능히 그의 진노를 감당하랴 그의 진노가 불처럼 쏟으시니 그로 말미암아 바위들이 깨지는도다 (나 1:7) 여호와는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시느니라 (나 1:8)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 (나 1:9)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 (나 1:10) 가시덤불 같이 엉클러졌고 술을 마신 것 같이 취한 그들은 마른 지푸라기 같이 다 탈 것이거늘 (나 1:11)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 너희 중에서 나와서 사악한 것을 권하는도다 (나 1:12)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 (나 1:13) 이제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 (나 1:14) 나 여호와가 네게 대하여 명령하였나니 네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라 내가 네 신들의 집에서 새긴 우상과 부은 우상을 멸절하며 네 무덤을 준비하리니 이는 네가 쓸모 없게 되었음이라 (나 1:15) 볼지어다 아름다운 소식을 알리고 화평을 전하는 자의 발이 산 위에 있도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을지어다 악인이 진멸되었으니 그가 다시는 네 가운데로 통행하지 아니하리로다 하시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는 질투하시며 보복하시는 하나님이시니라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진노하시되 자기를 거스리는 자에게 여호와는 보복하시며 자기를 대적하는 자에게 진노를 품으시며(나 1:2)”   1: “니느웨에 대한 경고 곧 엘고스 사람 나훔의 묵시의 글이라(나 1:1)”       나훔서는 우리에게는 생소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사실 구약성경 안에서 나훔서를 찾아보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구약의 이곳 저곳을 뒤적거려야 합니다. 그만큼 나훔서의 말씀에 대해서도 잘 알지 못한다고 인정합니다. 나훔의 원래 뜻은 위로의 의미를 갖습니다. 그의 고향 엘고스는 갈릴리 북쪽 해변에 위치했던 어촌 마을로 추정될 뿐 그 정확한 장소가 알려지지 않습니다. 나훔이 살았던 시대는 앗수르가 고대 중동에서 맹위를 떨쳤던 주전 660년경으로 추정됩니다. 대략 앗수르의 아수르바니팔이 애굽의 수도 테베스를 공략할 때부터 주전 612년 앗수르의 수도 니느웨가 함락될 때까지였으리라 학자들은 추정합니다. 나훔 예언자는 이스라엘의 죄에 대해서는 함구하였지만, 니느웨를 향해서는 악한 영의 사탄 하수인이라고 맹비난하고 앗수르의 멸망을 예언하였습니다. 당시 이스라엘도 앗수르에 못지 않는 죄악에 물들었지만, 회개의 촉구가 없다는 점에서 나훔 예언자를 편협한 민족주의자라고 폄하하는 학자도 있으나, 비판과 심판의 메시지는 원래 하나님만의 고유 영역이며, 그분 만이 세상과 역사의 참다운 주관자이시며 의로운 분이심을 지나친 데에서 오는 편견이라고 정리할 수 있습니다. 나훔은 엘고스의 예언자였습니다. 그는 영적인 체험을 통해 보통 사람들이 볼 수 없는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선포하는 자였습니다. 대개 예언자들은 그들 만의 독특한 영적인 체험이 있기 때문에 나훔의 경우도 그 체험이 어떠했는지는 알 수 없을지라도, 성경에 나타난 예언자들의 면면을 살펴볼 때, 그의 영적인 체험들을 짐작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이사야는 성전에서 환상을 보았고, 예례미야와 에스겔 역시 환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받았습니다. 특히 예레미야나 아모스의 경우에는 말씀을 더 이상 선포하지 않겠다고 하나님 앞에서 항변도 해보았지만, 말씀이 뼛속까지 사무쳐서 전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이 선포한 말씀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진정한 말씀이며 반드시 성취될 것을 전제로 하였습니다. 예언자들의 말씀 내용의 중심은 회개였습니다. 따라서 나훔 역시도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임을 확실히 하였습니다. 니느웨 성읍은 티그리스 강 동편, 오늘의 모술 맞은편에 위치한 고대 도시였습니다. 주전 8세기 말엽에 앗수르의 산헤림에 의해서 수도가 되었던 도시로서 고대 근동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였습니다. 니느웨 성읍은 요나서에서도 언급되었지만, 하나님과 이스라엘의 대적이며 사탄의 하수인을 상징하는 도시였습니다.   2-8: “여호와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권능이 크시며 벌 받을 자를 결코 내버려두지 아니하시느니라 여호와의 길은 회오리바람과 광풍에 있고 구름은 그의 발의 티끌이로다(나 1:3)”   “질투하시는 하나님”의 이미지는 이미 민수기를 묵상하면서 한번 언급한 적이 있습니다. 이 말씀의 의미를 두 가지 측면에서 묵상할 수 있는데, 첫 번째는 하나님의 절대성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어떤 대적도 용납하지 않으십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는 언약에 충실하시며 언약백성인 이스라엘을 모든 적들로부터 보호하신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의 대적은 곧 하나님의 대적입니다. 대적에게 분노를 발하시지만, 이스라엘로부터 절대적인 충성도 당연히 요구하십니다. 2절에서 “보복하시는 하나님”이란 의미는 언약에 충실하신 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인 이스라엘을 해치는 적들에게는 반드시 보복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보복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의지적인 행동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질투하시는 하나님은 하나님의 정염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봅니다. 그러나 두 말의 의미 속에는 결국 절대 주권을 주장하는 언약의 하나님이시라는 차원에서 동일한 의미를 갖는다고 할 것입니다.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이 어떠한 상황에 처할지라도 하나님을 온전히 신뢰하고 의탁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만날 만한 때에 찾으라 가까이 계실 때에 그를 부르라 악인을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사 55:6-7)”   반면에 세상의 구원계획과 하나님 나라의 완성을 방해하는 어떤 세력의 도전도 용납하지 않으셨습니다. 더불어 하나님께서는 죄인을 용서하지 않는다 하셨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공의로우시고 의로운 심판관이시기 때문입니다. 동시에 하나님께서는 노하기를 더디 한다고 하십니다. 이는 하나님의 권능이시며 한편으로 노하기를 더디 하심은 그분의 약함 때문이 결코 아니요, 오히려 강하시고 모든 역사의 주관자이기에 서두를 필요가 없기 때문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기다리실 수 있는 모든 상황까지 인내하시며 죄인들로 하여금 회개하기를 기다리신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때가 되면 하나님의 대적들과 그의 하수인들을 전부 멸절시키십니다. (계시록 7장 참조)   “또 그들을 미혹하는 마귀가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니 거기는 그 짐승과 거짓 선지자도 있어 세세토록 밤낮 괴로움을 받으리라(계 20:10)”       “하나님은 무한한 권능자이십니다(3)” 그분께서는 우리의 대적을 물리치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며 동시에 죄에 대한 징벌도 가하십니다. 때문에 권능의 하나님을 경외하고 순종하는 것만이 축복의 길이 됩니다. 따라서 권능의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회개하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돌아오지 않을 때에는 하나님의 기다림이 끝나는 날에 그들을 심판으로 징계하십니다. 하나님은 모든 창조와 역사의 주관자이시며 어떤 대적도 그분 앞에서는 상대가 되지 않는다는 사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절대 주권자이십니다. 4절에 기록된 “바다와 강들”은 천지 창조 때 혼돈의 세력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데, 하나님께서는 혼돈의 물들을 지배하십니다. 이러한 사실은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고 건너도록 홍해와 요단 강에서 증명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님께서는 바산과 갈멜의 초목 지대를 마르게 하십니다. 즉 앗수르의 물을 주관하는 신보다도 월등하신 하나님께서 기름진 초목지를 황폐한 광야지대로 만든다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홍수로 멸망시키실 것입니다(6, 8절). 또한 산들을 흔들고 언덕을 녹아 내리게 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진노를 막을 자는 온 우주를 통 털어서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하나님의 심판에 거역하거나 거부할 수 있는 존재는 없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심판의 날은 하나님의 대적들에게는 재앙이지만, 하나님 백성인 주 안에서 쉴 곳을 찾는 성도, 겸손한 사람, 통회하는 성도에게는 가장 든든한 보호자가 되어 주시는 선한 목자 하나님이십니다.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십자가의 죽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신 과업도 오직 하나님의 선하심의 결과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모든 상황에서도 선하시기에 신실한 백성들은 어떤 어려움과 곤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과 사랑을 받게 됩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모든 행위에 의로우시며 그 모든 일에 은혜로우시도다 여호와께서는 자기에게 간구하는 모든 자 곧 진실하게 간구하는 모든 자에게 가까이 하시는도다 그는 자기를 경외하는 자들의 소원을 이루시며 또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으사 구원하시리로다 여호와께서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은 다 보호하시고 악인들은 다 멸하시리로다(시 145:17-20)”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선하심에 대하여 두 가지로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은 선하시며 환난 날에 산성이시라(7)” 우리가 곤경에 처했을 때에 하나님은 굳건한 요새가 되십니다. 그러므로 땅과 산들이 바다 가운데에 놓여 흔들려도 우리가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이 요새는 한시적이 아니라 영속적입니다.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약속입니다(마 28:20절 참조). 하나님의 선하심의 또 다른 의미는 “그는 자기에게 피하는 자들을 아신다” 하셨습니다. 즉, 하나님을 의뢰하는 자를 보호하신다는 점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을 아십니다. 이는 체험적으로 친밀하시다는 뜻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아버지가 자식을 아끼고 보살펴 사랑하는 마음을 포함합니다. 그리고 그분의 백성의 모든 바람과 고통과 필요를 아시고 채워 주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죄는 결코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도 함께 표출하셨습니다.   “그가 범람하는 물로 그 곳을 진멸하시고 자기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시리라(나 1:8)”   대적들을 흑암으로 쫓아내어 그곳에서 영원히 사라지게 하십니다. 결국 하나님의 궁극적인 목적은 하나님 나라의 건설에 있습니다. 그래서 세상 만민들을 죄와 사망에서 구원하시는 일입니다. 이 일에 방해되는 사탄의 세력을 흑암으로 몰아 쫓아내는 근본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죽음은 바로 이를 위한 출발점입니다. 따라서 이런 징벌 단계는 필연적인 과정이며 이 징벌 곧 심판의 역사는 하나님의 구원의 의지와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의 표현이며 증거인 것입니다.   “또 범죄와 육체의 무할례로 죽었던 너희를 하나님이 그와 함께 살리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사하시고 우리를 거스르고 불리하게 하는 법조문으로 쓴 증서를 지우시고 제하여 버리사 십자가에 못 박으시고(골 2:13-14)”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나 1:12)”   9-15: “너희는 여호와께 대하여 무엇을 꾀하느냐 그가 온전히 멸하시리니 재난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나 1:9)”   본문 말씀은 하나님의 대적인 앗수르가 다시는 일어나지 못할 것이요, 이스라엘을 괴롭힌 그 멍에는 완전히 깨뜨러질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앗수르와 같이 인간의 생각에 결코 멸망하지 않을 것 같은 거대한 제국이었지만 여호와의 원수가 된다면 단번에 패망할 것이며 다시는 그분의 백성을 보복하는 일은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재난(앗수르의 억압)이 다시 일어나지 아니하리라(9)”고 선포하셨기 때문입니다.       앗수르는 마치 “가시덤불처럼 엉클어지고, 술고래처럼 곯아떨어져서, 마른 검불처럼 다 타 버릴 것이(10)”라 하셨습니다. 이스라엘로서는 위로의 말씀이었습니다. 특히 여호와께 악을 꾀하는 한 사람이라고 지목한 벨리알은 사악한 자로 번역되며 전쟁을 일삼는 왕을 지목하여 곧 산헤립 왕을 말하고 있습니다. 결국 니느웨 가운데서 사악한 왕이 있어 사탄의 하수인이라고 하였습니다. 니느웨(앗수르)의 멸망은 전쟁을 일삼는 잔악한 왕 벨리알이 있어 니느웨 백성들을 악으로 몰고 갈 것이며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를 징벌하실 것이요 결국에는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곧 앗수르가 아무리 강할지라도 그들은 멸망하게 된다는 예언의 말씀은, 이스라엘에게는 구원의 신탁이 되었습니다. 예언이 선포될 당시 앗수르는 고대 중동의 패권을 잡은 강력한 국가였습니다. 군대 또한 최강이었으며 사기가 충만하였고, 애굽까지 정복한 막강한 제국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와께서는 앗수르(니느웨)에게 반드시 멸절하리라고 선언하셨습니다. 산헤립이 예루살렘을 포위할 당시에 그들은 이제는 패망할 것이라 여겼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 왕의 기도와 하나님의 위로와 징계를 내리실 때, 산헤립 군대는 하루 밤 사이에 18만 5천 명의 시체를 버려 두고 철수했었습니다. 그리고 니느웨로 돌아가자 기다리던 그의 아들의 칼에 암살되고 맙니다. 하나님의 징계의 채찍은 두려움 그 자체입니다. 막강한 권력을 쥔 자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심판의 대상이라면 그는 순식간에 멸망하고 말 것입니다. 요즈음처럼 먹고 살기 힘들다고 시름하는 한국 사회에 때로는 경종이 되는 말씀입니다. 여호와를 두려워하지 않는 자들의 심판에 대한 예언은 곧 현재의 괴롭힘을 당하는 성도들에게 위로가 되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여호와께서 이같이 말씀하시기를 그들이 비록 강하고 많을지라도 반드시 멸절을 당하리니 그가 없어지리라 내가 전에는 너를 괴롭혔으나 다시는 너를 괴롭히지 아니할 것이라(나 1:12)”   여호와의 대적자이며 그분의 백성의 원수들은 반드시 멸하겠다 선언하시지만, 한편 그분의 백성을 향해서는 “네게 지운 그의 멍에를 내가 깨뜨리고 네 결박을 끊으리라(나 1:13)”고 선포하십니다. 이는 이스라엘 곧 유다의 해방과 구원을 약속하신 말씀입니다. 대신 니느웨 왕은 그 이름이 다시는 전파되지 않을 것이요, 네 이름을 이을 자손이 끊길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앗수르의 신들의 권세도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즉, 영적인 전투에서 완전히 패했음을 선언하셨습니다. 무덤을 준비한다는 의미가 곧 그들의 징벌은 이미 정해졌으며 완전히 패망하게 될 운명임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니느웨 패망의 예언은 구원의 신탁과 이어집니다. 즉 하나님께서 대적자들을 물리치셨다는 복된 소식이 오고 있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말씀의 성취와 구원의 확실성을 선포하였습니다. 이제는 이스라엘 절기를 지킬 수 있게 되었고 그들이 고난 당할 때 행한 서원을 갚을 때가 된 것입니다.   “보아라, 좋은 소식을 전하는 사람, 평화를 알리는 사람이 산을 넘어서 달려온다. 유다야, 네 절기를 지키고, 네 서원을 갚아라. 악한 자들이 완전히 사라졌으니, 다시는 너를 치러 오지 못한다(나 1:15)”   복음을 전하는 사람이 화평의 때, 곧 온전한 구원과 평강의 때가 올 것임을 선포하였습니다. 벨리알은 사탄을 가리키며, 결국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멸망 당할 사악하고 무가치한 죽음의 세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앗수르는 하나님을 대적하였으며 교만하고 거만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용납하지 않고 니느웨를 패망의 나락으로 떨어트렸던 것입니다. 반면에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는 노하기를 더디하시며 모든 사람들이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십니다. 모든 사람들이 회개하여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기를 기다리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사랑과 긍휼이시므로 그분의 진노는 잠깐이요, 다시 그들을 건져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