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 23:26-44::: 초막절 Fri. Aug. 12. 22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3:43)”     초막절은 한편 장막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장막생활을 했던 광야 40년의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밖에서 지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의미는 다릅니다. 그들이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었던 광야 40년 동안 구름과 불기둥으로 주야로 보호하시고, 신과 의복이 40년간 헤어지지 않게 하시며, 바위를 쳐 물을 먹이시고, 때에 따라 메추리 떼를 보내 고기를 먹이셨으며,   특히 날마다 만나를 내려주심으로 양식이 떨어지지 않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살리셨던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키기 위해서 장막절이라고 불렀습니다.   더불어 험난한 광야 생활을 끝내고 젖고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가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은 미래 있게 될 그 날 곧, 예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레 23:2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 23:27) 일곱째 달 열흘날은 속죄일이니 너희는 성회를 열고 스스로 괴롭게 하며 여호와께 화제를 드리고 (레 23:28)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레 23:29) 이 날에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 (레 23:30) 이 날에 누구든지 어떤 일이라도 하는 자는 내가 그의 백성 중에서 멸절시키리니 (레 23:31) 너희는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너희가 거주하는 각처에서 대대로 지킬 영원한 규례니라 (레 23:32) 이는 너희가 쉴 안식일이라 너희는 스스로 괴롭게 하고 이 달 아흐렛날 저녁 곧 그 저녁부터 이튿날 저녁까지 안식을 지킬지니라 (레 23:33)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레 23:3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셋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 (레 23:35) 첫 날에는 성회로 모일지니 너희는 아무 노동도 하지 말지며 (레 23:36) 이레 동안에 너희는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 것이요 여덟째 날에도 너희는 성회로 모여서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이는 거룩한 대회라 너희는 어떤 노동도 하지 말지니라 (레 23:37) 이것들은 여호와의 절기라 너희는 공포하여 성회를 열고 여호와께 화제를 드릴지니 번제와 소제와 희생제물과 전제를 각각 그 날에 드릴지니 (레 23:38) 이는 여호와의 안식일 외에, 너희의 헌물 외에, 너희의 모든 서원제물 외에, 또 너희의 모든 자원제물 외에 너희가 여호와께 드리는 것이니라 (레 23:39) 너희가 토지 소산 거두기를 마치거든 일곱째 달 열닷샛날부터 이레 동안 여호와의 절기를 지키되 첫 날에도 안식하고 여덟째 날에도 안식할 것이요 (레 23:40) 첫 날에는 너희가 아름다운 나무 실과와 종려나무 가지와 무성한 나무 가지와 시내 버들을 취하여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레 동안 즐거워할 것이라 (레 23:41) 너희는 매년 이레 동안 여호와께 이 절기를 지킬지니 너희 대대의 영원한 규례라 너희는 일곱째 달에 이를 지킬지니라 (레 23:42) 너희는 이레 동안 초막에 거주하되 이스라엘에서 난 자는 다 초막에 거주할지니 (레 23:43)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 (레 23:44) 모세가 이와 같이 여호와의 절기를 이스라엘 자손에게 공포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는 내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내던 때에 초막에 거주하게 한 줄을 너희 대대로 알게 함이니라 나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이니라(레 23:44)   26-32: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레 23:28) 일곱째 달부터 시작되는 속죄일.       당시에 이스라엘은 우리의 가을에 해당되는 계절을 신년으로 삼았습니다. 일곱째 달의 첫 날은 신년으로서 새해를 맞이하는 마음의 준비를 하는 날이었으며 하나님으로부터 축복을 기다리는 날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기 전에 이스라엘 전 백성이 하나가 되어 대 속죄일을 먼저 지켜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미 대제사장의 대 속죄일에 관하여 레위기 16장을 통해서 묵상하였습니다. 그리고 일반 백성들이 대 속죄일을 어떻게 준비하는가? 하는 내용이 본문 말씀입니다. 그 달 10일은 아무 일도 하지 말고 성회로 모여서 금식하며 스스로 괴롭게 하여 통회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9일 저녁부터 10일 저녁까지 이스라엘 전체가 각자의 죄를 심각하게 회개하는 날입니다. 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엄격히 규정을 지켜야 했습니다. 우리는 금식기도를 밥 먹듯이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으나, 일년에 한 두 차례는 금식하며 자신의 죄를 심각하게 회개할 기회를 마련해야 합니다. 일상생활을 잠시 접고 휴가를 만들어 가까운 기도원이나, 한적한 장소를 택해서 금식하며 지은 죄를 자복하는 기회를 갖는 것이 좋습니다. 교통대란이 불 보듯이 뻔하고 기도원마다 북새통이 되는 신년연휴나 휴가철을 피해서 이 가을이 가기 전에 하루나 이틀 정도 계획하여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더 큰 은혜와 복 받기를 소원한다면 망설일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그렇게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이 날에는 어떤 일도 하지 말 것은 너희를 위하여 너희 하나님 여호와 앞에 속죄할 속죄일이 됨이니라 이 날에는 스스로 괴롭게 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백성 중에서 끊어질 것이라(레 23:28-29)”   33-44: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 이르라 일곱째 달 열닷샛날은 초막절이니 여호와를 위하여 이레 동안 지킬 것이라(레 23:34)” 초막절   유대의 삼대 절기는 유월절, 오순절, 초막절이라고 했습니다. 유월절과 오순절은 하루 동안에 지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유월절의 경우에 곧 바로 무교절기로 일주일간을 계속 축제를 열리게 되기는 합니다. 오늘 묵상하게 될 초막절은 위 두 절기와 다른 점이 있습니다. 먼저 일곱째 달(가을)이 시작하는 첫날에 나팔을 불어 성회를 선포하여 초막절이 가까이 왔다는 선언을 합니다. 여름철 내내 비가 오지 않기 때문에 서늘한 가을이 시작되는 첫날은 가을 비를 고대하는 심정도 함께 염원했습니다. 가을 비의 양은 주식인 밭농사의 성패를 가름했습니다. 또한 여름철 동안 높은 산에서 유목을 하던 자들이 소나 앙 떼를 몰고 평지로 내려오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높은 산에서 이슬과 기름진 풀을 먹고 살이 오른 양 떼를 기다리는 사람들의 심정도 함께 표현되었습니다. 이렇게 가을의 시작은 유대인들에게 풍성한 소산과 미래에 대한 소망을 품게 하는 계절이었습니다. 그러나 첫날을 성회로 거룩하게 치른 다음에는 10일부터 대 속죄일이 시작됩니다. 이 날은 “성회로 모이고 스스로 괴롭게 하여 여호와께 화제를 드린다(27)”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배운 것처럼 대 제사장이 화려한 대제사장의 옷을 벗고 거친 세마포로 지은 옷을 입고 지성소에 들어가는 날입니다. 자칫 여호와의 진노로 대제사장이 죽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방울을 달고 발목에 밧줄을 묶고 법궤가 있는 지성소에 들어가 일년의 죄를 자복하게 됩니다. 매우 긴장되고 숙연해지며, 일반 백성은 성막 밖에서 일부러라도 괴로운 심정으로 죄를 회개하는 그런 날입니다. 이렇게 9일 저녁부터 10일 저녁까지 대 속죄일을 지낸 후, 15일부터 22일까지 8일간 대 축제일을 갖게 되는데 이 축제가 초막절 축제입니다. 초막절은 토지 소산을 거두기를 마치는 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제입니다. 풍성한 열매(특히 포도)를 거두어서 드리는 제사이기 때문에 수장절(Feast of ingathering: 收藏節)이라고도 합니다. 민수기(29:12-38절 참조) 기록을 보면 엄청난 수의 소와 양과 염소 이외에 곱게 빻은 곡식들로 매일 번제와 속죄제, 소제와 전제 등으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초막절은 다른 절기에 비해서 제사 기간이 길고 그 물량에 있어서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풍성했습니다. 가을 농사를 걷어들이고 생산된 열매 곡식과 기름진 고기를 양껏 하나님께 드리는 감사제이며 온 백성이 축제의 한마당을 펼치는 절기였습니다. 그런데 가장 풍성할 때에 절기 명칭에서 드러난 것처럼 초막을 짓고 그곳에서 축제기간을 보내도록 하였습니다. 이러한 명령은 과거 애굽에서 어렵게 살았던 시절을 잊지 않고 기억하기 위해서 초막을 짓게 하였습니다. 또 한편으로는 포도농사를 지을 때 초막에 기거하면서 포도를 가꾸었던 관습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말짱한 집을 놔두고 일주일간 온 식구가 무성한 종려나무나 버드나무 등으로 얼기설기 초막을 짓고 기거하는 것은 현재의 풍요로움이 얼마나 큰가를 깨닫기 위함이었습니다. 초막절은 한편 장막절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스라엘이 장막생활을 했던 광야 40년의 어려운 시절을 잊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밖에서 지낸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실제 의미는 다릅니다. 그들이 아무것도 생산할 수 없는 광야 40년 동안 구름과 불기둥으로 주야로 보호하시고, 신과 의복이 40년간 헤어지지 않게 하시며, 바위를 쳐 물을 먹이시고, 때에 따라 메추리 떼를 보내 고기를 먹이셨으며, 특히 날마다 만나를 내려주심으로 양식이 떨어지지 않게 하셔서 이스라엘을 인도하시고 살리셨던 여호와 하나님의 은혜를 상기시키기 위해서 장막절이라고 불렀습니다. 더불어 험난한 광야 생활을 끝내고 젖고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으로 들러가는 날을 기념하는 절기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초막절은 미래 있게 될 그 날 곧, 예수의 재림의 날을 기다리는 뜻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약에서 초막절의 의미는 예수께서 새로우신 의미를 부여하십니다. 요한복음 7장은 초막절에 예루살렘을 찾으셨던 예수님의 행적을 기록했습니다. 초막절 절기 중에 성전 제사장이 아침이면 성전에서 수문을 통과하여 실로암 샘에서 물을 길러가는 행렬이 7일간 계속됩니다. 실로암 샘물을 금 주전자에 담아서 다시 예루살렘 성전으로 돌아오는 행사를 치르게 됩니다. 길러온 물은 제단 옆에 있는 대야에 붓고 다른 편 대야에는 포도주를 붓고,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광야에서 풍성한 물을 주심과 가나안 땅에서 비를 주심을 감사하고 포도열매처럼 풍성한 과일을 주심을 감사하는 행사였습니다. 아울러 다음 해에도 풍족한 비를 내려주실 것을 염원하는 소망을 함께 담았습니다. 마지막 8일에는 물을 길러오지 않고 성전에서 희생제사를 드리게 됩니다. 그런데 이 마지막 여덟 번째 날에 물이 없는 날에 예수께서 “누구든지 목마르거든 내게로 와서 마시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나를 믿는 자는 성경에 이름과 같이 그 배에서 생수의 강이 흘러나오리라” 고 말씀하였습니다. 여기서 성경은 에스겔서를 말합니다. 예수로부터 생명수가 넘쳐 흐른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생수는 성령을 의미하는데, 믿는 자가 앞으로 받게 될 영생을 말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요한복음 묵상 기회를 통해서 언급하기로 하겠습니다. 이처럼 초막절은 물과 연관이 깊습니다. 그들이 비록 밖에서 초막을 짓고 지냈으나 초막절은 일년 중에 가장 기쁘고 즐거운 절기였습니다. 유월절과 오순절, 그리고 초막절은 모두가 예수님과 관련되어 있는데, 이러한 절기들의 깊은 의미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완성될 일에 대한 모형들입니다. 유월절의 어린 양은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십자가 죽음과 부활을, 오순절은 성령강림으로 말미암은 선택받은 성도로서 성령의 열매를 맺어야 하며, 초막절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으로 완성될 구원을 소망하는 삶을 사는 현재의 일입니다. 그 날에 성도는 이 세상을 떠나 영원한 하나님 나라의 입성을 보장받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