엡 01:01-06 ::: 그 기쁘신 뜻대로 Thu. Sep. 01. 22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5)”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우리와 상관없이 창세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백성에게 주셨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은총이 가능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고 수난 받으사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부활하심으로 된 일입니다.   이와 같은 일은 영원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일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작정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죄악과 죄악 때문에 타락한 모든 결과까지 다 제거하고 멸절하고, 구별되고 흠집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이미 택한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이 일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5)” 이루어졌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엡 1:1)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 된 바울은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과 그리스도 예수 안의 신실한 자들에게          편지하노니 (엡 1:2) 하나님 우리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로부터 은혜와 평강이 너희에게 있을지어다 (엡 1: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 (엡 1: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엡 1: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엡 1: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시되(엡 1:3)”   1-6: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엡 1:5)”       에베소서는 로마서와 함께 바울 서신의 최고의 책(말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바울의 옥중서신으로 분류되며 교회론, 구원론, 기독론, 종말론 그리고 성령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신학적 사상이 내포되어 있어 학자들 간에 수많은 논문이 발표된 말씀이기도 합니다. 최근에 와서 바울 저작이 아니라는 설들이 유포되고 거의 바울이 아닌 바울 사상을 잘 아는 그의 제자들 중에 한 사람이 기록했다고 확신하는 학자들이 많아졌지만, 이를 입증할 만한 충분한 증거가 부족한 탓도 있겠지만, 바울 자신이 직접 자신의 이름을 거론하여 시작한 편지임을 감안할 때, 우리는 바울의 저작을 의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에베소서는 특정한 수신자가 없습니다. 그래서 소 아시아 지방의 여러 교회에 보는 회람형식의 편지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바울 서신 대부분이 그렇듯이 그 지역의 교회들이 세속종교나 로마의 학정에 억압을 받거나 교회가 신학적으로 위협을 받았을 때 보내진 서신으로 추측합니다. 따라서 바울은 교회공동체의 신자들에게 바른 신앙을 정립하기 위해서 그의 신학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 에베소서를 말년에 기록했으리라 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바울은 언제 어디에서 에베소서를 썼을까? 대부분의 신학자들은 골로새서를 쓰고 난 후에 그의 생애 마지막을 보냈던 로마에서 주후 60년 초에 옥중에서 기록했을 것으로 추론합니다. 당시에 소아시아 지역 교회들은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갈등문제가 크게 대두되었던 시기였고 바울은 이 점에 초점을 맞추었을 가능성입니다. 본 서신의 주제라고 할 수 있는 대목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유대인과 이방인 사이의 장벽을 허물고 화평을 가져오며 하늘의 우편보좌에 오르셔서 모든 악한 영들을 제압하시는 만유의 주제이시라는 사실을 확인시킵니다. 특히 우주만물은 지금 그분의 통치 아래 있음을 천명하고 자신의 몸이 되는 교회의 머리가 되시고 교회를 위하여 영적인 모든 필요함을 충만이 채우시는 분으로 현세에 존재하십니다. 이러한 교회론을 저변으로 하여 에베소서는 기독론과 종말론, 그리고 성령론과 구원론에 관한 말씀들이 합리적으로 기술된 말씀이라고 할 것입니다. 일단 필자는 간략하게 본문 말씀을 풀어가면서 중요한 문제에 대해서는 좀더 긴 설명을 할 예정입니다.   1-2절은 바울이 하는 문안 인사입니다. 바울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 예수의 사도된 바울(1)” 그리고 성도라는 표현하는 에베소의 교회 공동체를 수신자로 지목하였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주권을 명백하게 하였습니다. 이미 갈라디아서에서 하나님을 “내 어머니의 태로부터 나를 택정하시고 그의 은혜로 나를 부르신 이(갈 1:15)”라고 그분을 자신의 주권자로 인정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이 사도로 택정함을 입은 것은 분명한 목적이 있다는 사실을 은연중에 드러내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모든 성도 중에 지극히 작은 자보다 더 작은 나에게 이 은혜를 주신 것은 측량할 수 없는 그리스도의 풍성함을 이방인에게 전하게 하시고 영원부터 만물을 창조하신 하나님 속에 감추어졌던 비밀의 경륜이 어떠한 것을 드러나게 하려 하심이라(엡 3:8-9)”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는 사도인 바울 자신과 에베소에 있는 성도들이 바로 신실한 자들이라고 하였습니다. 우선 그리스도 예수는 어떤 분이십니까? 우리가 다 아는 사실이지만, 새삼스럽게 다시 언급하는 것은, 바울이 기본적으로 갖추고 있었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학적인 사고에 접근하려고 하는 것입니다. 복음이란 곧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라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은혜로운 목적이 바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출발하고 수행되며 마무리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성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 안에서, 무한하신 은혜로 말미암아 그분의 긍휼의 풍성함을 따라서 우리들의 구원을 위하여 계획하시고 이행하신 모든 것을 그리스도 안에서 행하셨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신성의 충만이 육체로 거하시는 것”입니다. 성도는 “신실한 자들”이라고 바울은 표현하였습니다. 곧 믿음을 가진 자, 믿음대로 행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믿음은 예수 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아들로, 우리의 죄를 사하시는 분으로 그리고 부활을 통하여 영생을 주시는 분으로 믿는 믿음입니다. 이 믿음은 우리가 가진 지혜나 능력으로 되는 일이 아니고 성령의 내주하심으로 이루어질 일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성도 즉, 그리스도인은 특별한 하나님의 진리를 믿는 자들입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을 바탕으로 내 삶의 전부를 그 말씀 앞에 복종하게 하는 순종의 행위를 말합니다. 이 삶의 행위가 세상이 믿을 수 있을 만해야 하는 삶입니다. 어떠한 핍박이나 절망가운데에서도 좌절할 수 없는 신실한 믿음의 삶을 의미합니다. 그것은 성도가 그리스도를 믿는 사람일 뿐 아니라, 실제적인 의미에서 그리스도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그리스도 안에 있음은 그리스도의 몸의 지체로서의 교회를 형성하는 일부분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릴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 그에게서 온 몸이 각 마디를 통하여 도움을 받음으로 연결되고 결합되어 각 지체의 분량대로 역사하여 그 몸을 자라게 하며 사랑 안에서 스스로 세우느니라(엡 4:15-16)”       또한 “함께 일으키사 그리스도 예수 안에 함께 하늘에 앉히시니(엡 2:6)” 이 말씀은 곧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생은 그분과 함께 이 순간에 하늘에 앉아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렇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는 “성부와 성자로부터 은혜와 평강(2)”이 내려오는 자들입니다. 은혜는 공로 없이 베풀어진 하나님의 은총이요, 평강은 그 은혜의 장중에 들어와 있는 그분과 연합된 상태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값없이 받은 은혜로 지각이 뛰어나신 하나님의 평강을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는 일입니다. 바울은 이렇게 에베소의 믿음의 공동체에게 의도적으로 화합과 평화 그리고 이미 구원을 받은 자들로서 천상에 그리스도 예수와 함께 올라가 있다는 확신으로 서신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은혜와 평강을 누리는 축복은 곧 구원을 받았음이요, 이를 인식한다면 곧바로 찬송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찬송을 받으실 대상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을 우리에게 주심(3)”이시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은혜의 풍성함을 따라 그의 피로 말미암아 속량 곧 죄 사함을 받았음(7)”이요, “진리의 말씀 곧 너희의 구원의 복음을 듣고 그 안에서 또한 믿어 약속의 성령으로 인치심을 받음(13)”에 대한 찬송입니다. 그러므로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성령님까지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바로 구원사역의 각자의 역할로 말미암아 찬양 받아야 할 분들입니다. 이제 3절에 말씀하신 대로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을 풍성하게 주심으로써 특별히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교회에 대한 영원한 선택으로 말미암아 찬송 받으시기에 합당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무엇입니까? 한마디로 영원한 생명입니다. 이는 성령께서 충만이 내 영혼에 내주하심을 의미하며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죄 사함과 부활을 통하여 얻게 된 구원 즉, 중생 이후 영생을 얻었다는 믿음의 확신에서 오는 복을 말합니다. 이미 우리는 세상 밖으로 나와 하늘에 속한 자들입니다. 그리고 내 영혼에 내주하신 성령님으로 말미암아 예수 그리스도와 연합된 자들이요, 그분을 머리로 하는, 몸의 지체인 것입니다. 이는 교회를 두고 하신 말씀인데, 하나님의 세계는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하여 중생의 변화를 삶 속에 적용하는 복입니다. 이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은 우리가 이 땅에 살면서 금을 캐내듯이 “그 너비와 길이와 높이와 깊이가 어떠함을 깨달아 하나님의 모든 충만하신 것으로 너희에게 충만하게 하시기를 원함(엡 3:19)”대로 드러나야 하는 삶의 지향점입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이 어떻게 성도들에게 오는가에 대한 설명으로 이어집니다. 그것은 우리와 상관없이 창세 전에 이미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백성에게 주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였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모든 과정들이 가능하게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하시고 수난 받으사 십자가에 죽으셨으며 부활하심으로 일어난 일입니다. 이와 같은 일이 이미 창세 전, 그러니까 영원으로 돌아가서, 영원 안에서 하나님 아버지께서 하신 일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우리를 “사랑 안에서 거룩하고 흠 없게 하시려고” 작정하신 일이었습니다. 우리의 죄악과 죄악 때문에 타락한 모든 결과까지 다 제거하고 멸절하고, 구별되고 흠집이 남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이미 택한 백성이라는 사실입니다. 할렐루야!! 이 일은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5)” 이루어졌습니다.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성자 예수님은 이 땅에 오셨고 낮아지시고 고난 받으시고 십자가에서 죽으셨으며, 성령의 능력으로 사흘 만에 부활하시고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아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심, 그리고 심판 주로 다시 오실 것입니다. 우리가 얼마나 큰 은혜와 영광을 받는 자리에 나갈 수 있게 되었는지를 깨닫는다면 더 이상 세상에서 불평불만은 없어지고 맙니다. 이제는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었습니다. 이들은 거듭남, 중생의 체험을 가진 자들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죽고 함께 부활을 체험한 자들입니다. 그래서 새로운 피조물이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성령께서 내 영혼 안에 영원히 상주하신 것을 뜻합니다. 하나님의 양자가 됨은 이렇게 중생의 체험과 성령의 내주하심을 통해서 입증되는 삶이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러한 은총을 베푸시고 양자로 삼으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이는 그가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 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송하게 하려는 것이라(6)” 하나님께서는 택한 자들 안에서 그들을 통하여 하나님 자신의 영광을 나타내기로 하셨습니다. 이것은 놀랍고 불가사의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피조물이면서 죄를 뒤집어 쓴 우리에게 그리스도의 보혈로 죄 사함을 허락하시고 양자로 택하시며, 성령을 보내사 새롭게 하시고 구원을 주셨으며, 이제는 그분의 영광을 나타내는 자로서 존재합니다. 반전 중에 반전이요 역전 중에 최고의 역전 인생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았다는 현상은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원받았다는 사실 입증은 우리가 바로 하나님의 영광을 깨달아 가는 일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큰 은혜를 베푸십니다. 우리 때문이 아닙니다. 사랑하는 자 안에 우리가 있을 때 가능한 일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랑하신 독생자를 이 땅에 보내심은 바로 예수님의 신실하심과 충성되심, 그리고 죽기까지 순종하심에 의거하여 이를 믿는 자들에게 허락하신 은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