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마귀의 간계를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엡 6:11)”
10-20: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을 상대함이라(엡 6:12)”
사도 바울은 에베소에 보낸 편지를 마무리 하면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악한 영들을 대적하라 권면합니다. 이미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창세 전에 택정하여 부르신 성도들을 거룩하고 흠 없이 하시기 위하여 성령의
능력으로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영광의 찬송이 되도록 하셨습니다. 그럼에도 바울은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2)”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에베소서는 이전에 언급한 대로 바울이 말년에 로마 감옥에서 보낸 편지입니다. 그의
신앙과 신학적인 경륜이 가장 성숙해 있을 때 쓰여진 글로써 단어 하나 하나에 그 깊고 오묘한 뜻을 담고 있으며 문장 선택에 있어서도 바울의 심오한
신학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학자들은 인정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2주
정도의 묵상 기간 동안에 모든 에베소서의 말씀을 다 이해하고 그 깊으신 뜻을 깨닫겠다는 자세는 무리라고 여겨집니다. 좀더 에베소서를 공부하고 싶으면 따로 기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미 그리스도께서 마귀와 악한 영들을 제압하셨지만 성경은 그들이 아직까지도 활동을 하고 있음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구원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 싸움을 대비해야 하는 입장에 서 있습니다. 원수들의 중요 진지는 다
무너졌고 이제 그들이 멸절하는 일은 시간 문제일 따름이지만, 이러한 경황 가운데에 우리가 투입되었음을
인지해야 합니다. 성도는 이 땅에서 마귀와 악한 영들을 대적하고 아직도 구원해야 할 자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존재한다는 점을 깊이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10)” 그리스도 안에서 은혜로
강해져야 한다고 사도 바울은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미 그리스도와 함께 연합되었고 그의 은혜로 말미암아
순종의 삶을 살고 있는 성도이지만, 그리스도 안에서 강해져야 하는 책임도 있습니다. 그만큼 마귀와 악한 영의 유혹과 공격이 집요하다는 뜻입니다. 또한
성도는 그리스도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하였습니다. 이는 영적 전투를 준비하기 위해서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곧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둠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
영들을 상대함이라(12)”고 설명합니다. 전신
갑주라는 표현은 고대 당시의 로마 병사의 전투복 차림을 말하는 것으로 이해합니다. 즉, 투구, 가슴막이, 방패, 칼, 단창, 또는 긴
창 등을 포함합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공의를 갑옷으로 삼으시며 구원을 자기의 머리에 써서 투구로
삼으시며 보복을 속옷으로 삼으시며 열심을 입어 겉옷으로 삼으시고(사
59:17)”의 이사야서 말씀을 근거로
바울이 새롭게 해석했다고 설명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에베소서에 기록된 전신 갑주는 하나님께서 입으신 전신 갑주가 아니라, 마귀와
악한 영들을 상대해야 하는 성도들에게 하나님께서 입히시는 공격과 방어의 영적 전투의 장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전신 갑주로 무장해야 하는 이유로 “마귀의 간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함(11)”이라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마귀는 악한 영들의 우두머리를 지칭합니다. 그는 살인자요, 거짓말쟁이며, 온 천하를 속이는 자입니다. 또한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는 교활한 존재입니다.
마귀가 저지르는 일은 온갖 교활하고 교묘한 술책으로 성도들을 속이고 죄에 유혹을 받도록 하며 분노를 유발시키는 등
거짓, 도둑질, 악한 말 등 옛 사람이 가진 모든 악한 행실로
역사하여 괴롭히는 짓을 합니다. 이를 막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필히 착용해야 함은 물론입니다.
교회 즉, 성도가 이 땅에서 싸워야 할 대상은 영적인 것들입니다. 즉, “혈과 육이 아닌, 어둠의 세력들이요,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12)”입니다. 이들은
모두 하늘에 존재하는 영적 존재들이라는 사실입니다. 그들이 어떤 존재들인지는 성도라면 잘 알 수 있습니다. 요즈음은 영상물의 급진적인 발전으로 화면에서 이들의 존재들이 어떻다는 것을 상상하여 제작한 영화들이 많습니다. 특히 여름에 호러물이나, 악령을 주제로 하는 영화들을 볼 때, 실제로 하늘의 권세 잡는 자(마귀들)에 대한 이해가 가능하리라 봅니다.
이런 악령들은 불순종하는 자들을 통해서 활동합니다. 성도는 성령을 입은
존재로서 적극적으로 악령을 대적하고 이 땅에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기 위해서도 반드시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고 이 전쟁에 참여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전쟁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재림하실 날까지 지속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매일 매일 즉, 악한 날들 앞에서 결코 질 수 없는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승리에 동참해야 합니다. 여기에서 마귀는 누구이고 악한 영들은 또한 무엇을 가리키며, 어둠의 세상 주관자, 그리고 통치자들은 누구를 지목하고 있느냐? 아니면 다 같은 말을 바꾸어서 나열했느냐? 일반성도나 관심이 없던
목회자들도 그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아는 경우가 없을 것이므로 이점에 대해 설명을 붙이겠습니다.
마귀는 디아볼로스라고 합니다. 범죄자, 살인자, 거짓말쟁이며, 천하를 속이는 영적 존재입니다. 사탄은 사타니스라고 하는데, 마귀의 다른 이름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는 자신을 광명한 천사로 가장하고 성도들을 속이기 위해 교활한 간계를 꾸미는 타락한 천사입니다. 또한 통치자들과 권세들이라 할 때, 이들은 다양한 지혜를 갖춘 영적
존재들이고 타락한 천사군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즉,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는 악한 영들입니다. 즉, 마귀 사탄은 타락한
천사들의 우두머리로 나머지 악의 영들인 타락한 천사들을 이끌고 하나님과 교회를 대적하는 영적 존재들입니다. 이들이
불순종의 아들들을 통해서 성도를 괴롭히고 유혹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악의 영들은 하나님과 동등할 정도의 능력을 가졌는가?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악마 즉, 타락한 천사들은 그 본질이 부패한 영이며
선한 천사의 반대되는 개념으로 하나님의 피조물에 지나지 않습니다. 악령의 두목인 사탄 곧 마귀는 하나님과
반대되는 존재가 아니라, 미가엘 천사와 반대되는 존재로 이 역시 피조물에 지나지 않다는 점입니다.
마귀 사탄의 계략은 예수 그리스도를 이기는 최후의 공격이었지만, 십자가의
승리와 부활로서 사탄에게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가함으로써 다시는 일어설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숨은 남아 있어서 마지막까지 성도를 유혹하기 위해 울부짖는다 하였습니다. 성도는 이를 막고 이 땅에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기 위해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먼저는 진리로 허리를 동여야 합니다. 진리는 중생한 성도의 특성을 말합니다. 즉, 빛의 자녀들로서 빛의 열매를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마음과 행동의 진실성으로 허리를 동이라는 말씀입니다. 거듭남을
체험한 성도는 그 삶에서 이미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하는 삶의 정형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삶의 진실성, 그리고 빛으로 드러난 열매의 결과물이 바로 진리 자체를 의미하고 있습니다. 또한
진리라고 할 때에는 그리스도 복음 안에서 나타난 하나님의 진리를 가리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말씀의
진리를 굳게 의지하고 그 진리대로 삶의 정황이 드러나는 성도의 삶 자체를 말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음 장비는 의의 호심경이라 하였습니다. 로마 병사의 복장을 볼 때, 가슴에 붙인 가슴막이를 말합니다. 의로움 의라고 할 때 새롭게 창조된
성도의 성품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이는 곧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 있는 성도들에게 주권적으로 선언하신
하나님의 의로운 판결을 뜻합니다. 곧 그리스도의 보혈의 피로 말미암아 그 피에 적신 성도들의 죄를 탕감하시고
의롭게 하심에 대한 의로움을 가리킵니다. 그러므로 마귀와 악한 영들의 공격에서 성도를 보호해주는 가슴막이
역할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전신 갑주는 평안의 복음의 신발입니다. 요즈음 말로는 군화를 말합니다. 신발은 거친 땅과 바위와 가시덤불을 가차없이 밟고 나갈 수 있는 무장입니다.
그것이 곧 평화의 복음의 신발이라 하였는데, 복음을 튼튼하게 준비하는 것은 병사가 전쟁터에서
굳건히 설 수 있는 기초가 됩니다. 즉 복음을 믿는 확실성 견고함 그래서 확고부동함을 가리킨다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므로 바른 복음의 이해와 배움은 흔들리지 않고 영적 전투에 참여할 수 있는 버팀목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네 번째 전신 갑주는 믿음의 방패라 하였습니다. 전신을 불화살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방패는 믿음입니다. 믿음은 회의와 좌절이 엄습할 때,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게 하며 유혹을 당할 때 하나님의 능력을 붙들 수 있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이란 복음을
통해서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의 능력을 전적으로 신뢰하고 순종하는 것을 말합니다. 악령들과 전투에서 하나님의
능력을 굳게 의지하고 그분의 영적 전투에서 능히 보호하실 것을 신뢰하여 마귀를 대적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믿음이란
이렇게 보이지 않는 실상을 믿음으로 지키는 경우를 말합니다.
그리고 불화살이란, 마귀와 악령들이 각종 죄악으로 유혹하고 시험과 의심, 절망과 좌절, 슬픔과 거짓된 가르침 등으로 교회와 성도를 맹렬하게
공격하는 상징입니다. 불화살은 믿음의 방패를 불사를 방도로 사용되어지기 때문에 믿음의 방패는 항상 성령의
물로 적셔 화살이 뚫지 못하게도 하지만 불이 붙지 않도록 하는 목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구원의 투구라 하였습니다. 구원은 소망입니다. 이는 미래적인 구원의 완성을 의미합니다. 그럼에도 구원은 이미 성도들이
누리는 하늘의 복입니다. 죄와 함께 죽었으므로 이제 새 생명의 재창조된 성도는 그의 영이 하나님의 나라로
옮겨졌으며, 그리스도와 함께 하늘에 앉힌 바 된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현재적으로 악한 영들의 공격으로 보호받고 오히려 기쁨과 확신으로 머리를 들 수 있는 사실이 구원받았다는 확신에 있습니다. 즉, 영적 전투 중에서도 승리에 대한 확신과 안도감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구원의 투구는 그러므로 성도의 머리를 보호해주는 견고한 투구로써 역할을 해줍니다.
마지막 전신 갑주의 장비는 성령의 검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전신
갑주 가운데에서 유일하게 공격용 무기이면서 직접적인 방어용 무기입니다. 성령의 검은 곧 하나님의 말씀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히 4:12)”
하나님의 말씀은 성령을 통해서 예리한 검과 같은 효력을 발휘합니다. 성령은
진리의 영으로 성도들 가운데에서 역사하고 말씀의 검으로 그들의 손에 들려주며 영적 전쟁에서 원활하게 사용 되도록 하십니다. 따라서 어떤 좌우의 날선 검보다 예리한 말씀으로 자기 백성의 양심을 찌르고 그들을 영적으로 각성시키십니다. 또한 말씀의 예리한 칼날은 마귀의 시험과 유혹을 자르고 찌를 수 있도록 하십니다. 예수님도 마귀의 시험에서 말씀으로 대항하여 이기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말씀에 대한 지식과 지혜로 영적인 무장을 하면 능히 악한 영들의 시험과 유혹을 물리칠 수가 있는 것입니다.
그뿐 아니라 말씀을 들고 세상을 향하여 선포할 때, 복음은 곧 악령들을
물리치는 공격하는 무기로 그들을 물리치는 능력이 됩니다.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능력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된 성령의 검을 뽑을 때이며 우리는 능히 이 사역을 감당할 수 있습니다. 성령께서 도우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이렇게 6가지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고 권면하고 “모든 기도와 간구로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18)”고 하였습니다. 전신 갑주와
기도는 또 다른 방법입니다. 전신 갑주로 무장한 영적 병사는 직접 전투에서 기도함으로써 항상 영적 전투를
수행해야 합니다. 기도는 직접 싸움의 기술입니다. 그러므로
전신 갑주 이상의 능력입니다. 기도 없이는 영적 전쟁에서
필요한 하나님의 능력을 덧입을 수 없는 것입니다.
전신 무장을 하였더라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을 먹어야 하며 기술을 익혀야 하고 부단한 전투훈련으로 임전태세를
갖추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군사는 전쟁 때는 물론 전쟁을 대비한 시기에도 부단 없는 기도로
연단되어야 합니다. 즉, 기도로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바울은 성령 안에서 기도하라고 하였습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위하여 기도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중언부언하지 않도록 자기만을 위한 기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기 위한 기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때문에
깨어 기도해야 하고 온전히 인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는 주 안에서 강해져야 한다는 요청과 맞물려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울은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해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또 나를 위하여 구할 것은 내게 말씀을
주사 나로 입을 열어 복음의 비밀을 담대히 알리게 하옵소서 할 것이니(19)” 자신은 감옥에
갇혔지만 이곳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기도하라는 요청입니다. 복음의 비밀은 그리스도 안에서 만물이
통일되는 일입니다. 이방인과 유대인이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된 교회를 이루는 사역입니다. 곧 마귀의 손에 얽매인 자들을 건져내어 하나님의 아들의 나라로 옮기는 사역입니다.
바울은 비록 마귀의 방해로 쇠사슬에 매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복음의
비밀을 전해야 하는 일에 거침이 없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래서 이 일을 위해 기도를 부탁하고 있습니다. 담대히 복음을 전할 것은 아마도 바울의 상황으로 볼 때, 최종 재판정인
황제 앞에서 복음을 전할 계획의 일환으로 추론합니다. 쇠사슬에 매인 채로 당대 최고의 권력자인 황제
앞에서 복음의 비밀을 전할 준비를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21-24: “나의 사정 곧 내가 무엇을 하는지 너희에게도 알리려 하노니 사랑을
받은 형제요 주 안에서 진실한 일꾼인 두기고가 모든 일을 너희에게 알리리라(엡 6:21)”
이제 바울은 편지를 마치려고 합니다. 아마 두기고를 언급한 것은 그가 이
편지를 에베소에 전한 자임을 드러냈습니다. 그가 직접 말로 전할 것이므로 아마도 문안 인사를 생략했으리라
여겨집니다. 두기고는 편지를 전할 뿐 아니라 바울 자신의 형편도 알리고 동시에 바울의 당부와 격려의
말을 전하여 에베소 성도들에게 위안과 평화를 전하기 위해서 두기고를 파송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두기고는 신실한 일꾼이라 하였습니다. 바울과는 3차 여행에 동행하였습니다. 그가 에베소나 골로새 출신일 것으로 추론하는
것은 바로 그 지역 교회들과 관련성 때문입니다. 두기고는 바울이 믿을 만한 성도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를 통해 자신의 위로와 격려가 가감 없이 전해질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바울이 애정을 갖고 3년 동안 가르쳤던 에베소로 파송할 수 있었으리라 판단됩니다.
23절에서 바울은 “평안과 믿음을 겸한 사랑이 성도들에게 있기를 간구”하였습니다. 유대인과 이방인의 평화 연합은 에베소 교회에 당면한 문제였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이를 위해 기원하였습니다. 즉, 그들 사이에 믿음이 깊어지기를 원합니다. 그것은 곧 연합과 평화의 공존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특히 하나님
아버지와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에베소 교회 성도들의 믿음이 깊어지고 믿음이 깊어짐으로 해서 사랑도 함께 깊어지면 온전하게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서로 온전해지기 위해서 믿음과 사랑으로 깊어져야 합니다. 그것은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고 용서하며 결국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께서 용서하심 같이 용서하고 그리스도께서 사랑하심 같이 서로가 사랑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은혜로 죄 사함과 구원에 이른 한 형제이기 때문입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