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02:24-30 ::: 느부갓네살 왕에게 꿈을 해석할 수 있다고 알림 Sat. Nov. 05. 22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단 2:28)”     다니엘은 제국의 왕 앞에서 감히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주관하셨다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자초지종 설명하였습니다.   꿈에 대한 내용을 계시 받게 된 것은 왕이 그 꿈의 해몽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왕이 잠들기 전에 제국의 앞날에 대해서 궁금했던 모든 상념들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왕이 생각했던 여러 가지 상념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알려주셨으며, 이제는 그 꿈에 대한 해몽을 다니엘에게 계시하셨으므로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을 통해서만이 그가 꾼 꿈에 대한 해몽을 듣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단 2:24) 이에 다니엘은 왕이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라 명령한 아리옥에게로 가서 그에게 이같이 이르되 바벨론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의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라 하니 (단 2:25) 이에 아리옥이 다니엘을 데리고 급히 왕 앞에 들어가서 아뢰되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 하니라 (단 2:26) 왕이 대답하여 벨드사살이라 이름한 다니엘에게 이르되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 하니 (단 2:27) 다니엘이 왕 앞에 대답하여 이르되 왕의 물으신 바 은밀한 것은 지혜자나 술객이나 박수나 점쟁이가 능히 왕께 보일 수 없으되 (단 2:28)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 (단 2:29) 왕이여 왕이 침상에서 장래 일을 생각하실 때에 은밀한 것을 나타내시는 이가 장래 일을 왕에게 알게 하셨사오며 (단 2: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시라 그가 느부갓네살 왕에게 후일에 될 일을 알게 하셨나이다 왕의 꿈 곧 왕이 침상에서 머리 속으로 받은 환상은 이러하니이다(단 2:28)”   24-30: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단 2:30)”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로부터 은밀한 것을 받은 다니엘은 근위 대장인 아리옥을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죽이지 말고 나를 왕 앞으로 인도하라고 하였습니다. 느부갓네살 왕의 친위 대장인 아리옥은 왕의 명령을 받들어 바벨론의 지혜자들을 색출하여 죽이는 임무를 수행해야 함에도 그 대상자 중에 한 사람이었던 다니엘의 명철하고 슬기로운 말에 설득 당하여, 도리어 왕의 명령을 거역하고 다니엘의 충고에 따라 행동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를 왕 앞으로 인도하라 그리하면 내가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 드리리라(24)" 아리옥은 본연의 임무를 일단 접고 급히 다니엘을 인도하여 왕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마치 자신이 왕의 꿈을 해석할 수 있는 자를 발견해 낸 것처럼 말을 하고 있습니다. "내가 사로잡혀 온 유다 자손 중에서 한 사람을 찾아내었나이다 그가 그 해석을 왕께 알려 드리리이다(25)". 그는 다니엘을 왕 앞으로 인도하는 일은 왕의 신임을 얻기 위한 기회로 삼고 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이 그에게 강권하여 왕 앞으로 자신을 인도하라고 한 사실에서 아리옥의 본심을 엿볼 수 있습니다. 세상의 대부분의 사람이 이런 경우에 아리옥과 같은 본성을 드러냅니다. 그러면 다니엘은 어떤 의도였는지를 대조해볼 수 있는데, "내게 이 은밀한 것을 나타내심은 내 지혜가 모든 사람보다 낫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그 해석을 왕에게 알려서 왕이 마음으로 생각하던 것을 왕에게 알려 주려 하심이니이다(30)". 그는 최소한 사실을 말하고 있습니다. 아리옥은 다니엘이란 사람을 통해서 자신의 신임을 배가시키려고 했으나, 다니엘은 이 은밀한 것을 내가 알게 된 것은 다른 사람보다 뛰어났기 때문이 아니라 오직 왕의 마음의 생각을 바르게 알리기 위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그리 하셨을 뿐, 자신이 탁월한 지혜가 있어서가 아님을 강조하였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알아보았습니다. "내가 꾼 꿈과 그 해석을 네가 능히 내게 알게 하겠느냐(26)"는 질문에 다니엘은 이 일은 사람이 알 수 있지 않다고 답하였습니다. 이 일은 "오직 은밀한 것을 나타내실 이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뿐임(28)"을 밝힙니다. 그리고 왕이 꾼 꿈은 후일에 될 일에 대한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마지막 때에 될 일을 미리 보이셨다는 것입니다. 느부갓네살 왕은 침상에 거대한 제국의 왕으로써 산적한 많은 문제들을 놓고 깊은 생각에 잠겼을 것입니다. 특히 자신이 세운 이 바벨론 제국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인가? 자신이 죽고 난 후에도 영원히 존재할 수 있겠는가? 그러기 위해서는 어떤 업적을 남겨야 할 것인가? 등등 현안 문제도 많았지만, 거의 완성된 제국의 앞날에 대해서 여러 가지 상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러다 잠이 들었는데, 심한 번민으로 변했던 것입니다. 다니엘은 바로 잠들기 전 왕의 번민에 대해서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일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환상으로 깨닫게 하였다고 말합니다. 바벨론의 신들을 섬겨야만 했던 당시 상황에서 다니엘의 하나님을 입에 붙이기에 망설임이 없었습니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고대 사회에서 나라나 민족의 신은 대표성을 가졌으며, 전쟁을 할 때에도 신들의 싸움이라고 여겼습니다. 싸움에 진 신은 쓸모가 없으며, 패배한 쪽은 당연히 승리한 신들을 따라 섬겨야 했습니다. 그의 상징적인 행위가 바로 1장에 기록된 대로 신전 즉, 성전에 사용된 귀한 기물과 법궤와 같은 상징물들을 가져다가 자기의 신전에 두는 것입니다. 전쟁에 패한 신은 한낱 승리한 쪽 신전에서 구경거리의 진열대 한쪽을 차지할 뿐입니다. 그런데 지금 다니엘은 제국의 왕 앞에서 감히 이스라엘의 여호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일을 주관하셨다고 선언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동안 자신에게 일어났던 일을 자초지종 설명하였습니다. 꿈에 대한 내용을 계시 받게 된 것은 왕이 그 꿈의 해몽을 원했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그것은 왕이 잠들기 전에 제국의 앞날에 대해서 궁금했던 모든 상념들에 대한 대답이 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왕이 생각했던 여러 가지 상념들에 대해서 하나님께서는 꿈을 통해서 알려주셨으며, 이제는 그 꿈에 대한 해몽을 다니엘에게 계시하셨으므로 느부갓네살이 다니엘을 통해서만이 그가 꾼 꿈에 대한 해몽을 듣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다니엘이 설명한 내용은 결국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서 이 모든 일을 계획하시고 마무리 하신다는 사실이었습니다. 그는 제국의 대왕 느부갓네살보다 하늘의 하나님을 더 높이고 그분께 영광을 돌려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이러한 대담한 용기와 설득력 있는 이론 전개는 급하게 조작된 것 같지 않습니다. 평소에 늘 상 하나님의 뜻을 구했으며 깨닫게 되면 즉각, 행동으로 옮긴 체험에서 나온 능력이요, 권위라 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은 단지 하나님께서 계시한 꿈에 대한 해석을 왕에게 전할 수 있도록 임시 방편으로 사용되는 하나님의 도구일 뿐, 나의 지혜나 어떤 예언적인 능력이 있어서가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그의 겸손함은 하늘에 계신 하나님께 그 영광을 받으시도록 했으며, 느부갓네살에게는 하나님께서 친히 그를 불러 미래에 대한 궁금증을 꿈으로 알려주셨다고 말함으로써 그의 위상을 높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제3자로서 이 일에 심부름꾼에 지나지 않는다고 겸손함을 나타내 보였습니다. 세상적인 요령이나 처세술이 아니라 어쩌면 무모하리 만치 담대한 용기를 가지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을 택함으로써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드러내었습니다. 여기에는 세상의 법칙보다는 하나님의 법칙을 따라 살았던 다니엘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이룩한 쾌거입니다. 왕의 위상을 세워주면서도 하나님의 영광을 더 높이 받들었던 다니엘의 믿음과 거칠 것이 없는 그의 행동은 이방 땅에서 포로로 살아가면서도 끝까지 하나님께서 세상과 온 우주를 다스리신다는 믿음과 그분의 뜻에 순종함으로 얻은 승리였습니다.       “영원부터 영원까지 하나님의 이름을 찬송할 것은 지혜와 능력이 그에게 있음이로다 그는 때와 계절을 바꾸시며 왕들을 폐하시고 왕들을 세우시며 지혜자에게 지혜를 주시고 총명한 자에게 지식을 주시는도다(단 2:2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