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일 05:01-12 ::: 생명의 증거 Mon. Dec. 26. 22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6)”     예수 그리스도를 물과 피로 표현했습니다. 그러므로 세례와 죽음은 예수님 사역을 상징합니다.   성령은 예수님의 세례 때와 부활 승천 이후 보혜사로 오셨습니다.   예수님의 생애와 보혜사 성령님이 통합될 때, 비로소 하나님의 복음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영생의 선물로 우리에게 주어졌다는 사실을 믿게 됩니다.   (세례식의 물과 성찬식의 떡과 피(예수의 몸과 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이며, 그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증거입니다. 따라서 세 증거는 오직 예수님만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의 인성의 핵심이 되었고, 그의 구속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인 십자가에서 죽음을 가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 물과 피는 일치한다고 보았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일 5:1) 예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믿는 자마다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니 또한 낳으신 이를 사랑하는 자마다 그에게서 난 자를            사랑하느니라 (요일 5:2)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들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 (요일 5:3)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이것이니 우리가 그의 계명들을 지키는 것이라 그의 계명들은 무거운 것이 아니로다 (요일 5:4)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니라 (요일 5:5)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 (요일 5:6)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 (요일 5:7) 증언하는 이는 셋이니 (요일 5:8)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 (요일 5:9) 만일 우리가 사람들의 증언을 받을진대 하나님의 증거는 더욱 크도다 하나님의 증거는 이것이니 그의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것이니라 (요일 5:10)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자는 자기 안에 증거가 있고 하나님을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을 거짓말하는 자로 만드나니 이는             하나님께서 그 아들에 대하여 증언하신 증거를 믿지 아니하였음이라 (요일 5:11) 또 증거는 이것이니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요일 5:12)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는 물과 피로 임하신 이시니 곧 예수 그리스도시라 물로만 아니요 물과 피로 임하셨고 증언하는 이는 성령이시니 성령은 진리니라(요일 5:6)”   1-5: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킬 때에 이로써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아느니라(요일 5:2)”       요한 사도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증거는 그의 자녀들을 사랑하는 것임을 이미 밝혔습니다.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증거는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키는 것”이라고 역 논리를 펴고 있습니다. 다시 정리해보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누구든지 하나님께로부터 났다고 하였습니다. 즉,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써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입니다. 이처럼 요한 사도는 말 바꿈을 하면서 청중들에게 새롭게 하나님의 사랑(위)과 그의 자녀(땅, 아래)를 사랑하는 것이 밀접하게 연관되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의 계명을 지킬 때, 그것을 가지고 하나님의 자녀를 사랑하는 줄을 안다고 하였습니다. 왜? 요한 사도는 이렇게 같은 말을 헷갈리게 돌려가면서 반복하고 있는가? 이것은 요한 공동체 내부를 향하여 하나님의 사랑을 설명하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시, “하나님에 대한 사랑”은 교회 안에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열심히 열심히 성경공부하고, 교회 봉사하고, 밥하고 이런 정성이 아니라, 형제에 대한 사랑으로 증명되어야 한다는 점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에 대한 사랑의 근거는 욕심이나, 이기적인 사랑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에 근거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 사랑이 먼저이고 그 다음에 하나님 자녀에 대한 사랑으로 흘러가야만 하는 것입니다. 어쩌면 서로 상반된 개념은 서로 배타적이지 않으며 오히려 상호 보완적입니다. 하나님의 사랑과 하나님 자녀에 대한 사랑은 이렇게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근거와 증거의 위치로 자리매김하게 됩니다. 형제 사랑은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는 일이 곧 형제를 사랑하는 증거라고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무릇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마다 세상을 이기느니라 세상을 이기는 승리는 이것이니 우리의 믿음이라(4)”고 하셨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는 이미 5:1절에서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하나님께로부터 난 자”라고 하시므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가 세상을 이겼다고 논지를 펴나갔습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세상을 이길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 승리는 이미 세상을 이기신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을 통해서입니다. 우리는 예수께서 세상 속에 있었던 것처럼 세상 속에 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처럼 우리도 육신을 가진 자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이 승리의 믿음을 공동체뿐만 아니라. 개인적으로도 확신하는 믿음으로 자리잡아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는 자가 아니면 세상을 이기는 자가 누구냐(요일 5:5)”   세상을 이긴다는 뜻은 물리적으로 세상을 지배한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세상을 이겼다는 말씀은 병을 이기고 명예와 권위와 그리고 재물을 풍성하게 하여 기존 세상의 것들을 이겼다는 뜻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세상을 이김은 세상의 유혹에 넘어가지 않고, 세상에 의해 지배당하지 않으며, 세상의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세상이 강요하는 기준을 수용하지 않으면서 세상 속에서 사는 것(죽는 것까지 포함)을 말합니다.   6-12: “성령과 물과 피라 또한 이 셋은 합하여 하나이니라(요일 5:8)”       성령과 세례와 십자가에 달리심   6절부터는 예수님의 본질과 그에 대한 증거를 말씀합니다. 즉, 예수이신 하나님 아들에 대한 증거라 할 수 있습니다. 본 단락에서 중요한 내용은 “물과 피 그리고 성령(8)”에 관한 것입니다. 이 문제는 중요한 주제지만, 이 어휘들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 없기 때문에 확실하게 무엇이라고 단정짓기가 난감한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체로 물은 요한의 세례, 피는 죽음, 즉 십자가의 죽음으로 해석합니다. 다른 해석도 있는데,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운명하실 때, 물과 피를 쏟았다는 말씀에 근거하여 물과 피를 죽음으로만 해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어느 쪽이 맞다 틀리다의 판단이 서지 않는 부분입니다. 어쨌든 요한 사도의 성향을 볼 때, 물과 피는 예수의 죽음과 인성과 연결되어 있는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생명이 피라고 한다면, 죽음은 곧 인간이심을 되돌려 증명해주기 때문입니다. 물과 피에 대한 다른 주장들을 통합시키는 것은 바로 성찬식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세례식의 물과 성찬식의 떡과 피(예수의 몸과 피)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증거이며, 그의 구원의 역사에 대한 증거로 구성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거는 분명히 예수님의 죽음과 직결된 관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주님과의 만찬이 곧 예수님의 죽음에 참여하는 일이라는 점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따라서 세 증거는 오직 예수님만을 가리키고 있으며, 그의 인성의 핵심이 되었고, 그의 구속 역사의 결정적인 순간인 십자가에서 죽음을 가리키고 있습니다. 그래서 성령, 물과 피는 일치한다고 보는 것입니다. 예수님 사역의 전부를 포함한 표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예수님의 사역에 대한 설명과 해석하는 증거자, 또는 보혜사로 나타나야 합니다. 성령께서는 예수께서 세례를 받으셨을 때, 비둘기처럼 임하셨고, 예수께서 죽으시고 부활하사 승천하신 후에 보혜사로 보냄을 받으셨습니다. 이 셋은 결국 반복된 말씀이지만, 예수 그리스도를 강력하게 증거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렇게 강력한 하나님의 증거를 받아들이지 않을 때는 하나님 자신을 거짓을 말하는 분으로 만들 만큼 뚜렷한 증거가 되었습니다. 이 확고부동한 증거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우리에게 설명되느냐?   “또 증거는 이것인 하나님이 우리에게 영생을 주신 것과 이 생명이 그의 아들 안에 있는 그것이니라 아들이 있는 자에게는 생명이 있고 하나님의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느니라(요일 5:11-12)”       첫째, 하나님께서는 그의 자녀들에게 영생을 주셨다고 하십니다. 둘째, 그 영생이 그의 아들 곧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아들을 가진 자는 생명을 가졌고, 아들이 없는 자에게는 생명이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하나님의 아들의 이름을 믿는 자가 영생을 가지고 있다(13)는 사실로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아들을 통한 생명의 선물로서의 구원은 하나님의 궁극적인 증거가 됩니다. 그것은 또한 내적인 증거이면서 외적 증거로서 충분하였습니다. 아들을 보내신 사랑과, 그의 사역과 죽음은 외적인 실제였습니다. 이것은 성령에 의해서 확인되며 하나님의 은혜가 성도와 교회 속에 부여되는 수단이 되는 것입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