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30:01-16 ::: 여자의 서원 Wed. May. 17. 23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게 대한 것이니라(민 30:16)”     여자의 서원에 대한 책임을 여자 혼자 지지 않고 남자(아버지와 남편)과 함께 지도록 감안한 규례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자는 경제적 능력이 있다거나 재산을 소유하거나, 소송을 제기하거나, 결혼까지도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성사되었던 시대였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일단 서원 서약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는 여호와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서원이 불성실하거나 성취되지 못하면 하나님 백성 공동체의 거룩성을 위협하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원을 갚아야 하는 절실함을 생각할 때에 누군가는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함을 염두에 둔 조치입니다.   특별히 과부나 이혼한 여자는 독자적으로 서원을 하나님 앞에서 서약할 수 있고 자의로 성취할 수 있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30:1) 모세가 이스라엘 자손 지파의 수령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명령이 이러하니라 (민 30:2) 사람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 (민 30:3) 또 여자가 만일 어려서 그 아버지 집에 있을 때에 여호와께 서원한 일이나 스스로 결심하려고 한 일이 있다고 하자 (민 30:4) 그의 아버지가 그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서약을 듣고도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의 모든 서원을 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민 30:5) 그러나 그의 아버지가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의 서원과 결심한 서약을 이루지 못할 것이니 그의 아버지가 허락하지 아니하였은즉 여호와께서 사하시리라 (민 30:6) 또 혹시 남편을 맞을 때에 서원이나 결심한 서약을 경솔하게 그의 입술로 말하였으면 (민 30:7)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 그 듣는 날에 그에게 아무 말이 없으면 그 서원을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을 지킬 것이니라 (민 30:8)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아니하면 그 서원과 결심하려고 경솔하게 입술로 말한 서약은 무효가 될 것이니 여호와께서 그 여자를 사하시리라 (민 30:9) 과부나 이혼 당한 여자의 서원이나 그가 결심한 모든 서약은 지킬 것이니라 (민 30:10) 부녀가 혹시 그의 남편의 집에서 서원을 하였다든지 결심하고 서약을 하였다 하자 (민 30:11)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고도 아무 말이 없고 금하지 않으면 그 서원은 다 이행할 것이요 그가 결심한 서약은 다 지킬 것이니라 (민 30:12) 그러나 그의 남편이 그것을 듣는 날에 무효하게 하면 그 서원과 결심한 일에 대하여 입술로 말한 것을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나니 그의 남편이 그것을 무효하게 하였은즉 여호와께서 그 부녀를 사하시느니라 (민 30:13) 모든 서원과 마음을 자제하기로 한 모든 서약은 그의 남편이 그것을 지키게도 할 수 있고 무효하게도 할 수 있으니 (민 30:14) 그의 남편이 여러 날이 지나도록 말이 없으면 아내의 서원과 스스로 결심한 일을 지키게 하는 것이니 이는 그가 그것을 들을 때에 그의 아내에게 아무 말도 아니하였으므로 지키게 됨이니라 (민 30:15) 그러나 그의 남편이 들은 지 얼마 후에 그것을 무효하게 하면 그가 아내의 죄를 담당할 것이니라 (민 30: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게 대한 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사람(아담, 남자)이 여호와께 서원하였거나 결심하고 서약하였으면 깨뜨리지 말고 그가 입으로 말한 대로 다 이행할 것이니라(민 30:2)”   1-16: “이는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규례니 남편이 아내에게, 아버지가 자기 집에 있는 어린 딸에게 대한 것이니라(민 30:16)”       “서원제나 낙헌제는 원래 규례로 대로 정한 절기의 제의와는 그 성격을 달리합니다.” 여호와 앞에서 서원하는 것은 자발적인 헌신과 감사, 그리고 청원을 드리는 표현이었습니다. 여기에는 두 종류 서원이 있습니다. 먼저는 하나님께 감사할 마음으로 무엇을(몸이든, 시간이든, 물질이든) 드리겠다는 것이고, 다음은 하나님께 어떠한 것은 하지 않겠다는 절제와 금욕적인 서원입니다. 일단 “여호와께 서원하기로 결심하고 서약했으면(2)” 반드시 서원대로 다 이행해야 합니다. 만일 이행하지 못했을 때는 이에 상응한 벌(죄악)을 받아야 합니다. 서원은 단순히 약속이나 다짐하는 차원이 아닙니다. 여호와 앞에 헌신(예배)하는 성도로서 조약을 맺는 차원이므로 이를 어겼을 때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범죄행위가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서원한 것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전제하에서 서원을 감정적으로나 즉흥적인 발상으로 드려서는 안 될 것이라는 점에서 본문말씀을 이해해야 합니다. 여자들도 자발적으로 서원을 할 수 있음을 전제로 하여 결혼 전에는 아버지로부터, 결혼 후에는 남편의 동의가 필요 했습니다. 그 절차는 스스로 여호와 앞에 원하는 서원을 결심하고 그 일을 아버지나 남편에게 결심한 서약내용을 말해야 합니다. 이때 그 날이 지나도 아무 말이 없으면 서원을 허락한 것으로 단정하고 서원대로 행하여 결심한 서원을 지켜야 합니다. 그러나 아버지나 남편이 서약을 듣는 날에 허락하지 않으면 그 서약은 무효가 되었습니다. 경우에 따라서 결혼 전에 한 서약을 아버지로부터 허락받았음에도 아직 서약을 다 이루지 못하고 결혼하게 되었을 때는 다시 남편에게 서원한 내용을 말하고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이때 남편의 허락이 없으면 지금까지 서원은 무효가 되고 여자에게는 책임도 사해졌습니다. 만약에 여자의 남편이 아내의 서원을 그 날로 거부하지 않고 한참 뒤에 반대한다면, 남편이 아내의 서원을 대신 성취해야 하며 이로서 여호와 앞에서 잘못된 모든 처벌에 대한 책임도 지게 됩니다. 이러한 규정은 여자의 서원에 대하여 남자가 깊이 생각하거나 여러 정황을 파악한 후에 허락하는 것이 아니고 전적으로 딸이나 아내의 의견을 다 수용하는 입장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자의 서원에 대한 책임을 여자 혼자 지지 않고 남자(아버지와 남편)과 함께 지도록 감안한 규례라 할 수 있습니다. 당시에 여자는 경제적 능력이 있다거나 재산을 소유하거나, 소송을 제기하거나, 결혼까지도 자기 의사와 상관없이 성사되었던 시대였음을 감안해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일단 서원 서약은 반드시 성취되어야 한다는 여호와의 명령을 온전히 수행하기 위해서 누군가는 책임을 져야 합니다. 서원이 불성실하거나 성취되지 못하면 하나님 백성 공동체의 거룩성을 위협하는 위기에 봉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서원을 갚아야 하는 절실함을 생각할 때에 누군가는 끝까지 책임을 져야 함을 염두에 둔 조치입니다. 특별히 과부나 이혼한 여자는 독자적으로 서원을 하나님 앞에서 서약할 수 있고 자의로 성취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졌습니다. “서원제는 조건부 서약이거나, 주고받는 차원의 기원이라고 오해해서는 안됩니다” 즉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옛 말처럼 내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한 서원이라고 혼동해서는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서원기도나 헌신도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위한 훈련 과정입니다. 28~29장에서 묵상한 대로 일정한 시기와 절차에 따라 정해진 다량의 제물(재산)을 하나님 앞에 바쳐야 하는 훈련과정이 있듯이, 긴박한 상황에서 하나님께 서원하는 헌신도 영성 훈련 과정입니다. 기도의 삶, 교회의 집사로서 헌신의 삶, 불우한 이웃과 가난한 자를 돌보는 삶, 규칙적인 예배의 삶, 근신하며 절제하는 삶, 등등 하나님과 관계를 호전시키고 자신의 깊은 내재적인 영성을 깊게 하는 삶을 위한 서원입니다. 깊은 말씀 묵상을 통해서 내적 영성을 채우고 그 동안 미루어 두었던 봉사활동도 재개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