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3:20-34 ::: 하나님 사람의 죽음 Sun. Oct. 08. 23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왕상 13:22)”     유다에서 올라온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파괴하려는 어떤 능력에 대해서 심판을 내림으로 해서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벧엘의 심판을 막으려 했던 늙은 선지자를 통해서 벧엘의 심판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임을 확인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것은 사자에게 찢긴 채로 사자는 그의 곁에 머물렀고 나귀마저도 시체를 지키듯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사자의 본능과 나귀의 본능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목격한 늙은 벧엘의 선지자는 통곡을 합니다.   더 이상은 인간들의 손에 하나님의 뜻을 맡길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십니다.   지금부터는 처음 선포가 참임을 하나님께서 스스로 증명하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징계함으로써 그가 불순종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벧엘 제단의 심판이 “참”인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13:20) 그들이 상 앞에 앉아 있을 때에 여호와의 말씀이 그 사람을 데려온 선지자에게 임하니 (왕상 13:21) 그가 유다에서부터 온 하나님의 사람을 향하여 외쳐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에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며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고 (왕상 13:22)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왕상 13:23) 그리고 자기가 데리고 온 선지자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신 후에 그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니라 (왕상 13:24) 이에 그 사람이 가더니 사자가 길에서 그를 만나 죽이매 그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니 나귀는 그 곁에 섰고 사자도 그 시체 곁에 서 있더라 (왕상 13:25) 지나가는 사람들이 길에 버린 시체와 그 시체 곁에 선 사자를 보고 그 늙은 선지자가 사는 성읍에 가서 말한지라 (왕상 13:26) 그 사람을 길에서 데리고 돌아간 선지자가 듣고 말하되 이는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이로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하신 말씀과 같이 여호와께서 그를 사자에게 넘기시매 사자가 그를 찢어 죽였도다 하고 (왕상 13:27) 이에 그의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나를 위하여 나귀에 안장을 지우라 그들이 안장을 지우매 (왕상 13:28)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 (왕상 13:29) 늙은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자기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왕상 13:30)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 (왕상 13:31) 그 사람을 장사한 후에 그가 그 아들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죽거든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한 묘실에 나를 장사하되 내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라 (왕상 13: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 (왕상 13:33)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을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왕상 13:34)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돌아와서 여호와가 너더러 떡도 먹지 말고 물도 마시지 말라 하신 곳에서 떡을 먹고 물을 마셨으니 네 시체가 네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하리라 하셨느니라 하니라(왕상 13:22)”   20-32: “그가 여호와의 말씀으로 벧엘에 있는 제단을 향하고 또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을 향하여 외쳐 말한 것이 반드시 이룰 것임이니라(왕상 13:32)”       같은 선지자로서 늙은 선지자의 말을 믿고 그의 집으로 들어가 떡을 먹고 물을 마시고 있는 사이에 여호와의 말씀이 이 벧엘의 늙은 선지자에게 임하였습니다. 그 내용은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어기고 명령을 지키지 않아서 “그의 시체가 조상들의 묘실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것(22)”이었습니다. 이 부분에서 우리가 약간 헷갈리는 것은, 이미 여호와를 빙자하여 거짓말로 하나님의 사람을 속였던 바로 그 당사자가 이번에는 여호와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전한다는 점입니다. 절대 이런 경우는 있을 수 없다라는 생각이 바로 우리들의 신앙적 사고방식이었습니다. 그래서 믿을 수 없다, 이해가 안 된다 등 식의 의구심 내지는 아집을 피우는 경우입니다. 늙은 선지자의 입장과 그의 삶의 전반에 대해서는 어제 이미 전술했으므로 참고하시기를 바라고, 본문을 묵상하면서 새롭게 깨달아야 할 자세는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어가는 과정에서 늙은 선지자의 잘못은 지적되지 않고 그의 입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가 내려졌다는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하나님께서는 도덕적으로 애매모호하게 행동하지 않으십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늙은 선지자가 설치한 함정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으로 제시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본 내러티브에 등장하는 인물들의 동기에 관해서는 별 관심이 없는 반면, 하나님의 명령은 무조건적이고 동기에 상관없이 행동으로 표현되는 복종을 요구합니다. 그러므로 어떤 주관적인 죄책감이나 결백의식, 의도가 좋은 주장도 본질적으로는 본 내러티브(이야기)의 요점을 벗어난 주제라 할 수 있습니다. 다시 본문으로 돌아갑니다. 죽어서 시신이 조상의 무덤에 들어가지 못한다는 의미는 심각한 저주를 뜻합니다. 그 까닭은 고대 근동에서는 조상들이 묻힌 무덤에 함께 묻히는 것은 의인이 죽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보상으로 간주했기 때문입니다. 일단 늙은 선지자는 여호와의 계시를 전한 후 떡을 먹이고 물을 마시게 한 후에 나귀에 태워 떠나보냅니다.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은 다시 자기 길로 돌아가다가 도중에 사자를 만나 찢겨 죽게 됩니다. 그리고 그 시체는 길 가에 버려진 채로 방치되었습니다. 이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이 장면을 보고서 성읍에 들어가 전하였고 늙은 선지자도 이 소식을 듣고는 그 죽은 사람이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임을 알고서 직접 나귀를 타고 그 현장으로 달려갑니다.   “그가 가서 본즉 그의 시체가 길에 버린 바 되었고 나귀와 사자는 그 시체 곁에 서 있는데 사자가 시체를 먹지도 아니하였고 나귀를 찢지도 아니하였더라(왕상 13:28)”   늙은 선지자는 그의 죽음을 확인한 후에야 그가 진정한 하나님의 예언자임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여호와께서 그에게 전하신 예언이 이루어질 것임을 깨닫고 그를 “여호와의 말씀을 어긴 하나님의 사람(26)”이라고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여기까지 이 내러티브가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생각해봅시다. 하나님의 사람은 스스로 하나님의 선언을 무효화함으로 해서 처음 벧엘에서의 선포까지 무효화시켰습니다. 더 이상은 인간들의 손에 하나님의 뜻을 맡길 수 없으므로 하나님께서 직접 개입하십니다. 지금부터는 처음 선포를 참임을 하나님께서 스스로 증명하셔야 했습니다. 그러므로 벧엘의 늙은 선지자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의 사람을 징계함으로써 그가 불순종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벧엘 제단의 심판이 “참”인 것을 증명하게 됩니다. 결국 유다에서 올라온 하나님의 사람의 죽음은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을 파괴하려는 어떤 능력에 대해서 심판을 내림으로 해서 표적이 되었습니다. 그것이 바로 벧엘의 심판을 막으려 했던 늙은 선지자를 통해서 벧엘의 심판이 여호와 하나님의 뜻임을 확인되는 과정이었습니다. 그것은 사자에게 찢긴 채로 사자는 그의 곁에 머물렀고 나귀마저도 시체를 지키듯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사자의 본능과 나귀의 본능으로는 불가능한 일들을 목격한 늙은 벧엘의 선지자는 통곡을 합니다.   “늙을 선지자가 하나님의 사람의 시체를 들어 나귀에 실어 가지고 돌아와 가지 성읍으로 들어가서 슬피 울며 장사하되 곧 그의 시체를 자기의 묘실에 두고 오호라 내 형제여 하며 그를 위하여 슬피우니라(왕상 13:29-30)”   여기에서 우리는 유심히 성경을 묵상하면 느끼게 되는 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러면 거짓으로 하나님 사람을 죽음으로 몰아간 벧엘의 늙은 선지자에 대한 징계는 없는가? 없다면 너무 불공평한 하나님의 섭리가 아니겠는가? 하는 질문입니다. 과연 하나님께서는 이 늙은 선지자에게 대해서 아무런 죄책도 묻지 않으셨습니까? 그는 마지막까지 이 모든 일에 대해서 하나님의 증인으로 남아야 했으므로 일단은 살아야 했습니다. 그는 살았으나 삶 자체는 죽은 자였습니다. 유다의 하나님의 사람을 장사를 지낸 늙은 선지자는 아들들에게 자기가 죽게 되면 자기를 하나님의 사람이 장사된 묘실에 장사하고, 자기 뼈를 그의 뼈 곁에 두도록 부탁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참 예언자로서 그가 전한 예언이 여호와의 말씀이었다는 점을 깨달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가 전했던 벧엘의 제단을 향한 심판과 사마리아 성읍들에 있는 모든 산당들을 향한 예언들이 여호와의 말씀으로 주어졌음을 믿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리고 약 300년 후에 요시야 왕이 종교개혁을 실현해 가면서 다시 언급됩니다. 바로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이 선포한 심판이 성취되는데, 요시야 왕은 여로보암이 세운 벧엘의 제단과 산당을 헐고 불살라지며 아세라 목상을 불살랐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는 산당들에 있는 산의 묘실들에서 해골들을 취하여 제단 위에서 불살랐고, 특히 벧엘의 산당에 있는 제사장들을 모두 제단 위에서 죽이고 사람들의 해골을 제단 위에서 불살랐습니다(왕하 23:15-20절 참조).       33-34: “여로보암이 이 일 후에도 그의 악한 길에서 떠나 돌이키지 아니하고 다시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왕상 13:33)”   여로보암은 북 이스라엘의 초대 왕이 되어 22년을 통치하였습니다. 그는 나라를 세우는 일에 많은 업적을 쌓았겠지만 열왕기서에서 여로보암에 대한 평가는 잘못된 종교 정책들에 대한 하나님의 준엄한 심판들을 열거하고 있습니다. 특히 33절은 여로보암의 수많은 절못된 정책들과 종교적 정책들을 한 절로 집약하여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는 벧엘 제단을 건축하는 등의 잘못된 사건들 통해서(이 일 후에도) 하나님께서는 왕이 세운 종교 정책을 기뻐하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계속 하나님이 보시기에 악한 길로 행했으며 하나님께서 예언자들을 보내 시시때때로 경고하였음에도 그 길에서 돌이키고 회개할 줄 모르는 사람이었습니다. “일반 백성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되 누구든지 자원하면 그 사람을 산당의 제사장으로 삼았으므로 이 일이 여로보암 집에 죄가 되어 그 집이 땅 위에서 끊어져 멸망하게 되니라(33-34)” 13장에서 우리에게 주신 메시지는 온전한 순종입니다. 선포하는 선지자는 그가 선포하는 것의 그 초월적인 진실에 그 자신의 생명이 달려 있는 것처럼 여기고 헌신해야 합니다. 지금을 사는 성도 역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 위해서는 그 초월적인 진실에 확신을 갖고 현실의 삶 가운데서 온전이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의 바램은 항상 초월적인 축복에만 관심이 있지, 자신의 삶 속에 초월적인 순종으로 희생할 각오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기회주의적인 사고에 기인한다는 점입니다. 그러나 모든 역사의 모든 순간에 하나님의 말씀을 온전히 순종한 유일한 선지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태어날 때부터 남을 위해서 죽기로 되어 있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무덤에서 사흘 만에 부활하셨고 하나님의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 불러졌으며 많은 다른 사람들의 죽음을 거룩하게 하셨습니다. 완전한 순종과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에서 우리는 믿음의 최종 종착지를 보게 됩니다. 그러므로 영생(부활)은 가장 초월적인 하나님의 진실이며 하나님의 계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