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인의 십일조   글쓴이 : 별명     날짜 : 07-08-04 08:23     조회 : 8856     목사님 미국에 살면서 매일 세미한을 통해서 큐티를 하는 성도 입니다. 오늘 직장에서 친한 동료 유태인과 점심시간에 대화하는 중에 십일조에 대해서 이야기 하게 되었늗데요. (그동료는 유태인 시네각의 프레지던트 입니다. ) 대부분의 유태인은 십일조를 하진 않는다고 합니다. 그들이 지키는 구약의 660여 가지  율법에는  십일조를 지키라는 법이 없다는 군요.   고기 와 우유를 같이 먹지 않아서 치츠버거는 안먹는다던지 비늘이 없는 생선은 먹지않아서 많은 종류의  민물고기을 먹지않는 다던지 .. 며칠전에는 예루살렘 성전 무너진것을 기념해서 밥을 굼더군요   율법을 다 지킬수는 없어도 최대한 지킬려고 노력하는 그 친구가 그 유명한 십일조는  율법이 아니라고 말해서 놀랐습니다.   그 동료 친구가 말하기를   유태인 교회의  헌금은  십일조/감사 헌금 대신에 회비로 운영된다는데요. 각 가정당 나이에 비례해서 회비가 책정된다고 합니다. 그친구왈  평균 가정당 연회비 $1800 을 내면 그것으로 일년  헌금은 그만이라고 합니다. 아주 간혹 특별헌금 이 있기는 하지만  전혀 푸시하지는 않고요 .. 감사헌금은 결혼/ 바미츠바 (13 생일 잔치 ) 때  하는것이 전부라네요 . 대부분의 유태인 교회가 그렇다고 하는데요   성경 (특히 신약)을 보면  바리세인은 십일조를 철저히 지키는 사람들로 묘사되어 있고 아브라함의  멜기세댁에대한 십일조의 예 등 .. 그런 이유때문에 저는 구약시대에 하나님께서 십일조를 꼭 지켜야할 중요한 율법중의 하나라고 생각해왔는습니다.   십일조는 율법이 아닌가요 ?   혹  유태인의 구약과 우리 구약 성경이 다른가요 ? 유태인도(?)  지키지않는 율법을  교회에서는 왜 그토록 강조 할까요 ?         관리자   07-08-04 11:14 안녕하세요? 먼 이국에서 필자의 세미한 음성을 통해서 성경묵상을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십일조 개념은 성막을 지키는 레위 지파에 대한 할당 몫으로서 나머지 지파가 1/10의 소득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레위지파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원래 레위지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나, 분깃(땅)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는 레위 지파는 12지파로 흩어져 각 지파에 속해서 십일조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외에 6개의 도피성을 레위 지파의 몫으로 주어서 그들의 생업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율법에서 정한 대로 십일조를 레위 지파에게 주었느냐는 별개였습니다. 사사기에서 살펴보게 되면 레위인들이 정해진 지파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는 지파들이 제대로 십일조를 레위지파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세워지고 레위 지파 중에서 대제사장 직분을 차지한 아론 계열이 성전을 관할하게 되고, 각 지파에 소속된 레위인들 중에 일부는 성전의 일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예전 그대로 각 지파에 흩어져 살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성전 제의는 아침 저녁 두번 번제를 드리는 일로 희생제물을 태우는 연기와 냄새로 가득했기 때문에 레위 지파에 소속된 각 계열에서 순번을 정해서 번갈아 성전에서 제사장직분에 참여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전이 파괴된 후에는 이러한 구심점이 사라졌고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회당예배 중심으로 변해갑니다. 그곳에는 우리가 아는 바 대로 랍비들이 회당을 지키고 신약에 이르기까지 회당장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랍비들이 레위인들이었는지는 필자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관습상, 레위인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랍비들은 각자 자기의 직업을 따로 가졌습니다. 직업을 가지고 회당의 일을 돌보았을 것입니다. 즉, 전적으로 회당에다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랍비들은 혹은 회당장들은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을 하면서 봉사하는 차원에서 회당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대인에게서 십일조는 성전제의 즉, 예루살렘 성전제의가 다시 시작되면 바쳐지는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제 2성전 건설 이후 대제사장 직분은 매매되기 시작하였고, 근근히 이어져왔던 아론 계열 안에서도 사독 계열의 대제사장이 나왔지만, 사라졌고 레위인인지를 구분할 수 없으리만큼 유대인들은 흩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 헤롯 성전 때까지의 대제사장들은 전혀 아론 계열이 아닌 이미 타락한 그리고 매매되었던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에 의해서 이마저도 완전히 파괴되고 회교신전이 그 자리에 세워져버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은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2천년의 유대인의 유배생활은 작은 가능성의 불씨마저 완전히 사그라지게 하셨습니다. 회당은 흩어진 유대인들의 집단촌(디아스포라)에서 성인 남자 10명이면 회당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회당에서는 우리가 신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경(구약)을 읽고 유대인이면 누구든지 나와서 말씀을 나누고 가르치는 곳입니다. 랍비들은 회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경해석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당 유지비만을 헌금하는 것이 필자가 보기에도 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교회에서 십일조를 반드시 율법의 의무조항처럼 바쳐야 한다고 한 내용은 전혀 아닙니다. 필자의 출애굽기 레위기나 민수기 등의 해설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게도 아직 완전히 세미한에 올려놓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조만간에 올릴 계획입니다) 결코 십일조를 의무조항이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약교회에서도 십일조를 반드시 바치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교회는 곧 믿음의 공동체의 모임이므로 교회를 건물 교회로 오인하지 않기 바랍니다. 초대교회는 건물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가정에서 모인 교회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집안에서 모이게 되므로써 아무래도 재력이 있거나 그 동네에서 제법 큰 집에서 모였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하인이나 종들까지 함께 주인이나 주인아내 중심으로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집안에서는 안 주인(여자)가 살림을 맡았을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회당 중심에서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되자, 장소가 가정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새로운 나사렛당 즉, 그리스도인들과의 갈등과 마찰이 있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여 예배드리면서 헌금을 하는데 첫째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대로 구제를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레위 지파가 분깃을 받지 못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먹지 못하거나, 입고 잘 때가 없는 자를 돕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사실 하루에 한끼 먹기에도 어렵던 시대에 먹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라고 한다면 바로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자들을 위한 구제헌금을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하루 두끼를 먹는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십일조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현대교회에서 십일조는 믿음과 직분을 가진 신자의 의무조항처럼 되어 있어서 문제입니다. 교회건물 유지비, 전임 목사의 사례비, 선교비, 전도비, 각 부서의 활동비 등등에 사용됩니다. 사실 헌금은 성경대로라면 구제를 위한 일에 먼저 쓰여야 합니다. 그 다음에 기도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서 직업을 갖지 않는 목회자의 사례비로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제 조항은 아닙니다. 교회건물 유지비나 건축비는 그 공동체에서 합의하여 신자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로 편이성 때문에 마련하기 위한 것이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미국과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릴 때 뜰이 있는 집에서 모여 예배드리면 됩니다. 꼭 목사가 설교하라는 법도 없습니다. 장로나 일반 평신도 중에서도 설교하면 됩니다. 소위 강대권이라는 정해진 설교자 즉, 목사나 장로 이외는 설교할 수 없다라는 것은 성경에 지식이 없는 자가 무질서하게 아무말이 지껄이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정한 것 뿐이지, 신실한 믿음과 성결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가 설교하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전하는 것은 규제한 조항이 성경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가 나름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목회자를 초빙해서 설교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각자 직업이 있고 사업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따로 성경을 전문적으로 배운 자 설교나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청빙할 때, 다른 일을 하지 말고 가르치는 일과 설교하는 일을 하는 대신, 당신의 생계를 교회에서 책임지겠다고 하면, 모든 교인들이 합심하여 헌금을 거두어 사례비를 지급하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십일조를 걷어서 하자, 십이조를 걷자, 아니면  사례비 액수만큼 거두자는 등, 교회 공동체에서 정하면 될 일입니다. 유대인들이 모임인 회당 회비 거출 방법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독교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대로 하면 될 일입니다. 아니면 각 교회마다 사정에 따라서 헌금을 내기로 약속하면 됩니다. 참고로 바리새인들이 바친 십일조가 예수님 앞에서는 질책의 사유가 되었습니다. 감사함이 없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부분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 그 많은 헌금과 막대한 희생제물을 하나님께서는 역겨워하신 말씀의 기록이 많이 나타납니다. 교회에서 십일조를 강조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 유지비가 모자란다던지, 목회자 사례비를 주지 못한다던지, 선교비나 그 외 구제활동에 지장이 있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목사나 장로가 이렇쿵 저렇쿵 할 일은 아닙니다. 그 교회 재정능력이 부족하면 대폭 모든 경상비를 줄이면 될 일입니다.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해야 할 일입니다. 교인들이 그만한 헌금을 바치기 어렵다면 그렇게 해야 하고, 현재 헌금이 구제와 전도 사역에 제대로 사용되느냐도 철저하게 토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령사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명 때문에 우리를 선택하셨는데, 이 일에 대해서 무조건 목사나 장로에게 일임하는 것은 책임회피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내가 드릴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하고 성경말씀에 따라 자신의 몫을 감당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반드시 헌금(돈)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잘 아실 것입니다. 교회 재정은 공개되어야 하고, 얼마가 부족한지, 너무 넘치는지, 잘못 사용되는지 이런 것들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하고 일단 내게 주어진 몫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합니다. 십일조는 그 다음에 문제입니다. 10가정이 한 가정을 책임진다면 십일조 개념이 맞고, 20가정이 한 가정을 책임진다면 이십조가 맞습니다. 반대로 5가정이 한 가정을 책임진다면 오일조가 맞겠지요. 이렇게 그 공동체(교회)에서 정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교회에 일원이 된다면 당연히 자기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는 전임 목회자가 있을 수 있고, 도움을 받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난한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을 위하거나, 교회 유지를 위한 헌금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액수나 정도는 장로나 집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일원 모두가 적정선을 정해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를 강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자체는 이미 성경말씀에서 벗어난 행위입니다. 일단 정했으면 본인들의 몫은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먼 이국에서 필자의 세미한 음성을 통해서 성경묵상을 하신다니 반갑습니다. 십일조 개념은 성막을 지키는 레위 지파에 대한 할당 몫으로서 나머지 지파가 1/10의 소득을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레위지파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원래 레위지파는 가나안 땅에 들어갔으나, 분깃(땅)을 받지 못했습니다. 성전이 세워지기 전에는 레위 지파는 12지파로 흩어져 각 지파에 속해서 십일조로 생활을 했습니다. 그외에 6개의 도피성을 레위 지파의 몫으로 주어서 그들의 생업을 유지하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율법에서 정한 대로 십일조를 레위 지파에게 주었느냐는 별개였습니다. 사사기에서 살펴보게 되면 레위인들이 정해진 지파에서 이동하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여기에는 지파들이 제대로 십일조를 레위지파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성전에 세워지고 레위 지파 중에서 대제사장 직분을 차지한 아론 계열이 성전을 관할하게 되고, 각 지파에 소속된 레위인들 중에 일부는 성전의 일에 참여하기도 하지만, 반드시 그런 것 같지는 않고 예전 그대로 각 지파에 흩어져 살고 있었다고 보여집니다. 성전 제의는 아침 저녁 두번 번제를 드리는 일로 희생제물을 태우는 연기와 냄새로 가득했기 때문에 레위 지파에 소속된 각 계열에서 순번을 정해서 번갈아 성전에서 제사장직분에 참여 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전이 파괴된 후에는 이러한 구심점이 사라졌고 디아스포라를 중심으로 회당예배 중심으로 변해갑니다. 그곳에는 우리가 아는 바 대로 랍비들이 회당을 지키고 신약에 이르기까지 회당장이라는 명칭으로 바뀌었습니다. 랍비들이 레위인들이었는지는 필자도 확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의 관습상, 레위인들이 대부분이었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잘은 모르겠습니다. 랍비들은 각자 자기의 직업을 따로 가졌습니다. 직업을 가지고 회당의 일을 돌보았을 것입니다. 즉, 전적으로 회당에다 십일조를 바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랍비들은 혹은 회당장들은 자신의 직업이나 사업을 하면서 봉사하는 차원에서 회당에서 일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유대인에게서 십일조는 성전제의 즉, 예루살렘 성전제의가 다시 시작되면 바쳐지는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이는 불가능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제 2성전 건설 이후 대제사장 직분은 매매되기 시작하였고, 근근히 이어져왔던 아론 계열 안에서도 사독 계열의 대제사장이 나왔지만, 사라졌고 레위인인지를 구분할 수 없으리만큼 유대인들은 흩어져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신약 시대 헤롯 성전 때까지의 대제사장들은 전혀 아론 계열이 아닌 이미 타락한 그리고 매매되었던 대제사장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로마에 의해서 이마저도 완전히 파괴되고 회교신전이 그 자리에 세워져버린 현재에 이르기까지 예루살렘 성전의 재건은 불가능해져 버렸습니다. 2천년의 유대인의 유배생활은 작은 가능성의 불씨마저 완전히 사그라지게 하셨습니다. 회당은 흩어진 유대인들의 집단촌(디아스포라)에서 성인 남자 10명이면 회당을 세울 수 있었습니다. 회당에서는 우리가 신약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성경(구약)을 읽고 유대인이면 누구든지 나와서 말씀을 나누고 가르치는 곳입니다. 랍비들은 회당을 중심으로 새로운 성경해석자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회당 유지비만을 헌금하는 것이 필자가 보기에도 타당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교회에서 십일조를 반드시 율법의 의무조항처럼 바쳐야 한다고 한 내용은 전혀 아닙니다. 필자의 출애굽기 레위기나 민수기 등의 해설을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죄송하게도 아직 완전히 세미한에 올려놓지 못한 부분이 있습니다. 조만간에 올릴 계획입니다) 결코 십일조를 의무조항이라고 하고 있지 않습니다. 신약교회에서도 십일조를 반드시 바치라는 말씀은 없습니다. 교회는 곧 믿음의 공동체의 모임이므로 교회를 건물 교회로 오인하지 않기 바랍니다. 초대교회는 건물을 가지지 않았습니다. 가정에서 모인 교회들이 대부분입니다. 물론 집안에서 모이게 되므로써 아무래도 재력이 있거나 그 동네에서 제법 큰 집에서 모였으리라 봅니다. 그래서 하인이나 종들까지 함께 주인이나 주인아내 중심으로 예배를 드렸을 것입니다. 집안에서는 안 주인(여자)가 살림을 맡았을 가능성이 커보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따라서 회당 중심에서 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기 어렵게 되자, 장소가 가정으로 옮겨지게 되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회당에서는 유대인과 새로운 나사렛당 즉, 그리스도인들과의 갈등과 마찰이 있게 됨으로써 자연스럽게 가정에서 모임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들이 모여 예배드리면서 헌금을 하는데 첫째는 사도행전에 나타난 대로 구제를 위해서입니다. 이것은 레위 지파가 분깃을 받지 못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방법이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먹지 못하거나, 입고 잘 때가 없는 자를 돕기 위한 목적이었습니다. 사실 하루에 한끼 먹기에도 어렵던 시대에 먹는 일은 매우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가난한 자라고 한다면 바로 한끼도 제대로 먹지 못한 자들을 위한 구제헌금을 하였던 것입니다. 당시에는 하루 두끼를 먹는 것이 정상이었습니다. 여기에서도 십일조라는 말은 없습니다. 그런데 마치 현대교회에서 십일조는 믿음과 직분을 가진 신자의 의무조항처럼 되어 있어서 문제입니다. 교회건물 유지비, 전임 목사의 사례비, 선교비, 전도비, 각 부서의 활동비 등등에 사용됩니다. 사실 헌금은 성경대로라면 구제를 위한 일에 먼저 쓰여야 합니다. 그 다음에 기도와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기 위해서 직업을 갖지 않는 목회자의 사례비로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강제 조항은 아닙니다. 교회건물 유지비나 건축비는 그 공동체에서 합의하여 신자들이 예배드리는 장소로 편이성 때문에 마련하기 위한 것이지, 반드시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지금도 미국과 같은 곳에서 예배를 드릴 때 뜰이 있는 집에서 모여 예배드리면 됩니다. 꼭 목사가 설교하라는 법도 없습니다. 장로나 일반 평신도 중에서도 설교하면 됩니다. 소위 강대권이라는 정해진 설교자 즉, 목사나 장로 이외는 설교할 수 없다라는 것은 성경에 지식이 없는 자가 무질서하게 아무말이 지껄이지 못하도록 하는 규칙을 정한 것 뿐이지, 신실한 믿음과 성결한 신앙생활을 하는 신자가 설교하는 것 즉,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전하는 것은 규제한 조항이 성경에는 없습니다. 이것은 교회 공동체가 나름대로 정할 수 있는 것이라고 봅니다. 따라서 목회자를 초빙해서 설교를 들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각자 직업이 있고 사업을 해야 하는 현실에서 따로 성경을 전문적으로 배운 자 설교나 가르치는 일에 전념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그럴 때는 청빙할 때, 다른 일을 하지 말고 가르치는 일과 설교하는 일을 하는 대신, 당신의 생계를 교회에서 책임지겠다고 하면, 모든 교인들이 합심하여 헌금을 거두어 사례비를 지급하면 될 것입니다. 그것이 십일조를 걷어서 하자, 십이조를 걷자, 아니면 사례비 액수만큼 거두자는 등, 교회 공동체에서 정하면 될 일입니다. 유대인들이 모임인 회당 회비 거출 방법은 잘못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독교에서도 이와 같은 방법대로 하면 될 일입니다. 아니면 각 교회마다 사정에 따라서 헌금을 내기로 약속하면 됩니다. 참고로 바리새인들이 바친 십일조가 예수님 앞에서는 질책의 사유가 되었습니다. 감사함이 없는 헌금은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는 부분이었습니다. 구약 시대에 그 많은 헌금과 막대한 희생제물을 하나님께서는 역겨워하신 말씀의 기록이 많이 나타납니다. 교회에서 십일조를 강조하는 것은 나름대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교회 유지비가 모자란다던지, 목회자 사례비를 주지 못한다던지, 선교비나 그 외 구제활동에 지장이 있다든지, 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목사나 장로가 이렇쿵 저렇쿵 할 일은 아닙니다. 그 교회 재정능력이 부족하면 대폭 모든 경상비를 줄이면 될 일입니다. 교인들의 의견을 수렴해서 정해야 할 일입니다. 교인들이 그만한 헌금을 바치기 어렵다면 그렇게 해야 하고, 현재 헌금이 구제와 전도 사역에 제대로 사용되느냐도 철저하게 토론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구령사업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맡긴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명 때문에 우리를 선택하셨는데, 이 일에 대해서 무조건 목사나 장로에게 일임하는 것은 책임회피입니다. 그 일을 위해서 내가 드릴 것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야 하고 성경말씀에 따라 자신의 몫을 감당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것이 반드시 헌금(돈)으로만 가능한 것은 아니라는 점도 잘 아실 것입니다. 교회 재정은 공개되어야 하고, 얼마가 부족한지, 너무 넘치는지, 잘못 사용되는지 이런 것들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하고 일단 내게 주어진 몫이라면 반드시 책임져야 합니다. 십일조는 그 다음에 문제입니다. 10가정이 한 가정을 책임진다면 십일조 개념이 맞고, 20가정이 한 가정을 책임진다면 이십조가 맞습니다. 반대로 5가정이 한 가정을 책임진다면 오일조가 맞겠지요. 이렇게 그 공동체(교회)에서 정하는 대로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교회에 일원이 된다면 당연히 자기에게 맡겨진 책임을 다해야 합니다. 공동체 안에서는 전임 목회자가 있을 수 있고, 도움을 받아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가난한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들을 위하거나, 교회 유지를 위한 헌금은 필요합니다. 그러나 그 액수나 정도는 장로나 집사가 정하는 것이 아니라, 교회 일원 모두가 적정선을 정해서 책임져야 하는 부분입니다. 이를 강제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 자체는 이미 성경말씀에서 벗어난 행위입니다. 일단 정했으면 본인들의 몫은 반드시 완수해야 하는 점도 잊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별명   07-08-04 20:33 자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 (뉴져지 ) 에서  한인 침목 교회가 아닌 한인 교회를 찾는데 실패하여  미국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미한의 성경 해설을 매일 즐겨 읽고 있고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목사님 성경 해설을 읽다보면  ( 제게 가르침을 주셨던 지금은 뵐수 없는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너무나 방향이 같아서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동일하신 성령님의 역사겠죠 ... 감사합니다 자세한 답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 (뉴져지 ) 에서 한인 침목 교회가 아닌 한인 교회를 찾는데 실패하여 미국교회에 출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세미한의 성경 해설을 매일 즐겨 읽고 있고 많은 가르침을 받고 있습니다. 목사님 성경 해설을 읽다보면 ( 제게 가르침을 주셨던 지금은 뵐수 없는 존경하는 목사님들과) 너무나 방향이 같아서 깜짝 놀랄때가 많습니다. 동일하신 성령님의 역사겠죠 ... 감사합니다 iseekim   07-11-04 07:57 ttt ttt 이름 패스워드 f6b83c5d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