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 안녕하세요(태신자)   글쓴이 : 관리자     날짜 : 07-10-30 06:33     조회 : 8325     ----Original Message ------ Subject: 목사님 안녕하세요 Date: 07-10-26 17:20:50 안녕하세요, 저는 사랑의 교회에 다니고 있는 신정연이라고 합니다. 우루무치 단기 선교때 지완 오빠를 알게 됐는데, 지완 오빠가 예전에 이 홈페이지를 알려줬었어요. 틈틈히 들어와서 목사님의 해설을 통해 더욱 말씀을 깊이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궁금한 것이 생겨서 이렇게 메일로 질문 드려요. 대학부에서 요즘 새 생명축제 준비기간이거든요. 그래서 태신자들 품고, 용지에 태신자 작정해서 내고 그러는데, 저희 조의 한 친구가 그 종이에 자기 어머니 성함을 적어 냈어요. (원래는 자기 태신자 친구 이름 적어내야 하는데) 그런데 그 친구의 어머니는 그 친구가 어렸을 때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왜 어머니 성함을 적었냐고 물어보니까,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교회에 안다니셨다고, 지금 천국에 있는지 지옥에 있는지 모른다고, 그래서 엄마 이름 적은 거라고 그러는데,, 제가 뭐라고 해줘야 될지도 모르겠고, 집회 시간도 끝나가서 다음주에 얘기하자고 하고 얘기를 끝냈거든요. 사실, 저희 아빠도 제가 고등학교때 갑자기 사고로 돌아가셨는데요. 그 전에 아빠가 교회는 같이 나갔었는데, 제 기억에 아빠가 교회 앞까진 차 태워줬는데 예배에는 안 들어가시고, 주차장에서 우리 기다리다가 집에 올 때도 있었고요.. 예배를 같이 드린 적도 있긴 한데, 아빠가 예수님을 영접했는지 모르겠어요.. 예전에는 '나중에 천국 가서 아빠 만날 수 있다'라는 생각으로 아빠 보고 싶은 그리움을 달랬었는데, 제가 예수님을 믿게 되고 나니(제가 모태신앙인데도 예수님 안 믿고 교회 습관적으로 따라다니고 그러다가 대학교 들어와서 예수님을 영접했거든요), 아빠가 예수님을 영접하셨는지 너무 걱정되고.. 아빠를 천국에서 다시 못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하면 너무 슬퍼요. 아빠가 어렸을 때부터 할머니가 예수님을 믿으셨어서, '그 영향으로 아빠가 교회는 별로 안가고 싶어했어도, 예수님은 믿으셨을 거야' 하고 생각해보기도 했는데.. 음..저희 조의 그 친구에게 어떻게 지혜롭게 말해줘야 할까요? 성경 말씀에서의 진리는 예수님을 안 믿고 죽었으면 지옥에 간다.. 이것인 것이죠? 이대로 말하면 친구가 상처받을 것 같은데.. 고민이 되어서 질문 드립니다. 아 그리고 올해 초에 신년카드 감사합니다.^^ 그때 홈페이지에 '감사합니다'글 남기려고 하다가 왠지 글 남기는 것은 쑥스러워서..^^;; 그럼 답변 부탁 드릴게요. 감사합니다-!! 관리자   07-10-30 06:34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지완이를 통해서 세미한 사이트에 들어오신다니 감사하기도 합니다.   저도 중 3때 아버님을 잃었습니다. 당시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입시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과 어려움이 있어서 신정연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부모 중에 한 쪽을 먼저 잃는다는 일은 나이가 많아서건, 젊어서건 쉽게 극복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신정연 자매는 그래도 믿음으로 잘 극복하였으리라 믿어지는군요.   사실 죽기 이전에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가 정설입니다. 그렇지만, 누가 구원을 받았는지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27절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아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리라"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누구든지 교회에 나오고 직분을 받고 세례를 받고 나아가서는 목회자나 장로가 되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살지 않았다면 위의 말씀처럼 마지막 심판 때에 주님께서는 전혀 너희를 모른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다 구원을 받았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나마 교회 밖에 있는 사람 역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보다 떨어질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구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구원이 없는지를 판별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있을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자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절차는 우선 그분께서 성육신함을 믿고 수난과 우리의 죄 때문에 대신 십자가의 죽으심을 믿으며 사흘 만에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을 믿고 승천하심과 지금은 하나님이 우편 보좌에 앉아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며 다시 오실 재림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정연 자매가 질문한대로 교회 밖에 있었던 부모가 천국엘 갈 수 있겠느냐?   그리고 살아서 믿지 못했지만, 나중에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예수를 믿기를 간청하면 천국엘 들어갈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이미 끝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기간은 육신이 살아 있을 때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한 내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 외의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돌아가신 부모를 천국에서 만났음 하는 소망은 살아 있습니다.   처음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내가 알지 못한 부모의 선행 중에서 하나님을 믿을 만한 순종의 삶이 있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교회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신이 알수 없었지만, 심성이 착하고 원래부터 부정과 죄악에 대해서 미움을 갖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만이 아실 수 있는 일입니다. 때문에 가능성을 전면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엄히 구분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마태복음 말씀을 이해할 때, 교회 밖에 있는 사람도 천국엘 들어갈 수 있다는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살아서 심정적으로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다면 아무리 선행을 쌓아도 죽음 후에 구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은 성경에서 정한 말씀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시고 선택하셨다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 있을 때 교회에 나가고 직분을 받고 헌금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은 일반적인 구원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이름을 기억하시고 선택하셨음에도 그가 교회 밖에만 있었고 한번도 예수를 믿을만한 증거가 없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는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므로 죽기 전 한 순간일지라도 예수를 구주로 믿고 시인하도록 하시는 일은 전권적으로 하나님의 주관적인 권한임을 인식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돌아가신 부모가 예수를 믿고 죽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리 가까운 식구들일지라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미 돌아가신 부모를 천국에서 만나지 못할 것 같은 걱정과 불안함은 가져서도 안되고 가져봐야 내가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결정이 된 일이고 보니 그렇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다시는 나와 대화한다든지 만날 수 없는 것처럼 구원도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소망을 갖거나 슬퍼하거나 할 명분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지금의 로마 성 베드로 성당이 있는 것은 아시지요? 천주교의 교황이 사는 곳이기도 하고 천주교의 핵심 성당입니다. 이 성당을 지을 당시에 교황은 건축자금을 만들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했었습니다.   면죄부는 이미 돌아가신 조상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그의 후손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헌금을 많이 바치면 아직 연옥(지옥하고 천국 중간 지점: 이라고 설명하는데 성경에는 근거가 없습니다.)에 머물고 있는 돌아가신 분을 위해 정성어린 헌금과 기도를 통해서 그 즉시 천국으로 올라간다고 선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죄를 탕감해준다는 면죄부를 판매했고 신부들이 면죄부를 산 자들이 지목한 죽은 자를 위해서 밤낮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같이 성경에도 없는 내용들을 퍼트려서 거두어진 돈으로 지금의 베드로 성당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파만파의 교회의 갈등을 초래했고 루터와 같은 개혁자들이 일어서서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되는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로 천주교의 권위는 떨어졌고 개혁교회 지금의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의 교회들이 세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면죄부 사건은 거짓으로 판명 났습니다.   이미 돌아가신 분이 천국엘 갔느냐 아니냐는 우리가 판단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정적으로 교회 안에 계시지 못하고 밖에 있었다고 해서 불안해 하거나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셨듯이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누구든지 다 구원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조항에는 목사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천국에서는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천국 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하루는 목사님이 천국엘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급히 예수님께도 달려가서 목사님이 천국엘 들어오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은 맨발로 뛰쳐나가 반갑게 목사님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일을 두고 평신도로 천국에 온 사람들이 우리가 천국엘 들어올 때는 문 밖으로 나와보시지도 않던 예수님이 목사님이 천국엘 들어오신다고 하니까 저렇게 반갑게 맞이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국에서도 목사님들은 특별대우를 받는다고 내심 마음들이 상했습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불만을 아시고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목사님이 천국엘 오셔서 예수님이 반가워서 저렇게 환영하신 것이라고. 그 동안 목사님이 천국엘 오신 것을 보지 못했고, 가장 적게 오시는 부류가 목사들이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목사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의미 깊은 우화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동감하는 것은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가까운 식구나 부모가 믿지 않을 거라는 우려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해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근심은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미 결정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신정연 자매가 일생 동안 이 문제에 대한 확답을 얻을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그때 그때 마음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고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일단 마음에서 내려놓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신 내가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증명해야 하는 믿음의 삶에 더 관심을 갖고 열심을 내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분에게도 확실하게 전해야 합니다. 이미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다시 살려낼 수 없는 것처럼, 돌아가신 분이 천국엘 갔는지 그렇지 못했는지는 이미 우리의 염원과 소망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전해야 합니다.   대신 소망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객관적으로 구원 받은 자를 판별할 수 있는 증거들은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그리움은 사실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믿음으로 성령의 위로를 받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려고 노력한다면 인간 관계의 그리움보다 훨씬 더 경이로운 기쁨과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 은혜와 사랑의 체험은 가장 우리가 손쉽게 체득할 수 있는 신앙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지완이가 거제도에서 군복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억하시고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원한다면 이 글을 세미한에 올려도 될까요?   따로 메일을 주지 않는다면 몇 일 후에 허락한 것으로 알고 질문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흡한 점이 있거나 좀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서슴지 말고 다시 질문해 주세요.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주 안에서 우리 모두가 평안할 것을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철용 목사 드림 안녕하세요? 반가워요. 지완이를 통해서 세미한 사이트에 들어오신다니 감사하기도 합니다. 저도 중 3때 아버님을 잃었습니다. 당시에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도 입시시험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한 갈등과 어려움이 있어서 신정연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군요. 부모 중에 한 쪽을 먼저 잃는다는 일은 나이가 많아서건, 젊어서건 쉽게 극복하기가 어려운 일입니다. 신정연 자매는 그래도 믿음으로 잘 극복하였으리라 믿어지는군요. 사실 죽기 이전에 예수를 믿지 않으면 구원을 받을 수 없다가 정설입니다. 그렇지만, 누가 구원을 받았는지는 객관적인 입장에서 정확하게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마태복음 7장 21-27절에 이러한 말씀이 있습니다. "나더러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 그날에 많은 사람이 나더러 이르되 주여 주여 우리가 주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 하며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쫓아 내며 주의 이름으로 많은 권능을 행하지 아니하였나이까 하리니 그 때에 내가 그들에게 밝히 말하되 내가 너희를 도무지 알지 못하니 불법을 행하는 자들아 내게서 떠나가라 하리라 그러므로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되 무너지지 아니하나니 아는 주추를 반석 위에 놓은 까닭이요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지 아니하는 자는 그 집을 모래 위에 지은 어리석은 사람 같으리니 비가 내리고 창수가 나고 바람이 불어 그 집에 부딪치매 무너져 그 무너짐이 심하리라" 예수를 잘 믿는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신 경고의 메시지입니다. 누구든지 교회에 나오고 직분을 받고 세례를 받고 나아가서는 목회자나 장로가 되었다 하더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고 살지 않았다면 위의 말씀처럼 마지막 심판 때에 주님께서는 전혀 너희를 모른다고 말씀하실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다 구원을 받았다고 단정지을 수 없습니다. 물론 그나마 교회 밖에 있는 사람 역시 구원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보다 떨어질 수 있겠지만, 결정적으로 구원을 받지 못했다고 말하기도 어렵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구원받았는지 구원이 없는지를 판별할 수 있겠는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있을 때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자 봅시다.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려면 먼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영접하는 절차는 우선 그분께서 성육신함을 믿고 수난과 우리의 죄 때문에 대신 십자가의 죽으심을 믿으며 사흘 만에 성령의 능력으로 부활하심을 믿고 승천하심과 지금은 하나님이 우편 보좌에 앉아 온 우주만물을 통치하시며 다시 오실 재림을 믿는 믿음이 있을 때, 예수님을 영접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 다음에는 당연히 하나님의 말씀 즉, 성경말씀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이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신정연 자매가 질문한대로 교회 밖에 있었던 부모가 천국엘 갈 수 있겠느냐? 그리고 살아서 믿지 못했지만, 나중에 돌아가신 분을 위해서 지극정성으로 기도하고 예수를 믿기를 간청하면 천국엘 들어갈 수 있느냐는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이미 끝난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에게 주어진 구원의 기간은 육신이 살아 있을 때로 한정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기한 내에 예수를 구주로 영접해야 합니다. 그 외의 방법은 없습니다. 그렇다고 실망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돌아가신 부모를 천국에서 만났음 하는 소망은 살아 있습니다. 처음 위에서 언급한 대로 내가 알지 못한 부모의 선행 중에서 하나님을 믿을 만한 순종의 삶이 있었느냐가 관건이기 때문입니다. 비록 교회를 나오지 않았더라도 사는 동안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이는 자신이 알수 없었지만, 심성이 착하고 원래부터 부정과 죄악에 대해서 미움을 갖고 실제적인 삶 속에서 얼마든지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 수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만이 아실 수 있는 일입니다. 때문에 가능성을 전면 부인할 수는 없습니다. 교회 안에 있는 사람일지라도 엄히 구분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 있다는 마태복음 말씀을 이해할 때, 교회 밖에 있는 사람도 천국엘 들어갈 수 있다는 기회가 열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이미 살아서 심정적으로 예수를 영접하지 못했다면 아무리 선행을 쌓아도 죽음 후에 구원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은 성경에서 정한 말씀입니다. 어쩌면 우리가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이름을 기억하시고 선택하셨다고 성경에서는 말씀하고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 있을 때 교회에 나가고 직분을 받고 헌금하고 말씀대로 순종하는 것은 일반적인 구원에 대한 증거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태어나기 전부터 하나님께서 이름을 기억하시고 선택하셨음에도 그가 교회 밖에만 있었고 한번도 예수를 믿을만한 증거가 없이 죽음을 맞이했다고 해도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는 결코 잃어버리지 않으신다고 하셨으므로 죽기 전 한 순간일지라도 예수를 구주로 믿고 시인하도록 하시는 일은 전권적으로 하나님의 주관적인 권한임을 인식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러므로 돌아가신 부모가 예수를 믿고 죽었는지 아닌지는 아무리 가까운 식구들일지라도 알지 못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미 돌아가신 부모를 천국에서 만나지 못할 것 같은 걱정과 불안함은 가져서도 안되고 가져봐야 내가 힘들어지는 것입니다. 이미 결정이 된 일이고 보니 그렇습니다. 돌아가신 분이 다시는 나와 대화한다든지 만날 수 없는 것처럼 구원도 이미 결정되었기 때문에 소망을 갖거나 슬퍼하거나 할 명분이 우리에게 주어져 있지 않습니다. 지금의 로마 성 베드로 성당이 있는 것은 아시지요? 천주교의 교황이 사는 곳이기도 하고 천주교의 핵심 성당입니다. 이 성당을 지을 당시에 교황은 건축자금을 만들기 위해 면죄부를 판매했었습니다. 면죄부는 이미 돌아가신 조상이 천국에 들어가도록 하기 위해서 그의 후손들이 열심히 기도하고 헌금을 많이 바치면 아직 연옥(지옥하고 천국 중간 지점: 이라고 설명하는데 성경에는 근거가 없습니다.)에 머물고 있는 돌아가신 분을 위해 정성어린 헌금과 기도를 통해서 그 즉시 천국으로 올라간다고 선전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너도 나도 죄를 탕감해준다는 면죄부를 판매했고 신부들이 면죄부를 산 자들이 지목한 죽은 자를 위해서 밤낮으로 기도했다는 것입니다. 사실 이같이 성경에도 없는 내용들을 퍼트려서 거두어진 돈으로 지금의 베드로 성당을 짓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일파만파의 교회의 갈등을 초래했고 루터와 같은 개혁자들이 일어서서 종교개혁을 일으키게 되는 동기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로 천주교의 권위는 떨어졌고 개혁교회 지금의 장로교, 감리교, 침례교 등의 교회들이 세워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이후 면죄부 사건은 거짓으로 판명 났습니다. 이미 돌아가신 분이 천국엘 갔느냐 아니냐는 우리가 판단할 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심정적으로 교회 안에 계시지 못하고 밖에 있었다고 해서 불안해 하거나 걱정할 일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마태복음에서 말씀하셨듯이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누구든지 다 구원에 이르렀다고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 조항에는 목사라고 해서 예외일 수 없습니다. 천국에서는 이러한 일이 있었다고 합니다. 베드로가 천국 문을 지키고 있었는데, 하루는 목사님이 천국엘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급히 예수님께도 달려가서 목사님이 천국엘 들어오셨다고 전했습니다. 그랬더니 예수님은 맨발로 뛰쳐나가 반갑게 목사님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일을 두고 평신도로 천국에 온 사람들이 우리가 천국엘 들어올 때는 문 밖으로 나와보시지도 않던 예수님이 목사님이 천국엘 들어오신다고 하니까 저렇게 반갑게 맞이하신다고 생각했습니다. 천국에서도 목사님들은 특별대우를 받는다고 내심 마음들이 상했습니다. 이러한 평신도들의 불만을 아시고 베드로는 이렇게 말했답니다. 몇 년 만에 처음으로 목사님이 천국엘 오셔서 예수님이 반가워서 저렇게 환영하신 것이라고. 그 동안 목사님이 천국엘 오신 것을 보지 못했고, 가장 적게 오시는 부류가 목사들이라고 해명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목사들이 죄를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대로 살지 않는다는 의미 깊은 우화입니다. 그런데 모두가 동감하는 것은 실제로 그렇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가까운 식구나 부모가 믿지 않을 거라는 우려 때문에 구원을 받지 못해 나중에 천국에서 만나지 못하면 어떻게 하나? 하는 근심은 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미 결정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신정연 자매가 일생 동안 이 문제에 대한 확답을 얻을 확률도 매우 낮습니다. 그때 그때 마음의 변화에 따라서 달라질 수 밖에 없고 답을 얻을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문제는 일단 마음에서 내려놓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대신 내가 구원받았기 때문에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증명해야 하는 믿음의 삶에 더 관심을 갖고 열심을 내는 일이 우선순위가 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친구분에게도 확실하게 전해야 합니다. 이미 결정된 일이기 때문에 돌아가신 부모님을 의학적으로 과학적으로 다시 살려낼 수 없는 것처럼, 돌아가신 분이 천국엘 갔는지 그렇지 못했는지는 이미 우리의 염원과 소망과는 무관한 일이라고 전해야 합니다. 대신 소망을 버리지 말아야 할 것은, 객관적으로 구원 받은 자를 판별할 수 있는 증거들은 있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라는 점을 설명해야 할 것입니다. 돌아가신 분에 대한 그리움은 사실 극복하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믿음으로 성령의 위로를 받고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려고 노력한다면 인간 관계의 그리움보다 훨씬 더 경이로운 기쁨과 놀라운 은혜를 체험할 수 있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 은혜와 사랑의 체험은 가장 우리가 손쉽게 체득할 수 있는 신앙의 삶이기 때문입니다. 지완이가 거제도에서 군복무를 시작한다고 합니다. 기억하시고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원한다면 이 글을 세미한에 올려도 될까요? 따로 메일을 주지 않는다면 몇 일 후에 허락한 것으로 알고 질문 게시판에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미흡한 점이 있거나 좀더 설명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서슴지 말고 다시 질문해 주세요. 성심껏 답변해 드리겠습니다. 주 안에서 우리 모두가 평안할 것을 기도하겠습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가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이철용 목사 드림 관리자   07-10-30 06:36 네 목사님 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그런데, 처음에 게시판에 물어보려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게 왠지 쑥스러워서 메일로 보낸거였는데^^; 그래도 이게 게시판에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 같네요. 설명을 정말 잘 해주셔서-^^ 필요하시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당!! 그럼 갑자기 또 추워졌는데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네 목사님 와, 자세한 설명 감사드려요!! 그런데, 처음에 게시판에 물어보려다 다른 사람들이 보는 게 왠지 쑥스러워서 메일로 보낸거였는데^^; 그래도 이게 게시판에 있으면 다른 사람들에게 유익할 것 같네요. 설명을 정말 잘 해주셔서-^^ 필요하시면 게시판에 올려주세요~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당!! 그럼 갑자기 또 추워졌는데 건강하시고 안녕히 계세요- 이름 패스워드 941a611d6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