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창15장14~29절)"장자권"
야곱은 태중에서부터 본능적으로 원하던(25장26절)장자의 축복을
아버지 이삭을 속이고 받아낸다
그런데 야곱이 그토록 원하던 장자의 축복이 무엇일까?
과연 우리가 지금 이해하는 하늘의 신령한 복 이었을까?
아마도 그의관심은 거부가된 이삭(26장13절)의 갑절을 받는
재산 이었던것 같다
앞으로 이어질 야곱의 행동을 보면 우리는 쉽게 추측 할 수 있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야곱이 이삭의 재산을 물려 받았다는 말은 성경에 나오지 않는다
대신 외삼촌 라반에게 속아 20년동안 일해 자신이 번 재산이 있을 뿐이다
그렇다면 오늘 야곱이 받은(하나님이 이삭을 통해 주시고자했던)
장자의 축복은 무엇일까?
그것은 야곱의 이름처럼 움켜 쥐는것이 아니라 내려놓아야 하는 것이고 버려야 하는것이고 죽어야 마침내 얻어 지는것이다
그렇지 못할때에는 야곱처럼 험악한 세월을(47장9절)보낼 수 밖에
없는,오래 참으시는 하나님이 내가 미처 깨닫지 못할 때에는 환도뼈를 부러뜨려서라도,이스라엘이라는 이름으로 바꿔주시고 그래도 약속한장소 벧엘로 돌아가지않고 주저하면 디나사건을 통해 일깨워 주시고야 마는 기나긴 연단후에 주어지는 장자권 이다
엄밀히 말하면"장자권"을 받을 수있는 하는나라 국민으로 만들어 가는 길이다
그 과정은 너무나 어렵기에 야곱과 같은 본성을 가진 우리가 다 알았다면 덥썩 물지않고 망설이고 망설였을 그런 축복이다
비우고 내려놓고 한번더 죽는 하루가되어 "움켜쥐는" 장자권이아니라 은혜로 "얻어지는"장자권을 바라보는 시각교정을 다시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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