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약 말씀을 묵상할 때 주의 할 점(일부)
구약성경을 읽고 이해하기 위해서는 미리 구약성경을 공부해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신도 입장에서 이를 실행에 옮기기란 여건 상 매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교회에서 시행하는 성경공부에서도 거의 신약에 집중되어 있고 구약성경공부라면 신자들도 모이지 않기 때문에 제대로 가르쳐지기가 힘듭니다. 사실 구약성경의 전체의 맥락을 알지 않고서는 목회자들 역시 쉽게 가르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책 별 본문 해석은 가장 긴요한 부분입니다. ‘세미한 음성’에서는 책 별 성경 해석을 꾸준히 해왔습니다. 그러나 내용은 국한적일 수 있고, 필자의 신학적 이념 안에 머무를 수 있기도 하지만, 전반적으로 균형을 찾으려고 했습니다. 세미한 독자들은 거의 매일 들어와서 해설을 읽으므로 성경지식과 더불어 묵상과 적용에 이르기까지 특별한 강의에 매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큐티의 원 목적을 이루어 갈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구약의 배경공부는 구약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부분입니다.
요즈음 기독서적들이 다양해져서 배경을 공부할 수 있는 책들이 간혹 보이므로 구입해 읽어보아야 합니다. 묵상(읽기 또는 본문 분석)한 다음, 적용부터는 절대적으로 묵상자의 생각에 따라야 합니다. 적용활용 단계는 각자 개인에게 100%주어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각 개인마다 적용의 경우가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즉 백인백색이 될 수 있어야 하고 반드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일방적으로 적용한계를 정하거나 유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묵상자의 입장에서도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데는 30%의 시간을 할애한다면 적용을 위해서는(기도시간을 포함하여) 70%이상을 할애해야 합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올바른 성경묵상(Q.T)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짧게는 30분, 길게는 2시간 정도 성경공부와 묵상을 통하여 매일 하나님과의 만남을 이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시간이 없어 묵상을 하지 못하겠다는 핑계는 있을 수 없습니다.
영생과 구원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하고 최고의 선물이라고 고백하면서도 세상 일에 바쁘다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30분 안에 끝낼 수는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우리의 묵상태도부터 새롭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과 충만하심 없이 함부로 성경말씀 을 읽는 자세부터 수정해야 합니다. 하나님 앞에 나서면서 아무런 마음의 준비 없이 안방 드나들듯이 하면 안 되는 일입니다. 직장에서 사장실 들어갈 때에도 옷깃을 여미고 거울을 본다 던데 하물며 나를 창조하시고 영원한 삶을 허락하신 하나님을 만나는 자리에 내 영혼의 자세를 반듯하게 하는 일은 너무나 당연한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분이시라고 해서 함부로 대하는 마음의 태도는 있을 수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