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바람이 몸을 움추리게 하네요^^   글쓴이 : 온유     날짜 : 09-09-16 08:42     조회 : 8376     안녕하세요 목사님^^   올때마다 도움받고 가면서 늘 흔적 남기기는 낯설어 했던것 같습니다.   건강 소식도 읽으면서도 글 한자 적어 두지 못한점 너무 죄송하게 생각하구요.   발목이 안좋으신데도 산행을 하신다니 ,  저로서는 참 따라하기 힘든 부분임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가을의 아침바람이 이젠 제법 차갑기 까지 합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말씀을 읽고 돌아서는 눈걸음이 더디어지고 마음걸음은 늘 아리면서도   얼굴한번 뵙지 못하는 죄송함이 흔적없이 가버리곤 했던것 같습니다.   건강이 안좋으신데도 매일 성경 올려놓아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목사님..   그리고 죄송합니다...... 관리자   09-09-17 08:03 반갑습니다. 별 일 없으시지요? 변함없이 세미한에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레미야서는 모두가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말씀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다들 빨리 이 곳을 떠나버립니다. 개인 신앙의 모습이 적라하게 드러나 잠시 머물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니 신앙 공동체의 어두운 구석에까지 빛이 들어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아파하고 슬프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삶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붙잡을 때마다 난처하고 성가신 일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끝까지 괴롭힘을 당했던 까닭이 이제는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는 아주 작은 부스러기 죄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예레미야는 하찮은 조무래기 선지자로 무시하기 일수입니다. 평안을 외치며 부요와 기쁨과 즐거움의 묘약에 마취된 요즈음 신자들에게는 그렇습니다. 모쪼록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하나님만 바라고 사는 온유님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철용 목사 반갑습니다. 별 일 없으시지요? 변함없이 세미한에 들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예레미야서는 모두가 정말 이 시대에 필요한 말씀이라고 인정합니다. 그리고 다들 빨리 이 곳을 떠나버립니다. 개인 신앙의 모습이 적라하게 드러나 잠시 머물기도 힘들기 때문입니다. 아니 신앙 공동체의 어두운 구석에까지 빛이 들어가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아파하고 슬프면 되는 일이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삶과 연결되지 않으면 안된다고 붙잡을 때마다 난처하고 성가신 일이 되었습니다. 예레미야 선지자가 끝까지 괴롭힘을 당했던 까닭이 이제는 가슴에 와 닿습니다. 그는 아주 작은 부스러기 죄에 대해서도 그냥 넘어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에게 예레미야는 하찮은 조무래기 선지자로 무시하기 일수입니다. 평안을 외치며 부요와 기쁨과 즐거움의 묘약에 마취된 요즈음 신자들에게는 그렇습니다. 모쪼록 신앙의 지조를 지키며 하나님만 바라고 사는 온유님이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이철용 목사 강우송   09-09-22 21:36 온유님, 막내아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제방을 놔두고 여름내내 거실 바닥에서 캠핑하듯 잠을 자더니, 새벽으로 밤으로 선선해진 요즘까지도 그만둘 생각을 안합니다. 추운겨울이 오기 한참 전인데도, 쌀쌀한 가을 바람만 불어도 겨울나기 쌀 연탄 걱정이셨던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사라진 걱정거리들이지만, 여전히 삶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차피 만만치 않은 삶, 제대로 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우울증을 겪으면서, 다시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몇가지의 은총(?) 을 받습니다. 언젠가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강우송드림. 온유님, 막내아이가 몸에 열이 많아서, 제방을 놔두고 여름내내 거실 바닥에서 캠핑하듯 잠을 자더니, 새벽으로 밤으로 선선해진 요즘까지도 그만둘 생각을 안합니다. 추운겨울이 오기 한참 전인데도, 쌀쌀한 가을 바람만 불어도 겨울나기 쌀 연탄 걱정이셨던 부모님이 생각납니다. 이제는 사라진 걱정거리들이지만, 여전히 삶은 만만치 않습니다. 어차피 만만치 않은 삶, 제대로 가야겠다는 생각입니다. 우울증을 겪으면서, 다시는 예전의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 몇가지의 은총(?) 을 받습니다. 언젠가 이야기를 들려 드리겠습니다. 강우송드림. 온유   09-10-07 21:41 우송님 반갑습니다.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도 환절기 감기를 모두 앓고 지나갔습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신종플루 검사까지... 학교에서는 신종플루에 아주 예민해 있습니다. 그덕에 안가던 큰 병원도 가보게 되었답니다. 우송님의 은총받은 이야기를 꼭 듣고 싶습니다. 여기서 나눔을 할수 있는 모습에 더 없이 기쁩니다. 우송님 반갑습니다. 아빠를 제외한 나머지 가족들도 환절기 감기를 모두 앓고 지나갔습니다. 요즘 유행한다는 신종플루 검사까지... 학교에서는 신종플루에 아주 예민해 있습니다. 그덕에 안가던 큰 병원도 가보게 되었답니다. 우송님의 은총받은 이야기를 꼭 듣고 싶습니다. 여기서 나눔을 할수 있는 모습에 더 없이 기쁩니다. 이름 패스워드 7982e6e74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