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4:01-5:01 ::: 나의 사랑, 너무나 아리따워라 나의 사랑, 너무나 어리따워요. 아름다운 그대, 머리카락에 가려진 두 눈이 비둘기 같아요. 그대의 머리카락, 멀리서 햇빛 받으며 언덕 아래로 내리닫는 염소 떼처럼 찰랑거리며 반짝여요. 아낌없는 환한 미소, 그대의 마음을 보여주네요. 힘 있고 정갈한 미소예요. 진홍색 보석 같은 그대의 입술, 우아하고 매혹적인 그대의 입매. 너울에 가린 부드러운 두 볼은 광채를 발하고, 눈길을 사로잡는 부드럽고 유연한 목선, 다들 쳐다보고 감탄하며 흠모하지요! 그대의 두 젖가슴은 한 쌍의 새끼사슴 같고, 처음 핀 봄꽃 사이에서 풀을 뜯는 쌍둥이 노루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