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06:30-40 ::: 생명의 떡 Thu. Jan.20. 2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예수님은 자신이 생명의 떡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청중들이 원하는 만나와 같은 떡 즉, 계속 하염없이 하늘로부터 오는 떡, 육신의 풍요로움과 안락한 삶에 대한 보장이 아니라,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35)”   오병이어 사건으로 맛본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음식이 아니라, 영원히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떡과 생수가 곧 예수님 자신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께서 가지신 생명을 나누어 주시겠다는 말씀의 내용인데, 그들이 이해할 리가 없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될 일이지만, 아직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고, 그 때까지는 감추어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 6:30) 그들이 묻되 그러면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이까, 하시는 일이 무엇이니이까 (요 6:31) 기록된 바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 함과 같이 우리 조상들은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나이다 (요 6:32)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모세가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떡을 준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요 6:33)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 (요 6:34)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 (요 6:3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 (요 6:36)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 하였느니라 (요 6:37)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요 6:38)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요 6:39)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 6:40)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 하시니라(요 6:40)”   30-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요 6:35)”       예수님은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을 보내신 이를 믿는 것(29)”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그러자 군중들은 “우리가 보고 당신을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니까(30)”라고 물었습니다. 찬찬히 읽어보시면 예수님과 그들과의 대화가 동문서답처럼 들리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구원은 인간의 선택 사항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29)”라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하시겠다는 뜻이지 그들의 의지로 믿는 것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런데 군중들은 바로 “당신이 믿도록 행하시는 표적이 무엇이냐(30)”고 동문서답을 하고 있습니다. 자기들이 믿을 수 있도록 즉, 설득당 할 만한 표적을 보이라는 요구입니다. 예수를 믿는 믿음은 하나님께서 정하시는 일이지, 인간이 ‘아~ 믿을 만 하구나’ 해서 얻어지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들은 조상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었던 구약의 말씀을 인용하면서 우선 육신의 배부름에 대한 기대를 드러냅니다. 하늘에서 그들에게 떡을 주어 먹게 하였다는 생각입니다. 우리는 그냥 말씀을 읽어가면서 그래 그렇지 하늘에서 주신 떡으로 이스라엘이 광야에서 40년을 살았었지……  이렇게 생각하고 넘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목회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해야 하며 예수께서 청중들에게 설명하고자 하신 의도가 무엇인지를 깨달아야 합니다. 광야에서 이스라엘에게 만나를 주신 까닭은 무엇입니까? 창세기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세상을 살아갈 때에 하나님을 바라고 믿음으로 살아야 하는 것이구나! 이렇게 깨우치게 위해서 였습니다. 그냥 하늘에서 만나가 내리는 것은 의당 우리가 배고픔을 위해서 주신 축복이다 이렇게 받아드려서는 절반만 깨달은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다시 본문 말씀으로 돌아가서 하나님의 일 즉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일은 모세가 하나님께 부탁해서 만나를 내리신 것이 아니라 “내 아버지께서 너희에게 하늘로부터 참 떡을 주시나니 하나님의 떡은 하늘에서 내려 세상에 생명을 주는 것이니라(32-33)”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의 의도는 먹는 떡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런데도 군중들은 아직도 먹는 문제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어제 필자는 조금은 신랄하게 세상에서 복받기 위해 교회를 다니는 자들은 구원받았는지 의심스럽다고 하였습니다. 구원의 문제는 전적인 하나님의 소관이요, 선택사항이므로 이점에 대해서 우리가 왈가 불가할 입장이 아닙니다. 다만, 내가 현재 교회에 나와 설교를 듣고 교회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믿는다는 믿음을 가졌다면, 일단은 구원받은 자에 포함될 수도 있겠구나 이렇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예수는, 그러므로 이 땅에 오신 까닭은 이적이나 병 치유 등을 통해서 이를 보고 예수를 하나님의 아들로 믿고 구원에 이르도록 하기 위함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예수님을 처음부터 이 세상의 죄인들의 죄 사함을 위해 죽기 위해 오셨습니다. 그래야만이 죄인 된 인간들이 구원에 이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부활하심으로 우리도 덩달아 부활의 능력을 덧입게 되어 영생을 누리는 길이 열렸던 것입니다. 예수님의 사역은 바로 이러한 일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성육신, 고난, 죽으심, 부활, 승천 그리고 재림까지의 모든 과정을 복음이라고 부릅니다. 따라서 복음을 온 세상에 전파하라는 명령은 우리에게 어떤 능력을 주셔서 사람들을 설득하고 감동시켜 하나님 앞으로 돌아오게 하는 것으로 오인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나라에 들어올 백성은 하나님께서 이미 택정해 놓으셨다는 사실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우리가 예수를 믿고 성령을 받으면 온 세상으로 나아가 복음은 전하라는 명령은 당연히 구원받은 자로서 행해야 할 사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복음을 감동적으로 전한다고 해서 상대방이 다 예수를 믿고 주님 앞으로 나옵니까? 그렇지는 않습니다. 어릴 적에 소풍을 가면 보물찾기라는 게임이 있었습니다. 먼저 선생님들이 정한 장소에 쪽지를 숨겨두고 나중에 학생들로 하여금 그 쪽지를 찾아내도록 하여 상품을 주는 그런 놀이었습니다. 우리들은 그 쪽지를 찾으러 바위 밑에도 나무 뒤에도 풀섶도 뒤지면서 그 보물을 찾기에 열중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쪽지를 발견하면 가슴이 두근거릴 정도로 기뻐했습니다. 이런 예를 드는 것은 그 보물찾기의 상품은 내 것이 되지만, 이미 발견될 수 있도록 되어 있던 것을 찾았을 뿐이지, 내가 그 상품만큼의 일을 한 대가로 얻은 것은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럼에도 모든 학생들 앞에서 자랑이 되고 부러움을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복음 전도는 바로 이와 유사한 일입니다. 이미 택정된 자를 내가 접촉한 것뿐이지만, 그가 예수를 믿고 하나님의 백성이 된 것이 마치 내가 능력이 있어 그를 설득하고 감동시켜서 돌아온 것처럼 착각을 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과정을 두고 잘했다 칭찬을 하신단 말입니다. 나의 복음의 열정을 칭찬하신 것이 아니라, 구원받은 자면 당연히 하늘에서 주시는 기쁨과 평안을 누리게 되므로 이 좋은 것을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기 때문에 복음을 전하게 된 것이라는 점에서 그렇게 하십니다. 이것이 축복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구원은 무엇입니까? 죄 사함을 통한 영생이요 부활이며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특권을 누리는 것을 말합니다. 그래서 구원받은 자라면 예수님처럼 이 세상을 사는 것을 말합니다. 예수께서는 어떻게 사셨습니까? 복음서 말씀의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생애는 이 땅에서 부유하고 장수하며 명예와 권세를 한 몸에 얻어 세상 만국을 통치하며 안락하게 사시다가 가셨습니까? 이와는 정반대의 삶을 사셨습니다. 왜? 그렇습니까? 구원을 얻은 다음에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몸소 보여주신 삶이었습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자의 삶이란 예수의 삶을 따라가는 자라고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지금 청중들은 배불리 먹고 풍요롭게 살기 위해서 하늘의 만나를 주셨듯이 그들에게도 이와 같은 세상 것을 달라고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들이 이르되 주여 이 떡을 항상 우리에게 주소서(34)” 예수님의 의도와는 정반대로 말씀을 받아드리니 예수님으로서는 답답하기 이를 때 없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필자의 생각이므로 이해하기 바랍니다. 이제 예수께서는 생명의 떡에 관한 자세한 말씀을 시작하십니다. 내가 생명의 떡이다라고 하셨습니다. 청중들이 원하는 만나와 같은 떡 즉, 계속 하염없이 하늘로부터 오는 떡, 육신의 풍요로움과 안락한 삶에 대한 보장이 아니라, 죽기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 자신이 생명의 떡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나는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35)” 오병이어 사건으로 맛본 육신을 배부르게 하는 음식이 아니라, 영원히 주리지 않고 목마르지 않는 생명의 떡과 생수가 곧 예수님 자신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이 말씀을 이해했을까요? 못했을 것입니다. 예수께서 가지신 생명을 나누어 주시겠다는 말씀의 내용인데, 그들이 이해할 리가 없습니다. 제자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아직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지 않으셨고, 앞으로 그렇게 될 일이지만, 그 때까지는 감추어진 하나님 나라의 비밀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이 정도의 이해력으로 다음 말씀을 보겠습니다.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기를 너희는 나를 보고도 믿지 아니하는도다(36)” 이것은 예수를 믿지 않는 자에게 책망이나 비난의 말씀이 아닙니다. 이 말씀의 주해는 다음 절부터입니다.       “아버지께서 내게 주시는 자는 다 내게로 올 것이요 내게 오는 자는 내가 결코 내쫓지 아니하리라 내가 하늘에서 내려온 것은 내 뜻을 행하려 함이 아니요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을 행하려 함이니라 나를 보내신 이의 뜻은 내게 주신 자 중에 내가 하나도 잃어버리지 아니하고 마지막 날에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내 아버지의 뜻은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는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는 이것이니라 (요 6:37-40)”   그러므로 나를 보고도 믿지 않는 것은 결국 선택에서 제외된 자임을 확증하는 말씀입니다. 그들을 비난하는 말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그들은 누구입니까? 오병이어 사건으로 예수를 따르게 된 자들입니다. 즉, 이적을 통해서 그들이 받아드린 믿음은 예수를 따르면 배불리 먹을 수 있다로 요약됩니다. 이 땅에서 세상 것의 복을 받을 수 있다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밤새워 예수를 쫓았습니다. 열정을 갖고 교회를 섬기고 헌금액수를 늘이면서 어떤 세상 것의 보상을 기대하는 것은 결국 생명의 떡인 예수를 거역하는 믿음이며 구원은 저 멀리 강 건너에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예수께서 하늘로부터 내려오신 까닭(성육신)은 다름이 아닙니다. 성부 하나님의 뜻을 행하기 위함이요, 내게 주신 자를 하나도 잃지 않고 마지막 날에 살리는 일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위에서 설명한 대로 예수님은 죽기 위해 오셨고, 자신의 죽으심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택정하신 백성을 단 한 사람도 놓치지 않고 다 죄 사함에서 벗어나 구원(영생)에 이르도록 하는 사역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어떻게 영생에 이를 수 있느냐? 성부 하나님의 뜻은 이렇습니다. “아들을 보고 믿는 자마다 영생을 얻은 이것이니 마지막 날에 내가 이를 다시 살리리라(40)” 아들을 보고 믿는 자입니다. 아들을 봤다는 의미는 아들인 예수를 안다는 뜻입니다. 즉, 예수에 관해서 깨닫고 자신의 삶을 예수께서 하신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사는 것을 의미합니다. 예수님 자신이 복음이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신 구약 성경은 예수님에 관해서 기록된 말씀이므로 성경말씀을 읽고 깨달아서 그대로 적용하는 믿음 생활을 말합니다. 좀더 확장하여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의 피로 이미 택정한 자들을 죄 사함을 통해 새 생명을 얻는 일로 끝나지 않으십니다. 즉, 영생을 얻은 자들로서 하나님 백성이 된 우리가 이제 예수 그리스도가 어떤 분이신가를 잘 알아서 그분이 왜? 이 땅에 오셔서 죽기까지 순종하셨는지를 깨닫고,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자발적으로 어떠한 삶을 살기를 원하시는 것인지를 인식하여 그대로 실천하는 것을 바라고 계신다는 점입니다. 구원은 받은 것으로 끝이 아닙니다. 구원받았으면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긴 설명이 필요 없이 예수님처럼 사는 것을 말합니다. 그 분만이 우리가 본받아야 할 표상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 자녀답게 사는 방법은 성경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을 제대로 공부하는 일이 가정 우선되어야 할 우리의 사명입니다. 이를 소홀히 하면서 육신의 배부름만을 추구하는 열정과 열심은 한낱 헛 공사만 하다 마는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아들을 보고 믿는 일”이 이와 같이 소중하고 매우 중요한 사건이며 또한 구원받은 자로서 필연적으로 행해야만 하는 사명입니다. 과연 우리는 어디까지 왔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