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07:25-36 ::: 예수님의 신성 Tue. Jan. 25. 22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요 7:28-29)”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출신 요셉의 아들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들이 알기로 메시아는 신비한 방법으로 오시는데 어디서 어떻게 오시는지 알 수 없도록 오시는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말을 받아바로 너희들이 말한 대로 신비한 방법으로 오는 메시아는 성부 하나님께서 보내셨고 나를 보낸 분을 나는 알지만 너희는 알 수 없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성육신하신,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 오묘하고 신비롭게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 7:25) 예루살렘 사람 중에서 어떤 사람이 말하되 이는 그들이 죽이고자 하는 그 사람이 아니냐 (요 7:26) 보라 드러나게 말하되 그들이 아무 말도 아니하는도다 당국자들은 이 사람을 참으로 그리스도인 줄 알았는가 (요 7:27) 그러나 우리는 이 사람이 어디서 왔는지 아노라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어디서 오시는지 아는 자가 없으리라 하는지라 (요 7:28)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요 7:29)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시니 (요 7:30) 그들이 예수를 잡고자 하나 손을 대는 자가 없으니 이는 그의 때가 아직 이르지 아니하였음이러라 (요 7:31) 무리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행하실 표적이 이 사람의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 (요 7:32) 예수에 대하여 무리의 수군거리는 것이 바리새인들에게 들린지라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그를 잡으려고 아랫사람들을          보내니 (요 7:33)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너희와 함께 조금 더 있다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겠노라 (요 7:34) 너희가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하시니 (요 7:35) 이에 유대인들이 서로 묻되 이 사람이 어디로 가기에 우리가 그를 만나지 못하리요 헬라인 중에 흩어져 사는 자들에게로 가서 헬라인을 가르칠 터인가 (요 7:36) 나를 찾아도 만나지 못할 터이요 나 있는 곳에 오지도 못하리라 한 이 말이 무슨 말이냐 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니라 하시니(요 7:28-29)”   25-36: “무리 중에 주의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고 말하되 그리스도께서 오실지라도 그 향하실 표적이 이 사람이 행한 것보다 더 많으랴 하니(요 7:31)”       예수님을 죽이고자 종교지도자들이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사실은 예루살렘에서는 공공연한 비밀이 되었습니다(25). 그러나 정작 예수께서 성전에서 활보하시고 말씀을 거침없이 강론하시는데, 그들 중 누구도 예수께 달려들어 체포하거나 위협을 가하는 자는 없었습니다. 군중들은 그래서 종교지도자들도 예수님이 참으로 그리스도이신 줄을 알고 있었다는 말인가?라고 못마땅해 하는 원성을 쏟아놓았습니다(26). 그리고서 우리(예루살렘 사람들)는 그가 어디서 왔는지 알고 있다고 변론합니다. 즉, 당시에 그리스도께서 오실 때에는 신비하게 어디서 어떻게 오시는지 알 수 없다는 묵시적인 개념을 갖고 있었습니다. 메시아는 육신을 입고 태어나시지만, 이스라엘의 구원을 위한 시기가 될 때까지는 그 모습을 드러내지 않을 것이라는 개념입니다. 이러한 사상과 전혀 맞지 않게 예수님은 요셉과 마리아 사이에 태어난 자요, 나사렛 출신이라는 명확한 사실이 있으므로 결코 메시아라 간주될 수 없다고 보았습니다(27). 군중들 사이에선 예수께서는 자신이 어디에서 왔는지를 말씀하기 시작하셨습니다.   “예수께서 성전에서 가르치시며 외쳐 이르시되 너희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 내가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니라 나를 보내신 이는 참되시니 너희는 그를 알지 못하나 나는 아노니 이는 내가 그에게서 났고 그가 나를 보내셨음이라 하시니(요 7:28-29)”   이 말씀에는 그들의 말을 담아서 반전시키는 역설적인 설명이 들어 있습니다. 나사렛 출신임을 잘 알고 있다고 말하는 군중들을 향해서, 예수님은 “나를 알고 내가 어디서 온 것도 알거니와”라고 말씀하시면서 실제로 자신이 스스로 온 것이 아니라 나를 보내신 이로부터 보냄을 받았다는 말씀으로 설명하십니다. 그들이 잘 알고 있다던 예수님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있음을 밝히신 것입니다. 그것은 나는 보내신 이 즉 성부 하나님을 알지만 너희는 알지 못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들이 알고 있는 인간 예수님은 나사렛 출신이고 요셉의 아들로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가 메시아로 불리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메시아는 신비한 방법으로 오시는데 어디서 어떻게 오시는지 알 수 없도록 오시는 분이다. 이렇게 변명합니다. 예수님은 그들의 말을 받아 바로 너희들이 말한 대로 신비한 방법으로 오는 메시아는 성부 하나님께서 보내셨고 나를 보낸 분을 나는 알지만 너희는 알 수 없다고 설명하셨습니다. 말씀이 육신이 되어 성육신하신,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의 아들로 오묘하고 신비롭게 오신 분이 바로 예수님이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에 화가 난 군중들은 예수님을 잡으려고 하였으나 손을 쓸 수가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아직 그분의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무리 중에는 예수를 메시아로 믿는 자들도 상당수 포함되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믿게 된 이유는 만약에 메시아(그리스도)가 오셔서 표적을 행하셨을지라도 예수님만큼 많은 표적을 보였을 리 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의 성경강론과 그가 행하신 표적들을 체험하면서 바로 이분이 고대했던 바로 그 메시아이실 줄도 모른다는 믿음이 생겨난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에 더 많은 표적을 보이는 자가 나타난다면 십중 팔구는 예수를 버리고 그 자를 추종할 가능성이 있는 자들입니다. 즉, 표적만 보고 따르는 믿음입니다. 아직은 온전하지 못한 믿음이지만, 그래도 종교지도자들과는 비교될 수 없는 긍정적인 믿음을 가진 자라고 평할 수 있습니다. 일단 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믿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약한 믿음이지만 예수님을 추종하는 자들과 함께 예수님을 붙잡고자 하는 무리들도 있었습니다. 그들이 예수를 종교지도자들 앞으로 끌고 가기를 원했지만 예수님의 권세에 눌려 뜻을 이루지 못하자, 바리새인들에게 이러한 상황을 전합니다. 이윽고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아랫사람들을 동원하여 예수를 체포하려고 시도하였습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알고 지금은 아니지만 내가 나를 보내신 이에게로 돌아가게 될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때는 나를 보고 싶고 만나고 싶어도 나 있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 말씀에는 십자가를 지고 죽으며 부활 승천하심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러나 유대인들은 이 말씀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오해하였습니다. 어디로 가시기에 우리가 만날 수 없단 말인가? 헬라 즉, 이방에 흩어져 살고 있는 유대인들을 찾아가서 헬라인들을 가르치려고 하시는가? 도대체 찾아도 만날 수 없고 나 있는 곳에도 올 수 없다고 하신 말씀을 이해할 수 없구나. 이렇게 된 것입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제자 중에서 서로 말하되 우리에게 말씀하신 바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며 또 내가 아버지께로 감이라 하신 것이 무슨 말씀이냐 하고 또 말하되 조금 있으면이라 하신 말씀이 무슨 말씀이냐 무엇을 말씀하시는지 알지 못하노라하거늘 예수께서 그 묻고자 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내 말이 조금 있으면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므로 서로 문의하느냐(요 16:16-19)”       이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말미암아 성부 하나님께로 승천하시고 그 결과 보혜사 성령이 부어지며 성령을 통하여 오실 성자 예수께서, 제자들의 공동체인 교회를 통하여 세계 복음화가 수행됨으로써 이루어질 미래의 일입니다. 그때는 그들이 오해로 빚어진 헬라인들(이방인)을 향한 복음의 메시지가 전파될 것입니다. 사도 요한의 편지를 읽는 첫 번째 청중들이 바로 이방 그리스도인임을 감안할 때, 예루살렘 군중들의 오해가 역설적으로 예수님의 십자가로 말미암아 이방인의 구원을 예고한 셈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