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08:21-30 ::: 선택의 범위 Fri. Jan. 28. 22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요 8:24)”     아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것이지, 듣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 스스로 죄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인간은 하나님 편에 속한 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죄에 속한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즉, 죄에서 벗어남은 자력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능력으로 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 능력이 십자가 보혈의 능력이요, 아무에게나 보편적으로 내리시는 능력이 아니라 선택적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요 8:21)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요 8:22) 유대인들이 이르되 그가 말하기를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 하니 그가 자결하려는가 (요 8: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요 8: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요 8:25)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 (요 8:26) 내가 너희에게 대하여 말하고 판단할 것이 많으나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           하시되 (요 8:27) 그들은 아버지를 가리켜 말씀하신 줄을 깨닫지 못하더라 (요 8:28)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 (요 8:29)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 (요 8:30)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사람이 믿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요 8:29)”   21-30: “그들이 말하되 네가 누구냐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처음부터 너희에게 말하여 온 자니라(요 8:25)”       8장은 매우 중요한 말씀이면서도 무척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신학적으로는 깊은 맥이 흐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성경에 대한 안목을 갖추고 있지 않으면 자칫 그냥 지나칠 수 있는 말씀이기도 합니다. 8장은 알다시피 간음한 여인에 대한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간음한 여인에 대한 언급은 이미 해설을 통해서 밝혔으므로 재론하지는 않겠지만, 율법과 사랑의 어떤 기준으로도 예수님을 올가미로 묶을 수 있도록 책략을 꾸민 사건이었습니다. 간음한 여인을 예수님 앞에 끌고 나온 행위는 율법의 의와 하나님의 사랑을 빙자하여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를 획책한 아주 악랄한 수법으로 악행을 저지른 사건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동기는 매우 순결한 것으로 포장되었다는 점입니다. 모세의 율법 기준을 따랐으며, 무한한 사랑을 베푸시는 예수님의 기준에 적용했던 것입니다. 이 사건은 인간이 선한 일과 의롭다는 일을 행한다 할지라도 그 근본 목적은 악하다는 사실에 있습니다. 예를 들자면 이명박 정권이 저질렀던 끔찍한 사건인 용산 철거민에 대한 공권력을 정의로 규정하려는 정부의 책략을 보면서 참 암담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권력은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인권을 지키기 위해서 사용되어야 하는데 그 국민의 재산과 인권이 누구이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소유권자인 일부 특권층이 국민이냐, 아니면 부당하게 재산을 몰수당할 처지에 놓인 서민들이냐에 따라 판단이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정부는 일부 특권층을 대변하여 그들의 재산권과 인권을 보호하기로 정했기 때문에 다수의 힘없는 서민들을 몰아내기 위해서 공권력과 깡패부대를 동원하였습니다. 그들 편에서는 정의로운 결단이었습니다. 그러나 억울하지만 다수의 서민들도 책임은 있습니다. 정치에 대하여 무지한 까닭에 부자들의 재산권에만 관심이 있는 자를 대통령으로 뽑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억울하지만 그렇게 하도록 권한을 맡겼으므로 어찌할 수가 없습니다. 그렇지만 누가 그럴 줄 알았냐? 이렇게 말할 자가 있겠습니다. 보수언론, 지상파 방송을 장악한 자들이 누구입니까? 부자인 특권층의 소유물이 아닙니까? 공익이라는 국영방송도 정권의 꼭두각시 노릇했던 점을 지난 9년 동안 봐왔습니다. 서유럽처럼 최고의 도덕성 윤리성을 아주 면밀하고 세세하게 따져서 대통령의 자질 평가기준으로 삼아야 합니다. 이젠 개개인이 올바른 판단을 할 수 있는 뉴스를 뒤져봐야 하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노력하지 않으면 바른 정보를 접할 기회마저 박탈당하게 되는 구조입니다. 우리는 그랬습니까? 잔뜩 오물을 묻혀도 돈 벌 능력만 있으면 좋다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이제 와서 후회한들 소용없는 일이고 다음부턴 그렇게 하지 말아야 할 것인데~~~ 그런데도 또 다시 악행을 이어갈 정권을 선택했습니다. 아직도 한국에는 정신 줄 놓고 사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아니면 아직 특권층의 횡포가 미흡했던 모양이지요? 그러나 이번 만은 되풀이되어서는 안됩니다. 다음 기회는 영원히 사라질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다른 방향으로 말이 흘렀지만, 인간의 선함과 정의는 결코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이 결론입니다. 누가 대통령이 되든, 약한 자는 당하기 마련입니다. 세상은 사탄의 손아귀에 있기 때문에 선과 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평화를 위해서 온 인류를 몇 번이고 말살시킬 만한 수 만 톤의 핵무기를 보유한 나라가 어느 나라입니까? 평화 정착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가 어느 나라입니까? 모든 유리한 조건을 다 갖춘 미국이나 프랑스와 같은 민족주의 국가들 아닙니까? 테러를 방지하기 위해서 모든 나라를 핵으로 돈으로 위협을 가하는 나라가 어디입니까? 미국과 러시아, 그리고 중국과 같이 최강대국들이 아니던가요? 정작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서 핵을 가진 나라와는 비교되지 않습니다. 정의와 평화, 선함을 부르짖는 나라들이 이 모양이니, 그 세력 밑의 나라들은 말해 무얼 하겠습니까? 한국은 그렇게 당하고도 해답을 구한다면 생각이 없거나 정신이 이상한 자이겠지요. “다시 이르시되 내가 가리니 너희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겠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오지 못하리라(21)” 무슨 말씀입니까? 너희 유대인들은 나를 찾다가 너희 죄 가운데 죽겠다고 선언하십니다. 그리고 내가 가는 곳에는 너희가 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이를 두고 십자가에 죽으심을 암시하는 말씀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들은 “예수가 자결하려는가(22)”라고 오해하고 있습니다. 필경 유대인으로 표현된 모든 인간들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게 되어 있다고 하십니다. 죄를 지었기 때문에 죽는 것이 아니라, 죄가 있기 때문에 죄를 지을 수밖에 없고 그러니 사망은 당연한 이치이다 이러한 뜻입니다. 예수님은 그들과 다르다는 선을 명백하게 그었습니다. 내가 가는 곳은 올 수 없다고 못박고 있습니다. 차별화를 선언하신 까닭을 이렇게 설명하셨습니다. 23-24절 말씀입니다. 성경을 찾아 읽으시기 바랍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는 아래에서 났고 나는 위에서 났으며 너희는 이 세상에 속하였고 나는 이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였느니라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 하였노라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요 8:23-24)"   예수님은 하늘로부터 났고 인간들(유대인 포함)은 아래 땅에서 났으며 세상에 속했지만, 예수님 자신은 하늘에 속했다고 합니다. 차원이 다릅니다. 세상에 속한다는 의미는 사탄의 종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죄를 지을 수밖에 없는 처지에 있으며, 예수님이 있는 곳에 올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기 전에는 불가능한 일입니다. “너희가 만일 내가 그인 줄 믿지 아니하면 너희 죄 가운데서 죽으리라(24)” 나를 믿지 않으면 죽을 수밖에 없다고 하셨습니다. 믿지 않았기 때문에 죽은 일이 아니라, 이미 죽었으므로 죽는 일은 순조로운 일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쉽게 말해서 예수를 믿지 않고 율법을 준수하고 선을 행해도 소용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착각하는 것은 바로 내가 옳은 일을 하고 있을 때, 죄를 짓는 일이 아니라고 여기기 때문입니다. 착한 일 선한 일을 할지라도 죄를 짓는 일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날 자유가 없습니다. 이미 사탄의 종이므로 사탄의 허락 없이는 죄의 속박에서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러니 죄성을 입고 있는 자신이 아무리 선한 일, 정의의 일을 한다 한들 결과는 죄를 짓는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위에서 예를 든 대로 가진 자가 자신의 재산권을 지키는 일은 선하고 정의로운 일입니다. 그러나 부자의 재산을 지키는 선한 일 때문에 약한 자가 화염에 쌓여 사망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선을 행했으나, 결과는 착취와 죽음으로 얻은 정의입니다. 약자 입장에서는 저주받아 마땅할 악행이었을 것이고~~ 이것이 바로 세상에 속한 인간의 비애입니다.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반대로 약자가 이겼다고 합시다. 그러면 정의입니까? 부자의 고래 심줄 같은 재산권은 누가 보상합니까? 입장 바꿔서 철거민이 그 부자이고 특권층이 철거민 입장이 된다면, 그래도 지금과 같은 사태가 벌어질 것입니다. 그것이 죄를 뒤집어쓴 인간들의 현주소입니다.       거리가 강 넓이만큼 멀어진 유대인과 예수님 사이를 눈치 채고 그들의 질문은 너는 누구냐?였습니다. 그렇게 말하는 너는 누구냐? 그러나 이미 예수님 자신에 대해서는 누차 밝혀왔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새삼스럽다는 듯이 너는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나는 처음부터 네게 말해온 자니라(25)” 예수님은 스스로 세상의 빛이요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미 그의 삶과 이적과 병 치유 등으로 메시아이심을 천명하셨고,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깨닫도록 이적과 표적 등을 통해서 보이셨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만 획책하였습니다. 지금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렇습니까? 예수가 그들을 증오하거나 미워하거나 손해를 끼친 일을 하지 않으셨음에도 기득권자들은 불안감과 불리함 때문에 예수를 제거하려고 한 것입니다. 더 깊이 들여가 보면 사탄의 불안감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에 대한 거부 반응입니다. 죄로 말미암은 사망을 쥔 사탄으로서는 어떻게 하든 예수님의 사명을 방해할 구실을 찾아야 했습니다. 사탄의 앞잡이가 다름 아닌 대제사장과 바리새인들이라는 점이 참 기가 막힌 일입니다. 가장 하나님을 잘 섬기고 안다는 작자들이 예수를 공격하는 사탄의 졸개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참된 것은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말씀이었습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참되시매 내가 그에게 들은 그것을 세상에 말하노라(25)” 예수께서 하시는 말씀은 예수님 자신의 말씀이 아니라 하늘로부터 내려온 말씀입니다. 그러나 그들이 이러한 비밀을 깨달을 수가 없었습니다. 죄악의 종 노릇 하는 처지에서 어떻게 하늘의 말씀을 듣고 따를 수 있겠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이 귀에 들어올 리 없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을 책망하기 위해서 하신 말씀이 아니라, 있는 상황을 그대로 전하고 계십니다. 무지하고 게을러서 하나님의 말씀을 알지 못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겠지만, 그럼에도 하나님의 백성이라고 하면서도 아직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지 못하다면 그가 과연 선택된 자녀인지 의심스럽습니다. 세상 일에 바빠서 하나님의 말씀을 소홀히 한다면 사탄의 유혹에 빠져들었거나 아직도 사탄의 종일 수밖에 없습니다. 전자의 경우는 금방 돌이켜 하나님께로 돌아오겠으나, 몇 년이고 성경책에 손도 데지 않고 있다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사탄의 종입니다. 삶은 그래서 믿음의 반영이며 성도의 증거입니다. 아님, 사탄의 종의 증거이든지 하는 것입니다.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가 인자를 든 후에 내가 그인 줄을 알고 또 내가 스스로 아무 것도 하지 아니하고 오직 아버지께서 가르치신 대로 이런 것을 말하는 줄도 알리라(요 8:28)”   아직은 보혜사 성령께서 오지 않으셨으므로 예수님의 말씀이 무엇을 의미하는 알지 못할 수 있습니다.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나서야 자신을 메시아로 깨닫게 될 것이며 내가 스스로 한 일이 아니라 오직 성부 하나님의 가르치신 대로 말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일 역시 하나님 아버지를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절대적인 순종의 모습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나를 보내신 이가 나와 함께 하시도다 내가 항상 그가 기뻐하시는 일을 행하므로 나를 혼자 두지 아니하셨느니라(29)” 아무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있는 입장은 아닙니다.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니므로 하나님의 말씀을 들을 수 없는 것이지, 듣지 못했기 때문에 하나님의 자녀가 되지 못하는 일은 없다는 뜻입니다. 인간 스스로 죄에서 벗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처음부터 인간은 하나님 편에 속한 자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죄에 속한 자였습니다. 그러므로 구원 즉, 죄에서 벗어남은 자력으로 이루어진 일이 아니라 외부에서 오는 능력으로 만이 가능한 일입니다. 그 능력이 십자가 보혈의 능력이요, 아무에게나 보편적으로 내리시는 능력이 아니라 선택적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우리는 선택의 능력이 없습니다. 모두가 죽어 마땅한 존재들임에도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 즉,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신 사건으로 말미암아 사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으며 여기에는 아무에게나 주신 은혜가 아니라 태초부터 선택된 자에 한하여 주신 하나님의 은총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게 된 것입니다. 이 글을 읽는 자 대부분이 바로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자들이요,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겨 졌음을 확신하는 자들입니다. “이 말씀을 하시매 많은 자들이 믿더라(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