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0:01-16 ::: 그분 기업의 지도자 사울 Sun. May. 22. 22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삼상 10:6)”     세 번째 징조인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한 일은 사울의 내면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사울은 순수 청년이며 수줍음이 많았습니다. 겸손한 태도와 마음씀씀이는 그가 지도자로서 자격을 갖춘 듯 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능력이 갖추어져야 진정한 지도자로서 역량이 발휘될 것입니다. 그에게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였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으므로 선자자 무리들과 함께 예언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울은 놀랍게도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예언은 그 입에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사명을 받은 자는 외면적인 징조도 필요하지만, 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 내면의 변화와 능력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있으므로 말씀에 대한 능력과 지혜를 하늘로부터 공급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면의 변화는 단회성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매일 새롭게 변화되어야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변화와 함께 말씀 가운데에 능력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일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삼상 10:1)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 (삼상 10:2) 네가 오늘 나를 떠나가다가 베냐민 경계 셀사에 있는 라헬의 묘실 곁에서 두 사람을 만나리니 그들이 네게 이르기를 네가             찾으러 갔던 암나귀들을 찾은지라 네 아버지가 암나귀들의 염려는 놓았으나 너희로 말미암아 걱정하여 이르되 내 아들을             위하여 어찌하리요 하더라 할 것이요 (삼상 10:3) 네가 거기서 더 나아가서 다볼 상수리나무에 이르면 거기서 하나님께 뵈오려고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을 만나리니 한             사람은 염소 새끼 셋을 이끌었고 한 사람은 떡 세 덩이를 가졌고 한 사람은 포도주 한 가죽부대를 가진 자라 (삼상 10:4)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 (삼상 10:5) 그 후에 네가 하나님의 산에 이르리니 그 곳에는 블레셋 사람의 영문이 있느니라 네가 그리로 가서 그 성읍으로 들어갈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산당에서부터 비파와 소고와 저와 수금을 앞세우고 예언하며 내려오는 것을 만날 것이요 (삼상 10: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 (삼상 10:7)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 (삼상 10:8) 너는 나보다 앞서 길갈로 내려가라 내가 네게로 내려가서 번제와 화목제를 드리리니 내가 네게 가서 네가 행할 것을 가르칠             때까지 칠 일 동안 기다리라 (삼상 10:9)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 (삼상 10:10) 그들이 산에 이를 때에 선지자의 무리가 그를 영접하고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 크게 임하므로 그가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니 (삼상 10:11) 전에 사울을 알던 모든 사람들이 사울의 선지자들과 함께 예언함을 보고 서로 이르되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고 (삼상 10:12) 그 곳의 어떤 사람은 말하여 이르되 그들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 하더라 (삼상 10:13) 사울이 예언하기를 마치고 산당으로 가니라 (삼상 10:14) 사울의 숙부가 사울과 그의 사환에게 이르되 너희가 어디로 갔더냐 사울이 가로되 암나귀들을 찾다가 찾지 못하므로              사무엘에게 갔었나이다 하니 (삼상 10:15)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 하니라 (삼상 10:16) 사울이 그의 숙부에게 말하되 그가 암나귀들을 찾았다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하더이다 하고 사무엘의 말하던 나라의 일은              말하지 아니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에 사무엘이 기름병을 가져다가 사울의 머리에 붓고 입맞추며 이르되 여호와께서 네게 기름을 부으사 그의 기업의 지도자로 삼지 아니하셨느냐(삼상 10:1)”   1-16: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삼상 10:6)”       사환이 그들을 떠나자 사무엘은 사울에게 기름을 부어 “그의 기업의 지도자(1)”로 세웠음을 선언하게 됩니다. 여기에서 지도자는 왕(멜렉)을 의미하는 단어가 아니라, 지도자 또는 통치자라는 개념의 단어(나기드)가 쓰였습니다. 그러면 사울은 이스라엘의 왕으로 임명 받지 않았는가? 그렇지는 않습니다. 백성들이 요청했던 그대로 여호와께서는 그 백성들을 고통에서 구원하기 위해서 사울을 지도자로 세웠습니다. 이것은 여호와와 이스라엘 사이에 세운 언약을 준수한다는 전제 하에서 백성의 지도자가 된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러나 백성들은 그를 왕처럼 섬겼고 그 역시 왕의 자격으로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사울은 갑작스러운 기름 부음에 확실히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무엘은 그에게 세 가지 징조를 이야기합니다. 이 징조들은 전적으로 사울에게 해당된 것들이었습니다. 첫째는 그가 그토록 고심하며 마음을 짜냈던 암나귀들의 실종사건에 대한 징조입니다. 오늘 이곳을 떠나 베냐민 경계 셀사 근처에서 두 사람을 만나 암나귀들을 찾았다는 자초지종을 듣게 될 것이며, 네 아버지는 나귀들이 걱정이 아니라, 아들인 사울이 혹시나 변을 당하지 않았을까 걱정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될 것이라 하였습니다. 셀사는 어디인 확실하지 않습니다. 라헬의 무덤 곁이라고 기록하고 있으므로 추적해보면,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3km 떨어진 곳이라고 추론합니다. 학자들 중에는 그곳이 베들레헴이라고 주장하지만 아무튼 사울의 마음을 근심하게 만들었던 암나귀 사건은 이렇게 해결되었습니다. 두 번째 징조는 사울과 그 사환은 더 나아가 다볼 상수리나무에서 하나님을 뵙기 위해 벧엘로 올라가는 세 사람으로부터 떡 두 덩이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울이 선견자를 접견하기 위해서 드릴 예물(떡)이 없어 망설였던 그 고민을 해결합니다. 다행히 사환이 갖고 있던 적은 돈으로 해결되었지만, 사울에게는 이 일이 매우 인상적으로 남았을 것 같습니다. 그만큼 사울은 수줍어하고 순수한 청년이었습니다. 예물 없이 선견자를 만난다는 것은 그에게 상상하기 어려운 일이었던 것입니다. 하나님께 바쳐질 떡 세 덩이 중에 두 덩이를 사울이 받게 된다는 의미는 그가 기름 부음을 받은 후에 변하게 된 자신의 지위에 대해서 체험적으로 인식을 갖게 될 것이라는 점에 있습니다. “그들이 네게 문안하고 떡 두 덩이를 주겠고 너는 그의 손에서 받으리라(3)” 이렇게 사울은 자신이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택함을 입었다는 외면적 증거가 필요했던 것입니다. 세 번째 징표는 “여호와의 영이 임해서 예언을 하고 새 사람이 되리라는 약속(6)”입니다. 이는 사울의 내면에 관한 약속이며, 그가 지도자로 택함을 입었다는 확신을 주는 표가 될 것입니다. 사무엘이 예언하기를 하나님의 산(기브아 -- 엘로힘)으로 가라고 명령하면서 그곳의 성읍에 들어갈 때에 선지자 무리를 만나게 될 것인데, 이 때에 “네게는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리니 너도 그들과 함께 예언을 하고 변하여 새 사람이 되리라(6)”고 선언하였습니다. 그 성읍에는 블레셋 사람들이 나온다고 기록함으로 이곳은 블레셋 영향력이 미치는 지역으로 생각됩니다. 선지자 무리들이 악기를 다루며 예언하며 내려온다고 하는 표현은 영적 황홀경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여호와의 영을 받게 될 사울은 이들과 합세하여 예언함으로 새로운 사람이 될 것입니다.   “이 징조가 네게 임하거든 너는 기회를 따라 행하라 하나님이 너와 함께 하시느니라(삼상 10:7)”   8절은 앞으로 전개될 사울이 공식적으로 왕위 등극을 위한 예비조처로서 우리는 13장에서 그 실제를 읽게 될 것입니다. 이러한 징조를 체험한 후에 길갈로 내려가서 칠 일 동안 사무엘을 기다리라고 말하였습니다. 그리고 9절 이후는 사울이 사무엘을 떠난 후에 예언한 세 가지의 징조가 현실에서 이루어지는 말씀입니다. “그가 사무엘에게서 떠나려고 몸을 돌이킬 때에 하나님이 새 마음을 주셨고 그 날 그 징조도 다 응하니라(9)” 특별히 세 번째 징조인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한 일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말씀하십니다. 이 징조는 위에서 언급한 대로 사울의 내면적인 변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순수 청년이며 수줍음이 많았습니다. 겸손한 태도와 마음씀씀이는 그가 지도자로서 자격을 갖춘 듯 했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능력이 갖추어져야 진정한 지도자로서 역량이 발휘될 것입니다. 그에게 여호와의 영이 크게 임하였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몰랐으므로 선자자 무리들과 함께 예언의 능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신 것입니다. 사울은 놀랍게도 그들 중에서 예언을 하였습니다. 예언은 그 입에 하나님의 말씀이 능력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러나 사울의 변화는 몇 일만에 일어난 극적인 사건이었기 때문에, 사울을 아는 주변 사람들은 급변한 사울을 두고 서로 말하기를, “기스의 아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느냐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11)”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능력 받으면 이를 시기하는 자들이 있는 것은 현대나 고대나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이러한 소문은 속담이 되어 후대에 남겨졌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누구냐 한지라 그러므로 속담이 되어 이르되 사울도 선지자들 중에 있느냐(12)” 얌전하고 조용했던 청년이 갑자기 결렬한 예언의 행위에 참여하는 사건은 보는 사람들에게는 충격적인 일로 각인되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사명을 받은 자는 외면적인 징조도 필요하지만, 그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서 내면의 변화와 능력의 확신이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가 있으므로 해서 말씀에 대한 능력과 지혜를 하늘로부터 공급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내면의 변화는 단회성이 아닙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매일 새롭게 변화되는 과정을 수행해야 합니다. 마음을 새롭게 하는 변화와 말씀 가운데에 능력으로 임하시는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일입니다. 사울은 예언을 마친 후에 집으로 가지 않고 산당으로 갔습니다. 이때에 사울의 아버지를 비롯한 집안 사람들은 들리는 사울의 소문에 아마 걱정 반, 기대 반으로 사울의 행적에 궁금증을 더했으리라 보입니다. 그래서 사울에게 직접 듣기 위해 그의 숙부를 사울이 있는 산당으로 보냈을 것입니다. “사울의 숙부가 이르되 청하노니 사무엘이 너희에게 이른 말을 내게 말하라(15)” 사울은 대답하기를 암나귀를 이미 찾았다고 분명히 우리에게 말했다고 전하지만, 그가 기름 부음을 받아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택함 받았다는 일에 대해서는 침묵하였습니다.       사울은 사환에게도 이 말은 하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으로 사울이 왕으로 추대될 때까지는 비밀로 간직하는 것이 옳은 판단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를 인정하셨지만,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아직 왕이 아니었습니다. 나라의 일은 가족에게도 비밀로 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침묵의 지혜와 인내와 절제가 요구되는 일이었습니다. 하나님보다 앞서가는 것은 항상 우리가 조심해야 할 신앙 자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