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2:16-25 ::: 진실히 섬기라 Thu. May. 26. 22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삼상 12:24)”     사무엘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된다 할지라도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신실함과 순종함으로 그 분만을 섬겨야 한다고 신신당부하였습니다.   그럴 때만이 왕정통치도 너희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하며 왕으로 말미암은 폐해에서도 극복되리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만약에 여전히 악을 행한다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25)”고 처음의 큰 두려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왕은 신이 아닙니다. 신의 아들도 아니며 다른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여호와 앞에 순종해야 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왕의 자격으로 백성들의 재물을 취하거나 노예처럼 부릴 권한을 가졌으면서도 이를 사용하지 않는 지도자를 여호와께서 바라신 것 같습니다.   마치 사무엘이 지도자로 살아왔던 그 청렴성과, 신실함, 그리고 끝까지 여호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신앙 태도만이 이스라엘을 평안으로 이끄는 지도자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삼상 12:16) 너희는 이제 가만히 서서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라 (삼상 12:17) 오늘은 밀 베는 때가 아니냐 내가 여호와께 아뢰리니 여호와께서 우레와 비를 보내사 너희가 왕을 구한 일 곧 여호와의              목전에서 범한 죄악이 큼을 너희로 밝히 알게 하시리라 (삼상 12:18) 이에 사무엘이 여호와께 아뢰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우레와 비를 보내시니 모든 백성이 여호와와 사무엘을 크게              두려워하니라 (삼상 12:19) 모든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삼상 12:20) 사무엘이 백성에게 이르되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가 과연 이 모든 악을 행하였으나 여호와를 따르는 데서 돌아서지 말고              오직 너희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섬기라 (삼상 12:21) 돌아서서 유익하게도 못하며 구원하지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지 말라 그들은 헛되니라 (삼상 12:22)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 (삼상 12:23)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선하고 의로운 길을 너희에게 가르칠              것인즉 (삼상 12:24)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 (삼상 12:25) 만일 너희가 여전히 악을 행하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삼상 12:22)”   16-25: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삼상 12:24)”       여호와께서는 단적으로 두 가지 선택을 하라는 말씀을 선포하였습니다. 여호와를 따르든지, 여호와를 떠나든지, 그러나 만일 여호와를 떠나게 될 때는 조상들을 치셨던 것 같이 너희도 고통을 당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여호와를 따르지 않았다가는 큰 화를 면하지 못할 것이라는 협박?에 가까운 경고성 메시지였습니다. 그리고서 사무엘은 오늘 “여호와께서 너희 목전에서 행하시는 이 큰 일을 보리라(16)”고 선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서 밀을 베는 4~5월에는 전혀 비가 오지 않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사무엘은 여호와께 아뢰어서 우레와 비를 보내어 너희가 왕을 구한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목전에서 저지른 범죄가 얼마나 큰 죄악인지를 알도록 만들겠다고 하였습니다. 이윽고 맑은 날에 우레소리와 함께 검은 구름이 몰려오고 이내 장대 같은 비가 퍼붓기 시작하였습니다. 알곡이 여물어가는 시기에 비가 와서 휩쓸려 버리면 그 해 밀 농사는 이미 망친 경우와 다름없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두려워하였습니다. 그 두려움은 여호와 하나님 뿐만이라, 사무엘까지 두려워하는 대상으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어쩌면 여호와 하나님과 사무엘이 일치된 권위적인 모습으로 이스라엘 백성 앞에 부각되었다고 보여지는 면입니다. 이러한 사실은 곧 여호와 하나님의 권위 아래 순종적인 존재로서 왕의 위치가 확정되는 것과 같았습니다. 왕은 결코 여호와와 동등한 위치에 서거나 앞서 갈 수 없음을 밝힌 말씀입니다. 밀 수확기에 우레를 동반한 폭우가 쏟아졌으므로 농작물에는 치명적인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이 일로 말미암아 백성들은 사무엘을 두려워하게 되었고, 여호와의 장엄한 권능을 체험함으로써 여호와는 자신들에게 적대적이라는 점을 시인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그들은 사무엘에게 선지자로서 자신들을 위하여 여호와께 중보기도를 해줄 것을 요청하기에 이릅니다.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19)” 그러자 사무엘은 백성들에게 이미 저지를 모든 악 때문에 두려워하지 말고 여호와로부터 돌아서지 말라, 그리고 마음을 다하여 오직 여호와만을 섬기라고 촉구하였습니다. 그는 계속하여 여호와 앞에서 돌아서지 말 것(21)을 재차 촉구합니다. 비록 죄를 지었더라도 이를 회개하기 위해서라도 여호와로부터 돌아서는 불행한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명령한 것입니다. 우리는 모두가 죄인입니다. 과거에 지은 죄악과 현재를 사는 과정 속에서도 죄를 짓게 됩니다. 그러나 숙명적으로 반복하여 죄를 지을 수밖에 없다면 이처럼 절망스런 삶은 없을 것입니다. 죄를 짓지 않을 수 있는 소망이 우리에게는 있습니다. 단적으로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는 주님처럼 살면 됩니다. 하나님처럼 살면 됩니다. 즉, 성령께서 내 영혼에 오셨으므로 그분의 뜻에 따라 자아를 죽이고 그리스도만 드러내는 삶을 살면 죄를 짓지 않을 수 있습니다. 사무엘은 모든 죄악을 저질렀을지라도 여호와 앞에서 돌아서지 말고, 유익도 구원도 못하는 헛된 것을 따르는 일이 없으면 모든 지은 죄를 용서받을 수 있다고 이스라엘 백성에게 선언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여호와께서는 그의 크신 이름을 위해서라도 자기 백성을 버리지 아니하실 것이요(22)” 여호와께서는 일방적으로 그들을 자기 백성으로 삼으셨고 기뻐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자신의 큰 이름을 위해서라도 선택한 자기 백성을 버릴 수가 없다고 사무엘은 단언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버리고 왕을 요구하는 죄악을 저질렀으나, 그 죄를 용서하신 것은, 그들이 여호와의 백성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여호와와 이스라엘은 동반자 관계였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 자신은 너희를 위한 중보기도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서 결코 짓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합니다. 그가 늙어 더 이상 선지자 직책을 수행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 것은 잘못된 경우입니다. 늙어서 그 자리를 떠난 것이 아니라, 너희들이 원해서 세운 왕이 선택되었으므로 이제 자신은 뒤로 물러난다고 역설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죽는 순간까지 백성들을 위한 중보기도는 멈출 수 없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사명에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신실한 선지자로 각인시켰습니다. 이제 백성들은 왕이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된다 할지라도 이스라엘은 여호와 하나님께 속한 나라임을 명백히 합니다. “너희는 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행하신 그 큰 일을 생각하여 오직 그를 경외하며 너희의 마음을 다하여 진실히 섬기라(24)” 왕이 다스리는 이스라엘이 되었더라도 여호와를 두려워하여 신실함과 순종함으로 그 분만을 섬겨야 한다고 신신당부하고 있었습니다. 그럴 때만이 왕정통치도 너희들을 적들로부터 보호하며 왕으로 말미암은 폐해에서도 극복되리라고 설명하였습니다. 만약에 여전히 악을 행한다면, “너희와 너희 왕이 다 멸망하리라(25)”고 처음의 큰 두려움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켰습니다. 왕은 신이 아닙니다. 신의 아들도 아니고 다른 일반 사람들과 똑같이 여호와 앞에 순종해야 하는 사람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현실에서 사울이 왕으로 재임할 때에도 죄를 짓는다면 여호와께서 그를 내칠 수도 있다는 암시를 하고 있습니다. 왕의 자격으로 백성들의 재물을 취하거나 노예처럼 부릴 권한을 가졌으면서도 이를 사용하지 않는 지도자를 여호와께서는 바라는 것 같습니다. 마치 사무엘이 지도자로 살아왔던 그 청렴성과, 신실함, 그리고 끝까지 여호와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는 신앙 태도만이 그분께 합당한 정치와 이스라엘을 평안으로 이끄는 지도자상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