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3:01-23 :::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Fri. May. 27. 22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거늘(삼상 13:13)”     사울은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11)”   또한 블레셋 사람들이 내가 길갈에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길갈로 급히 내려온다는 첩보를 입수하였거늘, 그들과 전투에 임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므로 대신 내가 번제를 집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부득이한 상황에서 저지른 실수였지만, 그가 왕위를 박탈당할 만큼 큰 죄악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위급한 상황인줄 알면서도 늦게 도착한 사무엘에게 더 큰 실수가 있었다고 판단되는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14)”는 말씀을 통해서   사무엘은 이미 사울 대신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가 다윗이라고 암시해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그가 사울이 번제를 드린 것을 기다렸다가 나타났을까?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앞으로의 행적을 추적해볼 때에 여호와의 뜻을 반영하는 사무엘이 사울의 번제행위를 두고 왕권까지 박탈하게 만들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사실은 사울이 자신에게 금지된 제사장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삼상 13:1) 사울이 왕이 될 때에 사십 세라 그가 이스라엘을 다스린 지 이 년에 (삼상 13:2) 이스라엘 사람 삼천 명을 택하여 그 중에서 이천 명은 자기와 함께 믹마스와 벧엘 산에 있게 하고 일천 명은 요나단과 함께             베냐민 기브아에 있게 하고 남은 백성은 각기 장막으로 보내니라 (삼상 13:3)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은 들으라 하니 (삼상 13:4) 온 이스라엘이 사울이 블레셋 사람들의 수비대를 친 것과 이스라엘이 블레셋 사람들의 미움을 받게 되었다 함을 듣고 그             백성이 길갈로 모여 사울을 따르니라 (삼상 13:5) 블레셋 사람들이 이스라엘과 싸우려고 모였는데 병거가 삼만이요 마병이 육천 명이요 백성은 해변의 모래 같이 많더라             그들이 올라와 벧아웬 동편 믹마스에 진치매 (삼상 13:6)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으며 (삼상 13:7)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갓과 길르앗 땅으로 가되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은 떨더라 (삼상 13:8) 사울이 사무엘의 정한 기한대로 이레 동안을 기다렸으나 사무엘이 길갈로 오지 아니하매 백성이 사울에게서 흩어지는지라 (삼상 13:9) 사울이 이르되 번제와 화목제물을 이리로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드렸더니 (삼상 13:10) 번제 드리기를 마치자 사무엘이 온지라 사울이 나가 맞으며 문안하매 (삼상 13:11) 사무엘이 이르되 왕의 행한 것이 무엇이냐 사울이 이르되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 안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 (삼상 13:12) 이에 내가 이르기를 블레셋 사람들이 나를 치러 길갈로 내려오겠거늘 내가 여호와께 은혜를 간구하지 못하였다 하고 부득이              하여 번제를 드렸나이다 하니라 (삼상 13:13)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을 것이거늘 (삼상 13:14)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 (삼상 13:15) 사무엘이 일어나 길갈에서 떠나 베냐민 기브아로 올라가니라 사울이 자기와 함께한 백성의 수를 세어 보니 육백 명              가량이라 (삼상 13:16)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 (삼상 13:17) 노략꾼들이 세 대로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서 나와서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서 수알 땅에 이르렀고 (삼상 13:18) 한 대는 벧호론 길로 향하였고 한 대는 광야쪽으로 스보임 골짜기가 내려다 보이는 지역 길로 향하였더라 (삼상 13:19) 그 때에 이스라엘 온 땅에 철공이 없었으니 이는 블레셋 사람이 말하기를 히브리 사람이 칼이나 창을 만들까 두렵다              하였음이라 (삼상 13:20) 온 이스라엘 사람들이 각기 보습이나 삽이나 도끼나 괭이를 벼리려면 블레셋 사람들에게로 내려갔었는데 (삼상 13:21) 곧 그들이 괭이나 삽이나 쇠스랑이나 도끼나 쇠채찍이 무딜 때에 그리하였으므로 (삼상 13:22) 싸우는 날에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한 백성의 손에는 칼이나 창이 없고 오직 사울과 그 아들 요나단에게만 있었더라 (삼상 13:23) 블레셋 사람의 부대가 나와서 믹마스 어귀에 이르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사무엘이 사울에게 이르되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 그리하였더면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위에 왕의 나라를 영원히 세우셨거늘(삼상 13:13)”   1-7: “요나단이 게바에 있는 블레셋 사람의 수비대를 치매 블레셋 사람이 이를 들은지라 사울이 온 땅에 나팔을 불어 이르되 히브리 사람들을 들으라 하니(삼상 13:3)”       사울이 왕이 될 때 40세라고 기록하고 있으나, 확실한 나이는 아닙니다. 그가 몇 살 때에 왕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정설입니다. 그러나 일반신자 입장에서 그 이유를 다 알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사무엘서가 몇 군데 훼손되었다는 사실에 대해서는 거의 모든 신학자가 동의하고 있기 때문인데, 바로 사울의 등극한 나이가 그 중에 속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이어서 그의 아들로 보이는 요나단이 군대의 지휘자로 기록된 것으로 미루어 사울의 나이를 40세 이상으로 추론하는 것은 타당성이 있다고 보는 편입니다. 사울이 왕위에 오른 지 2년째 되던 해에 블레셋과 전투를 치르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잠시 후에 다시 거론하기로 하고, 일단 이스라엘이 왕을 요청한 이유 가운데 하나는 바로 블레셋의 위협에서 구원할 지도자였었기 때문에 사울이 블레셋과 대처하는 일은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사울에게는 3천 명의 군대가 있었고, 그 중에서 2천 명은 자기 휘하에 두어 믹마스 근처에 주둔시켰고, 나머지 1천 명은 요나단 휘하에 두어 베냐민 기브아에 주둔했었습니다. 이 두 곳은 베냐민 지파 영토 안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요충지로 보입니다. 그리고 남은 백성은 장막으로 보냈다고 했는데, 이들이 군병들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블레셋은 각 지파의 중요한 요충지에 수비대를 두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베냐민 지파를 감시하는 블레셋 수비대가 게바에 있었습니다. 요나단은 이 게바 주둔 블레셋 수비대를 공격하여 점령해버렸습니다. 이는 마치 블레셋에게 선전포고를 하는 것과 같은 도발적인 행동이었습니다. 블레셋은 즉각 반응하여 군대를 소집하였고, 병거 3만 명, 마병이 6천 명과 이를 따르는 백성이 해변의 모래와 같다고 기록하였습니다. 이들은 벧아웬 동쪽 믹마스로 올라와 진을 쳤습니다. 사울도 블레셋을 대응하기 위해서 그의 백성들을 길갈로 모았습니다. 그러나 블레셋의 막강한 군대가 사울의 군대를 치기 위해서 믹마스로 올라왔다는 소식을 듣자, “이스라엘 사람들이 위급함을 보고 절박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 틈과 은밀한 곳과 웅덩이에 숨었다(6)”고 하였으며, 어떤 히브리 사람들은 요단을 건너 길르앗까지 도망쳤습니다. 그들은 싸울 의욕을 잃고 숨기에 바빴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행위는 얼마 전 암몬과의 전쟁에서처럼 사울의 강력한 리더십에 복종하던 단결된 힘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사울의 군대소집에 대한 반응은 그의 상승세가 꺾이고 하강 국면이 들었음을 암시하는 대목입니다. 사울은 군대를 소집했으나, 군병들은 사기가 떨어진 상태였으며, 아직 블레셋 군대와 싸울 준비조차 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사울은 아직 길갈에 있고 그를 따른 모든 백성을 떨더라(7)” 때문에 사울은 신속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될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사무엘을 기다리기 위해서 7일 동안 그곳에서 기다리게 됩니다. 길갈은 이미 알려진 대로 전쟁과 같은 중대한 일을 앞두고 여호와 앞에서 새롭게 의지를 다지고 여호와의 뜻을 여쭙는 성소와 같은 곳이었습니다. 전투에 앞서 여호와께 제의를 드리기 위해 제사장 역할을 수행하는 사무엘을 기다리게 되었던 것입니다.   8-15: “지금은 왕의 나라가 길지 못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왕에게 명령하신 바를 왕이 지키지 아니하였으므로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 하고(삼상 13:14)”   길갈에 머문 사울은 사무엘에 오기를 애타게 기다렸습니다. 적들은 믹마스까지 올라와 있었고 군대를 지휘해야 할 사울은 아직 길갈에 머문 상태였기 때문에 백성들은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약속한 기일인 7일이 되어도 사무엘은 길갈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전투를 위해 소집된 백성들은 불안 초조하여 하나 둘 씩 흩어지기 시작하였습니다. 상황이 급박한지라, 사울은 7일 째 되는 날, 그가 직접 여호와께 번제와 화목제물을 가져오라 하여 번제를 집행하게 됩니다. 번제가 끝나자, 기다렸다는 듯이 사무엘이 나타났고, 사울은 반갑게 그를 맞이하지만, 사무엘의 입에서는 책망이 떨어졌습니다. “왕이 행하신 것이 무엇이냐? 왕이 망령되이 행하였도다 왕이 왕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내리신 명령을 지키지 아니하였도다(11, 13)” 사무엘의 단호한 책망은 사울을 난처한 지경으로 몰아넣게 됩니다. 사무엘은 사울과의 사전에 약속한 시간을 훨씬 넘겼습니다. 이러한 상황이 사울이 대신 번제를 드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 그가 사무엘의 권위를 무너트리기 위해서 혹은 제사장 직분이 탐내서 의도적으로 번제를 미리 드렸던 행동은 아니었습니다. 사울은 그 변명을 이렇게 설명하였습니다. “백성은 내게서 흩어지고 당신은 정한 날에 오지 아니하고 블레셋 사람은 믹마스에 모였음을 내가 보았으므로(11)” 또한 블레셋 사람들이 내가 길갈에 있다는 정보를 접하고 길갈로 급히 내려온다는 첩보를 입수하였거늘, 그들과 전투에 임하기 전에 먼저 여호와께 번제를 드리는 것이 마땅하므로 대신 내가 번제를 집행했다고 하였습니다. 사울은 부득이한 상황에서 저지른 실수였지만, 그가 왕위를 박탈당할 만큼 큰 죄악은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오히려 위급한 상황인줄 알면서도 늦게 도착한 사무엘에게 더 큰 실수가 있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사무엘의 질책은 사울의 권위를 찬탈하기 위한 고의적인 행동으로 본다고 해도 별 이의를 제기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사무엘이 전하는 메시지는 사울이 영원한 왕권을 후손들에게 약속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약속이 사울에게 미리 전해졌는지는 밝히고 있지 않습니다. 또한 영원한 왕권의 약속에 대한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7일 동안 기다린 후에도 제사장이 입회하지 않으면 번제를 집행해서는 안 된다는 금기 조항을 사울이 알고 있었는지도 의문스럽습니다. 사울의 성품이나 그 동안의 행위로 봐서 그가 의도적으로 여호와의 명령을 어길 자는 아니라는 점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는 겸손했고 진실했으며 의협심이 강한 자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무엘은 사울이 행한 번제행위는 “망령된 행위(13)”로 힐난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행위로 말미암아 그는 왕권이 찬탈되었습니다. 사전에 이미 사울은 하나님으로부터 버림받게 되어 있었다고 단정하여 그는 희생양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억울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문제는 사무엘이 왜? 이러한 선언을 한 배경은 무엇인가? 알 수가 없습니다. 본문에서 그 의미를 추론해보면, “여호와께서 그의 마음에 맞는 사람을 구하여 여호와께서 그를 그의 백성의 지도자로 삼으셨느니라(14)”는 말씀을 통해서 그는 이미 사울 대신 이스라엘의 왕이 될 자를 다윗이라고 알고 있었음을 암시해 주었습니다. 그렇다면 의도적으로 그가 사울이 번제를 드린 것을 기다렸다가 나타났을까? 우리는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사울의 앞으로의 행적을 추적해볼 때에 여호와의 뜻을 반영하는 사무엘이 사울의 번제행위를 두고 왕권까지 박탈하게 만들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분명한 것은 사울이 자신에게 금지된 제사장 직분을 행하여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사무엘은 사울이 어떻게 전쟁을 치르든 상관하지 않고 곧바로 길갈을 떠나서 베냐민 수도인 기브아로 올라갔습니다. 사울에게는 600명의 군사가 남았을 뿐입니다. 이 군대로 수적으로나 전투능력으로 볼 때에 막강한 블레셋을 상대하여 승리할 수 있을 것인가? 불안한 상황은 계속되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블레셋과 전쟁의 와중에서 왕을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블레셋의 위급한 상황에서 왕을 실각시키는 일을 행하셨습니다. 전쟁의 승패는 여호와의 엄위한 손에 달려있는 것이지, 왕이 있고 없고에 따라 좌우되는 일은 아니었습니다.   16-23: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과 그들과 함께 한 백성은 베냐민 게바에 있고 블레셋 사람들은 믹마스에 진 쳤더니(삼상 13:16)”   이제 블레셋과 전쟁을 피할 수는 없었습니다. 사울과 그의 아들 요나단은 남은 군사를 이끌고 게바로 나아갔습니다. 블레셋도 믹마스에 진영을 두고 세 대로 나누어 사울의 군대를 공략하기로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 대는 오브라 길을 따라 수알로 나아가 북쪽 진영을 맡았고 둘째 대는 서쪽으로 향하는 길목인 벧호론 방향으로 진쳤으며 나머지 한 대는 광야 쪽인 요단 강을 바라보고 스보임 골짜기를 향했습니다. 이제 사울이 진을 친 게바 지역인 남쪽을 향해서 공격할 채비를 마친 것입니다. 사방으로 에워싸고 북쪽 도주로까지 차단하면서 이번 기회에 사울의 군대를 완전히 진멸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었습니다. 사울과 요나단 군대가 더욱 불리한 이유는 철로 만든 무기가 이 두 사람 이외는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까닭은 이스라엘 사람으로 철을 다룰 줄 아는 자가 한 사람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철을 다룰 줄 아는 대장장이가 있었다면 블레셋이 살해했을 것이므로 철로 만든 농기구를 사거나 보수하려면 블레셋 사람을 찾아가야 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그들의 무기라면 철로 만든 괭이, 삽, 쇠스랑 도끼, 쇠채찍이라고 하였습니다. 무기를 통제하는 권한은 전쟁의 승리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미국이 한국군대의 무기를 통제하고 때로는 엄청난 액수를 받아 챙기면서 구덕다리 쓸모 없는 무기를 강매하는 보이지 않는 협박이 있는 것처럼, 블레셋이 이스라엘의 무기를 통제하는 수법도 유사하다는 점입니다. 무기도 북한과의 적대적 관계 해소가 풀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먹지 못할 광우병 위험 쇠고기를 팔겠다고 위협하여 성공?하는 사례를 보더라도 참 우리 백성처럼 우둔한 민족도 없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당하고도 주체성을 확립 못하는 백성도 문제지만 이를 이용하여 일부 권력자들의 개인이나 집단 기득권 수호에 나라 전체가 함몰되어간다는 위기를 느끼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