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상 14:01-23 ::: 여호와의 구원 Sat. May. 28. 22     “요나단이 자기 무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6)”     요나단과 그의 신복은 아무런 재제를 받지 않고 난공불락처럼 여겨진 그들의 요새를 손 발로 기어 올라가서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언덕 위에 올라서자, 요나단은 가진 무기로 그들을 기습 공격하여 상처를 입히고 엎드러트렸습니다. 뒤따르던 무기를 지닌 그의 신복은 신음하는 적들을 단 칼로 숨을 죽였습니다.   이렇게 죽인 블레셋 군인이 20명가량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그들의 진영은 아비규환으로 변했고 때마침 땅이 진동하여 그들은 더더욱 공포에 떨었습니다.   나중에 블레셋 공격에 가담한 사울의 6백 명 군사나, 히브리 용병들, 그리고 위급하게 도망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와 은밀한 곳과 웅덩이 등 가릴 것 없이 숨어버렸던 이스라엘 사람들까지, 블레셋의 패잔병들을 추적함으로써 승리를 나누려 했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한 분 뿐이심을 사무엘서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23)”         More……… 해설 보러 가기 (삼상 14:1) 하루는 사울의 아들 요나단이 자기 무기를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건너편 블레셋 사람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하고             그의 아버지에게는 아뢰지 아니하였더라 (삼상 14:2) 사울이 기브아 변경 미그론에 있는 석류나무 아래에 머물렀고 함께한 백성은 육백 명 가량이며 (삼상 14:3) 아히야는 에봇을 입고 거기 있었으니 그는 이가봇의 형제 아히둡의 아들이요 비느하스의 손자요 실로에서 여호와의 제사장이             되었던 엘리의 증손이었더라 백성은 요나단의 간 줄을 알지 못하니라 (삼상 14:4) 요나단이 블레셋 사람들에게 건너가려 하는 어귀 사이 이쪽에는 험한 바위가 있고 저쪽에도 험한 바위가 있는데 하나의             이름은 보세스요 하나의 이름은 세네라 (삼상 14:5) 한 바위는 북쪽에서 믹마스 앞에 일어섰고 하나는 남쪽에서 게바 앞에 일어섰더라 (삼상 14:6) 요나단이 자기 무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의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 (삼상 14:7) 무기를 든 자가 그에게 이르되 당신의 마음에 있는 대로 다 행하여 앞서 가소서 내가 당신과 마음을 같이하여 따르리이다 (삼상 14:8) 요나단이 이르되 보라 우리가 그 사람들에게로 건너가서 그들에게 보이리니 (삼상 14:9) 그들이 만일 이같이 우리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너희에게로 가기를 기다리라 하면 우리는 우리가 있는 곳에 가만히 서서             그들에게로 올라가지 말 것이요 (삼상 14:10)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 (삼상 14:11) 둘이 다 블레셋 사람들에게 보이매 블레셋 사람이 이르되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었던 구멍에서 나온다 하고 (삼상 14:12) 그 부대 사람들이 요나단과 그 병기 든 자에게 이르되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너희에게 보여줄 것이 있느니라 하는지라              요나단이 자기 무기 든 자에게 이르되 나를 따라 올라오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기셨느니라 하고 (삼상 14:13) 요나단이 손 발로 기어 올라갔고 그 무기 든 자도 따랐더라 블레셋 사람들이 요나단 앞에서 엎드러지매 무기 든 자가              따라가며 죽였으니 (삼상 14:14) 요나단과 그 무기 든 자가 반나절 갈이 땅 안에서 처음으로 쳐죽인 자가 이십 명 가량이라   (삼상 14:15) 들에 있는 진영과 모든 백성들이 공포에 떨었고 부대와 노략꾼들도 떨었으며 땅도 진동하였으니 이는 큰 떨림이었더라 (삼상 14:16) 베냐민 기브아에 있는 사울의 파수꾼이 바라본즉 허다한 블레셋 사람들이 무너져 이리저리 흩어지더라 (삼상 14:17) 사울이 자기와 함께 한 백성에게 이르되 우리에게서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여 보라 하여 점호한즉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가 없어졌더라 (삼상 14:18) 사울이 아히야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이리로 가져오라 하니 그 때에 하나님의 궤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있음이니라 (삼상 14:19) 사울이 제사장에게 말할 때에 블레셋 사람들의 진영에 소동이 점점 더한지라 사울이 제사장에게 이르되 네 손을 거두라              하고 (삼상 14:20) 사울과 그와 함께한 모든 백성이 모여 전장에 가서 본즉 블레셋 사람들이 각각 칼로 그 동무들을 치므로 크게 혼란하였더라 (삼상 14:21) 전에 블레셋 사람과 함께 하던 히브리 사람이 사방에서 블레셋 사람과 함께 진영에 들어왔더니 그들이 돌이켜 사울과              요나단과 함께 한 이스라엘 사람들과 합하였고 (삼상 14:22) 에브라임 산지에 숨었던 이스라엘 모든 사람도 블레셋 사람들이 도망함을 듣고 싸우러 나와서 그들을 추격하였더라 (삼상 14:23)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들이 만일 말하기를 우리에게로 올라오라 하면 우리가 올라갈 것은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음이니 이것이 우리에게 표징이 되리라 하고(삼상 14:10)”   1-15: “요나단이 자기 무기 든 소년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삼상 14:1)”       군대 수로나 무기의 확보 면에서나 이스라엘은 블레셋과 전쟁에서 승리할 확률이 적어 보였습니다. 이미 3천 명에 이르렀던 사울 휘하의 군대는 뿔뿔이 흩어져서 남은 6백 명이 전부였습니다. 블레셋 군대가 믹마스 길로 나선다는 정보를 입수하고서 사울의 아들 요나단은 굳은 결심을 하게 됩니다. 자기의 무기를 든 소년과 함께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가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는 기습 공격을 위한 전략이라지만 무모하기 이를 데 없는 용기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군사령관인 사울에게도 비밀로 하고서 둘은 블레셋 진영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한편 사울은 “기브온 변두리 석류나무 아래 머물면서(2)” 적군의 동태를 살피고 작전을 세우는 중이었습니다. 흔히들 상수리 나무 아래에서 왕이 머문다는 기록들이 나타나는데, 이것은 왕의 격에 맞는 위치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도 그의 곁에는 목숨을 바치기로 한 6백 명의 용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의외이지만 엘리 제사장 가문의 제사장인 이가봇의 형인 아히야도 사울 곁에 있었습니다. 그는 우밈과 두밈을 갖춘 에봇을 입고 있었습니다. 믹마스와 게바 사이에는 험준한 바위 산들이 산재해 있어서 양 진영이 다 쉽사리 상대를 공격하기에는 어려운 지형적 특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요나단이 블레셋의 수비대를 공격하여 시작된 전쟁이지만큼 그로서는 이 전쟁을 끝낼 책임을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무기를 맡은 신복(소년)과 함께 이 험준한 바위 산을 올랐습니다. 그 바위의 이름을 보세스, 저쪽은 세네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요나단은 이 바위 사이를 옮겨가면서 블레셋 진영에 가까이 접근하였습니다. 그리고 무기를 든 신복에게 이르되 “우리가 이 할례 받지 않은 자들의 부대에게로 건너가자 여호와께서 우리를 위하여 일하실까 하노라 여호와의 구원은 사람이 많고 적음에 달리지 아니하였느니라(6)”고 그에게 용기를 주는 말을 건넸습니다. 이는 요나단의 신념을 나타내기도 하지만, 이미 여호와 하나님의 승리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는 어떤 신탁을 받았으리라는 생각을 갖게 합니다. 알 수는 없지만, 여호와께서 개입하신 전쟁이라면 무기나 숫자에 구애되지 않는다는 용기입니다. 그러면서도 할까 하노라고 전제를 달고 있음은 여호와의 섭리를 자신의 신념과 용기로 바꾸지 않으려는 조심성을 보여주었습니다. 할례 받지 않는 자란 블레셋 족속은 원래 해양민족으로 할례를 행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을 히브리인이라고 비하하는 말처럼, 요나단도 블레셋을 비하는 발언으로 이 말을 사용한 듯 합니다. 무기를 든 자도 이미 요나단과 함께 싸울 것을 재 다짐하여 충성을 맹세하였습니다. 그러자 요나단은 그에게 적들에게 펼칠 작전을 설명합니다. 일단 그들에게 우리의 정체를 보일 터이니,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를 보고서 어떻게 반응하는지에 따라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에게 넘기셨는지를 판단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우리 정체를 나타낼 때, 적들이 우리에게 내려오겠다면 피하는 것이 상책이지만, 그들이 우리를 올라오라고 하면 여호와께서 그들을 우리 손에 넘기셨다는 표징이니 기습공격을 가하자고 명령하였습니다. 드디어 블레셋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거리에서 두 사람이 정체를 드러내자, 그들은 말하기를 “보라 히브리 사람이 그들이 숨던 구멍에서 나온다(11)”고 조롱하였습니다. 그리고 둘을 향하여 우리 앞으로 올라오라고 명령합니다. 블레셋은 요나단 일행이 항복하러 나온 줄로 생각했든지, 길을 잃고 아군인지 적군인지 구분을 못하고 길을 잃은 이스라엘 병사들로 오인했든지 아마 그랬을 것입니다. 군대병력도 아니고 둘이서 그렇게 가까이 접근했다가 그 정체를 드러냈으니 그럴 만도 했습니다. 요나단과 그의 신복은 아무런 재제를 받지 않고 난공불락처럼 여겨진 그들의 요새를 손 발로 기어 올라가서 블레셋 진영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일단 언덕 위에 올라서자, 요나단은 가진 무기로 그들을 기습 공격하여 상처를 입히고 엎드러트렸습니다. 뒤따르던 무기를 지닌 그의 신복은 신음하는 적들을 단 칼로 숨을 죽였습니다. 이렇게 죽인 블레셋 군인이 20명가량되었습니다. 갑작스러운 공격으로 그들의 진영은 아비규환으로 변했고 때마침 땅이 진동하여 그들은 더더욱 공포에 떨었습니다.   16-23: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삼상 14:23)”   한편 적 진영을 살피던 사울의 파수꾼은 블레셋 진영이 무너지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군사들이 이곳 저곳으로 흩어지고 무너져 내리는 것을 사울에게 보고하게 되었고, 사울은 우리 중에 누가 나갔는지 점호하라고 지시합니다. 이때에 사울이 적진이 무너지는 상황을 확인하고서 재빨리 공격에 가세해야 하는데, 오히려 성실하게? 누가 적진으로 들어갔는지를 따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요나단과 그의 무기를 든 자라고 밝혀지자 이번에는 이 시점에서 공격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탁을 묻게 됩니다. 여기에서 우리는 뜻밖에 기랏여아림에 있어야 할 하나님의 궤가 사울과 함께 이곳에 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부분이 사무엘서가 훼손되었다고 주장하는 근거로 제공되기도 합니다. 다른 주장은 에봇을 입은 아히야의 모습에서 하나님의 궤가 아니라 에봇을 지칭한 것을 잘못 기재한 것으로 보기도 합니다. 아무튼 우리는 이 부분에 대해서 해답을 찾을 수 없으므로 학자들의 논쟁으로 넘기고, 일단은 사울이 여호와의 신탁을 여쭈었다고 이해합니다. 그러나 이미 우리는 요나단을 통해서 여호와께서는 전쟁에 참여하시고 계심을 알고 있습니다. 때늦은 사울의 성실함?은 오히려 여호와의 섭리를 펼쳐 나가는데 방해요소로 작용될 뿐이었습니다. 블레셋 진영에서는 소동이 더 커져서 이곳까지 아우성치는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은 제사장에게 그의 손을 거두라고 명령하고서 군사들과 함께 급히 블레셋 진영으로 달려갔습니다. 그곳에는 블레셋 군사들끼리 서로 칼로 치고 있었고 크게 혼잡스러운 상황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세력이 블레셋을 압도하자, 블레셋 군대에 편입되었던 히브리 용병들(대부분 노예)이 반란을 일으켜서 이스라엘 진영 쪽으로 합세하였습니다. 이제 승리는 이스라엘 쪽으로 기울었습니다. 그러자 앞서 블레셋을 두려워하여 뿔뿔이 흩어져 숨어버렸던 자들 중에 에브라임 산지에 숨어들었던 이스라엘 사람들도 나와서 도망치는 블레셋 군대를 뒤쫓았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블레셋 패잔병들은 그들의 성읍이 있는 서쪽으로 줄기차게 도망치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나중에 블레셋 공격에 가담한 사울의 6백 명 군사나, 히브리 용병들, 그리고 위급하게 도망하여 굴과 수풀과 바위와 은밀한 곳과 웅덩이 등 가릴 것 없이 목숨을 건지려고 숨어버렸던 이스라엘 사람들까지 블레셋의 패잔병들을 추적함으로써 승리를 나누려 했지만, 진정한 승리자는 여호와 하나님이 한 분뿐이심을 사무엘서 저자는 밝히고 있습니다. “여호와께서 그 날에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므로 전쟁이 벧아웬을 지나니라(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