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04:01-19 ::: 솔로몬 왕국 체계 Mon. Sep. 11. 23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왕상 4:1-2)”     첫 번째 명단은 솔로몬 시대와 아울러 다윗 통치 시대 사이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이미 과거 시대의 주요 인물들인 사독, 아비아달, 브나야, 아히롯의 아들 여호사밧 등의 배치가 그것을 입증합니다. 이들은 다윗과 솔로몬 측근에서 전 이스라엘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고급관리에 속한 자들입니다. 왕의 신하들인 동시에 백성들에게는 군주로 군림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대부분 관리들은 세습을 원칙으로 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반역행위가 없는 한 세습은 자연스러운 관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4:1)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 (왕상 4:2)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 (왕상 4:3) 시사의 아들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서기관이요 아힐룻의 아들 여호사밧은 사관이요 (왕상 4:4)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대 장관이요 사독과 아비아달은 제사장이요 (왕상 4:5) 나단의 아들 아사리아는 지방 관장의 두령이요 나단의 아들 사붓은 제사장이니 왕의 벗이요 (왕상 4:6) 아히살은 궁내대신이요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노동 감독관이더라 (왕상 4:7)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 (왕상 4:8) 그들의 이름은 이러하니라 에브라임 산지에는 벤훌이요 (왕상 4:9) 마가스와 사알빔과 벧세메스와 엘론벧하난에는 벤데겔이요 (왕상 4:10) 아룹봇에는 벤헤셋이니 소고와 헤벨 온 땅을 그가 주관하였으며 (왕상 4:11) 나밧 돌 높은 땅 온 지방에는 벤아비나답이니 그는 솔로몬의 딸 다밧을 아내로 삼았으며 (왕상 4:12) 다아낙과 므깃도와 이스르엘 아래 사르단 가에 있는 벧스안 온 땅은 아힐룻의 아들 바아나가 맡았으니 벧스안에서부터 아벨므홀라에 이르고 욕느암 바깥까지 미쳤으며 (왕상 4:13) 길르앗 라못에는 벤게벨이니 그는 길르앗에 있는 므낫세의 아들 야일의 모든 마을을 주관하였고 또 바산 아르곱 땅의 성벽과 놋 빗장 있는 육십 개의 큰 성읍을 주관하였으며 (왕상 4:14) 마하나임에는 잇도의 아들 아히나답이요 (왕상 4:15) 납달리에는 아히마아스니 그는 솔로몬의 딸 바스맛을 아내로 삼았으며 (왕상 4:16) 아셀과 아롯에는 후새의 아들 바아나요 (왕상 4:17) 잇사갈에는 바루아의 아들 여호사밧이요 (왕상 4:18) 베냐민에는 엘라의 아들 시므이요 (왕상 4:19) 아모리 사람의 왕 시혼과 바산 왕 옥의 나라 길르앗 땅에는 우리의 아들 게벨이니 그 땅에서는 저 한 사람만 관장이 되었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솔로몬 왕이 온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고(왕상 4:1)”   1-6: “그의 신하들은 이러하니라 사독의 아들 아사리아는 제사장이요(왕상 4:2)” 솔로몬 측근 고관들의 직책과 권한을 기록합니다.       본문은 이렇다 할 내용 없이 이름과 직책 또는 지역에 대한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행정구역의 범위와 직무를 살펴보면 솔로몬 시대의 광활한 영토와 위력을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을 직면하게 됩니다. 따라서 이 명단이 기록된 의도는 솔로몬 왕국의 번영과 평화, 지리적인 규모와 정치적인 안정성에 대한 증거로 보여집니다. 한편으로 우리에게는 낯 설은 고유명사가 나열되었기 때문에 좀처럼 그 의미를 깨닫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좀더 깊은 내용에 접근하기 위해서는 참고서적을 놓고 공부하는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서점에서 “아가페 성서지도(아가페 출판사)”는 구입해서 해당된 지도를 찾아보는 방법을 추천합니다.   “이제 솔로몬 왕은 온 이스라엘을 다스리는 왕이었다. 그의 주요 관리들은 다음과 같았다. 사독의 아들 아자리야는 사제, 시사의 아들들은 엘리호렙과 아히야는 행정관, 아힐롯의 아들 여호사밧은 공보대신,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군사령관, 나단의 아들 아자리야는 지방 장관들을 지휘하는 사람, 나단의 아들 사붓은 왕의 친구, 아히실은 궁내대신, 압다의 아들 아도니람은 부역 책임자였다(왕상 4:1-6)”   첫 번째 명단은 솔로몬 시대와 아울러 다윗 통치 시대 사이의 연속성을 강조하는 의미가 들어 있습니다. 이미 과거 시대의 주요 인물들인 사독, 아비아달, 브나야, 아히롯의 아들 여호사밧 등의 배치가 그것을 입증합니다. 이들은 다윗과 솔로몬 측근에서 전 이스라엘을 통제하고 지휘하는 고급관리에 속한 자들입니다. 왕의 신하들인 동시에 백성들에게는 군주로 군림하는 위치에 있었습니다. 대부분 관리들은 세습을 원칙으로 하였기 때문에 특별한 반역행위가 없는 한 세습은 자연스러운 관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 사본마다 상이한 점이 드러나서 어떤 사본을 택하느냐에 따라 그 해석과 인물의 배치가 달라질 수도 있습니다. 위의 명단에는 솔로몬을 도와 왕위에 오르게 한 공신들의 아들들이 요직을 차지하고 있음을 발견하게 됩니다.   7-19: “솔로몬이 또 온 이스라엘에 열두 지방 관장을 두매 그 사람들이 왕과 왕실을 위하여 양식을 공급하되 각기 일 년에 한 달씩 양식을 공급하였으니(왕상 4:7)” 이스라엘을 관장하던 열 두 지방 장관들의 명단과 그 임무에 대해서 기록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을 열 두 지방으로 나누어 통치하였는데, 이는 열 두 지파의 행정구역을 의미하지 않고 한 달씩 솔로몬의 왕실의 양식을 공급하기 위해서 만든 구역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상 가나안 족속이 사는 지역까지 포함하고 있어서 설득력이 있습니다. 8절 이하, 벤훌, 벤데겔, 벤헤셋 등 “벤”은 누구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벤훌은 “훌의 아들”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즉, 지방 장관의 이름은 빠져 있고 그의 아버지의 이름만 남아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여러 학설이 있기 마련인데, 본인들의 이름 부분이 닳아서 없어진 것으로 추측합니다. 11절을 보면 솔로몬의 딸과 결혼한 지방장관의 이름이 나옵니다. 그래서 솔로몬 후기에 작성된 명단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분할된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지는 않을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설명해도 그 지역에 대한 위치와 그곳의 생산품목을 또 다시 설명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행정구역과 지리에 관심이 있어 자세한 설명을 원하신다면 메일을 띄워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언급된 일곱 구역(8-14절)은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원을 그리는 형태를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9-11절은 지중해 연안을 따라 남에서 북으로 이어지는 구역을 설정하였습니다. 다음 12절의 다섯 구역은 므깃도를 중심으로 하는 이스르엘 평야를 포함합니다. 그리고 다음의 행정구역(15-19절)은 외곽 지역을 싸고 도는 형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명단과 지역 분할 그리고 임명직 지방 장관의 이름을 나열하는 의도는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솔로몬 왕국의 번영, 평화 그리고 광대한 땅, 정치적 안정, 부요함 등을 간접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