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1:14-25 ::: 솔로몬에 대항하는 세력들 Sun. Oct. 01. 23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왕상 11:23)”     이스라엘 남쪽이 시끄러워질 무렵 북쪽에서도 만만치 않은 세력이 솔로몬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메섹을 중심으로 르손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입니다. 이곳 역시 다윗 시대부터 수비대를 주둔시켰습니다.   다메섹의 중요성은 해안 무역로와 왕의 대로로 불리는 산악 무역로가 서로 만나는 지역이면서 또한 소아시아지역과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출발하는 기점이 되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중요 거점 지역에서 솔로몬에게 대적하는 봉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떠나가신다는 싸인의 징조이기도 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11:14)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 (왕상 11:15) 전에 다윗이 에돔에 있을 때에 군대 지휘관 요압이 가서 죽임을 당한 자들을 장사하고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는데 (왕상 11:16) 요압은 에돔의 남자를 다 없애기까지 이스라엘 무리와 함께 여섯 달 동안 그 곳에 머물렀더라 (왕상 11:17) 그 때에 하닷은 작은 아이라 그 아버지 신하 중 에돔 사람 몇몇과 함께 도망하여 애굽으로 가려 하여 (왕상 11:18) 미디안을 떠나 바란에 이르고 거기서 사람을 데리고 애굽으로 가서 애굽 왕 바로에게 나아가매 바로가 그에게 집과 먹을 양식을 주며 또 토지를 주었더라 (왕상 11:19) 하닷이 바로의 눈앞에 크게 은총을 얻었으므로 바로가 자기의 처제 곧 왕비 다브네스의 아우를 그의 아내를 삼으매 (왕상 11:20) 다브네스의 아우가 그로 말미암아 아들 그누밧을 낳았더니 다브네스가 그 아이를 바로의 궁중에서 젖을 떼게 하매 그누밧이 바로의 궁에서 바로의 아들 가운데 있었더라 (왕상 11:21) 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장관 요압의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 (왕상 11:22) 바로가 그에게 이르되 네가 나와 함께 있어 무슨 부족함이 있기에 네 고국으로 가기를 구하느냐 대답하되 없나이다 그러나 아무쪼록 나를 보내옵소서 하였더라 (왕상 11:23)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 (왕상 11:24) 다윗이 소바 사람을 죽일 때에 르손이 사람들을 자기에게 모으고 그 무리의 괴수가 되어 다메섹으로 가서 살다가 거기서 왕이 되었더라 (왕상 11:25) 솔로몬의 일평생에 하닷이 끼친 환난 외에 르손이 수리아 왕이 되어 이스라엘을 대적하고 미워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에돔 사람 하닷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이 되게 하시니 그는 왕의 자손으로서 에돔에 거하였더라(왕상 11:14)” 이스라엘의 불씨로 남겨두었던 솔로몬의 대적들을 일으키십니다.   11-22: “하닷이 애굽에 있어서 다윗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잔 것과 군대 장관 요압의 죽은 것을 듣고 바로에게 아뢰되 나를 보내어 내 고국으로 가게 하옵소서(왕상 11:21)” 하닷이 솔로몬을 대적합니다.       다윗 시대에 주변 국가를 정복을 위해서 전쟁을 벌렸을 때, 에돔은 다윗에 의해서 정복된 나라입니다. 에돔의 정복은 산악지대의 “왕의 대로”를 확보하는 결정적인 지역이었습니다. 즉, 아카바 만의 에시온 게벨과 홍해로부터 시작되는 내륙의 무역로를 장악하는 결과였습니다. 다윗은 그곳에 수비대를 두어 에돔 사람과 함께 길목을 통제하였습니다.   “다윗의 소금 골짜기에서 에돔 사람 만 팔천 명을 쳐죽이고 돌아와서 명성을 떨치니라 다윗이 에돔에 수비대를 두되 온 에돔에 수비대를 두니 에돔 사람이 다 다윗의 종이 되니라 다윗이 어디로 가든지 여호와께서 이기게 하셨더라(삼하 8:13-14)”    요압은 다윗의 명령에 따라 “6개월 동안 머물면서 에돔의 남자를 다 쳐서 죽였습니다(15-16)” 에돔은 매우 험준한 산악 지대였기 때문에 도망자를 색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요압이 6개월 동안 천연의 은신처를 샅샅이 뒤져서 18.000여명을 죽였다고 기록합니다. 그 때에 에돔의 왕손이었던 하닷이 종들(신하들)의 도움으로 남쪽에 있는 아라바 광야지역인 미디안에 가까스로 몸을 숨겼다가 다시 시나이 반도 북서쪽인 바란 광야로 도망가서 다시 애굽으로 피신하게 됩니다. 몇 년이 걸렸는지 기록에는 없지만, 요압의 끈질긴 추적을 피해 구사일생으로 겨우 애굽에 들어간 것 같습니다. 애굽 왕 바로는 하닷을 환영하였습니다. 그에게 의식주를 제공하였습니다. 당시 바로가 솔로몬의 장인이었는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 그러나 강력해진 이스라엘을 견제하기 위해서 그들에게 패배한 나라 왕손에게 망명처를 제공하여 충분한 효과를 얻었습니다. 게다가 왕의 처제에게 장가를 보냄으로써 미래의 동맹국으로 결속을 다졌습니다. 특히 하닷이 낳은 아들을 왕궁에서 애굽 왕자들과 함께 자라게 함으로써 이점을 확실하게 하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전개는 전쟁으로 말미암아 물질과 인명 손실 없이 한 종족을 내 편으로 만드는 손쉬운 방법이기도 했습니다. 미국이 남미의 독재자를 정치적 망명객으로 받아드린다든지 하는 일들은 그 남미 나라들을 정치적으로 장악하려는 미국의 음모에 의해서 흔히 사용되었던 실례가 있습니다. 하닷이 장성하여 다윗과 요압이 죽었다는 소식을 접하고 솔로몬을 대항하기 위해 자국 에돔으로 돌아가려고 하자, 애굽 왕 바로는 이를 제재하였습니다. 팔레스틴의 망명자를 받아드리는 일은 비록 솔로몬에게 치명적이지는 않았지만,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러나 애굽이 망명처를 제공하는 것은 이스라엘의 팽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였습니다. 문제는 하닷을 에돔으로 돌아가게 함으로써 우호관계를 유지했던 솔로몬을 자극할 필요는 없었다고 보여집니다. 본문은 하닷이 에돔으로 돌아갔는지, 계속 애굽에 머물렀는지를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로호보암 시대에 애굽 왕 시삭이 예루살렘까지 치고 올라온 경우를 보면, 일단은 하닷이 에돔으로 돌아갔을 확률이 많아 보입니다. 그렇게 되었다면, 홍해를 끼운 에돔(지역) 입장에서 인도와 동 아프리카까지 그 영향력을 끼쳤던 솔로몬의 무역 선단과 에시온 게벨을 중심으로 하는 구리광산의 안정성에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추론할 수 있습니다.   23-25: “하나님이 또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을 일으켜 솔로몬의 대적자가 되게 하시니 그는 그의 주인 소바 왕 하닷에셀에게서 도망한 자라(왕상 11:)” 르손이 솔로몬을 대적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남쪽이 시끄러워질 무렵 북쪽에서도 만만치 않은 세력이 솔로몬을 자극하기 시작했습니다. 다메섹을 중심으로 르손이 반기를 들고 나선 것입니다. 이곳 역시 다윗 시대부터 수비대를 주둔시켰습니다. 다메섹의 중요성은 해안 무역로와 왕의 대로로 불리는 산악 무역로가 서로 만나는 지역이면서 또한 소아시아지역과 메소포타미아 지역으로 출발하는 기점이 되는 도시입니다. 이러한 중요 거점 지역에서 솔로몬에게 대적하는 봉기가 일어나기 시작했다는 것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떠나가신다는 싸인의 징조이기도 합니다.  물질적으로 부요 했던 솔로몬 왕국이 경제력에 타격을 입을 수 있는 이와 같은 지역에서 반란의 조짐이 나타나기 시작하였습니다. 나라 경제가 허물기 시작하면 민심이반이 시작되고 정치적으로 구심점을 잃게 됩니다. 막강한 부를 축적했던 솔로몬이지만, 워낙 많은 지출을 했기 때문에 금고에 들어있는 금의 양은 많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잠시라도 수입이 작아지거나 멈춘다면 타격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자국백성에게까지 강제 노역이 강행되었기 때문에(앞으로 살펴보게 되겠지만) 반란에 동조할 세력이 형성된 상황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