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1:26-43 ::: 여로보암과 약속 Mon. Oct. 02. 23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 11:38)”     솔로몬 왕조를 향해 “그들이 나를 버렸다(33)”는 배교의 개념은 “하나님께서 결코 내 백성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것(왕상 9:9)”과는 대립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즉, 왕과 백성들이 그들의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계약적 의무의 불이행이나 소홀하시므로 야기된 것이 아니라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백성들에게 있다는 결론입니다.   대신 여로보암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다윗이 받았던 약속과 동일한 약속을 여로보암도 받았습니다.   그는 장래에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로보암과 함께 하시며 그에게 다윗 왕조와 비견되는 확실한 왕조를 세워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여로보암은 제2의 다윗이 될 수 있다는 약속입니다. 단, 그가 오직 다윗처럼 완벽하게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은총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이 실패할 것이라는 사실 또한 밝히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11:26) 솔로몬의 신복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 그는 에브라임 족속인 스레다 사람이요 그의 어머니의 이름은 스루아니 과부더라 (왕상 11:27) 그가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는 까닭은 이러하니라 솔로몬이 밀로를 건축하고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이 무너진 것을 수축하였는데 (왕상 11:28)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더니 (왕상 11:29) 그 즈음에 여로보암이 예루살렘에서 나갈 때에 실로 사람 선지자 아히야가 길에서 그를 만나니 아히야가 새 의복을 입었고 그 두 사람만 들에 있었더라 (왕상 11:30) 아히야가 자기가 입은 새 옷을 잡아 열두 조각으로 찢고 (왕상 11:31) 여로보암에게 이르되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 (왕상 11:32) 오직 내 종 다윗을 위하고 이스라엘 모든 지파 중에서 택한 성읍 예루살렘을 위하여 한 지파를 솔로몬에게 주리니 (왕상 11:33)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 (왕상 11:34) 그러나 내가 택한 내 종 다윗이 내 명령과 내 법도를 지켰으므로 내가 그를 위하여 솔로몬의 생전에는 온 나라를 그의 손에서 빼앗지 아니하고 주관하게 하려니와 (왕상 11:35) 내가 그의 아들의 손에서 나라를 빼앗아 그 열 지파를 네게 줄 것이요 (왕상 11:36) 그의 아들에게는 내가 한 지파를 주어서 내가 내 이름을 두고자 하여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 (왕상 11:37)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왕상 11:38)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 (왕상 11:39)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한지라 (왕상 11:40) 이러므로 솔로몬이 여로보암을 죽이려 하매 여로보암이 일어나 애굽으로 도망하여 애굽 왕 시삭에게 이르러 솔로몬이 죽기까지 애굽에 있으니라 (왕상 11:41) 솔로몬의 남은 사적과 그의 행한 모든 일과 그의 지혜는 솔로몬의 실록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왕상 11:42)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 (왕상 11:43) 솔로몬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버지 다윗의 성읍에 장사되고 그의 아들 르호보암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는 그들이 나를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을 경배하며 그의 아버지 다윗의 행함 같지 아니하여 내 길로 행하지 아니하며 보기에 정직한 일과 내 법도와 나의 율례를 행하지 아니함이니라(왕상 11:33)”   26-40: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 11:38)”       하나님께서는 11장에서 솔로몬의 대적들을 일으키셨습니다. 이미 살펴본 대로 남쪽의 잠정적인 위협 세력 에돔 사람 하닷, 북쪽의 잠정적인 위협 세력인 엘리아다의 아들 르손 그리고, 이스라엘 내에서 잠재적 위협 세력이 될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그들이었습니다. 이들 중에 12장과 연결하여 이스라엘이 남북으로 찢어지게 되는 근원인 요셉 족속 가운데 여로보암에 관하여 본문 말씀은 자세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자세한 소개는(26) 부정적이기보다는 긍정적인 면을 드러내는 과정이라고 이해합니다. 또한 그는 원래 솔로몬에게 충성스러운 신하였습니다. “이 사람 여로보암은 큰 용사라 솔로몬이 이 청년의 부지런함을 보고 세워 요셉 족속의 일을 감독하게 하였더니(28)” 여로보암은 부지런했으며 위대한 용사였습니다. 그래서 밀로를 건축하고 다윗 성의 무너진 곳을 재건할 때에 여로보암을 요셉 족속 즉, 에브라임과 므낫세 지파가 하는 공사들을 감독하는 감독관으로 임명하였습니다. 그러나 여로보암은 솔로몬을 반역하였다고 서두에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솔로몬의 신하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또한 손을 들어 왕을 대적하였으니(26)” 그러나 그가 왜 솔로몬에게 반역을 꾀하였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고 있지 않으므로, 본문 말씀의 흐름에 따라, 아히야 선지자의 예언을 듣고 난 후에, 솔로몬 왕에게 충성스럽지 못한 모습을 보였을 것이라는 추론을 해볼 수 있겠습니다. 왜냐하면 아히야가 예언하기를, “너는 열 조각을 가지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이 나라를 솔로몬의 손에서 찢어 빼앗아 열 지파를 네게 주고(31)” 라고 선언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아히야 선지자가 옷을 찢는 상징적인 예언행위를 통해서 여로보암이 10지파를 다스리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갖게 합니다. 대충 그 상황을 열거해보자면, 여로보암은 예루살렘에서 나아가다가 실로 사람 예언자 아히야를 만나게 됩니다. 그는 새 옷을 입고 있었고 그 두 사람만이 길 가에 있었습니다. 아히야는 자신이 입고 있던 새 옷을 벗어 열 두 조각을 내고 여로보암에게 10조각을 주었습니다. 이는 솔로몬이 다스리는 나라를 열 두 조각으로 찢어 그 중에서 열 지파를 여로보암에게 주겠다는 표시였습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나라를 여로보암에게 나누어 주는 까닭을 33절은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그들이 하나님을 버리고, 시돈 사람의 여신 아스다롯과 모압의 신 그모스와 암몬 자손의 신 밀곰에게 절하며, 아버지 다윗과는 달리 하나님 앞에서 바르게 살지도 않았고 법도와 규례를 지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특히 솔로몬 자신을 말하지 않고 너희들이라는 표현 속에서 우리는 솔로몬과 그의 아내들, 그리고 자녀들과 신하들까지 포함되었음을 암묵적으로 나타내고 잇습니다. 비록 본문은 솔로몬이 그들과 함께 아스다롯이나 밀곰, 그모스나 몰록과 같은 우상들을 숭배하는 일에 직접 참여했다는 기록은 없을지라도 그들이 왕궁 안팎에서 행하고 있었던 우상숭배를 묵인하거나 우상들을 위한 산당 짓는 일을 허용함으로써(왕하 23:13절 참조) 결과적으로 이스라엘 내에서 다양한 우상들을 섬기는 일이 보편화되게 만들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현실 정치에서 이러한 문제는 솔로몬의 다중 국적의 결혼만큼이나 많은 의도적인 정책이었습니다. 결혼과 이방 산당들은 어느 정도 직접적인 관련이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많은 정략결혼은 주변 봉신국들의 동맹을 통하여 강력한 이웃 나라(애굽과 같은)로부터 안전을 지키려는 정치적인 연맹을 맺는 수단이었습니다. 또한 이방 산당들은 다양한 종족에 속한 민족을 나타냈고, 예루살렘 성전 가까이에 그 산당들이 산재해 있었던 것은 여호와께 대한 그들의 복종을 상징적으로 나타낸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긍정적인 변명에도 불구하고 솔로몬의 노쇠해 감에 따라 결국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방 종교가 백성들에게까지 퍼져나가는 요인이 되어 여호와 하나님을 배교하는 길로 가고 말았던 것입니다. 따라서 본 구절의 말씀들은, 성도로서 신앙의 순수함을 지킨다는 현실의 삶에 대항하여 얼마나 혹독한 영육 간의 훈련을 통해 자리를 잡아야 하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실패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갈 때에 경직된 신앙인의 태도가 상대로 하여금 거부감을 유발시키고 화를 불러오는지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유연함을 잃는 전도와 선교는 큰 역 반응을 가져오기 마련입니다. 때문에 바울처럼 슬기롭게 대처해야 하며, 결코 양보할 수 없는 믿음의 보물들을 버려서는 안 될 일입니다. 예를 들어 바울은 절기와 음식, 그리고 할례에 대해서는 이방인들처럼 자유로웠지만,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 있어서는(성육신, 고난, 죽으심, 부활, 승천, 재림 등) 한 발자국도 물러서지 않았음을 알아야 합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이렇게 “그들이 나를 버렸다(33)”는 배교의 개념은 “하나님께서 결코 내 백성을 버리지 않겠다고 약속하신 것(왕상 9:9)”과는 대립되고 있습니다. 즉, 왕과 백성들이 그들의 하나님을 버렸습니다. 하나님의 편에서 계약적 의무의 불이행이나 소홀하시므로 야기된 것이 아니라 모든 잘못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백성들에게 있다는 결론입니다. 대신 여로보암에게 주신 하나님의 약속은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됩니다.   “내가 너를 취하리니 너는 네 마음에 원하는 대로 다스려 이스라엘 위에 왕이 되되 네가 만일 내가 명령한 모든 일에 순종하고 내 길로 행하며 내 눈에 합당한 일을 하며 내 종 다윗이 행함 같이 내 율례와 명령을 지키면 내가 너와 함께 있어 내가 다윗을 위하여 세운 것 같이 너를 위하여 견고한 집을 세우고 이스라엘을 네게 주리라(왕상 11:37-38)”       이는 기본적으로 다윗이 받았던 약속과 동일한 약속을 여로보암도 받았습니다. 그는 장래에 이스라엘을 다스리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로보암과 함께 하시며 그에게 다윗 왕조와 비견되는 확실한 왕조를 세워주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즉, 여로보암은 제2의 다윗이 될 수 있다는 약속입니다. 단, 그가 오직 다윗처럼 완벽하게 하나님께 순종하기만 하면이라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은총과 기회가 주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여로보암이 실패할 것이라는 사실을 본문을 또한 밝히고 있습니다.   “내가 이로 말미암아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리라 한지라(왕상 11:39)”   우리는 이 시점에서 여로보암에게 이스라엘을 다스릴 기회를 허락하신 까닭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합니다. 그 요인은 여로보암의 부지런함이나 큰 용사이기 때문이 아니라, 솔로몬의 배교적인 행동과 삶에 대한 징벌이 여로보암으로 하여금 열 지파를 다스리게 함으로써 그 대가를 치르게 하셨다는 점을 직시해야 합니다. 반면에 39절 말씀을 통해서 볼 때, 다윗 왕조에 대한 미래는 아직도 열려 있음을 보게 됩니다. 그러나 여로보암과 다윗에게 주어진 같은 하나님의 약속임에도 불구하고 다윗 쪽으로 균형이 기울고 있다는 점을 부인하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비록 솔로몬이 배교의 늪에 빠져서 허우적거렸지만, 다윗이 순종했기 때문에 “다윗의 자손을 괴롭게 할 것이나 영원히 하지는 아니하라라(39)”는 면책을 허용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또 다시 여로보암의 약속과 다윗에게 주신 약속의 다른 점을 찾아야 하겠지만, 없습니다. 하나님은 동등하게 그들에게 약속하셨습니다. 문제는 이를 수용하여 그 약속을 실행하는 두 사람에게 있다는 점을 발견하게 됩니다. 구약 성경 후반에서 항상 거론되는 배교의 교과서적인 문구는 여로보암의 배교에 관한 내용입니다.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왕상 14:16)”   이에 대한 설명은 14장을 묵상할 때, 계속될 것입니다. 결국 다윗과 여로보암 왕국의 차이는 그 시초에 다윗의 순종과, 여로보암의 불순종이 왕조의 영원성과 왕조의 몰락을 가르는 도화선이 되었다고 보는 견해입니다.   하나님께서는 36절에서 다윗의 왕조에 대해 “택한 성읍 예루살렘에서 내 종 다윗이 항상 내 앞에 등불을 가지고 있게 하리라”는 약속을 하십니다. 즉, 예루살렘에 영원히 비치는 하나의 등불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등불을 다른 의미로 통치라고 번역할 수 있다면, 등불에 관한 약속들은 솔로몬에게 협소하게 실행된 약속이 아니라, 다윗 후손 전체에 적용되는 의미로 확대됩니다. 그러므로 이는 유다와 예루살렘에 대한 영원한 통치를 가리킨 것으로 해석됩니다. 그렇지만 다윗의 순종은 솔로몬의 배교를 용서하지 않습니다. 솔로몬 이후 요시아 왕에 이르기 전까지 남 유다의 역대 왕들은 배교와 불순종의 길을 걸었으며, 그 결과 성전 파괴, 바벨론 포로로 마무리되어 지상에서 다윗 왕국이 사라진 듯하였습니다. 그러나 열왕기서는 이 쟁점에 대해서는 미결로 남겨놓았으나, 신약의 말씀은 다윗의 약속을 한층 더 높은 초현실 정치적인 차원으로 격상시켰습니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누구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이르시되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되어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아 있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마디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마 22:41-46)”   41-43: “솔로몬이 예루살렘에서 온 이스라엘을 다스린 날 수가 사십 년이라(왕상 11:42)   솔로몬의 행적을 마무리하면서 또 다른 많은 자료가 있었음을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소위 “솔로몬의 실록(41)”을 읽어보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우리가 추측할 수 있는 것은 열왕기서 저자가 이 책을 언급함으로 열왕기서는 다른 자료들을 참고하였음을 간접적으로 시인하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열왕기서 내의 솔로몬의 업적들은 선별되어 옮겨 기록했다는 점도 일깨워줍니다.       솔로몬은 40년간 예루살렘에서 통치하였습니다. 그가 젊은 나이에 왕이 되었음을 감안하면, 그의 나이가 60세 전후였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솔로몬의 부귀영화도 결국은 반 백 년을 채우지 못하고 마감했습니다. 요즈음 의학과 과학, 그리고 인간 게놈루트가 밝혀지고 첨단 의약품의 개발 등으로 인간의 수명이 120세까지 연장될 수 있다고 흥분합니다. 아담은 900세가 넘도록 살았습니다. 므두셀라는 그보다 더 오래 살다가 죽었습니다. 문제는 그들은 오래 살았지만 언젠가는 죽었다는 사실입니다. 영생은 이와 비교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