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4:01-20 ::: 아비야 죽음 Mon. Oct. 09. 23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왕상 14:10)”     여호와 대신 다른 신을 섬김, 우상을 만들어 섬기도록 부추김, 이런 죄를 지적 받았음에도 돌이키지 않음 등이 여로보암의 기본적인 죄악입니다.   적어도 본문 말씀에서 하나님의 관심은 개인적인 윤리가 아니라 정당하지 못한 제사장들에 의해서 정당하지 않는 장소에서 드려진 정당하지 못한 예배나 우상숭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불성실과 배반에 대해서 분노를 격발시키셨습니다.   이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거친 언어를 불사하시고 마침내 반역적인 개인과 가정 그리고 국가에 대해서 죽음을 선포하십니다.   즉, 죄악의 심각한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는지도 본문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14:1)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든지라 (왕상 14:2)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 (왕상 14:3) 그대의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을 가지고 그에게로 가라 그가 그대에게 이 아이가 어떻게 될지를 알게 하리라 (왕상 14:4)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대로 하여 일어나 실로로 가서 아히야의 집에 이르니 아히야는 나이가 많아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하더라 (왕상 14:5)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그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 그가 들어올 때에 다른 사람인 체함이니라 (왕상 14:6) 그가 문으로 들어올 때에 아히야가 그 발소리를 듣고 말하되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 (왕상 14:7) 가서 여로보암에게 말하라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이 내가 너를 백성 중에서 들어 내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고 (왕상 14:8) 나라를 다윗의 집에서 찢어내어 네게 주었거늘 너는 내 종 다윗이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아니하고 (왕상 14:9)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 (왕상 14:10)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 (왕상 14:11)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가 성읍에서 죽은즉 개가 먹고 들에서 죽은즉 공중의 새가 먹으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말씀하였음이니라 하셨나니 (왕상 14:12)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을지라 (왕상 14:13) 온 이스라엘이 그를 위하여 슬퍼하며 장사하려니와 여로보암에게 속한 자는 오직 이 아이만 묘실에 들어가리니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서 저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 (왕상 14:14)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의 위에 한 왕을 일으키신즉 그가 그 날에 여로보암의 집을 끊어 버리리라 언제냐 하니 곧 이제라 (왕상 14:15)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왕상 14:16)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 (왕상 14:17) 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 디르사로 돌아가서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그 아이가 죽은지라 (왕상 14:18) 온 이스라엘이 그를 장사하고 그를 위하여 슬퍼하니 여호와께서 그 종 선지자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더라 (왕상 14:19) 여로보암의 그 남은 행적 곧 그가 어떻게 싸웠는지와 어떻게 다스렸는지는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니라 (왕상 14:20)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이십이 년이라 그가 그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집에 재앙을 내려 여로보암에게 속한 사내는 이스라엘 가운데 매인 자나 놓인 자나 다 끊어 버리되 거름 더미를 쓸어 버림 같이 여로보암의 집을 말갛게 쓸어 버릴지라(왕상 14:10)”   1-3: “여로보암이 자기 아내에게 이르되 청하건대 일어나 변장하여 사람들이 그대가 여로보암의 아내임을 알지 못하게 하고 실로로 가라 거기 선지자 아히야가 있나니 그는 이전에 내가 이 백성의 왕이 될 것을 내게 말한 사람이니라(왕상 14:2)”       14장은 “그 때에(1)”라는 전제로 말씀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는 12~13장 전반을 아우르는 내용을 암시하는 때로 볼 수 있습니다. 12장에서 여로보암이 벧엘과 단에 성소를 만들고 금송아지 우상을 세우며 레위인이 아닌 사람들로 제사장을 삼았으며, 절기를 지키는 날도 임의로 책정하여 백성들에게 하나님을 온전하게 섬기지 못하도록 한 때를 말합니다. 또한 13장의 말씀처럼 여로보암이 벧엘 제단에서 분향하고 있을 때, 유다에서 온 하나님의 사람을 통하여 제단과 제사장들에 대한 심판 선언 이후 제단이 둘로 갈라지고 이를 제지하려는 여로보암의 손이 마르는 등, 기적이 일어났을 때를 말합니다. 그렇지만 여로보암의 종교 정책은 “이 일 후에도(왕상 13:33)” 바뀌지 않고 오히려 악한 길로 가게 되므로 여로보암의 집에 죄가 되었고 망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그 때에 여로보암의 아들 아비야가 병들었습니다(1)” 아마도 분명히 그의 아들 아비야는 왕의 후계자였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보통 사건이 될 수 없습니다. 왕위를 이어야 할 세자가 병들었다는 현실은 백성들에게 불안감을 주는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여로보암이 이러한 사정을 직시하고서 왕후를 변장시켜 실로에 있는 선지자 아히야에게 찾아가 이 아이가 어떻게 될 것인지를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아히야 선지자는 여로보암에게는 특별한 인연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에게 열 지파를 주어 왕이 되게 하겠다고 예언한 바로 그 당사자였기 때문에 그러므로 그에게 긍정적인 어떤 예언을 기대하고 있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직접 자기가 찾아가지 않고 아내를 변장시켜 보낸 의도는 아마도 얼마 전에 겪었던 벧엘의 제단에서 일이 생각났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신이 왕이 된 후에 시도한 종교 정책이 하나님 사람을 통해서 여호와의 진노를 불러 일으킨 사건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이 후부터는 여로보암이 하나님의 사람(예언자 혹은 선지자) 앞에 설 자신이 없었을 것입니다. 왕후는 보통 여자로 변장을 한 후 “손에 떡 열 개와 과자와 꿀 한 병(3)”을 가지고 실로에 있는 선지자 아히야를 찾아갔습니다. 이러한 선물은 왕의 선물이기보다는 일반 백성이 선지자를 찾을 때와 같은 수준의 예물이었을 것입니다. 철저하게 왕후의 신분을 감춘 채 이렇게 실로롤 찾아가 우호적인 예언 즉 치유의 은사를 기대하였던 것입니다.   4-18: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왕상 14:16)”   이 때에 아히야는 늙어서 눈이 어두워 볼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눈먼 선지자 아히야에게 섬광처럼 하나님의 계시가 임하였습니다. “여호와께서 아히야에게 이르시되 여로보암의 아내가 자기 아들이 병 들었으므로 네게 물으러 오나니 너는 이러이러하게 대답하라(5)” 이러한 사실을 모르고 왕후는 다른 사람인 것처럼 위장하여 아히야 집의 문지방을 넘어왔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문으로 들어올 때, 아히야는 발소리를 듣고 아히야는 추상 같은 말로 그녀를 제압합니다. “여로보암의 아내여 들어오라 네가 어찌하여 다른 사람인 체하느냐 내가 명령을 받아 흉한 일을 네게 전하리니(6)” 그리고 하나님께로부터 받은 예언의 내용을 거침없이 전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아이를 살려야 한다는 절박감으로 찾아간 그녀의 영혼은 아히야의 목소리로 말미암아 깊은 어둠의 심연으로 내려가 버리고 말았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흉한 일(6)”의 내용을 모르니 망연자실할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7절부터 이어지는 여로보암의 죄는 여호와 하나님께서 분노하신 이유를 조목조목 열거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을 택하시고 다윗의 집에서 나를 찢어 그에게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게 하신 자가 여호와이심을 밝히십니다. 그러나 이러한 기대와는 달리 “내 명령을 지켜 전심으로 나를 따르며 나 보기에 정직한 일만 행하였음과 같지 않다(8)”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여기서 다시 한번 구약 왕정 시대 내내 거론되는 “여로보암의 죄”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합니다.    “네 이전 사람들보다도 더 악을 행하고 가서 너를 위하여 다른 신을 만들며 우상을 부어 만들어 나를 노엽게 하고 나를 네 등 뒤에 버렸도다(왕상 14:9)”   “이런 일이 생긴 뒤에도, 여로보암은 여전히 그 악한 길에서 돌아서지 아니하고, 오히려 일반 백성 가운데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산당의 제사장으로 임명하였다. 이런 일 때문에 여로보암 가문은 죄를 얻었으며, 마침내 땅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왕상 13:33-34)”   여호와 대신 다른 신을 섬김, 우상을 만들어 섬기도록 부추김, 이런 죄를 지적 받았음에도 돌이키지 않음 등이 여로보암의 기본적인 죄악입니다. 적어도 본문 말씀에서는 하나님의 관심은 개인적인 윤리가 아니라 정당하지 못한 제사장들에 의해 정당하지 않는 장소에서 드려진 정당하지 못한 예배나 우상숭배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인간의 불성실과 배반에 대해서 분노를 격발시키셨습니다. 이 분노를 표현하기 위해 거친 언어를 불사하시고 마침내 반역적인 개인과 가문 그리고 국가에 대해서 죽음을 선포하십니다. 즉, 죄악의 심각한 결과는 어떻게 나타났는지도 본문 말씀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여로보암의 가문에 재난을 내리겠다. 여로보암 가문에 속한 남자는, 종이거나 자유인이거나 가리지 않고, 이스라엘 가운데서 모두 끊어 버리겠다. 마치 사람이 쓰레기를 깨끗이 쓸어 버리듯이, 여로보암 가문에 사람을 하나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쓸어 버리겠다. 여로보암에 속한 사람으로서, 성읍 안에서 죽은 사람들은 개들이 먹어 치울 것이고, 성읍 바깥의 들에서 죽은 사람들은 하늘의 새들이 와서 쪼아 먹을 것이다. 이것은 나 주가 하는 말이다(왕상 14:10-11)”   원어 상으로 볼 때, 하나님께서는 찢으시고 태우시고, 잘라내시고 흔드시며 뿌리를 뽑으시며 마침내 흩어버리십니다. 이처럼 아히야가 예언한 위중한 사태는 우리가 믿었던 수준보다 훨씬 더 심각하였습니다. 구약의 하나님은 결코 평안과 기쁨과 안식을 주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심각하게 순종하고 영접되어야 하는 하나님이십니다. 먼저 여로보암 가문에 내려진 심판은 그의 자손들이 죽는 것으로 끝나지 않고 성읍 안에서는 개에게 먹히고 성읍 밖에서는 공중의 새들에게 먹힐 것이라 하였습니다. 이는 곧 불순종과 우상숭배의 죄악은 죽음 이후에도 인간으로 간직해야 할 최소한의 존엄성까지도 파괴되는 결과를 가져온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와중에도 죽음을 맞이할 세자인 아비야는 죽어서 유일하게 조상의 묘실에 안치될 것이라고 예언하십니다. 그 까닭은 “이는 여로보암의 집 가운데에서 그가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향하여 선한 뜻을 품었음이니라(13)”라고 밝힙니다. 그 선한 뜻이 무엇인지는 잘 알 길이 없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심판의 와중에도 티끌만한 순종의 마음을 결코 지나치지 않고 기억하며 보상하십니다. 여로보암과 북 이스라엘에 내려진 심판의 예언은 18절까지 이어지면서 더 강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단적으로 하나님께서는 여로보암의 배교 때문에 그의 왕조를 끝장내실 것입니다. 온 나라 전체가 그의 죄악 된 배교에 동참하였으므로 이스라엘 나라 전체가 뿌리째 뽑혀 포로로 추방될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쳐서 물에서 흔들리는 갈대 같이 되게 하시고 이스라엘을 그의 조상들에게 주신 이 좋은 땅에서 뽑아 그들을 강 너머로 흩으시리니 그들이 아세라 상을 만들어 여호와를 진노하게 하였음이니라 여호와께서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 이는 그도 범죄하고 이스라엘로 범죄하게 하였음이니라 하니라(왕상 14:15-16)”   두 번째 재앙은 이스라엘로 향하는데, 여로보암의 왕조가 끊기고 다른 왕조들이 계속 그 뒤를 잊게 될 것이지만, 이전 왕조보다 더 악한 일이 가중되어 하나님을 노엽게 할 것임을 예언하십니다. 결국은 뿌리째 뽑혀 유프라데스 강 너머로 추방될 것입니다. 즉, 북 이스라엘은 앗수르의 침공으로 멸망하게 될 것이고 그 백성들은 유브라데 강을 건너 앗수르로 포로로 잡혀갈 것입니다. 16절에 기록된 대로 이 같은 파멸은 “여로보암의 죄로 말미암아 이스라엘을 버리시리니”는 구절에 함축되어 있습니다. 아히야의 저주는 시간적으로 여로보암의 아내의 발걸음을 통해서 운반되어 예언과 성취 사이의 다리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병든 아들 아비야를 치유하기 위해 찾아간 아히야 집의 문지방을 넘으면서 남편에 의하여 초래된 총채적인 재난에 대한 무서운 소식을 전하는 메신저로 바뀝니다. “너는 일어나 네 집으로 가라 네 발이 성읍에 들어갈 때에 그 아이가 죽으리라(12)” 이 말씀은 17절에서 그녀가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성취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의 아내가 일어나 디르사로 돌아가서 집 문지방에 이를 때에 그 아이가 죽은지라(왕상 14:17)”   여로보암이 죄는 불순종으로 말미암은 우상숭배에 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 우상숭배는 무엇인가? 사찰에 발걸음을 들여놓지 않는 것인가? 점이나 무당 푸닥거리 같은 것들을 안 하는 것인가? 이단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 것인가? 최소한 이 정도는 지키고 있으니 우상숭배하는 죄를 범하지 않았다고 안심하는가? 그러나 현실에서 우상숭배는 이런 따위가 아닙니다. 내 직장을, 내가 습득한 자격증(고시합격 등)을 맹신하고 있는가? 우상숭배적인 체제에서 승복하는 삶, 그리고 이러한 권력들이 우상입니다. 요즈음 공직자들의 부정과 비리가 국회 청문회 등에서 드러날 때마다 저들 중에 기독교인은 없는가? 하는 조바심이 있어 왔습니다. 죄악이라고 말하기에는 부적절할지라도 국민들의 지탄이 될만한 부정 부패에 연유된 그들의 낯뜨거운 얼굴들을 대할 때마다 한숨이 나옵니다. 하나님 말씀과 신앙 양심을 저버리고 권력에 아부하고 굴종하는 공직자들을 보면서 법을 무시하고 돈 앞에 혈안이 된 그들의 태도가 바로 우상숭배의 모습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법을 집행해야 하는 검사무리들이 뇌물을 받아 챙기고 성 접대를 수시로 받아왔던 행각 등, 혀를 차지 않을 수 없는 현실을 보고서도 교계는 아무런 반응도 보이지 않습니다. 좌파 척결을 목놓아 외치던 그들이 지금 이 심각한 사태를 왜 방관하고 있는지 필자는 정말 이해할 수 없습니다. 다들 어디에들 꼭꼭 숨었는지 참으로 한심한 현실입니다.       19-20: “여로보암이 왕이 된 지 이십이 년이라 그가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아들 나답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왕상 14:20)”   여로보암에 대한 마지막 언급은 싸움과 통치의 큰 업적이 무엇이었는지는 기록하고 있지 않습니다. 나라를 기초를 세우면서 많은 일들을 하였을 것으로 추론됩니다. 열왕기에서는 여로보암의 업적을 평가할 때 군사적인 면과 정치적인 면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신앙적인 면에만 관심을 집중하고 있음을 파악하게 됩니다. 여로보암이 22년을 통치하고 이어 나답이 북 이스라엘의 왕위를 이어가는 것으로 일단 마무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