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15:25-32 ::: 나답의 운명 Fri. Oct. 13. 23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왕상 15:29)”     남조에서 아사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우상과 산당과 바알 신전에 있는 창부창녀들을 제거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있을 때에   북조의 나답 왕은 아버지인 여로보암의 악행을 이어갔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황금 송아지 숭배를 금하지 않았음을 의미합니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26)”   북조의 2대 왕 나답은 왕위에 오른 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에 의해서 죽임을 당합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15:25) 유다의 아사 와 둘째 해에 여로보암의 아들 나답이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왕상 15:26)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 (왕상 15:27) 이에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가 그를 모반하여 블레셋 사람에게 속한 깁브돈에서 그를 죽였으니 이는 나답과 온 이스라엘이 깁브돈을 에워싸고 있었음이더라 (왕상 15:28) 유다 왕 아사 셋째 해에 바아사가 나답을 죽이고 대신하여 왕이 되고 (왕상 15:29)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다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 (왕상 15:30)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 (왕상 15:31) 나답의 남은 사적과 행한 모든 일은 이스라엘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왕상 15:32) 아사와 이스라엘의 바아사 왕 사이에 일생 동안 전쟁이 있으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왕이 될 때에 여로보암의 온 집을 쳐서 생명 있는 자를 한 사람도 남기지 아니하고 멸하였는데 여호와께서 그의 종 실로 사람 아히야로 하신 말씀과 같이 되었으니(왕상 15:29)”   25-32: “이는 여로보암이 범죄하고 또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죄로 말미암음이며 또 그가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엽게 한 일 때문이었더라(왕상 15:30)”       남조에서 아사 왕이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하게 행하여 우상과 산당과 바알 신전에 있는 창부창녀들을 제거하는 종교개혁을 단행하고 있을 때에 북조의 나답 왕은 아버지인 여로보암의 악행을 이어갔다고 하였습니다. 이는 황금 송아지들을 금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로 행하며 그가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 중에 행한지라(26)” 북조의 2대 왕 나답은 왕위에 오른 지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잇사갈 족속 아히야의 아들 바아사에 의해서 죽임을 당합니다. 그가 어떻게 죽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바아사의 등장과 함께 기록되고 있습니다. 주인공이 나답에서 바아사로 바꾸었다는 의미입니다. 즉, 블레셋 사람에 속한 깁브돈이라는 지역에서 나답이 죽은 사건은 곧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되 그의 아버지의 길(우상숭배)로 행한” 결과로 이어집니다. 깁브돈은 단 지파에게 분배된 땅이었으며 레위인들의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나 블레셋 족속들이 지배하고 있어서 나답 왕이 이곳을 침공하여 다시 빼앗은 성읍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그곳에서 바아사에게 암살당한 것으로 보입니다. 바아사는 반란에 성공하여 북 이스라엘의 왕위에 오릅니다. 그리고 여로보암의 집안 사람들을 남김없이 살해하여 다 멸하였다고 기록합니다. 이는 여호와께서 선지자 아히야를 통하여 하신 말씀대로 이루어졌습니다. 여로보암은 하나님의 경고의 말씀을 거슬려 벧엘과 단에 제단을 만들고 황금 송아지 우상을 만들었으며, 레위인 대신 아무나 제사장으로 세우고 절기도 함부로 바꾸어 백성들이 온전하게 하나님께 온전한 제사를 드리지 못하게 하였을 뿐 아니라 우상숭배를 부추기는 정책을 펴는 등,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함으로 여호와 하나님의 노를 격동시켰습니다. 이 결과 그의 가문은 영원히 지상에서 사라지는 치욕을 맛보게 됩니다. 여로보암의 왕세자 아비야가 병들어 죽었을 때, 이미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지만 여로보암은 선지자 아히야가 전하는 여호와의 말씀에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그 까닭이 무엇입니까? 현실은 복잡한 문제들로 심각한데 하나님의 말씀은 진부하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나라가 안정된 후에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해도 될 것이라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예루살렘 성전에만 여호와께서 계시지 않고 무소부재하시니 내가 원한 곳에 제단을 세워 하나님께 제의를 드리면 받아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는 전혀 성경적이지 않는 현실주의적 여호와 사상입니다. 적대적인 남 유다와는 성전 제의 등에 관한 종교적인 협상 자체를 무시했고 오로지 전쟁에 열중하여 예루살렘 성읍을 함락할 궁리만 하게 됩니다. 금송아지와 같은 우상을 만들지 않더라도 또한 성전이 없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여 하나님의 뜻대로 나라를 운영하였더라면 다윗 왕조에 허락했던 은혜를 충분히 받고도 남았을 것입니다. 나답 이후의 왕조나 왕들에게서도 잦은 정권교체와 쿠데타는 빈발하게 일어났으며 이는 곧 북왕조가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몹시 불안정했다는 점을 시사합니다. 하나님 백성이 하나님의 뜻을 마음에 품고 순종하는 삶을 살지 못한다면, 세상에서는 짠 맛을 내지 않는 소금덩이처럼 아무런 쓸모가 없는 존재가 되고 말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