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상 22:41-53 ::: 여호사밧과 아하시야 Tue. Oct. 31. 2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상 22:43)”     여호사밧은 여호와 앞에서 모든 것을 잘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비록 산당을 폐하지 않는 잘못도 있지만, 그렇다고 산당을 장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업적 중에서 돋보인 것은 남창의 폐지였습니다.   북 이스라엘 다음 번 왕이 될 아하시야는 순조롭게 왕위를 계승하지만 2년도 왕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난간에 떨어져서 그 상처로 죽게 됩니다.   실제로는 아합이 죽은 지 채 일년도 되지 않는 시기에 죽었습니다. 그는 악한 왕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아버지인 아합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아합과 이세벨, 그리고 여로보암의 악한 길을 그대로 따랐습니다. 아하시야에 대한 업적은 왕하 1장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왕상 22:41) 이스라엘 왕 아합 왕 제사년에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유다의 왕이 되니 (왕상 22:42)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히의 딸이더라 (왕상 22:43)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 (왕상 22:44) 여호사밧이 이스라엘의 왕으로 더불어 화평하니라 (왕상 22:45) 여호사밧의 남은 사적과 그가 부린 권세와 그가 어떻게 전쟁하였는지는 다 유다 왕 역대지략에 기록되지 아니하였느냐 (왕상 22:46) 그가 그의 아버지 아사의 시대에 남아 있던 남색하는 자들을 그 땅에서 쫓아내었더라 (왕상 22:47) 그 때에 에돔에는 왕이 없고 섭정 왕이 있었더라 (왕상 22:48) 여호사밧이 다시스의 선박을 제조하고 오빌로 금을 구하러 보내려 하였더니 그 배가 에시온게벨에서 파선하였으므로 가지 못하게 되매 (왕상 22:49)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에게 이르되 내 종으로 당신의 종과 함께 배에 가게 하라 하나 여호사밧이 허락하지 아니하였더라 (왕상 22:50) 여호사밧이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자매 그의 조상 다윗 성에 그의 조상들과 함께 장사되고 그의 아들 여호람이 대신하여 왕이 되니라 (왕상 22:51) 유다 왕 여호사밧 제십칠 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 (왕상 22:52) 그가 여호와 앞에서 악을 행하여 그의 아버지의 길과 그의 어머니의 길과 이스라엘에게 범죄하게 한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의 길로 행하며 (왕상 22:53) 바알을 섬겨 그에게 예배하여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를 노하게 하시기를 그의 아버지의 온갖 행위 같이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사밧이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으나 산당은 폐하지 아니하였으므로 백성이 아직도 산당에서 제사를 드리며 분향하였더라(왕상 22:43)” 여호사밧과 아하시야의 행적을 대조하여 옳은 길을 깨닫게 하십니다.   41-50: “여호사밧이 왕이 될 때에 나이가 삼십오 세라 예루살렘에서 이십오 년 동안 다스리니라 그 어머니의 이름은 아수바라 실하의 딸이더라(왕상 22:42)” 여호사밧이 아사의 뒤를 이어서 남 유다의 왕이 되었습니다.       열왕기서는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왕들을 번갈아 기록하면서 분열왕국의 통일성을 이루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호사밧의 경우의 예를 보면, 아합의 열왕기에 등장하여 그의 치적이 일부 드러납니다. 그리고 북 이스라엘의 아합 왕이 무대 뒤로 사라지자, 남 유다가 등장하면서 여호사밧은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서 그가 왕위에 등극한 년도부터 시작하게 됩니다. 여호사밧의 열왕기가 끝나면 그 다음은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여호사밧이 재임시기에 왕위에 오른 때를 기준으로 삼아 기록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열왕기를 기록하였으며, 열왕기 후서 마지막은 바벨론 왕의 연호를 기준을 삼게 됨으로써 유대 연대기가 사라지게 됩니다. 포로기 이후 연대는 바벨론과 바사(페르시아) 왕들의 연호를 따르게 됩니다(느헤미야, 에스라, 에스더 서 참조).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뒤에 기록된 이스라엘의 아하시야 왕과 대조하여 ‘누가 여호와 앞에서 정직하게 행한 왕인가?’를 비교하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역대 하 18-19장에 자세한 기록이 나옵니다. 이 부분은 자세히 다루지 않겠지만 참고로 읽어보심도 본문의 배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르호보암과 여로보함의 적대관계가 여호사밧 시대에 와서는 다소 누그러졌고 서로 동맹관계가 맺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예로서 아합이 요청한 라못 길르앗 전투에 여호사밧이 참전한다든지, 아합의 딸과 여호사밧의 아들(여호람)과 혼인을 맺었다든지, 오늘 본문에 잠깐 언급된 남 유다가 에돔의 지배권을 솔로몬 시대로 환원했다든지 하는 내용이 이를 반증해주고 있습니다. 여호사밧은 여호와 앞에 모든 것을 잘했던 것은 아니지만, “그의 아버지 아사의 모든 길로 행하며 돌이키지 아니하고 여호와 앞에서 정직히 행”하였습니다. 비록 산당을 폐하지 않는 잘못도 있지만, 그렇다고 산당을 장려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업적 중에서 돋보인 것은 남창의 폐지였습니다. 여호사밧이 아합을 도와 아람과 전투에 참전했던 것처럼, 북 이스라엘 역시 여호사밧을 도와서 에돔을 정벌하는데 유다와 함께 동맹군으로 원정을 했던 기록이 있습니다(왕하 3:4-27절 참조). 여호사밧이 “에시온 게벨”에서 “다시스의 선단”을 재건한 것은 분열왕국 이후 약해졌던 에돔에 대한 지배력을 다시 장악했다는 의미입니다. “다시스 선박”이란 두로 사람들 즉, 베니게(페니키아)라 불리는 갈멜 산 북쪽 지역이 있었던 나라입니다. 그들은 원래 해양민족으로 애굽과 갑돌로 불렸던 그레데 섬과 무역을 활발하게 하였던 나라입니다. 그들은 지중해를 건너 지금의 스페인까지 무역항로를 개척했으며 다시스는 스페인의 한 성읍을 말합니다. 솔로몬이 이들을 고용하여 홍해를 장악하고 남 아프리카의 오빌 지역(지금의 소말라아?) 금광을 차지하여 막대한 금을 채취하였습니다. 여호사밧도 이러한 금광 항로를 다시 재건하고자 하였지만, 배들이 파선함으로써 실패로 끝납니다. 여호사밧은 나라를 경제적으로 부강하게 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여호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였으므로 후대에 선한 왕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게 된 왕입니다.     51-53: “유다의 여호사밧 왕 제십칠년에 아합의 아들 아하시야가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이 년 동안 이스라엘을 다스리니라(왕상 22:51)” 아하시야는 아합의 뒤를 이어 북 이스라엘의 왕이 되었습니다.   아합이 비록 전쟁터에서 죽었지만, 병거에 실려 무사히 사마리아에 귀환하여 자신들의 조상의 무덤에 함께 묻히는 행운?을 얻게 된 것은 순조롭게 그의 아들 아하시야에게 왕위를 물려주시겠다는 하나님의 예언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나봇의 포도원을 빼앗고 난 후에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아합에게 속한 자들은 죽어서 개가 먹고 새가 먹을 것이라고 저주를 받습니다. 이에 아합은 옷을 찢고 굵은 베로 갈아입고 금식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야를 통해서 여호와 하나님의 배려가 있었습니다.   “아합이 내 앞에서 겸비함을 네가 보느냐 그가 내 앞에서 겸비하므로 내가 재앙을 저의 시대에는 내리지 아니하고 그 아들의 시대에야 그의 집에 재앙을 내리리라 하셨더라(왕상 21:29)”   이 말씀이 응하기 위해서 시체만이라도 사마리아에 무사히 도착하게 하신 것입니다. 다음 번 왕이 될 아하시야는 순조롭게 왕위를 계승하지만 2년도 왕의 자리를 유지하지 못하고 난간에 떨어져서 그 상처로 죽게 됩니다. 실제로는 아합이 죽은 지 채 일년도 되지 않는 시기에 죽었습니다. 그는 악한 왕이라고 지적하였습니다. 아버지인 아합과 별반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아합과 이세벨, 그리고 여로보암의 악한 길을 그대로 따랐다고 하였습니다. 아하시야에 대한 업적은 왕하 1장에 구체적으로 기록되었습니다. 본문에서 그의 기록은 여호사밧이 “다시스 선단”을 재건할 때 함께 동참할 의사를 전하지만 거절당한 내용이 있습니다.       아하시야가 난간에 떨어져 병들었을 때, 에그론의 바알세불에게 병이 나을지를 물어보라고 하였습니다. 바알세불은 모든 병을 옮기는 파리 떼를 섬기는 미신입니다. 병마를 지배하는 신으로 파리를 섬겼다는 점이 우습기도 하지만, 당시로서는 심각했을 것입니다. 지금이라고 이러한 무식한 일이 없다고 장담할 수 없습니다. 기도로 불치병을 낫는다는 소문에 민감한 자들에게는 바알세불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런 예를 들면 또 다시 기도의 능력의 부인한다고 할 것 같아서 첨부하자면, 병자에게 낫게 해달라고 기도하는 믿음은 당연한 것입니다. 열심히 기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기도만 해서 병이 낫는다고 약과 병원출입을 금하고 기도원에만 매달리는 짓은 잘못된 행동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인간에게 지혜를 주셔서 좋은 약과 의술, 그리고 훌륭한 의사를 통해서 병을 낫게 하시는 일반적인 방법을 선호하십니다. 또 죽을 병이면 담담하게 죽음을 기다리며 삶을 정리하고 주님 곁으로 갈 준비를 하는 것이 옳습니다. 아하시야가 아합과 같은 악한 왕이란 증거는 이것 말고도 또 있습니다. 엘리야가 바알세불을 찾았다는 소문을 듣고 아하시야에게 “침상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죽을 것이다”라고 예언하자, 그를 죽이려고 50명의 암살단을 보냅니다. 두 번씩이나 보냈지만 하늘에서 불이 내려 모두가 타 죽었습니다. 첫 번째 50명이 타 죽게 되면 돌이켜 자신의 잘못을 회개하는 것이 보통사람의 태도인데 그는 악심을 품고 또 다시 50명의 엘리야 암살단을 보냅니다. 이상의 내용은 열왕기 하 1장에 나타난 구체적인 아하시야의 악행입니다. 이처럼 남 유다의 여호사밧은 다윗의 전통을 이어받아 여호와 보시기에 옳은 길로 나갔지만, 북 이스라엘의 아하시야는 여로보암의 악한 길과 아합과 이세벨의 바알 신을 섬기는 전형적인 배교의 길로 나가고 있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을 섬기고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영접한 교회들 같지만, 내적으로는 이렇게 다른 길을 택하고 있다는 사실을 두려워해야 합니다. 다시 한번 성경말씀으로 자신의 신앙의 위치를 심각하게 점검해볼 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