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06:10-25 ::: 여호와를 잊지 말라 Mon. Jan. 15. 24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네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신 6:18)”     하나님의 은혜는 이스라엘의 수고의 결과가 아니고 거저 주어진 축복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풍요로운 삶은 자칫 애굽에서 고난 당했던 노예의 삶을 쉽게 잊어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축복 받은 땅에서 여호와를 잊는 경우는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시험 중 하나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럴 때마다 애굽에서 노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궁핍과 고난과 고통이 뒤따르면 영적 성숙과 풍요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물질의 풍요는 영적 무관심과 도적적 해이로 나타났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6: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신 6: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가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신 6: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신 6: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신 6:14) 너희는 다른 신들 곧 네 사면에 있는 백성의 신들을 따르지 말라 (신 6:15)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 (신 6:16) 너희가 맛사에서 시험한 것 같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고 (신 6:17)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명령과 증거와 규례를 삼가 지키며 (신 6:18)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네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 (신 6:19) (18절에 포함되어 있음) (신 6:20)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 (신 6:21) 너는 네 아들에게 이르기를 우리가 옛적에 애굽에서 바로의 종이 되었더니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우리를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셨나니 (신 6:22) 곧 여호와께서 우리의 목전에서 크고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와 그의 온 집에 베푸시고 (신 6:23) 우리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우리에게 주어 들어가게 하시려고 우리를 거기서 인도하여 내시고 (신 6:24)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 (신 6:25)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공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희 중에 계신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는 질투하시는 하나님이신즉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진노하사 너를 지면에서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노라(신 6:15)”   10-19: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라 그리하면 네가 복을 얻고 그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네 아름다운 땅을 차지하리니 여호와의 말씀과 같으니라(신 6:18)”       “쉐마 이스라엘”의 근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 분의 명령을 듣고 지키며, 가르치고 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말씀에서와 같이 “기억해야(12)” 합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말씀에 복종할 때에 축복과 은혜가 현실에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조상들과 약속했던 풍성한 축복의 땅으로 들어가게 하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땅은 원주민을 쫓아냄으로써 얻어질 아름답고 큰 성읍과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과 파지 아니한 우물이며, 심지 않은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여 배불리 먹게 하실 것(10-11)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그들의 수고의 결과가 아니고 거저 주어진 축복입니다. 그러나 가나안의 풍요로운 삶은 자칫 그들이 애굽에서 고난 당했던 노예의 삶을 쉽게 잊어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축복 받은 땅에서 여호와를 잊는다는 것은 가장 쉽게 빠질 수 있는 시험입니다. 이스라엘은 이럴 때마다 애굽에서 노예의 고통에서 벗어나게 하신 여호와 하나님을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역사적으로 볼 때 궁핍과 고난과 고통이 뒤따르면 영적 성숙과 풍요가 있었습니다. 반면에 물질의 풍요는 영적 무관심과 도적적 해이로 나타났습니다.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엡 2:8-9)”   이스라엘이 거저 받은 성읍과 집, 우물과 포도원 그리고 감람나무의 축복은 여호와께서 그들이 오직 명령을 듣고 지키고 가르치며 행했을 때 주어졌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이 기억하라는 구체적인 언급은 “경외하며 섬기며 맹세함(13)”으로써 가능한 일입니다. “여호와를 경외함”은 모든 도를 행하는 것이요, 그분을 사랑하며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여 네 하나님을 섬기는 것을 의미합니다. 섬김은 애굽의 노예로서 바로를 섬겼을 때와는 달라야 합니다. 지금은 여호와만을 섬겨야 한다는 것입니다. 맹세는 전적으로 충성하겠다는 서약입니다. 가나안 땅은 풍성한 과일과 아름다운 성읍과 집이 있고 풍요한 삶이 보장되지만, 가나안이 숭배하는 타락한 우상의 본거지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 땅에는 이스라엘을 유혹하는 장애물들이 도처에 깔려 있었습니다. 현대의 물질문명의 발달은 물질만능주의로 쾌락주의와 무가치한 이념숭배 등으로 점철되어가고 하나님보다는 나를 윤택하게 하는 첨단지식문화와 맘몬주의로 함몰되어 가고 있는 점과 같습니다. 대개의 경우, 하나님 말씀은 교회라는 공간에서만 유효할 뿐이고 그것도 설교시간 속에서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변함없이 성도에게 하나님은 경외의 대상이요, 섬겨야 할 유일한 신이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를 다짐해야 할 분이십니다. 보이지 않으시고 세상살이에서 그분의 영향력을 체험하지 못했다고 해서 잊고 살지 않아야 합니다. 각자 삶에 대한 믿음의 주안점을 망각할 때 하나님의 명령을 가볍게 여기고 무시하며 잊어버리는 불행을 맞이해서는 안됩니다. 또 다시 애굽의 바로에게 무릎을 꿇고 부뚜막에 흘린 고기 부스러기에 만족하는 종의 꼴이 되고 말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왜? 질투하십니까?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아님 방치해 버리셨을 것입니다. 여호와 하나님의 질투는 이스라엘에게는 복이요 은혜인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신을 숭배한 이스라엘에게는 고통이요 두려움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멸절시키실까 두려워하라(15)”고 주문합니다. 그러니 “맛사에서처럼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시험하지 말라(16)“고 경고하였습니다. 맛사의 사건은 광야에서 목말라 했던 이스라엘이 그들과 함께 하신 여호와의 말씀과 임재를 의심했습니다. 역경 속에서 모든 것을 채워주시겠다는 여호와의 말씀을 신뢰하지 않았습니다. 여호와의 주권을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눈에 보이는 기적을 요구하였습니다. 그들은 모세에게 불평했고 애굽에서 이끌어낸 것은 광야에서 죽이기 위한 계획이었다고 억지를 부렸습니다. 그도 모자라서 모세를 죽이겠다고 협박했고 여호와의 모든 섭리와 능력을 모두 거부하는 강력한 반역행위의 현장이 맛사였던 것입니다. 힘든 역경 속에서 하나님을 시험하고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믿지 않는 반역행위는 가나안의 풍요로운 삶 가운데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한 일이라는 점입니다. 물질의 풍요 속에 영적인 광야가 존재합니다. 상황이 불리해질 때나 너무 순조로운 인생을 경험할 때 모두가 영적 위기상황입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시험을 받을 때 마귀의 유혹을 물리치는 말씀으로 오늘 본문말씀을 인용하신 것은 유명한 내용입니다. 40일 금식하신 후 목마르고 배고플 때 천하 만국을 주겠다고 하였을 때 “주 너의 하나님께 경배하고 다만 그를 섬기라”고 하심으로 유혹을 뿌리치셨습니다. 예수께서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시고 다른 어떤 누구도 섬기지 않음으로 말미암아 마귀를 물리칠 수 있었습니다. 인간의 생각이나 세상이치로 볼 때 가장 적절하고 합당한 일이고 편리한 것이지만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정직하고 선량한 일을 행하는(18)” 것이 현명한 판단입니다. 이 선량하고 정직히 행하는 것은 복을 받는 단초가 되며 여호와의 목전에서 아름다운(선량한) 땅을 불하 받는 특권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인생살이에서 때로는 견딜 수 없는 고통을 당할 수 있습니다. 자식을 잃는다든지, 이와 비견되는 너무 잔인한 일을 당할 때, 모함과 음모로 돌이킬 수 없는 치욕을 당했을 때 등등…… 신자로서 하나님의 신뢰를 잃어버리고 나아가서 하나님을 원망하기까지 하며 하나님의 선하심과 공의, 지혜를 인정하지 못하는 격정의 순간이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럴 때에도 결코 신앙을 굳건하게 지키고 신뢰를 잃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처음부터 하나님의 백성은 순교를 전제로 그들을 택하셨다는 사실을 상기하시기 바랍니다.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누구든지 제 목숨을 구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를 위하여 제 목숨을 잃으면 찾으리라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제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사람이 무엇을 주고 제 목숨과 바꾸겠느냐 인자가 아버지의 영광으로 그 천사들과 함께 오리니 그 때에 각 사람이 행한 대로 갚으리라(마 16:24-27)”   20-25: “여호와께서 우리에게 이 모든 규례를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이는 우리가 우리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여 항상 복을 누리게 하기 위하심이며 또 여호와께서 우리를 오늘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신 6:24)”   본 구문의 말씀은 자녀 교육에 관한 7절 말씀의 구체적인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현재를 사는 우리만의 하나님은 아니십니다. 과거에서부터 앞으로 영원하도록 이스라엘의 하나님이시고 그들의 후손들도 영원한 여호와의 백성입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은 그들의 후손들에게 여호와께서 그들에게 베푸신 구원과 사랑을 가르치고 기억나게 함으로써 여호와를 경외하고 섬기게 해야 합니다.   “후일에 네 아들이 네게 묻기를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증거와 규례와 법도가 무슨 뜻이냐 하거든(신 6:20)”   이 질문은 곧 그들의 조상들과 부모들이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잊지 않고 그대로 지키는 것을 보고 묻는 질문입니다. 이는 이미 출애굽기 12:26-27절에서처럼 유월절의 교육과 양상이 같습니다. 이처럼 여호와의 구원 역사는 세대를 따라 항상 되풀이하여 가르쳐야 한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여호와께서 그들을 사랑하신 사랑의 역사는 지속적으로 그리고 반복하여 가르쳐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여기에는 자녀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할 부모의 역할이 핵심을 이루고 있습니다. 후일에 자녀들이 묻는 질문에 부모는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모세를 통하여 그 답변의 모범답안을 제시하였던 것입니다. 첫째는 옛날에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를 했다는 부끄러운 과거를 말하라고 하였습니다(21). 민족의 숨기고 싶은 과거역사를 자식들에게 가식 없이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는 여호와께서 권능의 손으로 두려운 이적과 기사를 애굽과 바로의 집에 행하시고 이스라엘 그들에게서 구출하였습니다(22). 하나님의 구원을 역사적으로 설명하고 가르치라고 하신 것입니다. 세 번째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그들의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을 주시고 들어가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시고 복을 주셨다는 사실을 가르치는 일입니다. 네 번째는 이스라엘이 여호와를 경외하고 영영토록 그 땅에서 복을 받고 살도록 모든 규례를 주셨음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 우리로 오늘날과 같이 살게 하려 하심이라(24)”는 현재의 복된 삶의 근원을 가르치는 일이었습니다. 이스라엘을 구원하신 여호와께서 그의 백성이 잘 살도록 주신 삶의 원리와 지침 바로 이 규례라고 하였습니다. 따라서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에게 이 규례를 주신 동기도 선하며 목적도 선하심을 말씀하십니다. 모두 이스라엘 위한 하나님 여호와의 사랑의 증거였습니다.   “우리가 그 명령하신 대로 이 모든 명령을 우리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삼가 지키면 그것이 곧 우리의 공의로움이니라 할지니라(신 6:25)”   25절 말씀은 의로움이 마치 행위로 주신 것처럼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율법을 지키는 행위는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과 신뢰에서 나온다는 점을 염두에 두었습니다. 그러므로 율법 곧 말씀을 지키는 행위는 여호와의 사랑에 대한 응답입니다. 아브라함도 여호와의 말씀에 대한 경외심과 신뢰가 있었으므로 여호와께로부터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아브람이 여호와를 믿으니 여호와께서 이를 그의 공의로 여기시고(창 15:6)”   즉, 의로움이란 바른 관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언약의 하나님과 바른 인격적인 관계를 형성할 때에 하나님께 대한 신롸와 사랑이 존재하며 하나님의 법을 순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게 됩니다. 따라서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맺는 일이 신자로서의 합당한 복을 받는 유일한 해답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