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2:20-32 ::: 이방신 배격 Fri. Jan. 26. 24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신 12:32)”     여호와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첫째 계명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에 모세는 제2계명인 우상숭배 금지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족속들을 멸하시고 쫓아내시고 그 땅을 차지하도록 하실 때에 지켜야 할 첫 번째 항목은 가나안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아예 그들이 어떻게 신들을 섬겼는가? 호기심도 갖지 말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사실 이런 우려 때문에 가나안 족속들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조리 살육하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자취를 따라 가지도 말고 그들의 산당은 모조리 파괴하고 그 안의 제의 도구와 신상들도 남김없이 부셔버리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올무에 걸리게 되면 제2계명을 어기기 때문입니다.   호기심 때문에 그들의 신들을 탐구하여 혹시라도 유사점이나 상반된 점을 찾고자 하지도 말라고 엄명하였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12: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 지경을 넓히신 후에 네 마음에 고기를 먹고자 하여 이르기를 내가 고기를            먹으리라 하면 네가 언제나 마음에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리니 (신 12:21)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자기 이름을 두시려고 택하신 곳이 네게서 멀거든 내가 네게 명령한 대로 너는 여호와께서 주신            소와 양을 잡아 네 각 성에서 네가 마음에 원하는 모든 것을 먹되 (신 12:22)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노루나 사슴을 먹는 것 같이 먹을 수 있거니와 (신 12:23) 오직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 (신 12:24) 너는 그것을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으라 (신 12:25) 너는 피를 먹지 말라 네가 이같이 여호와께서 의롭게 여기시는 일을 행하면 너와 네 후손이 복을 누리리라 (신 12:26) 오직 네 성물과 서원물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으로 가지고 가라 (신 12:27) 네가 번제를 드릴 때에는 그 고기와 피를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에 드릴 것이요 네 제물의 피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제단            위에 붓고 그 고기는 먹을지니라 (신 12:28) 내가 네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는 듣고 지키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목전에 선과 의를 행하면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이 있으리라 (신 12:2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들어가서 쫓아낼 그 민족들을 네 앞에서 멸절하시고 네가 그 땅을 차지하여 거기에 거주하게 하실            때에 (신 12:30) 너는 스스로 삼가서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 (신 12:31) 네 하나님 여호와께는 네가 그와 같이 행하지 못할 것이라 그들은 여호와께서 꺼리시며 가증히 여기시는 일을 그들의            신들에게 행하여 심지어 자기들의 자녀를 불살라 그들의 신들에게 드렸느니라 (신 12:3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이 모든 말을 너희는 지켜 행하고 그것에 가감하지 말지니라(신 12:32)”   20-28: “오직 크게 삼가서 그 피는 먹지 말라 피는 그 생명인즉 네가 그 생명을 고기와 함께 먹지 못하리니(신 12:23)”       본 구절은 15절에서 언급된 대로 희생제물 이외에 도살하는 짐승에 대한 자세한 설명입니다. 사실 여호와께서 가서 정복하라는 땅(네 지경)은 다윗 시대까지 성취되지 않았습니다. 일부는 가나안 원주민을 쫓아내지 못하고 그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파들도 있었습니다. 가나안 풍습은 특히 종교적인 제의에서 상당한 유혹거리가 되었던 것은 어제 말씀에서 설명하였지만, 고기를 식량으로 먹어야 하는 현실에서 희생제물만으로는 그 양이 부족한 실정이었습니다. 특히 중앙 성소에서만 공식적인 제의가 허락된 상황에서 희생제물로 드린 고기를 얻을 경우가 지방에서는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각 지파는 각자의 성에서 임의로 원한다면 가축을 잡아서 고기를 얻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은 마치 사냥으로 잡은 노루나 사슴고기를 취하는 것과 같다 하였습니다. 다만 그 피는 먹지 말고 땅에 쏟으라고 명령하였습니다. 피는 생명이요, 생명의 하나님께 속한 것이므로 하나님께로 되돌려져야 합니다. 그 방법은 상징적이지만 땅에 쏟음으로써 하나님께 드리는 것으로 표현하였습니다. 마치 다윗의 부하들이 목숨을 걸고 베들레헴에서 가까스로 구해온 물을 땅에 쏟았던 경우와 마찬가지의 형태였습니다. 부하들의 생명과 같은 귀한 물이었기 때문에 하나님께 드려져야 했습니다. 성전에 올라가 희생제의를 드리는 자는 정결의식을 치러야 합니다. 그리고 제의가 끝난 후에는 함께 고기를 나누며 친교를 가졌던 점에 반하여 임의로 잡은 짐승은 반드시 정결의례를 치를 필요는 없었습니다. “정한 자나 부정한 자를 막론하고” 잡은 양이나 소의 고기를 함께 나눌 수 있게 배려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같은 짐승일지라도 희생제물로 택한 짐승은 반드시 여호와께서 택하신 장소로 가서 드려야 합니다. 성물과 서원제물은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 정하신 장소에서 희생제물로 드려야 합니다. 요즈음 천주교와 불교가 같은 장소에서 예배와 염불을 함께 하는 것을 보면서 참 안타까움을 느끼게 합니다. 성스러운 것과 일반적인 것을 구분 못하는 이와 같은 잘못된 행사는 자제해야 합니다. 종교의 화합은 필요할 수도 있겠지만, 신성한 영역과 거룩함과 세속적인 것과 이단적인 것을 혼동하는 행위는 어리석기 짝이 없는 일입니다. 여기에서 번제로 드릴 때는 피와 고기를 여호와의 제단에서 불에 태워 드려야 하고, 나머지 희생제물의 피는 여호와께 돌려드리고 고기는 제의에 참여한 레위인과 가족들 노비까지 포함하여 함께 먹으므로 친교를 가지라고 명령하였습니다. 따라서 피를 먹지 말라는 것은 피를 먹으면 살상행위로 간주된다는 의미도 아니고 죄가 되는 일도 아닙니다. 피에 대한 인식 즉, 생명의 존귀함에 대한 일깨움이 들어 있습니다. 모든 생명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는 숭고한 의미를 간직하라는 말씀입니다. 이러한 규정은 하나님의 명령이라고 하셨습니다. 이 모든 말을 듣고 지키는 것이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선과 의를 행하는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고기를 피째 먹지 않는 일이 그만큼 중요한 뜻을 포함하고 있으며 하나님의 명령으로 주어졌기 때문에 이 말씀을 들어 지키는 일이 바로 선과 의를 행하는 일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너와 네 후손에게 영구히 복을 누리는 원인이 되었습니다.   29-32: “너는 스스로 삼가 네 앞에서 멸망한 그들의 자취를 밟아 올무에 걸리지 말라 또 그들의 신을 탐구하여 이르기를 이 민족들은 그 신들을 어떻게 섬겼는고 나도 그와 같이 하겠다 하지 말라(신 12:30)”   여호와 이외에 다른 신을 두지 말라는 첫째 계명에 대한 설명이 있은 후에 모세는 제2계명인 우상숭배 금지에 대한 설명으로 넘어갑니다. 하나님께서 가나안 땅의 족속들을 멸하시고 쫓아내시고 그 땅을 차지하도록 하실 때에 지켜야 할 첫 번째 항목은 가나안 신들을 따라가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아예 그들이 어떻게 신들을 섬겼는가 호기심도 갖지 말 것을 당부하셨습니다. 사실 이런 우려 때문에 가나안 족속들을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조리 살육하라는 명령을 내렸던 것입니다. 자취를 따라 가지도 말고 그들의 산당은 모조리 파괴하고 그 안의 제의 도구와 신상들도 남김없이 부셔버리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올무에 걸릴까 염려가 되기 때문입니다. 호기심 때문에 그들의 신들을 탐구하여 혹시라도 유사점이나 상반된 점을 찾고자 하지도 말라고 하였습니다. 성경학자가 불교를 연구한다든지 유교에 심취하여 예수님 말씀과 유사한 내용을 공자도 말했다든지 하는 짓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한때 TV스타로까지 부상했던 김용옥과 같은 자들이 이런 류에 속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머리까지 빡빡 밀고서 무슨 공자 왈 하는 것은 보기에도 민망하고 그 집안 내력들을 아는 자들은 철저한 기독교 집안의 몰락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해 이러한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신 의도는 세속화된 이방신들의 유혹이 인간의 사고와 경륜으로서는 소화해 내거나 완전히 뿌리칠 수 없다는 진실에 근거한 것이라고 보여집니다. 한마디로 그들이 만만치 않다는 사실이지요. 사탄의 책략 앞에 온전히 설 수 있는 인간은 예수님을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사월초파일이면 메스컴이고 신문이고 거리고 잡지이고 난리법석을 떠는 것을 보게 되는데, 연등행렬이 예쁘고 화려하다고, 아기 동승이 앙증맞고 귀엽다고 따라다니면 안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탄은 검은 손을 감추고 사치스럽고 화려한 미인계로 40년 동안 거친 광야에서 훈련을 받고 모질게도 악조건을 견뎌내던 이스라엘 용사를 하룻밤 사이에 단숨에 허물어 버렸던 역사를 잊지 말아야 합니다. 여호와께서 꺼리시는 일들입니다. 이스라엘이 가나안 이방신을 따라갔다가 결국은 그 신들을 위해서 아들들과 딸들을 불로 태워 바쳤습니다. 아하스와 므낫세 왕 때 실제 있었던 사건입니다. 힌놈 골짜기에서 몰렉신에게 바치는 제사에서 사람을 태워 바쳤습니다. 인신제사는 끔찍한 일임에도 그들은 스스럼없이 이런 일들을 자행했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 사실이었다면 가증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만 생각하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이러한 비유가 적절한지 모르지만, 어린 학생들의 자살 사건을 접하면서 부모의 책임이 어디까지인가를 생각해보았습니다. 중간고사를 잘 치르지 못했다는 어이없는 이유만으로 학교 옥상에서 떨어져야만 했는지 어떻게 그 지경이 되도록 그 학생에게 부담감을 주었는지, 누가 그렇게 망가트렸는지를 생각해 보셨는지, 오로지 일류대학에 들어가기 위해서 10년 이상을 자식들 뒷바라지에 엄청난 돈과 정성과 시간을 쏟아 부었는지를…… 사실 끔찍하지 않습니까? 건전한 사고와 인간의 존귀함을 배워야 할 나이에, 대학에서 배워야 할 지식들을 암기하고 평생 친구로 사귀어야 할 같은 반 아이들이 모두 경쟁자로 둔갑시켜야 하는 마당에 외로움과 이기심과 분노로 가득 찬 내 아이들을 안쓰럽게 생각해야 할 때입니다. 풍성한 지혜와 그리고 올바른 인간으로 키워져야 할 아이들의 고충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하스 왕처럼 다른 일을 핑계로 자식들을 불 가운데로 던져 죽이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이방신은 그 모양마저도 철저하게 파괴하고 없애 버리라는 말씀에는 일점일획도 가감해서는 안된다고 경고하셨습니다. 이 명령은 반드시 지켜 행하라고 하십니다. 우상은 누구입니까? 돈, 명예, 출세, 자식, 섹스(불륜) 그 외에도 몸을 위해서 얼굴과 체형을 바꾸기 위해서 처 바른 돈과 시간이 혹시 우상처럼 되어버리지는 않았습니까?  하나님께서는 우상은 반드시 멸절시켜야 하고 그 이상 이하도 없다고 단언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