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07:12-26 :::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Wed. Jan. 17. 24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신 7:19)”     이스라엘은 작은 민족입니다. 그들이 들어갈 가나인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는 이미 터전을 일구고 살고 있는 강대한 족속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들과 싸워 승리해야 그들을 쫓아내고 그 땅, 곧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전쟁을 앞에 둔 이스라엘은 두려워하고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럴 때 여호와께서는 과거 애굽에서 행하셨던 여호와의 일을 뒤돌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하신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19)”고 명령하셨습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을 기억하라는 말씀이셨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7:12)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 (신 7:13)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 (신 7:14) 네가 복을 받음이 만민보다 훨씬 더하여 너희 중의 남녀와 너희 짐승의 암수에 생육하지 못함이 없을 것이며 (신 7:15)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 하사 너희가 아는 애굽의 악질이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걸리게 하실 것이라 (신 7:1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넘겨주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고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 (신 7:17) 네가 혹시 심중에 이르기를 이 민족들이 나보다 많으니 내가 어찌 그를 쫓아낼 수 있으리요 하리라마는 (신 7:18)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고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 행하신 것을 잘 기억하되 (신 7:19)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 (신 7:2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또 왕벌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의 남은 자와 너를 피하여 숨은 자를 멸하시리니 (신 7:21) 너는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너희 하나님 여호와 곧 크고 두려운 하나님이 너희 중에 계심이니라 (신 7:22)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 (신 7:23)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들을 네게 넘기시고 그들을 크게 혼란하게 하여 마침내 진멸하시고 (신 7:24) 그들의 왕들을 네 손에 넘기시리니 너는 그들의 이름을 천하에서 제하여 버리라 너를 당할 자가 없이 네가 마침내 그들을 진멸하리라 (신 7:25) 너는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올무에 걸리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 (신 7:26) 너는 가증한 것을 네 집에 들이지 말라 너도 그것과 같이 진멸 당할까 하노라 너는 그것을 멀리하며 심히 미워하라 그것은 진멸 당할 것임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내실 때에 네가 본 큰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인도하여 네가 두려워하는 모든 민족에게 그와 같이 행하실 것이요(신 7:19)”   12-15: “곧 너를 사랑하시고 복을 주사 너를 번성하게 하시되 네게 주리라고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땅에서 네 소생에게 은혜를 베푸시며 네 토지 소산과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을 풍성하게 하시고 네 소와 양을 번식하게 하시리니(신 7:13)”       약속의 땅에 들어가서 여호와 하나님의 법인 십계명을 성실히 듣고 지켜 행하면 조상들에게 약속하셨던 대로 물질적인 축복과 육신적인 축복을 더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통상적으로 하나님의 계명(법도)를 지키면 그분께서 우리에게 축복해 주셔야만 되는 의무가 이행되리라 생각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그렇게 믿을지라도 문제는 셋째 계명인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는 말씀을 거역하는 경우가 되는 것이므로 조심스레 이점을 짚어봐야 합니다. 하나님 편에서 볼 때에 세상적인 복인 물질적 육신적인 축복은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야 만이 받을 수 있는 보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의당 하나님의 백성에 속한 자로서 하나님께서 주신 계명에 순종하는 삶은 옳은 일이고 마땅히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는 과업이므로 하나님 백성의 특권처럼 도용되어서는 안된다는 말씀입니다. 성도의 편에서 보면 우리가 하나님의 계명(십계명)을 지킴으로써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사랑을 나타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욥의 예를 들자면 “욥은 온전하고 정직하여 하나님을 경외하며 악에서 떠난 자(욥 1:1)”였으므로 큰 시험을 받았습니다. 물론 하나님께서 온 천하에 자랑하고 픈 지극히 사랑하셨던 그였고, 하나님의 계명들을 온전히 지켰기 때문에 큰 시험을 통하여 엄청난 해악을 뒤집어썼던 사람이기도 했습니다. 시험이 마무리된 이후에 배나 많은 세상적 축복을 받았지만 말입니다. 하나님 계명에 대한 순종함은 그 순종함과 함께 축복의 약속이 따라오는 것은 사실입니다. 동시에 성도는 죄와 악의 원리가 만연한 세상 가운데 살고 있음을 상기해야 합니다. 세상의 부패함과 악의 범람 속에서 기꺼이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려고 최선을 다한다 할지라도 인간의 희로애락과 맞물려 인간 존재 자체로서의 불운과 불행을 피해갈 수는 없는 일입니다. 다시 말씀드려서 하나님의 계명을 지켜 나가는 삶 속에서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이 따라온다고 인정할 수 있지만 보다 큰 세상의 구조적인 죄와 불순종이 성도의 모임인 믿음의 공동체에게도 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섭리는 우리 인간이 생각하는 길과 다릅니다. 온 우주를 통찰하시고 모든 만물을 창조하신 그 분의 눈길로 보시는 전 우주적인 그림과 믿음의 하나님 백성으로써 볼 수 있는 육신적인 그림과는 비교될 수도, 비교할 수도 없는 사실을 명백하게 짚고 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주신 만큼 감사하고 만족할 줄 아는 지혜가 성도에게는 필요합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한계가 있어 보이는 본문 말씀 가운데 언급된 축복에 대해서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너희가 이 모든 법도를 듣고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들에게 맹세하신 언약을 지켜 네게 인애를 베푸실 것이라(신 7:12)”   여호와 하나님의 복주심은 이스라엘 자신들의 번성함은 물론 그들의 후손들에게까지 물질적인 풍성함을 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약속의 땅에서 곡식과 포도주와 기름이 풍성하며, 소와 양이 번성하도록 이끄시므로 말미암아 다른 민족들보다 더 많은 복을 누리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 땅의 주인이시며, 모든 농작물과 가축의 번식과 성장을 주관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여호와 하나님의 기쁘신 뜻 가운데에서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는 풍성한 농작물과 가축의 번성함을 통해서 사랑을 베푸시며 인애를 베푸시는 분이십니다. 둘째,   “여호와께서 또 모든 질병을 네게서 멀리 하사 너희가 아는 애굽의 악질이 걸리지 않게 하시고 너를 미워하는 모든 자에게 걸리게 하실 것이라(신 7:15)”   여호와 하나님께서 그의 법도를 지키는 자들에게 우선 질병으로부터 벗어나게 하십니다. 인간에게 질병은 수명을 단축하게도 하며 수많은 고통과 슬픔을 감내해야 하고 시간 낭비와 물질적인 손해를 동반하는 치명적인 고충입니다. 특히 여호와 하나님을 외면하는 자에게는 애굽의 악질이 임할 것이라 경고하십니다. 이처럼 여호와 하나님은 인간의 눈에 보이지 않는 질병이나 악질도 주관하는 분이십니다. “애굽의 악질” 이라 할 때, 일종의 악창 혹은 피부병이 일종으로 당시에는 피부병의 어머니 또는 애굽의 질병이라 불릴 만큼 널리 알려진 피부병이었다고 학자들은 추론합니다. 여호와께서는 애굽의 악질이 이스라엘에게는 번지지 않고 이스라엘 백성을 미워하는 모든 자들에게 임하게 하겠다고 경고하십니다. 결국 여호와께서 세상 다른 민족과 구별하여 이스라엘에게 사랑을 베푸시겠다는 말씀입니다.       16-2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넘겨주신 모든 민족을 네 눈이 긍휼히 여기지 말고 진멸하며 그들의 신을 섬기지 말라 그것이 네게 올무가 되리라(신 7:16)”   위에서 설명한 이스라엘을 향한 여호와 하나님의 축복은 “여호와께서 네게 넘겨주신 모든 민족을 진멸(16)”한 후에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다시 주제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이 민족들을 대항하여 싸우려는 전쟁에 관한 내용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이 되는 말씀은 “그들을 두려워 말고(18)” 여호와께서 바로와 온 애굽에서 행하신 역사를 잘 기억하여 마음을 다져야 하는 일입니다. 여호와께서 애굽과 바로와 싸우셨던 대로 성전(聖戰)에 임하는 이스라엘 백성의 임전태세를 갖추어야 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작은 민족입니다. 그들이 들어갈 가나인 땅, 젖과 꿀이 흐르는 약속의 땅에는 이미 터전을 일구고 살고 있는 강대한 족속들이 버티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들과 싸워 승리해야 그들을 쫓아내고 그 땅, 곧 약속의 땅을 차지할 수 있게 됩니다. 전쟁을 눈 앞에 둔 이스라엘은 두려워하고 망설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럴 때 여호와께서는 과거 애굽에서 행하셨던 여호와의 일을 뒤돌아보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 과거 이스라엘 백성에게 행하신 시험과 이적과 기사와 강한 손과 편 팔을 기억하라(17)”고 명령하셨습니다. 과거에 이스라엘을 도우신 하나님의 사랑과 권능을 기억하라는 말씀이었습니다. 우리 인생에서 큰 은혜를 체험하든 감사와 기쁨이 넘쳤던 기억들이 있습니다. 혹자는 위기 속에서 이적과 기적을 체험하고서 하나님의 백성으로 인생의 전환점이 된 사건도 있을 것입니다. 또는 슬픔과 좌절 속에서 방황할 때 기꺼이 나에게 손을 내어 주신 주님의 손 길을 기억할 수도 있습니다. 이처럼 성도로서 하나님의 은사와 복을 체험하고 누리는 과거의 일들을 누구나 가지고 있습니다. 사랑과 권능, 그리고 오늘 말씀의 주제인 두려워하지 말라는 말씀 “그와 같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 하는 모든 민족에게 행할 것이다(19)” 여호와께서 과거에 큰 일을 하셨기 때문에 미래에도 이스라엘 백성을 위하여 큰 일을 하실 것입니다. 심지어 그들을 피하여 숨은 자나 남은 자들에게는 왕벌을 보내어 멸하겠다고 하셨습니다. 즉, 떼로 몰려다니며 적들을 공포 속으로 몰아넣어 진멸해 버리겠다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너는 그들을 두려워 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제부터 이 전쟁은 여호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실 텐데 바로 이 전쟁은 여호와의 전쟁(聖戰)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전쟁의 양상은 점진적으로 이루어질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약속의 땅에서 정착하는 과정이 여러 세대를 거쳐서 이루어질 것임을 예견하셨습니다.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 민족들을 네 앞에서 조금씩 쫓아내시리니 너는 그들을 급히 멸하지 말라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할까 하노라(신 7:22)”   들짐승이 번성하여 너를 해치지 못하도록 처음부터 완전히 섬멸하지는 않겠지만 조금씩 그들을 쫓아내어 완전히 섬멸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지속적으로 몰아낼 것임을 말씀하십니다. 그리하여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족속들의 왕을 이스라엘의 손에 넘겨주어 천하에서 완전히 제거해 버리시겠다고 하셨습니다. 그 이름을 지운다는 것은 고대 근동에서 통상적인 저주의 언어입니다. 즉, 철저한 소멸을 의미합니다. 결국에는 이 땅, 약속의 땅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당할 자가 없도록 만들어 주겠다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러면 이스라엘은 무엇을 어떻게 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그 땅에서 살아가야 하는가? 이에 대한 여호와의 명령은 이어서 이렇게 전개되었습니다.   “너는 그들이 조각한 신상들을 불사르고 그것에 입힌 은이나 금을 탐내지 말며 취하지 말라 네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올무에 걸리까 하노니 이는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가증히 여기시는 것임이니라(신 7:25)”   이 말씀은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가증한 물건이기 때문에 극히 꺼리며, 미워하며, 진멸하라는 명령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이방 족속, 그들보다 더 강대한 족속을 진멸하고 그들이 섬기는 모든 신상들도 진멸하여 완벽한 승리를 거두어야 합니다.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시는 신적인 전사로 묘사되었습니다. 또한 가나안 정복 전쟁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싸우시는 “거룩한 전쟁(聖戰)”으로 명명되었습니다. 그러기 때문에 이방신과 신상들을 진멸하고 신상에 입힌 금과 은을 탐내지 말라고 하신 까닭은 거룩한 전쟁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요소 중에 하나인 헤렘을 선포하는 일이었습니다. 헤렘은 바쳐드리는 물건이라는 의미입니다. 즉 헤렘은 전쟁에서 노획한 모든 물건(금은보화 포함)은 사람이 차지하지 않고 여호와 하나님께 드려지는 물건을 말합니다. 이스라엘은 철저하게 악의 모양 자체까지도 버려야 합니다. “그들의 조각한 신들의 형상들(25)”을 만들기 위해 사용된 값비싼 금은보화까지도 그것이 얼마나 값이 나가든 상관없이 가증히 여기고 진멸하라고 명령하십니다. 단면적인 예로 아론이 시내 산에서 만들었던 금송아지를 부수고 갈아 물에 뿌렸던 이야기 실상을 생생하게 생각나게 하는 사건이었습니다(출애굽기 32장 참고)   “모세가 그들이 만든 송아지를 가져다가 불살라 부수어 가루를 만들어 물에 뿌려 이스라엘 자손에게 마시게 하니라(출 32:20)”       여호와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사랑하시므로 하나님 백성으로 삼으셨고 반면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하나님을 사랑하고 여호와의 명령과 규례와 법도를 지켜야 할 의무(사명)가 있습니다. 이를 지키고 순종할 때에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의 자손만대에 이르기까지 인애를 베푸시고 사랑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