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4:01-21 ::: 음식규제 법 Sun. Jan. 28. 24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니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의로 삼으셨느니라(신 14:2)"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이방인들과 다르게 살기를 원하십니다.   제사와 생활 양식에서부터 음식에 관해서까지 간섭하셨습니다. 특히 음식규제는 우상 제물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본문말씀은 성결법 중에서 음식에 관한 규례로서 금지할 음식의 종류를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초한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14: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자녀이니 죽은 자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베지 말며 눈썹 사이 이마 위의 털을 밀지 말라 (신 14:2)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 (신 14:3) 너는 가증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 (신 14:4) 너희가 먹을 만한 짐승은 이러하니 곧 소와 양과 염소와 (신 14:5) 사슴과 노루와 불그스름한 사슴과 산 염소와 볼기가 흰 노루와 뿔 긴 사슴과 산양들이라 (신 14:6) 짐승 중에 굽이 갈라져 쪽발도 되고 새김질도 하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라 (신 14:7) 다만 새김질을 하거나 굽이 갈라진 짐승 중에도 너희가 먹지 못할 것은 이것이니 곧 낙타와 토끼와 사반, 그것들은 새김질은           하나 굽이 갈라지지 아니하였으니 너희에게 부정하고 (신 14:8) 돼지는 굽은 갈라졌으나 새김질을 못하므로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이런 것의 고기를 먹지 말 것이며 그 사체도 만지지 말           것이니라 (신 14:9) 물에 있는 모든 것 중에서 이런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니 무릇 지느러미와 비늘 있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을 것이요 (신 14:10) 지느러미와 비늘이 없는 모든 것은 너희가 먹지 말지니 이는 너희에게 부정함이니라 (신 14:11) 정한 새는 모두 너희가 먹으려니와 (신 14:12) 이런 것은 너희가 먹지 못할지니 곧 독수리와 솔개와 물수리와 (신 14:13) 매와 새매와 매의 종류와 (신 14:14) 까마귀 종류와 (신 14:15) 타조와 타흐마스와 갈매기와 새매 종류와 (신 14:16) 올빼미와 부엉이와 흰 올빼미와 (신 14:17) 당아와 올응과 노자와 (신 14:18) 학과 황새 종류와 대승과 박쥐며 (신 14:19) 또 무릇 날기도 하고 기어다니기도 하는 것은 너희에게 부정하니 너희는 먹지 말 것이나 (신 14:20) 정한 새는 너희가 먹을지니라 (신 14:21) 너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스스로 죽은 모든 것은 먹지 말 것이나 그것을 성중에 거류하는 객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파는 것은 가하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너는 네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니라 여호와께서 지상 만민 중에서 너를 택하여 자기 기업의 백성으로 삼으셨느니라(신 14:2)"   1-21: "너희는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의 성민이라 스스로 죽은 모든 것은 먹지 말 것이나 그것을 성 중에 거류하는 객에게 주어 먹게 하거나 이방인에게 파는 것은 가하니라 너는 염소 새끼를 그 어미의 젖에 삶지 말지니라(신 14:21)"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이 이방인들과 구별되어 살기를 원하십니다. 제사와 생활 양식에서부터 음식에 관해서까지 간섭하셨습니다. 음식은 우상제물과도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본문말씀은 성결법 중에서 음식에 관한 규례로서 금지할 음식의 종류를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거룩한 백성으로 살도록 부름을 받았다는 사실에 기초한 말씀입니다. 그 첫 번째로서 가나안과 주변 이방국가들의 이교적 관습에 대한 것들은 철저하게 배제하는 것을 보는데, 특히 육체를 가학하는 일을 금지시켰습니다. 가족 중에 죽은 자에 대한 슬픔의 표현으로 몸에 상처를 입히거나 눈썹과 머리털을 밀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것은 조상숭배의 위험을 염려하는 측면이 커보입니다. 바알 추종자들은 예배하면서 스스로 몸을 상하게 하는 의식을 치룸으로써 종교의 열심을 나타내곤 하였기 때문에 이스라엘은 이를 적극 만류했던 것입니다. 장례의식에서 애도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한 방도로 자신의 몸을 자학하는 의식은 현대에도 아프리카나 파파뉴기니 등과 같은 미지의 땅에서 종종 발견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관습은 하나님을 욕되게 하는 일입니다.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의 성전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육체 안에서 영광을 받으셔야 합니다. 성령의 전인 육체를 함부로 찢거나 고치는 행위는 잘못된 것입니다. 성형이란 원래 육체의 비정상적인 부분을 바르게 고치는 의술로 알고 있습니다. 귀를 뚫거나 예뻐지기 위해서 얼굴에 칼을 대고 턱뼈 등을 깎는 행위는 근절되어야 합니다. 화상이나 태어날 때부터 장애가 있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신의 욕심 때문에 육체에 칼을 긋는 일은 하나님을 모독하는 일이요 죄악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을 선민이라 부르신 이유가 바로 이방인들처럼 몸에 칼을 대지 말아야 하며 눈썹과 이마의 털을 밀지 말라는 명령으로 나타나야 합니다. 눈썹과 이마는 머리(골)에 칼을 대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겼다고 보여집니다. 죽은 자의 애도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애도의 표현을 몸의 자학으로 행했다는 점에서 문제가 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가증한 것은 무엇이든지 먹지 말라는 명령입니다. 먹을 수 있는 땅의 짐승 세 종류(소, 양, 염소)와 일곱 종류의 야생 짐승(사슴, 노루, 불그스레한 사슴, 산 염소, 볼기가 흰 노루와 뿔 긴 사슴과 산 양 들)로 한정하고 있습니다. 먹지 못할 짐승 중에는 토끼, 사반, 낙타 등이 열거되었고 돼지도 먹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다른 종류야 먹을 기회가 흔하지 않기 때문에 별 문제가 없어 보이지만, 돼지고기는 아무래도 금지 품목이라는 점에서 곤혹스러울 수 있을 것입니다. 본문에 나타난 금지된 음식들은 우상숭배와 연관해서 생각할 수 있는데, 이방제물로 드려진 짐승이나 그들이 신적인 형상으로 지목한 것들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고대 애굽과 가나안 등의 종교에서 물고기를 신성화 하였다든지, 신화적, 주술적 상황 가운데서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진 내용입니다. 학자들 가운데서는 바다와 떨어진 지역에서 생선은 위생상의 이유로 금했을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합니다. 그런 맥락에서 기름기가 많은 돼지고기는 빨리 부패할 가능성을 금지 이유로 말하기도 합니다. 종교 제의적인 면에서도 돼지고기는 이방신전에서 성스러운 짐승으로 여겨졌기 때문에 이를 금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날짐승 중에는 독수리, 올빼미 등 육식을 하거나 죽은 사체를 먹는 종류들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아무래도 피째 먹는 것 때문에 금지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새나 두루미도 통째로 먹는 습관 때문인 것으로 보이며 박쥐는 어둠 속에 살기 때문에 음흉한 동물로 여겼을 것입니다. 제의적인 관점에서 부정한 것으로 취급할 수 있는 동물이나 날짐승들이 제외된 것은 일반적인 상식으로도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이러한 금지하는 음식에 관해서는 아이를 가졌을 때, 마음을 정결하게 하고 좋은 것 기쁨이 되는 것들만 생각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는 음식만 먹는 것과 비슷한 경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신약에서는 이러한 금지 조항을 철폐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지으신 모든 것이 선하매 감사함으로 받으면 버릴 것이 없나니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 짐이라(딤전 4:4-5)"   우리가 먹는 고기 중에 돼지 고기 정도가 금지 품목에 들어갑니다. 나머지는 평생 한 번 먹을 기회가 있을까 하는 정도로 낯선 고기들입니다. 돼지 고기에 대해서는 위에서 설명했으므로 재론할 필요는 없겠지만, 모든 음식은 감사함으로 먹으면 됩니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점은 보양식품이다 해서 곰이나 뱀, 살쾡이 등등과 같은 혐오식품이나 자연보호 차원에서 보호해야 할 짐승들까지 먹어 치우는 짓들은 금해야 합니다. 육식을 하는 호랑이나 사자도 그런 고기는 혐오스러워 먹지 않습니다. 인간의 잔인함과 더러움, 지독한 독선과 아집이 정작 먹어서는 안 될 짐승까지 먹어대는 것은 잘못되었습니다. 바다 생선 중에 장어류나 갑각류, 바다 동물 등에 대한 언급은 생략되었지만, 이러한 고기들도 얼마든지 먹을 수 있습니다. 다만 물개 등과 같은 보호차원의 동물들은 세상 법에도 저촉되어 처벌받기 때문에 당연히 먹어서는 안됩니다. 스스로 죽은 것도 먹어서는 안됩니다. 이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는 피째 먹는 경우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방 객이나 이방인들에게 먹게 할 수도 팔 수도 있다고 하였습니다. 이러한 규정들은 여호와께서 자기 백성에게 이방인과는 다른 생활양식을 가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측면이 있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어미 젖으로 새끼를 삶지 말아야 한다는 규정입니다. 이 말씀은 음식법의 결론을 의미합니다. 어미 젖은 새끼에게 생명과 같은 영양분으로 인정한 부분입니다. 즉, 어미 젖 없이는 새끼가 살 수 없다는 점에서 그렇습니다. 어미 젖은 그러므로 어린 새끼의 피이며 생명 그 자체로 보았던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도 고기와 유제품을 분리하여 취급합니다. 음식조리에서도 고기에 유제품 사용을 철저하게 금지하는 식습관의 전통을 갖고 있습니다. 아무튼 자신의 몸에 상처를 입혀 피를 흘리지 말 것과 어미 젖으로 새끼를 삶지 말라는 말씀은 생명이라는 차원에서 같은 맥락의 금지 규례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음식법은 그 자체로서 위생적인 면과 건강과 직결되는 점도 있지만, 영적인 실체와 순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면도 있습니다. 매일 음식을 대하면서 이러한 음식에 관한 규례를 지켜야 하는 것은 이스라엘이 다른 민족과 문화와 생활 양식에서 분명하게 구별되어야 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성도로써 이스라엘의 음식법을 지킬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 근본의 의미를 되새길 필요는 있습니다. 요즈음 웰빙이라 해서 특히 절간 음식이 자연식이며 건강식이라고 너도 나도 절로 절로 찾아 가고 있습니다. 참선이 건강운동법이라고 해서 돈 내고 체험하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건강을 인위적으로 찾기 이전에 새벽 기도회 나감으로 새벽 공기 마시고 일찍 일어났기 때문에 아침 식사 거르지 않는 습관이 건강운동이요 건강식입니다. 평안하고 감사함으로 어떤 음식이든지 골고루 섭취하고 검소하게 식탁을 꾸미면 그것이 바로 웰빙입니다. 요란스럽게 떠들고 흥청망청 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습니다. 산동네, 홀로 된 노인 분들을 위해 봉사하며 땀 흘리는 노동이 웰빙입니다. 장애인들을 돌보는 일이 가난한 마음을 갖게 하는 동기가 됩니다. 비싼 회원권으로 골프치는 운동보다 새벽 구보, 농촌 일손 돕기에 참여하는 것이 훨씬 건강을 위해 좋습니다. 무슨 폼 나는 것으로 건강이나 보양식이다 하는 것은 우습지 않습니까? 기도할 때마다 영육 간의 건강을 지켜달라고만 하지 말고 시간을 투자하여 농촌 일손 돕기나 고아원 등을 찾아가 손수 일하고 땀 흘리는 영육 간의 건강을 찾는 것이 현명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