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15:01-23 ::: 면제의 규례 Tue. Jan. 30. 24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15장의 말씀은 가난한 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십일조를 바쳐 그들의 궁핍한 삶을 보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 만으로는 가난한 자에게 의무를 다한 것이 아닙니다. 매 칠 년마다 빚을 면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명령은 제4계명인 안식일 준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신명기에서 안식일의 원리는 “쉼”이 그 주제입니다. 토지도 7년에는 경작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둠으로써 지력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가난한 자가 꾸려고 할 때는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원한 만큼 빌려주어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나면 못 갚은 액수를 면제해주라는 명령입니다.   근본적으로 채무관계에 매인 노예를 풀어주도록 명령하십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15:1) 매 칠 년 끝에 면제하라 (신 15:2)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 (신 15:3) 이방인에게는 네가 독촉하려니와 네 형제에게 꾸어준 것은 네 손에서 면제하라 (신 15:4) 네가 만일 네 하나님 여호와의 말씀만 듣고 내가 오늘날 네게 내리는 그 명령을 다 지켜 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으리니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으리라 (신 15:5) (4절에 포함되어 있음) (신 15: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신 15:7)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주신 땅 어느 성읍에서든지 가난한 형제가 너와 함께 거주하거든 그 가난한 형제에게 네 마음을               완악하게 하지 말며 네 손을 움켜 쥐지 말고 (신 15:8) 반드시 네 손을 그에게 펴서 그에게 필요한 대로 쓸 것을 넉넉히 꾸어 주라 (신 15:9) 삼가 너는 마음에 악한 생각을 품지 말라 곧 이르기를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 (신 15:10) 너는 반드시 그에게 줄 것이요, 줄 때에는 아끼는 마음을 품지 말 것이니라 이로 말미암아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가 하는            모든 일과 네 손이 닿는 모든 일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5:11)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에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 (신 15:12) 네 동족 히브리 남자나 히브리 여자가 네게 팔렸다 하자 만일 여섯 해 동안 너를 섬겼거든 일곱째 해에 너는 그를 놓아            자유롭게 할 것이요 (신 15:13)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할 때에는 빈 손으로 가게 하지 말고 (신 15:14) 네 양 무리 중에서와 타작 마당에서와 포도주 틀에서 그에게 후히 줄지니 곧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복을 주신 대로            그에게 줄지니라 (신 15:15) 너는 애굽 땅에서 종 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셨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신 15:16) 종이 만일 너와 네 집을 사랑하므로 너와 동거하기를 좋게 여겨 네게 향하여 내가 주인을 떠나지 아니하겠노라 하거든 (신 15:17) 송곳을 가져다가 그의 귀를 문에 대고 뚫으라 그리하면 그가 영구히 네 종이 되리라 네 여종에게도 그같이 할지니라 (신 15:18) 그가 여섯 해 동안에 품꾼의 삯의 배나 받을 만큼 너를 섬겼은즉 너는 그를 놓아 자유하게 하기를 어렵게 여기지 말라            그리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리라 (신 15:19) 네 소나 양의 처음 난 수컷은 구별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께 드릴 것이니 네 소의 첫 새끼는 부리지 말고 네 양의 첫 새끼의            털은 깎지 말고 (신 15:20) 너와 네 가족이 매년에 여호와의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 (신 15:21) 그러나 그 짐승이 흠이 있어서 절거나 눈이 멀었거나 무슨 흠이 있으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 잡아 드리지 못할지니 (신 15:22) 네 성중에서 먹되 부정한 자나 정한 자가 다 같이 먹기를 노루와 사슴을 먹음 같이 할 것이요 (신 15:23) 오직 피는 먹지 말고 물 같이 땅에 쏟을 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땅에는 언제든지 가난한 자가 그치지 아니하겠으므로 내가 네게 명령하여 이르노니 너는 반드시 네 땅 안에 네 형제 중 곤란한 자와 궁핍한 자에게 네 손을 펼지니라(신 15:11)”   1-11: “면제의 규례는 이러하니라 그의 이웃에게 꾸어준 모든 채주는 그것을 면제하고 그의 이웃에게나 그 형제에게 독촉하지 말지니 이는 여호와를 위하여 면제를 선포하였음이라(신 15:2)”       15장의 말씀은 가난한 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서, 십일조를 바쳐 그들의 궁핍한 삶을 보전하도록 하였습니다. 이것으로는 가난한 자에게 의무를 다한 것이 아닙니다. 본문 말씀은 매 칠 년마다 빚을 면제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이러한 명령은 제4계명인 안식일 준수와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습니다. 신명기에서 안식일의 원리는 “쉼”이 그 주제입니다. 토지도 7년에는 경작하지 않고 그냥 내버려둠으로써 지력을 회복하는 기간으로 삼았습니다. 가난한 자가 꾸려고 할 때는 거절할 수 없도록 하고 원한 만큼 빌려주어야 한다고 명령하십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나면 못 갚은 액수를 면제해주어야 합니다. 근본적으로 채무관계에 매인 노예를 풀어주도록 명령하십니다. 가난한 자가 돈을 빌리고 난 후 갚는 방법은 자신의 몸으로 노동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채무자에게 속하여 노예처럼 과도한 노동에 시달릴 수 있었으며 인간 이하의 대우를 받는 경우도 생겨났습니다. 이렇게 가난한 자가 빚 때문에 멸시당하거나 억울한 일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7년에는 크든지 작든지 빚을 면제해주도록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이방인 노예에게는 이러한 혜택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부자일지라도 무한정으로 재산을 퍼줄 수는 없기 때문이요, 이스라엘 백성으로 한정하여 지나친 재산 경감을 방지했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내 가난한 자는 끝없이 도와야 하고 면제해주어야 하는 것은 “너희 중에 가난한 자가 없게 하라(4)”는 목적에 부합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이 여호와의 율법대로 순종하면 가난한 자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인간이 사는 사회에서 가난한 자는 그치지 않는다고 하나님께서 인정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가 소외되거나 고통이 가중되지 않도록 이 법이 시행되기를 원하십니다.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가난한 자의 빚을 탕감하는 자에게 조건을 붙이셨습니다. ‘기업으로 주신 땅에서 네가 반드시 복을 받을 것이고 결코 후손 중에 가난한 자가 생기지 않게 하겠다(4)’고 하십니다. 또한 ‘이방 나라로부터 꾸어 줄지언정 꾸지 않을 것이며 그들 나라를 통치할지언정 통치 받는 일은 없을 것이다(5)’라고 약속하십니다. 그러니까 내가 준 땅 안에서 어느 성읍이든지 가난한 자가 있다면 완악하게 굴지 말고 반드시 네 손을 펴서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필요한 것을 넉넉하게 꾸어 주라고 하셨습니다. 갚지 못하면 면제해주어야 할 빚을 그냥 자선을 베풀듯이 그냥 주라고 하지 않으시고 반드시 꾸어 주라는 말씀입니다. 여기에는 복합적으로 가난한 자를 멸시하거나 무시하거나 채권자 입장에서 천하게 대하지 말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따라서 빚을 얻어야 하는 자들 역시도 거지처럼 동냥을 받는 심정이 아닌, 당당하게 자신의 처지를 부끄럽게 생각하거나 실패한 자의 모습이 아니라, 다시 재기할 수 있는 동등한 위치에서 돈을 꿀 수 있는 입장을 보장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열심히 일하였으나 그 빚을 다 갚지 못했으면 7년 차에 채무자가 나머지 돈을 면제해주는 것입니다. 안식일 개념이 빚 탕감의 원리에 들어 있습니다. 해방, 쉼에 대한 구체적인 방식이 바로 7년 마다 빚 잔치 면제를 명령하셨습니다. 가난한 자가 빚을 갚을 수 있는 방법은 별달리 있지 않고 애써 자신의 땅을 경작하든지 그나마도 팔아버렸으면 채무자의 종이 되어 노동으로 빚을 갚아야 하는 방법입니다. 땅이 있는 가난한 자라 할지라도 7년 차가 돌아오면 땅은 안식을 해야 하므로 소출이 중단되고 빚을 갚지 못할 처지에 놓입니다. 땅의 쉼과 빚으로부터 해방됨은 같은 의미로 안식의 원리를 보게 됩니다. 문제는 7년 차를 앞두고서 그러면 부자는 가난한 자가 돈을 빌려달라는 요구를 받아드려야 하느냐? 왜냐하면 1년이 채 가기도 전에 빚을 받기는 커녕 의무적인 면제 년을 맞이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십니다. “네 마음에 악한 마음을 품지 말라(9)”고 하십니다.   “일곱째 해 면제년이 가까이 왔다 하고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아니하면 그가 너를 여호와께 호소하리니 그것이 네게 죄가 되리라(신 15:9)”   악심으로 가난한 자를 대하여 아무것도 주지 않을 경우에 문제가 됩니다. 사실 면제년에 가까웠는데 꾸어 달라는 자가 있다면 갚지 않을 의도로 빚을 요구하는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는 꾸어줄 필요가 없겠지요. 왜냐하면 그가 진실된 마음으로 여호와께 고발하지 못할 것이기 때문이요, 설령 고발하여도 여호와께서 그의 악심을 보고 응답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딱한 사정에 의해서 면제년을 앞두고 빚을 얻으려는 가난한 자에게 이를 거절한다면 그것이 바로 죄악이라고 하십니다. “네 궁핍한 형제를 악한 눈으로 바라보며 아무것도 주지 않을” 때 죄악이 됩니다. 과도한 빚을 요구할 때는 조정할 수 있을 것이고, 빚을 받기 위해서는 면제년 전까지 갚을 만큼 꾸어주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지만, 문제는 악심이 아닌 사랑과 선한 양심으로 가난한 자를 대우했느냐에 방점이 있습니다. 신앙 양심의 문제입니다. 가진 자의 한계와 가난한 자의 한계는 어디까지인가? 이것은 물량적인 측정으로는 알 수 없습니다. 월 수입이 500만원이 된다 할지라도 부모를 모시고 살며 식구가 10명이 넘고 학생이 5명이며 병든 아내의 병원비가 수 천만 원 밀려 있다면 그는 가난한 자입니다. 월 200만원 수입에 돈 쓸 일이 없는 농촌 거주하며 모든 먹거리를 자급자족할 수 있고 그래서 매달 200만원 가까이를 저축한다면 부자입니다. 이처럼 상황과 여건에 따라 그 기준은 달라질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을 도울 수 있는 마음과 여유가 있다면 베풀어야 합니다. 원래 통계적으로 봐도 가난한 자를 돕는 사람들은 서민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재물이 많다고 다 부자인가? 그럴 수 있겠지만, 진정한 부자는 마음도 재물도 풍요로운 자일 것이요, 그런 자가 그리스도인이라면 진정한 부자일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12-18: “너는 애굽 땅에서 종되었던 것과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를 속량하였음을 기억하라 그것으로 말미암아 내가 오늘 이같이 네게 명령하노라”   같은 히브리 남녀를 노예로 샀으면 6년 동안 종으로 부리고 7년 째는 자유를 주어야 합니다. 이 제도는 이방인 노예에게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또한 자유를 주어 내보낼 때는 포도주 틀에서 후히 주어 내보내라고 하셨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종이 아니라 한 식구처럼 대응해야 한다는 점을 요구한 것입니다. 비록 돈을 치르고 산 종이지만, 일단 집안에서 일을 시킬 때는 한 식구처럼 가족처럼 대하여야 하고 일한 만큼의 보수도 계산해야 하는 것입니다.       옛날 이야기지만 한참 어려운 50~60년대에는 먹고 살기가 어려웠습니다. 식구들은 한 집안에 부모, 처, 자식 합하여 열 명이 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초등학교도 제대로 보내지 못하고 남의 집 머슴살이나 부엌 뜨기로 간 형제자매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서 장가나 시집갈 때까지 잘 사는 친척 집에서 머슴이나 몸종처럼 부대끼며 살았습니다. 세끼 밥 굶지 않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며 살았습니다. 세월이 지나 주인의 배려로 논밭 몇 떼기 받고 장가를 보내서 분가시키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출가를 시키면서 이불과 패물 등 혼수를 모두 주인 마님이 마련하여 그 동안 일한 대가로 삼기도 하였습니다. 마치 이스라엘 백성 중에 노예로 삼았던 자들을 이렇게 식구처럼 대우하고 7년 차가 되면 자유를 주되 이불짐, 밭, 그리고 소나 양 등을 챙겨서 내보내어 그가 자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었다는 점입니다. 그런데 주인 집에서 너무 넘치게 잘 해주고 한 식구처럼 살아서 자유를 주었으나 떠나기를 거절하는 경우에는 귀를 뚫어서 영구히 그 집의 종이 될 것을 맹세한 남녀 종들도 있었습니다. 이런 자에게는 그렇게 배려하였습니다. 마치 만석 꾼 집안에서 머슴으로 살다가 장가도 보내주고 논밭도 떼어 주었음에도 거절하고 계속 주인집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자들과 같습니다. 이런 자들은 주인을 믿고 존경했을 것이고 독립해봐야 더 나을 것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도 했을 것이지만, 그 동안 정과 의리를 생각하여 일부러 머슴이기를 자처한 경우입니다. 이런 자들은 주인을 신뢰하는 자이고 따라서 집안 재정을 관여하는 직책에 임명되기도 했을 것입니다. 이렇게 상세한 설명을 기록한 말씀 때문에 필자도 말이 길어졌습니다. 반면에 주인 입장에서 일 잘하는 노예를 내보내고 싶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저런 핑계로 잡아 둔다면 이 또한 죄악입니다. 그래서 남들보다 배나 열심히 일한 만큼 더욱 더 내보내는 일에 망설이지 말라고 다시금 경고하십니다. 그렇게 실행하면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범사에 네게 복을 주시겠다고 하셨습니다.   19-23: “너와 네 가족은 매년 여호와께서 택하신 곳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먹을지니라(신 15:20)”   초태생은 모두 하나님의 몫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규례는 애굽의 사람이나 짐승의 장자가 죽을 때, 이스라엘 장자는 하나님의 보호를 받았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모든 장자는 하나님의 몫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처음 난 짐승은 고이 잘 길러서 매년 택하신 장소에 가서 희생제물로 드리고 온 가족이 함께 먹으라고 했습니다. 여기에는 가난한 자의 배려가 들어 있다고 말씀 드렸습니다. 초태생은 하나님께 바치므로 레위인의 몫이지만, 온 이스라엘의 친교를 위해서 잔치에 쓰일 고기가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단합된 모습과 친밀함을 유지하기 위한 잔치마당이면서 온 가족에 포함된 노예와 가난한 자 즉, 고아, 과부가 포함된 잔치가 되었던 것입니다. 또 한편으로 출애굽 당시 애굽 장자의 죽음과 이스라엘 장자의 살았음에 대한 감사의 잔치이기도 한 것입니다. 초태생은 흠 없이 길러야 함은 물론이지만 날 때 흠이 있게 낫다면 여호와께는 드릴 수 없으나 성 중에서 있는 자라면 누구든지 함께 잡아먹을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여기에는 부정한 자, 정한 자가 거리낌 없이 함께 나누는 잔치 마당입니다. 부정한 자는 이방인 또는 부정하다 인정되는 자들인데, 피를 만진 자, 월경이 있는 여인, 시체를 만진 자 등이 포함될 것입니다. 마치 야생 짐승을 사냥해서 먹는 것과 같이 흠 있는 초태생은 그 나름대로 이스라엘 화합과 이방인까지 포함한 교제의 잔치에 사용되었던 것입니다. 다만 피를 먹지 말아야 한 것은 이미 설명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