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01:01-08 ::: 왕의 의무 Mon. Feb. 05. 24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시101:2)     왕은 개인적인 윤리와 믿음에 대한 언약적 사고방식의 지침에서 이제는 그의 백성들을 향한 지침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왕의 입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그의 백성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아야 할 자신의 의무라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실함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실하게 언급하였습니다.   “나는 이 땅에서 믿음직한 사람을 눈여겨보았다가, 내 곁에 있게 하고, 흠이 없이 사는 사람을 찾아서 나를 받들게 하렵니다 속이는 자는 나의 궁전에서 살지 못하게 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앞에 서지 못하게 하렵니다(시 101:6-7 새표준역)”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01:1)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 (시 101:2)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 (시 101:3) 나는 비천한 것을 내 눈 앞에 두지 아니할 것이요 배교자들의 행위를 내가 미워하오리니 나는 그 어느 것도 붙들지 아니하리이다 (시 101:4) 사악한 마음이 내게서 떠날 것이니 악한 일을 내가 알지 아니하리로다 (시 101:5) 자기의 이웃을 은근히 헐뜯는 자를 내가 멸할 것이요 눈이 높고 마음이 교만한 자를 내가 용납하지 아니하리로다 (시 101:6) 내 눈이 이 땅의 충성된 자를 살펴 나와 함께 살게 하리니 완전한 길에 행하는 자가 나를 따르리로다 (시 101:7) 거짓을 행하는 자는 내 집 안에 거주하지 못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목전에 서지 못하리로다 (시 101:8) 아침마다 내가 이 땅의 모든 악인을 멸하리니 악을 행하는 자는 여호와의 성에서 다 끊어지리로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 여호와여 내가 주께 찬양하리이다(시 101:1)”   1-5: “내가 완전한 길을 주목하오리니 주께서 어느 때나 내게 임하시겠나이까 내가 완전한 마음으로 내 집 안에서 행하리이다(시 101:2)”       시 101편은 여호와의 성품에 관하여 인간이 어떻게 반응하는지를 드러낸 말씀으로 이해합니다 그러므로 1절에서 “내가 인자와 정의를 노래하겠나이다”라고 찬송하는 왕의 진술은 공의와 성실에 대한 서약을 수반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주의 인자하심이 내 목전에 있나이다 내가 주의 진리 중에 행하여 허망한 사람과 같이 앉지 아니하였사오니 간사한 자와 동행하지도 아니하라이다 내가 행악자의 집회를 미워하오니 악한 자와 같이 앉지 아니하리이다 여호와여 내가 무죄하므로 손을 씻고 주의 제단에 두루 다니며 감사의 소리를 들려 주고 주의 기이한 모든 일을 말하리이다(시 26:3-7)”   그렇다면 왕은 왜 이토록 구구절절하게 여호와 앞에서 인자와 정의에 대해서 간절한 찬양고백을 하게 되었는가에 관심을 갖게 됩니다 이 시편 저자인 왕(다윗으로 추정)은 매우 절박한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위기상황 가운데에서도 결코 혼자가 아님을 확신하고 여호와께 자신을 맡기는 모습을 취합니다 즉, 여호와와 맺은 언약에 기초하여 그 분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믿음에서 출발하고 있습니다. 왕은 이러한 여호와와 밀접한 소통을 통해서 공의와 성실히 완전하게 믿는 여호와 하나님께 찬양을 돌립니다. 그렇지만 현상황은 왕에게 유리하지 않습니다 그는 조속한 여호와 하나님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다시 직접적이면서 매우 절박한 마음으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간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2-3) 그는 다윗과의 계약의 양면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의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음을 고백함으로써 하나님의 중재를 강력하게 요청합니다.   “언제 나에게로 오시렵니까? 나는 궁전에서 흠이 없는 마음으로 살렵니다. 악한 것은 눈 앞에 얼씬도 못하게 하렵니다.   거스르는 행위를 미워하고, 그런 자와 손도 잡지 않고, 구부러진 생각을 멀리하고, 악한 일은 용납하지 않겠습니다(시 101:2-3 새표준역)”   그는 개인적인 완전함과 성실함을 자신의 생각과 행동을 통하여 분명하게 나타내었습니다. 마치 하나님처럼 “내가 또한 그 앞에 완전하여 나의 죄악에서 스스로 지켰나이다(시 18:23)”는 말씀으로 자신의 도덕성을 지혜 문학적인 용어로 표현하였습니다. 어쩌면 저자인 왕은 과장된 문학적인 언어를 사용함으로 다소 모험적이면서 연극적인 요소가 느껴지는 점을 간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가 생각해야 할 요점은 사실 전체적인 어휘의 형태로 볼 때, 종말론적이며 또한 메시아적인 의미를 지녔다는 사실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종말론적이라 할 때 연상되는 명칭은 예수 그리스도이십니다. 즉, 성육신 고난 혹은 수난 십자가의 죽으심 승천 승귀를 포함하는 완전성이며 비록 이 시편 저자인 왕의 문학적인 과장된 용어는 멀리 바라보는 종말론적인 의미로 연결되다는 점을 깨닫게 됩니다. 왕은 개인적인 윤리와 믿음에 대한 언약적 사고방식의 지침에서 이제는 그의 백성들을 향한 지침으로 확산하고 있습니다. 왕의 입장에서는 여호와 하나님 앞에서 그의 백성들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기 때문에 이 점에 대해서도 하나님 앞에서 인정받아야 할 자신의 의무라 생각하였습니다. 따라서 그는 자신의 신하들이 여호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으며, 그들의 성실함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실하게 언급하였습니다.   “나는 이 땅에서 믿음직한 사람을 눈여겨보았다가, 내 곁에 있게 하고, 흠이 없이 사는 사람을 찾아서 나를 받들게 하렵니다 속이는 자는 나의 궁전에서 살지 못하게 하며, 거짓말하는 자는 내 앞에 서지 못하게 하렵니다(시 101:6-7 새표준역)”   저자인 왕은 신하들도 진리를 가장 높이 존중하기를 원하였습니다. 특히 자신의 법정에서 공의의 옹호자로서 자신이 매우 높은 도덕적 원칙을 따르고 있음을 모든 백성들 앞에서 명백하게 나타내고자 노력하였습니다. 예루살렘의 성소에서 자신을 드러내시는 하나님은 도덕적으로 정결한 자들에 의해서만 찬양과 경배를 받으시기 합당한 분이시며 또한 그런 자들로 말미암아 섬김을 받으셔야 마땅한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이 시편의 저자인 왕은 이를 위하여 모든 노력을 경주하였음을 찬양으로 고백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이 시편은 전체적으로 살펴볼 때에, 학자들은 보편적으로 왕의 감사의 시편 18편과 밀접하게 연관이 되어 있다고 주장합니다. 시 18편은 왕의 호소와 감사에 대한 응답으로서 하나님 중재에 대한 회상과 왕 자신이 재난과 어려움의 상황에서 구출되었다는 사실에 감격하여 감사와 찬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서두를 잠깐 살펴보면,   “나의 힘이신 여호와여 내가 주를 사랑하나이다 여호와는 나의 반석이시요 나의 요새시요 나를 건지시는 이시요 나의 하나님이시요 내가 그 안에 피할 나의 바위이시요 나의 방패시요 나의 구원의 뿔이시요 나의 산성이시로다” 내가 찬송받으실 여호와께 아뢰리니 내 원수들에게서 구원을 얻으리로다 사망의 줄이 나를 얽고 불의의 창수가 나를 두렵게 하였으며 스올의 줄이 나를 두르고 사람의 올무가 내게 이르렀도다 내가 환난 중에 여호와께 아뢰며 나의 하나님께 부르짖었더니 그가 그의 성전에서 내 소리를 들으심이여 그의 앞에서 나의 부르짖음이 그의 귀에 들렸도다(시 18:1-6)       최선을 다하여 하나님을 섬기고자 하는 자는 자신에게 많은 잘못된 점이 있음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시편 기자인 왕은 매우 독선적으로 보이는 자신의 결백함을 주장하였습니다. 한편으로 이런 왕의 고백이 기독교적인 원칙과는 거리가 멀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만 이 시편의 어조는 매우 진지하고 자만적인 요소가 들어 있지 않다고 보여지는 면이 있는데, 왕은 자신이 완전하다고 주장하지 않고 자신의 의무에 대해서 양심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본문말씀을 깊이 있게 묵상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숨어서 이웃을 헐뜯는 자는, 더 이상 말하지 못하게 하고, 눈이 높고 마음이 오만한 자는, 그대로 두지 않으렵니다(시 101:5)   즉,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체결하신 언약을 존중하며 그 언약을 충실하게 지켰음을 고백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의 뜻을 받들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때 하나님의 대리자로서 왕 자신의 책임과 의무에 대한 깊은 인식이 깔려 있으므로 자신이 더욱 강한 계약자이신 하나님께 의존하고 있음을 고백한 말씀으로 이해하는 점입니다. 좀더 확산하여 신약과 연결하다 보면 메시아적인 메시지로 드러나게 됩니다   “이새의 줄기에서 한 싹이 나며 그 뿌리에서 한 가지가 나서 결실할 것이요 그의 위에 여호와의 영 곧 지혜와 총명의 영이요 모략과 재능의 영이요 지식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영이 강림하시리니 그가 여호와를 경외함으로 즐거움을 삼을 것이며 그의 눈에 보이는 대로 심판하지 아니하며 그의 귀에 들리는 대로 판단하지 아니하며 공의로 가난한 자를 심판하며 정직으로 세상의 겸손한 자를 판단할 것이며 그의 입의 막대기로 세상을 치며 그의 입술의 기운으로 악인을 죽일 것이며 공의로 그의 허리띠를 삼으며 성실로 그의 몸의 띠를 삼으리라(사 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