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04:01-14 ::: 그 말씀 Tue. May.08. 2018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로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신 4:13)”     그 말씀은 이미 믿음을 가진 자의 입술에 붙어 있고 마음에 새겨져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본질은 어쩌면 성도의 체험의 삶 속에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닙니다.   모세의 당부는 9절에서처럼 “스스로 삼가며 힘써 지키고 그래서 일생 동안 결코 잊지 말고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항상 상기하고 조심하여 후손에게 알게 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체험으로 터득되는 현재입니다.   이점은 중요한데 이스라엘의 미래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준행하고 삶 속에서 순종함으로써 쌓여진 하나님의 능하신 체험을 통해서 확신하고 이 경험들은 후세에게 전달되어야 하며 율법으로 남겨져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모세는 다시 호렙 산에서 있었던 십계명을 받은 일에 대해서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은 십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지혜의 근본입니다. 즉 창조주에 대한 인간의 기본도리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는 십계명 즉 율법준수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신 4:1)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신 4:2) 내가 너희에게 명령하는 말을 너희는 가감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내리는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명령을 지키라 (신 4:3) 여호와께서 바알브올의 일로 말미암아 행하신 바를 너희가 눈으로 보았거니와 바알브올을 따른 모든 사람을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 가운데에서 멸망시키셨으되 (신 4:4) 오직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붙어 떠나지 않은 너희는 오늘까지 다 생존하였느니라 (신 4:5) 내가 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대로 규례와 법도를 너희에게 가르쳤나니 이는 너희가 들어가서 기업으로 차지할 땅에서 그대로 행하게 하려 함인즉 (신 4:6) 너희는 지켜 행하라 이것이 여러 민족 앞에서 너희의 지혜요 너희의 지식이라 그들이 이 모든 규례를 듣고 이르기를 이 큰 나라 사람은 과연 지혜와 지식이 있는 백성이로다 하리라 (신 4:7)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의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신 4:8) 오늘 내가 너희에게 선포하는 이 율법과 같이 그 규례와 법도가 공의로운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 (신 4:9) 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그리하여 네가 눈으로 본 그 일을 잊어버리지 말라 네가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조심하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 (신 4:10) 네가 호렙 산에서 네 하나님 여호와 앞에 섰던 날에 여호와께서 내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백성을 모으라 내가 그들에게 내 말을 들려주어 그들이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라 하시매 (신 4:11) 너희가 가까이 나아와서 산 아래 서니 그 산에 불이 붙어 불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였는데 (신 4:12)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신 4:13)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로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신 4:14) 그 때에 여호와께서 내게 명령하사 너희에게 규례와 법도를 교훈하게 하셨나니 이는 너희가 거기로 건너가 받을 땅에서 행하게 하려 하심이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그의 언약을 너희에게 반포하시고 너희로 지키라 명령하셨으니 곧 십계명이며 두 돌판에 친히 쓰신 것이라”   1-10: “이스라엘아 이제 내가 너희에게 가르치는 규례와 법도를 듣고 준행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살 것이요 너희의 조상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주시는 땅에 들어가서 그것을 얻게 되리라”       4장부터는 새로운 단락으로 넘어갑니다. 모세의 설교로 시작되는 이 단락은 1~3장의 결론을 맺으면서 동시에 신명기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여호와의 언약 즉, 모압(세겜) 언약의 중심부로 진입하는 초기단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설교의 첫마디는 “이제 오 이스라엘아! 들으라 이스라엘아!(쉐마 이스라엘)”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들어야 할 것은 모세가 가르쳐준 “규례와 법도”입니다. 이 여호와의 명령을 지킬 때만이 그 땅에 들어가서 살게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즉 율법을 지키는 일이 그들의 생명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음을 밝힙니다. 신명기는 그런 의미에서 이스라엘의 종교적 지침서와 같다고 할 수 있는데, 말씀의 권위를 존중해야 합니다(2). 또한 여호와의 명령은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조항입니다. 성경말씀의 정경화는 이미 이때부터 거론된 내용입니다. 우리는 요한계시록을 묵상하면서 살펴본 대로,   “내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모든 사람에게 증언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재앙들을 그에게 더하실 것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두루마리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두루마리에 기록된 생명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여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계 22:18-19)”   말씀을 가감하여 가르치거나 무시하고 설교한다는 것이 구원에서 제외된다는 엄청난 과오인 것을 새삼 깨달아야 합니다.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지 않는 신앙, 말씀의 내용이 불편하여 삭제하거나 거론조차 하지 않는 것 또한 여기에 해당하는 죄악입니다. 특히 성육신과 부활 등 예수님의 행적과 기적적인 요소들을 믿지 못하는 경향도 말씀을 가감하는 행위인 것입니다. 모세는 과거의 한 예를 들어 여호와의 “그 말씀”을 거역했을 때 어떻게 되었는지를 설명하였습니다. 바알 브올 사건은 이스라엘의 역사상 맨 처음 각인된 부끄러운 사건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남자들이 바알 브올에서 모압 여자들과 더불어 행음한 일인데 실제로는 가나안의 풍요의 신 바알 숭배의 한 순서로 성행위가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거친 광야에서 살았던 이스라엘에게 도시처녀들의 유혹은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들이 정신 없이 음행에 빠져들었을 때 이미 여호와 하나님을 저버리고 바알을 숭배하는 우상숭배의 제 1계명을 어기는 결과를 가져 왔습니다. 다행히 비느하스의 재치로 말미암아 24,000명이 죽어나가는 것으로 가까스로 마무리 되었지만, 그들의 기억 속에는 생생하게 남아 있던 여호와 하나님께 대한 배반행위였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필자의 민수기 25장 해설란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현재 모세의 설교를 듣고 있는 여기 모인 청중들은 모압 여자들과 음행을 자제하였으므로 다 살아 있다고 하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여호와 하나님의 “그 말씀”을 준행하는 자는 결국 생명을 보장한다는 것입니다. 즉 여호와께 붙어 떠나지 않는 자입니다. 생사의 갈림길은 오직 여호와 말씀을 순종하느냐 불순종하느냐에 달려 있으며 제 1계명을 복종하는 것이 생명이라는 뜻입니다. 모세는 다시 “보라!(5)”고 외칩니다. 모세가 하나님 여호와의 규례와 법도를 가르친 것은 그 땅에 들어가서도 그대로 행하게 하기 위함이라고 합니다. 규례는 율법의 정신을, 법도는 법에 의한 판례를 말합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명령하신 말씀은 그 깊은 뜻을 먼저 이해하고 납득하여 이를 준행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는 의도입니다. 그리고 이 율법을 실제 삶 속에서 적용하고 실천할 때 지혜가 드러난다고 설명합니다. 그러므로 율법 자체가 지혜를 나타내는 것이 아니고 이스라엘의 지혜는 그들이 율법을 순종하는 삶의 현장에서 드러난다는 말씀입니다. 지혜롭게 살고, 하나님과 가까이에서 교제하면서 의롭게 사는 것, 이것은 이방들에게 모범이 되는 삶으로 비쳐질 것이요, 이스라엘의 명성과 긍지를 드높이는 관건이 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와의 율법에 순종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입니다. 율법은 의롭기 때문에 이를 지키는 일 자체가 바로 지혜로운 일이요 공동체의 질서가 유지되며 안정된 사회를 보장해줍니다. 이것은 여호와의 율법 속에는 인간 사회에서 지켜져야 할 규범과 규례들이 근원적으로 포함되었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특히 중요한 점은 하나님에게 기도할 때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오신다는 영적 체험은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신선함으로 다가설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살아계신 여호와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분은 먼 곳에 계시는 분이 아니십니다. 이방 신들처럼 죽었거나 공포를 조성하기 위해서 가까이 접근하는 것을 막는 허수아비 신이 아닙니다. 모세는 여호와 율법이 이방의 그 어떤 법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율법은 하나님의 의로운 성품을 드러내기 때문입니다. 다른 나라에 비해 이스라엘이 작은 나라로 비쳐질 수 있지만 이스라엘의 위대성은 여호와와 특별한 관계형성에 있다고 보는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가 그에게 기도할 때마다 우리에게 가까이 하심과 같이 그 신이 가까이 함을 얻은 큰 나라가 어디 있느냐(신 4:7)”   이러한 율법에 대한 모세의 자부심을 근거 없는 허황된 넋두리가 아닙니다. “그 말씀”을 지키는 일은 하나님의 임재를 나타내는 의미가 있습니다. 즉 의로운 율법은 하나님께서 가까이 계심에 대한 근거로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음을 제시합니다.   “내가 오늘 네게 명령한 이 명령은 네게 어려운 것도 아니요 먼 것도 아니라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하늘에 올라가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이 아니요 이것이 바다 밖에 있는 것이 아니니 네가 이르기를 누가 우리를 위하여 바다를 건너가서 그의 명령을 우리에게로 가지고 와서 우리에게 들려 행하게 하랴 할 것도 아니라 오직 그 말씀이 네게 매우 가까워서 네 입에 있으며 네 마음에 있은즉 네가 이를 행할 수 있느니라(신 30:11-14)”   곧 주어진 말씀이 하나님의 대리자임을 암시합니다. 그 말씀은 이미 믿음을 가진 자의 입술에 붙어 있고 마음에 새겨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의 본질은 어쩌면 성도의 체험의 삶 속에 녹아 있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모세의 당부는 9절에서처럼 “스스로 삼가며 힘써 지키고 그래서 일생 동안 결코 잊지 말고 네 마음에서 떠나지 않도록 항상 상기하고 조심하여 후손에게 알게 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신앙은 체험으로 터득되는 현재입니다.       이점은 중요한데 이스라엘의 미래는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명령하신 말씀을 준행하고 삶 속에서 순종함으로써 쌓여진 하나님의 능하신 체험을 통해서 확신하고 이 경험들은 후세에게 전달되어야 하며 율법으로 남겨져야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모세는 다시 호렙 산에서 있었던 십계명을 받은 일에 대해서 기억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모인 것은 십계명에 대한 말씀입니다. 그것은 “세상에 사는 날 동안 나를 경외함을 배우게 하며 그 자녀에게 가르치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일은 지혜의 근본입니다. 즉 창조주에 대한 인간의 기본도리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기 위해서는 십계명 즉 율법준수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11-14: “여호와께서 불길 중에서 너희에게 말씀하시되 음성 뿐이므로 너희가 그 말소리만 듣고 형상은 보지 못하였느니라”   시내 산 즉 호렙 산에서 여호와 하나님은 “불이 붙어 불 길이 충천하고 어둠과 구름과 흑암이 덮인 곳”에 임재하십니다. 그 원인은 여호와의 언약을 이스라엘 앞에 반포하시기 위해서였습니다. 그 말씀은 여호와께서 직접 두 돌판에 새긴 십계명이라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는 불 길 중에 계십니다. 불 길 가운데 “말씀의 음성(12)”만으로 존재하십니다. 형상은 보이지 않으십니다. 보이는 여호와는 발견할 수 없습니다. 오직 여호와는 말씀으로 율법을 지키므로 발견되는 것입니다. 두 돌판으로 상징되는 그 말씀인 율법은 하나님의 임재의 증거인 법궤(증거궤, 언약궤)로 존재했었습니다. 여호와의 임재를 불 길로 나타내는 것은 그분의 영광을 상징하는 의미가 있으며 소멸하시는 분으로써 죄를 지은 이스라엘에게 두려움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여호와의 형상을 볼 수 없으나 명확하게 볼 수 있는 불 길로서 그렇지만 접근할 수 없는 분으로 묘사되었습니다. 시내 산에 오를 수 있던 자는 모세 한 사람뿐이었습니다. 엄위하신 여호와 하나님께서 시내 산에서 주신 두 돌판은 이스라엘과 언약관계를 수립을 상징했습니다. 이 언약을 주심은 약속의 땅에서 이를 지켜 행하게 하려 함에 있습니다. 이 말씀은 1절의 반복이기도 합니다. 이러므로 땅과 율법(말씀)은 위에서 언급한대로 매우 밀접한 연관성을 갖습니다. 말씀을 준행할 때 약속의 땅을 얻고 복을 얻어 평안의 삶을 보장받습니다. 그러나 말씀에 불순종하면 이 모든 축복을 잃게 될 것이고 생명마저 보장받을 수 없게 될 것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영적으로 체험함으로써 하나님께 존귀와 영광을 돌리며 그분의 계명에 순종할 때 이스라엘은 그들의 땅과 생명(백성)을 보장받게 된다는 약속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은 전적으로 하나님께 의존하지 않고서는 살 수 없는 운명임을 인식해야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