딤후 3:01-09 ::: 이 고통하는 때 Thu. Jul.05. 2018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딤후 3:5)”     말세에는 고통과 함께 간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나타난 사건들은 지금 성도에게 고통이 되는 요인들입니다.   이 고통은 욕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욕심은 인간의 허전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의 허전(허망)함은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부터 생긴 마음입니다.   원래 인간은 유한성과 인격을 지닌 피조물이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하나님에게 의지하여 살게끔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은 하나님을 덧입고 영원성이 보장되었지만, 하나님을 떠날 때는 유한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인간의 인격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독립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그 순간부터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었고 그 허전함을 채우려고 욕심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채울수록 더 큰 허전함이 몰려왔고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욕심은 무한에 속한 영역이고 유한 속에 인간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한 것입니다. 무한한 하나님으로부터 충족되지 않으면 인간의 욕심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딤후 3:1) 너는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러 (딤후 3:2)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딤후 3:3)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모함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딤후 3:4) 배신하며 조급하며 자만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딤후 3:5)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딤후 3:6) 그들 중에 남의 집에 가만히 들어가 어리석은 여자를 유인하는 자들이 있으니 그 여자는 죄를 중히 지고 여러 가지 욕심에 끌린 바 되어 (딤후 3:7) 항상 배우나 끝내 진리의 지식에 이를 수 없느니라 (딤후 3:8) 얀네와 얌브레가 모세를 대적한 것 같이 그들도 진리를 대적하니 이 사람들은 그 마음이 부패한 자요 믿음에 관하여는 버림 받은 자들이라 (딤후 3: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께서 주신 기업으로 만족하기를 원하십니다.       1-9: “사람들이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비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하지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우리는 예전에 전도서에서 살펴본 것처럼 이론적인 신앙의 원리들이 여지없이 무너지는 현상을 묵상하고 또한 적용하면서 목격했습니다. 솔로몬은 세상의 헛됨을 이야기함으로써 진정한 지혜는 말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삶에 적용하여 그 결과를 얻는데 있다고 결론을 맺었습니다. 욥기에서 나타난 욥과 그 친구들과 논쟁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인과응보는 진리이지만, 인과응보의 원칙이 삶의 현장에서는 반드시 공식처럼 되지 않다는 것이 지혜(하나님의 뜻)로 나타났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유한하고 시대도 유한하지만, 오직 하나님만 무한한 존재이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해 아래에서는 인과응보가 통할 수 있지만, 무한한 하나님께는 그 원칙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유한세계에서도 하나님의 섭리가 절대적이므로 누가 하나님의 뜻을 알고 이해 하겠느냐? 가 진정한 지혜와 원리임을 우리에게 깨우치기 위함이셨던 것입니다. 지혜서는 이렇게 이해하고 적용하라고 해서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하나님과 인간의 관계성을 욕심이란 주제로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2장에서 바울사도는 우리에게 변론하는 자들을 떠나라고 하시면서 온유함으로 그들과 함께 있어야 한다고 상반된 말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이어서 3장은 바로 “이것을 알라(1)”고 하여 주의하는 권고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원칙을 지키되 부활의 신앙으로 고난을 감수하고 주님과 함께할 그 날을 소망하면서 인내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말세에는 고통의 날들과 함께 가야 하기 때문입니다. 말세에 대해서는 다 아시겠지만, 다시 첨가설명하자면, 구약에서 말세의 의미는 약속대로 메시아가 올 그 때를 말하였습니다. 그러나 신약에서는 메시아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성육신 하시고 다시 재림하실 그 기간을 말세라고 지칭합니다. 이미 초림 후 2000년이 지났지만 앞으로 계속될 것이고 재림하실 그날이 언제인지는 하나님만 아신다고 하였습니다. 다만 우리는 현재가 말세 기간에 속했음 알 뿐입니다. 말세에는 고통과 함께 간다 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본문에 나타난 사건들은 지금 성도에게 고통이 되는 요인들입니다(1). 이 고통은 욕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그 욕심은 인간의 허전함에서부터 시작됩니다. 인간의 허전(허망)함은 아담이 하나님을 거역할 때부터 생긴 마음입니다. 원래 인간은 유한성과 인격을 지닌 피조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항상 하나님에게 의지하여 살게끔 창조되었습니다. 인간은 그러므로 하나님을 덧입고 살게 되므로 영원성이 보장되었지만, 하나님을 떠날 때는 유한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어느 날 인간의 인격은 하나님을 거역하고 독립하기를 원했습니다. 하나님을 떠난 그 순간부터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이 마음에 자리잡게 되었고 그 허전함을 채우려고 몰두하기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욕심을 채울수록 더 큰 허전함이 몰려왔고 아무리 채워도 만족할 수가 없었습니다. 욕심은 무한에 속한 영역이고 유한 속에 인간은 도달할 수 없는 영역이기도 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무한한 하나님으로부터 충족되지 않으면 인간의 욕심은 사라지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그러니까 구원이라고 한다면(딤후 1장 참조), 하나님과 관계 회복을 의미합니다. 즉, 죄의 원인은 하나님을 거역한 시점에서 시작되었기 때문에 다시 돌아가기 위해서는 죄를 없애야 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자기 부정이 전제 조건이 되어야 합니다. 자기부정(염려와 욕심)이 안되면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신뢰와 믿음이 해결되지 않으면 예수를 믿는다고 하여도, 완전한 구원에 도달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 안에서 얼마나 만족하고 사느냐? 의 문제는 자기부정, 즉 욕심의 정도와 정비례한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바울과 디모데의 이야기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욕심 때문에 사람은 자기를 사랑합니다. 자기사랑은 필연적으로 자아자랑으로 나타납니다. 남보다 내가 더 낫다는 의식의 발로에서부터입니다. 자신을 과장되게 포장하기 위해서는 허풍을 떨어야 하고 자신을 돋보이기 위해서 남을 경멸하고 음해해야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자기사랑의 특징입니다. 인간 관계에서 가장 중요하고 기본이 되는 요소가 부모자식 간의 사랑입니다. 그러나 욕심은 부모를 거역하게 만듭니다. 속담에도 ‘가까운 일가 친척일수록 좋은 점보다는 나쁜 기억만 남는다’는 말이 있듯이 타락한 자신에게는 부모의 헌신적인 사랑은 간데없고 기본적인 감사마저도 할 줄을 모르게 됩니다. 이것은 하나님께 대한 헌신과 경건성이 결여되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즉, 거룩성이 없어진 것입니다). 무정하다는 의미는 정상적인 인간 감정들이 완전히 결여되었음을 말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하나님과의 화해할 여유조차 사라져 버린 상태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이것은 참으로 비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러나 요즈음 신문지상에서 매스컴을 통해서 이런 면면들을 보고 듣고 있지 않습니까! 일일이 그 예를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부모를 버린 자식에 대해 법원에서 강제로 부양의 의무를 명령했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기사가 나간 다음 날에 실린 기사는 우리 마음에 더 아픈 상처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 자식의 항변은 이렇게 전개되었습니다. 그들은 내 부모가 아니다. 의붓아버지고 의붓어머니인데 자랄 때 자식대우 받은 적이 없었다는 변명이었습니다. 학대받고 굶주리고 고아처럼 자랐는데, 그리고 이미 몇 십 년 전에 의절하고 살았는데 이제 와서 부양의무를 지라니! 법적으로 정리하지 않았을 뿐, 내 부모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못하는(3b)” 일이 어디 이뿐이겠습니까? (2-3a) 바울은 마지막 때의 타락한 인간사회의 모습을 개인에서 가정으로 이번에는 사회전반에 퍼져있는 악행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모함(참소)한다는 의미는 사탄의 성질을 의미합니다. 직역을 하면 ‘디아볼로이’로 영어에서도 그대로 쓰이는 고유명사입니다. 즉 마귀를 뜻합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설명하면, 계획적으로 남에 대해서 악평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특히 상대의 면전에서 하지 않고 뒷전에서 음흉하게 고자질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자신의 출세를 위해서(자기사랑) 남을 모함하는 경우도 이와 연관된다고 봅니다. 그런 자일수록 “사납고” 참을성이 없어 “절제하지 못합니다(3).” 그러므로 당연히 “선한 것을 좋아할 리 없습니다(3).” 그래도 여기까지는 자기 방어적 악행이었지만, 이제부터는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악행에 대해서 바울 사도는 말하고 있습니다. “배신행위(4)”는 가장 추악한 범죄행위로 볼 수 있습니다. 가룟 유다의 경우를 보면 예수를 대제사장에게 고발했지만, 그를 환영했던 대제사장도 나중에는 가룟 유다를 경멸했습니다. 폭력배 같은 범죄자들도 배신자에게는 가혹하게 징벌합니다. 4절에 기록된 “조급한 행동”은 말과 행위에서 전혀 맞지 않는 경솔함을 뜻하는 단어입니다. 이런 자는 믿을 수 없을 뿐 아니라 도무지 불안해서 함께 할 수 없는 경계할 자입니다. “자만함”은 자랑함과 교만함을 합친 그런 표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기를 자랑하며 거만한 태도를 지닌 자를 의미합니다. 특히 가진 자나 누리는 자들에게 나타나는 증상이기도 합니다. 남을 무시하고 깔아뭉개는 것쯤은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거드름을 피우는 자들입니다. 즉, 환경이 파괴되든 반달곰이 죽든 도룡용이 사라지든 천연기념물이 사라지든 상관이 없습니다. 4대 강이 죽어나든 돈만 내 수중에 들어오면 무슨 짓도 할 참입니다. 내가 골프를 즐기고 곰 쓸개를 빼먹든 내 돈으로 내가 쓰는데 거리 낄 것이 없다는 주의자들입니다. 할 말은 아니지만 이런 자들이 청소년 성매매 주범들일 경우가 많습니다. 쾌락이라면 사죽을 못쓰는 늙어빠진 살쾡이들입니다. 이들은 “쾌락을 하나님보다 더 사랑하는” 자들입니다. 여기에는 나이가 젊다고 예외일 수 없을 것입니다. 부모의 더러운 돈으로 물쓰듯 하며, 쾌락과 음행을 자랑 삼는 자들입니다. 스스로 하나님의 저주거리를 만들어가는 파렴치한 자들이요, 어리석은 자들입니다. 이런 자들이 교회 안에 존재한다고 바울은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쓰레기 같은 자들이 그 모양대로 교회 안에서 신앙생활을 한다는 사실을 어떻게 이해해야 합니까? 우리는 호들갑 떨 필요도 없고, 모른 척 할 필요도 없습니다. 이미 과거 교회사에서 얼룩진 더러움을 미화할 필요도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봐야만 합니다. 과거는 그렇다 치고, 현재는 어떤가? 신자들의 부정부패에 연루된 부끄러운 가사를 접할 때마다 가슴을 아파하지 않습니까? 특히 목회자의 비리기사는 참기 어려운 비통함을 갖게 했습니다.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는 자”는 본문말씀에도 나타납니다. 초대교회 시대에도 이런 자들이 교회 안에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선지자들이 목숨을 담보로 외쳤던 비난의 메시지의 대상이 다 여기에 해당된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것입니다. 사무엘서부터 말라기까지 어디 한군데 경건을 빙자한 삵 꾼들이 없었던 적이 있었습니까? (3b-5)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은 사랑하며, 뽐내며, 교만하며, 하나님을 모독하며, 부모에게 순종하지 아니하며, 감사할 줄 모르며, 불경스러우며, 무정하며, 원한을 풀지 아니하며, 비방하며, 절제가 없으며, 난폭하며, 선을 좋아하지 아니하며, 배신하며, 무모하며, 자만하며, 하나님보다 쾌락을 더 사랑하며, 겉으로는 경건해 보이나, 경건함의 능력은 부인할 것입니다. 그대는 이런 사람을 멀리하십시오(딤후 3:2-5)”   이런 자는 혼자만 경건한 척하지 않고 어리석으나 욕심이 많은 여자들을 꼬드겨 들었습니다. 긴 설명 필요 없이 가령 성경은 내팽개치고 이곳 저곳 부흥회만 쫓아다니는 여자를 지목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열심이고 믿음인 줄 착각하는 여자들입니다. 바울 사도는 경고하기를, 열심히 따라다니지만 진리와는 거리가 멀다고 하였습니다. 이런 무지한 여자들이 돈 잃고 가정을 잃어도 정신을 못 차리고 따라다니는 경우가 많습니다. 생각이 없는 여자입니다.       그러나 “모세와 대적했던 애굽의 술사들(얀네와 암브레) 같이 바울이 전하는 진리를 대적하지만, 이미 이런 류의 이단들은 마음이 부패했고 믿음에서 버림받은 자들”이라고 단정지었습니다. 초두에 이야기한 것처럼 하나님과 상관없이 그 마음에 욕심이 가득하여 믿음에서 이미 버림받은 자들입니다. 비록 교회 안에서 진리(바울이 전통적으로 전하는 사도적 신앙)와 비슷한 진리를 주장하지만, 이미 버린 자들(거짓 사도들)이라 하였습니다. 망령되고 헛된 말의 악성종양을 퍼트리는 것과 같은 후메내오와 빌레도 같은 자들입니다(딤후 2:16-17절) 진리를 대적하고 교회를 괴롭히는 악덕 술사들은 대부분 부드럽고 매끄럽고 유머가 풍부하여 성도들은 그 숨겨진 음흉함과 교활함을 쉽게 눈치채지 못합니다. 각 시대마다 이런 고통은 있어왔으나, 또한 곧 발각되어 소멸되는 것도 지켜보았던 터입니다. 우리 주변에서도 정통 교단에 소속되어 이단학설을 유포하는 몇몇 교회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지난 시대에 전도관이 그랬고 통일교가 그랬습니다. 교주(담임목사(가 사라지면 그 교파도 운명을 같이 했듯이 이단교회가 정통교단에 둥지를 틀고 숨었지만, 교주 같은 우두머리가 죽으면 이 또한 사라질 것입니다(6-9).   “그러나 그들이 더 나아가지 못할 것은 저 두 사람이 된 것과 같이 그들의 어리석음이 드러날 것임이라(딤후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