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14:01-08 :::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 Fri. Jul.13. 2018     바다야, 너는 어찌하여 도망을 쳤느냐? 요단 강아, 너는 어찌하여 뒤로 물러났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숫양처럼 뛰놀았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새끼양처럼 뛰놀았느냐?(시 114:5-6)   청중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역사를 현재화 하는 제의적 인식을 따라가면서 시편 기자는 그 장면이 마치 이제 막 일어난 일처럼 과거로 돌아가게 하여 성소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갑니다   이러한 특징은 계시문학적인 관점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세상을 승리하시고 자신의 백성과 영토를 세우시는 우주의 하나님 스스로를 나타내시는 현현의 사건이었습니다   바다와 강은 바로 이러한 용사이신 하나님의 임재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산과 언덕이 도망하였습니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시 18:7)”         More……… 해설 보러 가기 (시 114:1)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오며 야곱의 집안이 언어가 다른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시 114:2)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시 114:3) 바다가 보고 도망하며 요단은 물러갔으니 (시 114:4) 산들은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은 어린 양들 같이 뛰었도다 (시 114:5) 바다야 네가 도망함은 어찌함이며 요단아 네가 물러감은 어찌함인가 (시 114:6) 너희 산들아 숫양들 같이 뛰놀며 작은 산들아 어린 양들 같이 뛰놂은 어찜인가 (시 114:7) 땅이여 너는 주 앞 곧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지어다 (시 114:8) 그가 반석을 쳐서 못물이 되게 하시며 차돌로 샘물이 되게 하셨도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1-8: 유다는 여호와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도다   본 시편은 113편 마지막의 할렐루야를 첫머리로 옮겨서 일괄되게 4편의 시편들이 할렐루야로 시작되는 것으로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주제로 본다면 신현현이라고 정의할 수 있겠고 주께서 어떻게 이스라엘 중에 거룩한 성소를 정하게 되었는지와 동시에 온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께서 유일한 백성인 이스라엘을 당신의 영토로 삼으셨는지에 대한 말씀의 기록입니다 본문에 등장하는 특징은 출애굽의 행렬(40년 간)을 이루며 그 행렬은 유다의 하나님 성전을 세우신 사건과 연결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성소의 등장으로 절정에 이르면서 출애굽이 이 세계의 구조에 끼친 영향을 노래하게 됩니다 즉 대략적인 이스라엘의 선택과 구원의 역사를 다루고 있는 찬송인 것입니다 위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신현현의 주제를 제의적인 현현과 연결시키면서 제의적 현실화를 표현한다고 볼 수 있는데 이러한 제의적인 현실화는 구속사를 이스라엘 백성, 즉 성전의 예배자들에게 현재적인 사실로 자각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할 것입니다 그러면 저변에 깔린 출애굽 사건이 이스라엘에게는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을 하게 됩니다. 그들은 출애굽으로 말미암아 여호와 하나님을 자신들의 하나님으로 섬기는 거룩한 백성이 되었고, 여호와를 그들의 왕으로 소유하는 신민 즉 하나님의 백성이 되었습니다 여호와의 성소를 지키는 자이자 옛 언약 민족의 유일한 상속자인 유다는 출애굽기에서 그분의 언약적 약속이 성취되었음을 기뻐함으로써 축하와 승리의 분위기를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너는 이 말을 이스라엘 자손에게 전할지니라(출 19:6)”   이 시편은 이스라엘의 기본적인 역사를 출발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애굽에서 출발과 가나안의 정착이 이 시편의 시작과 끝을 장식한다고 보여지는데 바다가 갈라지는 것과 요단강이 갈라진 사건은 한데 짝을 이루어 기록되고 있습니다 출애굽 이후 광야에서가나안까지의 여정은 반석에서 물을 주셨다는 구절로 요약되어 상기시키고 있습니다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요단 물을 너희 앞에서 마르게 하사 너희를 건너게 하신 것이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우리 앞에 홍해를 말리시고 우리를 건너게 하심과 같았나니 이는 땅의 모든 백성에게 여호와의 손이 강하신 것을 알게 하며 너희가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 항상 경외하게 하려 하심이라 하라(수 4:23-24)”   3-4절은 생생하고도 극적인 단어를 사용하여 여호와 하나님의 권능을 찬양합니다 오래 전에 어떤 역동적인 일들이 일어났으며 그 사건들은 너무 엄청나서 바다를 갈라 길을 내었으며 요단 강이 역류하여 마르게 하고 견고한 산들이 놀라 어린 양처럼 뛰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이토록 두려운 모습으로 여호와께서 나아가실 때 이스라엘의 대적들은 얼마나 무서웠겠는가를 상상하며 시편 기자는 매우 기쁜 승리감으로 당시의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위대한 그분의 업적을 찬양으로 재현한다 볼 수 있습니다 어떻게 그러한 일들이 일어날 수 있겠는가? 그것은 어떻게 된 일이었는가?를 암시하면서   바다야, 너는 어찌하여 도망을 쳤느냐? 요단 강아, 너는 어찌하여 뒤로 물러났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숫양처럼 뛰놀았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새끼양처럼 뛰놀았느냐?(5-6)   청중들에게 묻고 있습니다 종교적인 역사를 현재화 하는 제의적 인식을 따라가면서 시편 기자는 그 장면이 마치 이제 막 일어난 일처럼 과거로 돌아가게 하여 성소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마치 그 현장에 있는 것처럼 느끼도록 분위기를 이끌어 갑니다 이러한 특징은 계시문학적인 관점으로 이스라엘의 역사는 세상을 승리하시고 자신의 백성과 영토를 세우시는 우주의 하나님 스스로를 나타내시는 현현의 사건이었습니다 바다와 강은 바로 이러한 용사이신 하나님의 임재를 보았다고 하였습니다 산과 언덕이 도망하였습니다   “이에 땅이 진동하고 산들의 터도 요동하였으니 그의 진노로 말미암음이로다(시 18:7)”   유다(이스라엘)의 성소에 하나님이 임재하시는 경우는 우주의 하나님의 주권이 임재하심을 의미합니다 여곱의 하나님(7)은 이 세상의 통치자이심을 분명히 합니다 즉, 여호와 하나님을 거룩한 영웅으로 그리고 승리의 전사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대적들의 반응에 의해서 완곡하게 표현되고 있는데,   온 땅아, 네 주님 앞에서 떨어라.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어라. 주님은 반석을 웅덩이가 되게 하시며,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하신다(7-8)       극적으로 가나안 정복 전야의 이스라엘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은 그 땅을 향하여 새 주인의 오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응답하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 새 주인은 다름 아닌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이십니다 그분은 자신의 백성을 위하여 이미 자연에 대하여 그리고 광야에서 기이한 사건들 속에서 권능을 표현하셨던 여호와 하니님이시라는 사실입니다 또한 그분은 자신의 백성을 구원하고 지키시는 하나님이셨습니다 따라서 가나안은 여호와 하나님의 주권적인 뜻에 복종해야만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주의 도는 극히 거룩하시오니 하나님과 같이 위대하신 신이 누구오니이까 주는 기이한 일을 행하신 하나님이시라 민족들 중에 주의 능력을 알리시고 주의 팔로 주의 백성 곧 야곱과 요셉의 자손을 속량하셨나이다 셀라(시 77:13-15)”   유대교의 축제 때 불려진 기쁨의 찬송이었던 할렐의 두 번째 시편으로 시 114편은 장소와 사람들에게 의미와 소망을 부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축제에 참여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시편을 통하여 자신들의 현재의 모습과 위치는 민족들과 시간을 다스리시는 하나님의 계시 때문에 가능하다는 사실을 기억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이스라엘의 역사는 장차 이루어질 하나님 나라가 실현되는 과정에 속해 있다는 점입니다 교회는 이 시편을 읽고 찬송할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스라엘과 유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염두에 두게 될 것이고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서 다시 한번 하나님의 다스리심이 절정을 이루는 순간을 목격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순간을 하나님의 임재하심과 교회 성도들과 교제를 통하여 새로운 의미를 부여하게 될 것입니다   이스라엘이 애굽에서 나올 때에, 야곱의 집안이 다른 언어를 쓰는 민족에게서 나올 때에, 유다는 주님의 성소가 되고, 이스라엘은 그의 영토가 되었다.   바다는 그들을 보고 도망쳤고, 요단 강은 뒤로 물러났으며, 산들은 솟양처럼 뛰놀고 언덕들도 새끼양처럼 뛰놀았다.   바다야, 너는 어찌하여 도망을 쳤느냐? 요단 강아, 너는 어찌하여 뒤로 물러났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숫양처럼 뛰놀았느냐? 너희는 어찌하여 새끼양처럼 뛰놀았느냐?   온 땅아, 네 주님 앞에서 떨어라. 야곱의 하나님 앞에서 떨어라. 주님은 반석을 웅덩이가 되게 하시며, 바위에서 샘이 솟게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