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03:01-12 ::: 하나님의 사람 엘리사 Sat. Jul.21. 2018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왕하 3:11)”     엘리사에 관한 정보를 듣자 여호사밧은 보지도 않고 그를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12)”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직감으로 엘리사가 여호와 말씀을 대변할 자인지 어떻게 알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엘리야에게 물을 붓어주는 시종이란 말에 그런 것 같습니다.   여호람과 달리 여호사밧은 미지근한 믿음이었지만 여호와를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세 왕들은 군대와 떨어져 높은 곳에 진지를 구축했었는데,   여호사밧은 엘리사를 불러들이지 않고 오히려 그를 만나기 위해서 급히 산을 내려간 것은 엘리사를 존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상황이 다급했기 때문입니다.         More………    www.semihan.com (왕하 3:1)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 여덟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 두 해 동안 다스리니라 (왕하 3:2) 그가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으나 그의 부모와 같이 하지는 아니하였으니 이는 그가 그의 아버지가 만든 바알의 주상을 없이하였음이라 (왕하 3:3) 그러나 그가 느밧의 아들 여로보암이 이스라엘에게 범하게 한 그 죄를 따라 행하고 떠나지 아니하였더라 (왕하 3:4) 모압 왕 메사는 양을 치는 자라 새끼 양 십만 마리의 털과 숫양 십만 마리의 털을 이스라엘 왕에게 바치더니 (왕하 3:5)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왕하 3:6) 그 때에 여호람 왕이 사마리아에서 나가 온 이스라엘을 둘러보고 (왕하 3:7) 또 가서 유다 왕 여호사밧에게 사신을 보내 이르되 모압 왕이 나를 배반하였으니 당신은 나와 함께 가서 모압을 치시겠느냐 하니 그가 이르되 내가 올라가리이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 하는지라 (왕하 3:8) 여호람이 이르되 우리가 어느 길로 올라가리이까 그가 대답하되 에돔 광야 길로니이다 하니라 (왕하 3:9) 이스라엘 왕과 유다 왕과 에돔 왕이 가더니 길을 둘러 간 지 칠 일에 군사와 따라가는 가축을 먹일 물이 없는지라 (왕하 3:10) 이스라엘 왕이 이르되 슬프다 여호와께서 이 세 왕을 불러 모아 모압의 손에 넘기려 하시는도다 하니 (왕하 3:11)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왕하 3: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사밧이 이르되 여호와의 말슴이 그에게 있도다 하는지라 이에 이스라엘 왕과 여호사밧과 에돔 왕이 그에게로 내려가니라” 여호와의 말씀이 엘리사에게 있음을 나타내십니다.   1-3: “유다의 여호사밧 왕 열여덟 째 해에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열 두 해 동안 다스리니라” 유다의 여호사밧과 아합의 아들 여호람.       3장은 1:1절에 기록된 북 이스라엘 아하시야 왕의 이야기를 이어주고 있습니다. 중간에 2장은 엘리야 승천 이야기에서 엘리사의 후계자 계승까지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즉, 연대기가 잠시 멈추었다가 다시 시작되는 형식을 발견하게 됩니다. 열왕기에 나타난 왕들의 이야기는 북 이스라엘 왕의 치적이 끝나면 남 유다 왕의 치적으로 이어지는데, 서로 겹치는 년대가 포함되기 마련입니다. 3:1절부터 8:15절까지는 북 이스라엘 여호람 왕에 대한 치적 속에 엘리사 이야기가 들어 있습니다. 이것은 아합 왕의 치적(왕상 17-19장 참조) 속에 엘리야의 이야기가 들어왔던 경우와 같은 형식입니다. 그러므로 긴 여호람의 치적이 기록된 요인은 엘리사 이야기를 하기 위해서라고 할 수 있습니다. 3장은 여호람의 모압 원정 내용이 깔려 있지만, 핵심은 엘리사의 예언과 성취에 관한 말씀입니다. 우리는 먼저 남 유다 왕 여호사밧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 본문 배경을 설명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미 우리는 열왕기 상을 묵상하면서 알았던 내용이지만(그러나 지금은 다 잊었지만), 다시 살펴봐야 합니다. 오므리 왕조 이후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에게 정치 군사적 권한을 넘겨주어 속국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면 북 왕국의 오므리 왕조(주전879-840)는 얼마나 강성했는가?를 살펴봐야 합니다. 당시의 북 왕국은 서쪽으로 지중해까지, 북서쪽으로 베니게, 즉 두로까지, 동쪽으로는 사마리아에 이르는 땅을 차지했습니다. 그러나 항상 북쪽의 아람 세력의 위협에 노출되었기 때문에 주변 국가와 동맹은 필연적이었습니다. 그 중에서 두로와는 각별한 우호관계를 이어갔습니다. 이 지역은 다시스의 배라고 불릴 만큼 원양해상무역의 중심지로 애굽과 그리스 스페인까지 그 영향력을 행사하여 막대한 부를 축적하였습니다. 오므리는 두로의 시돈 왕인 잇도발의 딸 이세벨과 아들 아합과 결혼을 시켜 그 동맹관계를 증명하였습니다. 한편 남 왕조와도 협력관계를 유지하여 아합은 그의 딸 아달랴를 여호사밧의 아들 여호람과 결혼을 시켰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남 유다가 속국처럼 되었기 때문에 대등한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결국 북 이스라엘은 지중해 연안에서부터 홍해 입구인 아카바 만까지 영향력을 행사하여 아프리카와 인도양에 이르는 무역로를 확보하였던 것입니다. 고고학 발굴을 통해서 오므리 왕조의 건물 흔적이 솔로몬 시대보다 웅장하다고 하는 것은 이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결국 남 유다는 북 이스라엘의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안 되는 처지에 놓여 있었던 것입니다. 여호사밧 왕은 이러한 맥락에서 아합이 길르앗 라못 전투에 참여해달라는 요청을 수락하였고(왕상 22장 참조), 이 전투에서 아합은 죽지만 그는 구사일생으로 살아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또 다시 아합의 아들 여호람이 전쟁참여를 요청하자, 군대를 이끌고 참여하지 않을 수 없게 된 것입니다. 이번에는 아합의 아들 여호람에 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그는 사마리아에서 이스라엘을 12년 동안 다스렸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을 행하였지만 부모 같지 않았으며 그 증거로 바알 주상을 없앴다고 기록합니다. 이 내용은 열왕기서 전반에 흐르는 “여호와 앞에 악을 행함(2)”에 대한 근본적인 지적입니다. 이미 열왕기 상을 묵상하면서 설명된 내용이지만,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여로보암의 죄를 따랐다(3)”고 명시하고 있는데, 과연 여로보암은 누구이고 그가 범한 죄악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할 것입니다.   다시 열왕기를 거슬러 가겠습니다. 솔로몬의 말기에 왕궁의 사치는 극에 달했고 과도한 징수정책은 지방호족들의 불만을 가중시켰습니다. 많은 건축물들은 끝도 없이 세워져 노예와 물품조달에 백성들을 지쳐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솔로몬 시대를 무난히 넘겨주십니다. 솔로몬이 죽자 등극한 르호보암 때에 결국 반란이 일어났습니다. 주모자는 여로보암으로 예루살렘 축성공사의 부역담당 관리자였습니다. 그러나 이 반란은 실패하고 맙니다. 반란에 실패한 여로보암은 애굽으로 피신하는데, 이때 애굽의 시삭 왕은 그를 보호하게 됩니다. 르호보암은 애굽의 침략을 꺼려 그를 쫓아가지는 않았습니다. 이후에도 애굽의 시삭은 호시탐탐 이스라엘을 노리다가 르호보암 5년에 침략을 감행하게 됩니다. 이때 르호보암은 치명적인 피해를 보게 되었고 시삭의 도움으로 여로보암은 북쪽 지파들과 예루살렘 관계를 끊어버리게 되었습니다. 나라는 두 쪽으로 갈라졌고, 북쪽 10지파와 남쪽 2지파가 되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세겜을 첫 수도로 정하고 종교도 개편하게 되는데, 단과 벧엘에 성소(제의 중심)를 마련하게 됩니다. 여호와께서 예루살렘 성전 안의 성소의 그룹 위에 임재하신 모습과 마찬가지로 황금송아지 위에 여호와께서 보이지 않게 임재하여 서 계신다는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보이지 않기 때문에 백성들은 그렇게 믿었습니다.   “만일 이 백성이 예루살렘에 있는 여호와의 성전에 제자를 드리고자 하여 올라가면 이 백성의 마음이 유다 왕 된 그들의 주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서 나를 죽이고 유댜의 왕 르호보암에게로 돌아가리로다 하고 이에 계획하고 두 금송아지를 만들고 무리에게 말하기를 너희가 다시는 예루살렘에 올라갈 것이 없도다 이스라엘아 이는 너희를 애굽 땅에서 인도하여 올린 너희의 신들이라 하고 하나는 벧엘에 두고 하나는 단에 둔지라 이 일이 죄가 되었으니 이는 백성들이 단까지 가서 그 하나에게 경배함이더라 그가 또 산당들을 짓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고 여덟째 달 곧 그 달 열다섯째 날로 절기를 정하여 유다의 절기와 비슷하게 하고 제단에 올라가되 벧엘에서 그와 같이 행하여 그가 만든 송아지에게 제사를 드렸으며 그가 지은 산당의 제사장을 벧엘에서 세웠더라 그가 자기 마음대로 정한 달 곧 여덟째 달 열다섯째 날로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절기로 정하고 벧엘에 쌓은 제단에 올라가서 분향하였더라(왕상 12:27-33)”       위에 옮겨 놓은 말씀이 여호보암이 죄악의 내용입니다. 금송아지를 만들어 예루살렘이 아닌 단과 벧엘의 제의 장소에 두고, 레위 자손이 아닌 보통 백성으로 제사장을 삼았으며, 절기 날짜를 마음대로 바꾸었습니다. 여로보암은 조직적으로 신명기 율법의 원리를 깨뜨려 버렸습니다. 그는 유일신이신 여호와 하나님 이외에도 다른 신을 섬길 수 있는 여지를 두었으므로 다신론을 추구하였습니다. 의식은 여호와의 제의를 따랐지만 실제는 송아지를 대신하여 제사를 드린 우상숭배였습니다.   본문으로 돌아가서, 여호람은 부모인 아합과 이세벨을 따르지 않았다고 언급하였습니다. 그리고 바알의 주상을 없앴다고 하였습니다. 아합과 이세벨의 죄악은 여로보암의 죄악보다 더 큰 것은, 이방신 바알을 북 이스라엘의 주신으로 섬겼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 전역에 바알 산당을 세우고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한 죄악입니다. 여호람은 이방 신 바알을 추방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지만 이것도 형식적인 추방이었습니다. 바알 주상을 깨뜨린 것은 한참 뒤인 예후 때 일이기 때문입니다(왕하 10:26-27절 참조).   4-8: “아합이 죽은 후에 모압 왕이 이스라엘 왕을 배반한지라”   아합이 길르앗 라못 전투에서 상처를 입고 죽게 되자, 모압은 이스라엘 왕을 배반하였습니다. 모압 왕 메사는 유목을 하는 모압 사람들의 우두머리였습니다. 모압은 요단 강 동쪽 중앙에 위치한 나라입니다. 사해 건너편 높은 산맥 지역이 그들의 땅입니다. 위로는 암몬이 있었고 아래쪽은 에돔이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높은 산지를 이용해서 목축을 주업으로 삼았습니다. 그러나 다윗의 정벌 이후 줄곧 이스라엘의 조공을 바치는 속국으로 있었습니다. 이스라엘이 분열 후에도 그때에도 여전히 속국신세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원래는 남 유다에 속했는데, 남 유다가 북 이스라엘의 속국처럼 되자, 조공을 북 왕조에게 바쳤습니다. 속국을 벗어나려는 모압은 길르앗 라못 전투 이후 북 이스라엘에게 국력이 쇠약해진 틈을 타서 조공을 중단하게 됩니다. 이것은 곧 반란을 의미했습니다. 모압이 북 이스라엘에게 매년 10만 마리의 양과 염소 가죽(털)을 바쳤다는 것은 과장된 점이 없지 않습니다. 여호람은 왕궁이 있는 사마리아를 나와서 온 이스라엘을 다니며 군사동원령을 내렸습니다(6). 그리고 유다의 여호사밧 왕에게 동맹을 요청합니다. 여호사밧은 즉각 “내가 올라가리이다(7)”로 응답하였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그 다음 고백입니다 “나는 당신과 같고 내 백성은 당신의 백성과 같고 내 말들도 당신의 말들과 같으니이다(7)” 이와 같은 말을 아람과 길르앗 라못의 전투 참가를 요청했던 아합에게도 똑같이 하였습니다(왕상 22:4절 참조). 모압 땅은 산악지대이므로 올라간다는 표현을 사용하였습니다. 모압으로 올라가는 길은 두개가 있었습니다. 북쪽은 길르앗 지방과 모압을 가르는 경계가 없이 이어져 있어서 쉽게 모압 땅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적이 들어올 것을 대비하여 모압은 철통 같은 방어책을 이미 강구하였을 것입니다. 다른 길은 사해 남쪽으로 돌아서 에돔을 지나 모압의 동쪽까지 나가 들어가는 길이 있습니다. 여호람이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를 물었을 때, 여호사밧은 남쪽의 에돔 광야의 먼 길로 가자고 말했습니다. 그 길은 멀기도 했지만 산이 험해서 위험부담이 컸습니다. 그러나 북쪽의 몇 겹 방어요새들을 피하기 위해서는 효과적인 진격루트로 결정하였습니다. 모압의 경계선은 세렛 시내로 일컫는 와디(우기에는 물이 흐르고 건기에는 마른 시내)가 사해로 흘렀습니다. 이 지역을 공격지점으로 택한 것 같습니다.   9-12: “여호사밧이 이르되 우리가 여호와께 물을 만한 여호와의 선지자가 여기 없느냐 하는지라 이스라엘 왕의 신하들 중의 한 사람이 대답하여 이르되 전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나이다 하니”   동맹군은 이스라엘과 유다 이외에도 에돔이 포함되었습니다. 에돔은 섭정 왕이 다스린 나라입니다. 다윗이 에돔을 속국으로 만든 후로 지금까지 독립국으로 환원하지 않고 유다가 총독을 파송하여 섭정하도록 한 나라입니다. 자세한 언급은 없지만, 에시온 게벨(항구)에서 홍해로부터 들어오는 물량과 육로를 확보하기 위해서 직접통치가 필요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근방의 구리광산의 권리도 확보하기 위한 방편이었습니다. 에돔의 군대를 동맹군에 포함시킨 이유는 모압과 전쟁 중에 동맹군을 뒤에서 공격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광야 길은 험난해서 작전계획대로 일정이 맞지 않고 늦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준비한 물이 바닥나자 군사의 동요가 일어났습니다. 여호람은 외치기를 세 왕을 모압 손에 넘기시려 한다고 한탄했습니다. 갑자기 찾지 않던 여호와를 찾으며 패전의 두려움을 여호와의 탓으로 돌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쟁은 그가 처음부터 계획했던 일이었습니다. 여호와께 묻지 않고 진군한 것은 실수였습니다. 그러나 막판에 여호와를 찾았다는 점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그러나 여호사밧의 생각은 달랐습니다. 그는 혹시 진중에 있을지도 모를 여호와의 선지자를 찾아보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때 이스라엘 신하 중에 엘리야의 손에 물을 붓던 사밧의 아들 엘리사가 여기 있다고 소개하였습니다. 이러한 정황으로 볼 때, 엘리사가 군대 중에 섞여 종군하고 있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고대근동에서 군대를 따라서 종군하던 예언자나 점쟁이가 있기 마련이었습니다. “물을 붓는 사람(11)”이란 주인을 가까이 수종드는 자라는 뜻입니다. 지금 시대의 비서 겸 경호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리사에 관한 정보를 듣자 여호사밧은 보지도 않고 그를 “여호와의 말씀이 그에게 있도다(12)”라고 확신하였습니다. 여호사밧은 직감으로 엘리사가 여호와 말씀을 대변할 자인지 어떻게 알았을까? 하는 점입니다. 엘리야에게 물을 붓어주는 시종이란 말에 그런 것 같습니다. 여호람과 달리 여호사밧은 미지근한 믿음이었지만 여호와를 섬기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세 왕들은 군대와 떨어져 높은 곳에 진지를 구축했었는데, 엘리사를 불러들이지 않고 오히려 그를 만나기 위해서 급히 산을 내려간 것은 엘리사를 존경해서가 아니라 그만큼 상황이 다급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