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하 04:01-17 ::: 기적의 두 가지 사례 Mon. Jul.23. 2018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내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왕하 4:16)”     기적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어서 옵니다. 엘리사의 행적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전설처럼 여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 밖에서 일어난 일들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자연 밖의 사건들이 자연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시간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시간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순간, 영원이 있습니다. 그러나 체험할 수 없고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기 때문에 모른다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영원에서 이러한 일들은 너무 간단한 일입니다(왕하 3:18절 참조). 하나님을 믿으면 성경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령께서 내주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믿으면(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면) 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시간 밖 영원에 대한 사실을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         More………    www.semihan.com (왕하 4:1)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왕하 4:2)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게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왕하 4:3) 이르되 너는 밖에 나가서 모든 이웃에게 그릇을 빌리라 빈 그릇을 빌리되 조금 빌리지 말고 (왕하 4:4) 너는 네 두 아들과 함께 들어가서 문을 닫고 그 모든 그릇에 기름을 부어서 차는 대로 옮겨 놓으라 하니라 (왕하 4:5) 여인이 물러가서 그의 두 아들과 함께 문을 닫은 후에 그들은 그릇을 그에게로 가져오고 그는 부었더니 (왕하 4:6) 그릇에 다 찬지라 여인이 아들에게 이르되 또 그릇을 내게로 가져오라 아들이 이르되 다른 그릇이 없나이다 하니 기름이 곧 그쳤더라 (왕하 4:7)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하였더라 (왕하 4:8) 하루는 엘리사가 수넴에 이르렀더니 거기에 한 귀한 여인이 그를 강권하여 음식을 먹게 하였으므로 엘리사가 그 곳을 지날 때마다 음식을 먹으러 그리로 들어갔더라 (왕하 4:9)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 (왕하 4:10) 청하건대 우리가 그를 위하여 작은 방을 담 위에 만들고 침상과 책상과 의자와 촛대를 두사이다 그가 우리에게 이르면 거기에 머물리이다 하였더라 (왕하 4:11) 하루는 엘리사가 거기에 이르러 그 방에 들어가 누웠더니 (왕하 4:12) 자기 사환 게하시에게 이르되 이 수넴 여인을 불러오라 하니 곧 여인을 부르매 여인이 그 앞에 선지라 (왕하 4:13)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왕하 4:14) 엘리사가 이르되 그러면 그를 위하여 무엇을 하여야 할까 하니 게하시가 대답하되 참으로 이 여인은 아들이 없고 그 남편은 늙었나이다 하니 (왕하 4:15) 이르되 다시 부르라 하여 부르매 여인이 문에 서니라 (왕하 4:16)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네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의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 (왕하 4:17) 여인이 과연 잉태하여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엘리사가 여인에게 말한 대로 아들을 낳았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선지자의 제자들의 아내 중의 한 여인이 엘리사에게 부르짖어 이르되 당신의 종 나의 남편이 이미 죽었는데 당신의 종이 여호와를 경외하는 줄은 당신이 아시는 바니이다 이제 빚 준 사람이 와서 나의 두 아이를 데려가 그의 종을 삼고자 하나이다 하니” 가난한 과부와 부유한 아내에게 기적을 베푸십니다.   1-7: “엘리사가 그에게 이르되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내가 말하라 그가 이르되 계집종의 집에 기름 한 그릇 외에는 아무것도 없나이다 하니”       선지자 제자들은 공동체 생활을 하였을 뿐 아니라(왕하 4:38절 참조), 결혼생활도 병행했습니다. 마치 독신주의나 수도자의 금욕생활과는 거리가 있었고, 생활 속에서 일반 사람들과 함께 가정을 두고 자식들과 아내를 책임지는 가장이었다는 점입니다. 그들 중에 한 사람이 죽게 된 후의 이야기입니다.  죽은 제자의 아내가 엘리사에게 찾아와서 두 아들이 빚 때문에 종으로 팔려갈 처지가 되었으니 도와 달라고 하소연을 하였습니다. 엘리사는 어떻게 해주는 것이 좋겠느냐고 걱정하면서 네 집에 무엇이 있는지 말하라고 하였습니다. 그 여인은 기름 한 그릇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고 대답하였습니다. 이것은 과부의 사정이 매우 딱한 처지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먹을 것이라곤 없고 기름 한 그릇밖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다고 합니다. 엘리사는 과부에게 기름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을 다 모으고 이웃에게 빌려올 만큼 모아라고 명령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안으로 문을 잠그고 두 아들과 함께 빈 그릇에 기름을 채우라고 하였습니다. 기름은 두 아들이 종을 팔려갈 것과 아무런 상관이 없어 보입니다. 당장 먹을 음식도 아닙니다. 그럼에도 현재 가진 것으로부터 기적이 시작되게 됩니다. 당시 사회에서 남에게 빚을 지면 반드시 갚아야 하는데, 갚지 못할 경우에는 채무자에게 대신 부역으로 갚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끼리는 종일지라도 한시적으로 정해놓고 종으로 팔려갈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이에 관한 내용은 희년 개념(레위기)에서 이미 살펴보았습니다. 비록 이스라엘 사람을 종으로 부린다 할지라도 이방인 종들과 다르게 식구처럼 대할 것을 율법으로 정해 놓았습니다. 그러므로 과부의 두 아들이 빚 때문에 팔려가는 것은 마치 머슴처럼 그 집에서 먹고 자고 일하며 추수 때 일년의 삯을 받는 그런 개념으로 이해할 것입니다. 물론 빚을 청산할 때까지 자유는 없겠지만, 대략 7년째 되는 해에는 풀려났던 것이 당시의 관례였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첨부한 대로 이방인 종은 종신토록 그 집에서 일해야 하고 타인에게 팔릴 수도 있었습니다. 엘리사는 여호와의 말씀을 전하기만 했지 직접 명령한 일에 함께 행동했던 것은 아닙니다. 과부와 두 아들은 엘리사가 명령한 대로 그대로 자신들이 행동으로 옮겼습니다. 즉, 직접 명령을 수행한 자들은 당사자들이었습니다. 빈 그릇을 모으는 일도 이웃에게 사정하여 빈 그릇을 빌리는 일도 그들이 직접 하였습니다. 모을 만큼 그릇이 모아지자, 집 안으로 문을 걸고 한 사발 남은 기름을 명령대로 빈 그릇에 부었습니다. 기름은 계속 흘렀고, 다 차면 다음 그릇에 옮겨 따랐습니다. 모은 빈 그릇이 다 기름으로 채워지자 그때서야 기름이 그쳤습니다. 신기한 일입니다.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도움과 기적은 우리가 상상하지 못한 방법으로 하시지 않습니다. 기적은 현실입니다. 가지고 있는 작은 돈으로, 보잘것없는 지식으로, 평범한 기술로 기적을 일으키십니다. 로또 횡재 이야기로 전국이 출렁거릴 때, 혹시 나를 불쌍히 여기신 하나님께서 1등 당첨을 주실 것이라고 생각했던 자들은 성경을 잘못 알았습니다. 내가 가진 작은 것으로 기적을 베푸십니다. 그 전에 선행된 과부의 행동이 하나님 앞에서 인정되었습니다. 그것은, 엘리사 앞에 찾아가서 죽게 되었나이다(두 아들이 종으로 떠나면 홀로 남은 과부는 돌볼 자가 없게 됨)는 울부짖음과 살았을 때 하나님의 일을 전념했던 남편의 공적이 포함되었습니다(1). “엘리사는 당사자가 이해할 수 없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빈 그릇을 모아라, 기름 한 그릇으로 다 채우라는 말씀에 과부는 의심하지 않고 순종했습니다. 그것이 두 아들을 구하고(빚을 갚고) 먹을 것이 떨어지지 않게 하리라는 상상을 할 수 없습니다.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순종했습니다. 그 다음 동작도 이유 없이 받아드렸습니다. 집 안에서 문을 잠그고 세 모자는 함께 빈 그릇에 기름을 따라 채워갔습니다. 이 기름은 아마도 올리브 기름일 것으로 보입니다. 올리브 기름은 식용, 약용, 그리고 화폐의 기능까지 했습니다. 당장에 내다가 팔아서 필요한 것을 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과부는 다시 엘리사를 찾아 갑니다.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기름을 다 채웠다(7)”고 보고하였습니다. 그러자 엘리사는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생활을 하라고 명령하였습니다. 우리가 은혜를 어떻게 어떤 순서로 받아야 하는지에 대한 해답이 여기에 있습니다. 부족할 때 만 아니라, 풍족할 때도 반드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기적을 체험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인을 우리는 발견한 것 같습니다. 모든 문제 앞에 항상 하나님께 여쭙고 말씀에 따라 당혹스럽지만 이유를 묻지 않고 순종하는 것입니다.   8-16: “엘리사가 자기 사환에게 이르되 너는 그에게 이르라 네가 이같이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 내가 너를 위하여 무엇을 하랴 왕에게나 사령관에게 무슨 구할 것이 있느냐 하니 여인이 이르되 나는 내 백성 중에 거주하나이다 하니라”   엘리사는 한곳에 머물지 않고 이스르엘 골짜기와 갈멜 산 주변을 돌아다니면서 제자들을 가르쳤습니다. 수넴은 잇사갈 지파에 속한 성읍이었습니다. 이곳은 이스라엘 평원에 위치했으며 갈멜 산과 가까운 곳이었습니다. 여기에 사는 귀한 여인은 엘리사를 만날 때마다 극진한 대접을 하였다고 하였습니다. 그녀의 남편은 이곳의 부유한 지주였습니다. 이 수넴 여인은 엘리사를 위해서 편히 쉴 수 있는 집(방)을 건축할 마음으로 남편에게 동의를 구했습니다.   “여인이 그의 남편에게 이르되 항상 우리를 지나가는 이 사람은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인 줄을 내가 아노니(왕하 4:9)”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은 그 여인이 얼마나 엘리사를 끔찍이 존경하고 배려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엘리사를 최고의 칭호로 불렀습니다. 이 방은 임시로 만든 방이 아니었습니다.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도록 튼튼하게 짓겠다고 하였으며, 방해받지 않고 말씀을 묵상할 수 있는 책상과 밤에도 불을 밝혀 글을 읽을 수 있는 촛대까지 준비함으로 하나님의 거룩한 사람에 대한 각별한 예우로 갖추었습니다. 방이 다 지어진 후 “하루는” 수넴을 지나가던 엘리사가 그곳에서 묵게 되었습니다. 편하고 감사한 마음에 사환 게하시를 시켜 수넴 여인을 불러놓고 “우리를 위하여 세심한 배려를 하는도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소원을 말하면 들어주겠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대답은 자기 백성과 함께 있는 것만으로도 흡족하다고 하였습니다. 이 말의 뜻은, 남편이 그곳의 족장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백성으로 만족하다고 엘리사의 선물을 사양했습니다. 엘리사는 다시 그녀 집안을 알고 있는 사환 게하시에게 물었습니다. 그리고 이 여자에게 자식이 없고 남편이 늙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엘리사는 다시 수넴 여인을 불러다가 다음 해 이때쯤이면 네 품에 아들을 안게 될 것이라고 예언하자, 그녀는 당황했습니다. 그런 일은 절대 일어날 수 없다고 단언했습니다. 늙은 남편에게 자식을 얻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런데 아들을 안게 될 것이라고 복을 내린 것은 오해할 소지를 남겨두었기 때문입니다.       “엘리사가 이르되 한 해가 지나 이 때쯤에 내가 아들을 안으리라 하니 여인이 이르되 아니로소이다 내 주 하나님의 사람이여 당신이 계집종을 속이지 마옵소서 하니라(왕하 4:16)”   기적은 우리의 상상력을 뛰어넘어서 옵니다. 신실하고 바른 목회자는 성경의 말씀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그 말씀 안에서 빈틈없고 가감 없이 말씀을 가르치고 선포하여야 합니다. 설령 오해와 당혹스런 경우가 생길 수 있다 할지라도 정확하게 가르쳐야 합니다. 그리고 기적을, 하나님이 능력을 체함 해야 할 것입니다. 엘리사의 행적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성도에게 전설처럼 여기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시간 밖에서 일어난 일들이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자연 밖의 사건들이 자연 안에 들어왔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시간의 지배하에 있습니다. 시간의 테두리를 벗어나는 순간, 영원이 있습니다. 체험할 수 없고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없기 때문에 모른다 믿을 수 없다는 것은 잘못입니다. 영원에서 이러한 일들은 너무 간단한 일입니다(왕하 3:18절 참조). 하나님을 믿으면 성경말씀을 믿어야 합니다. 성령께서 내주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말씀을 믿을 수 없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믿으면(성령께서 내 안에 계시면) 초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시간 밖 영원에 대한 사실을 믿게 되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