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 17:01-19 ::: 여호사밧의 믿음 Fri. Nov. 20. 2020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대하 17:3-4)”     여호사밧은 선진 문명을 갖고 있는 아합의 북 왕조의 사치와 풍요, 세련된 음란문화, 바알 종교 등이   남 유다의 건조하고 단조로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율법과 그에 따르는 문화가 잠식될까 염려했던 것입니다.   이를 여호사밧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하며, 여호와께서 손을 펴 여호사밧과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는 근본이 되었던 것입니다.   한편으로 여호사밧은 국방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대하 17:1) 아사의 아들 여호사밧이 대신하여 왕이 되어 스스로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방어하되 (대하 17:2) 유다 모든 견고한 성읍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또 유다 땅과 그 아버지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에 영문을 두었더라 (대하 17:3)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대하 17:4)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대하 17:5)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라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떨쳤더라 (대하 17:6) 그가 전심으로 여호와의 길을 걸어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들도 유다에서 제거하였더라 (대하 17:7) 그가 왕위에 있은 지 삼 년에 그의 방백들 벤하일과 오바댜와 스가랴와 느다넬과 미가야를 보내어 유다 여러 성읍에 가서 가르치게 하고 (대하 17:8) 또 그들과 함께 레위 사람 스마야와 느다냐와 스바댜와 아사헬과 스미라못과 여호나단과 아도니야와 도비야와 도바도니야 등 레위 사람들을 보내고 또 저희와 함께 제사장 엘리사마와 여호람을 보내었더니 (대하 17:9) 그들이 여호와의 율법책을 가지고 유다에서 가르치되 그 모든 유다 성읍들로 두루 다니며 백성들을 가르쳤더라 (대하 17:10) 여호와께서 유다 사방의 모든 나라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 (대하 17:11) 블레셋 사람들 중에서는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리며 은으로 조공을 바쳤고 아라비아 사람들도 짐승 떼 곧 숫양 칠천칠백 마리와 숫염소 칠천칠백 마리를 드렸더라 (대하 17:12) 여호사밧이 점점 강대하여 유다에 견고한 요새와 국고성을 건축하고 (대하 17:13) 유다 여러 성에 공사를 많이 하고 또 예루살렘에 크게 용맹스러운 군사를 두었으니 (대하 17:14) 군사의 수효가 그들의 족속대로 이러하니라 유다에 속한 천부장 중에는 아드나가 으뜸이 되어 큰 용사 삼십 만 명을 거느렸고 (대하 17:15) 그 다음은 지휘관 여호하난이니 이십팔만 명을 거느렸고 (대하 17:16) 그 다음은 시그리의 아들 아마시야니 그는 자기를 여호와께 즐거이 드린 자라 큰 용사 이십만 명을 거느렸고 (대하 17:17) 베냐민에 속한 자 중에 큰 용사 엘리아다는 활과 방패를 잡은 자 이십만 명을 거느렸고 (대하 17:18) 그 다음은 여호사밧이라 싸움을 준비한 자 십팔만 명을 거느렸으니 (대하 17:19) 이는 다 왕을 모시는 자요 이 외에 또 온 유다 견고한 성읍들에 왕이 군사를 두었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유다 사방의 모든 나라에 두려움을 주사 여호사밧과 싸우지 못하게 하시매”   1-19: “여호와께서 여호사밧과 함께 하셨으니 이는 그가 그의 조상 다윗의 처음 길로 행하여 바알들에게 구하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아버지의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행하고 이스라엘의 행위를 따르지 아니하였음이라”       아사가 죽고 그의 아들 여호사밧이 왕위를 계승합니다. 역대기 저자는 아사 왕보다 그를 더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북 왕조의 아합과 같은 왕과 비교하여 볼 때, 북 왕조(이스라엘)를 방어하기 위해서 "스스로 강하게 되었다"는 기록에서 엿볼 수 있습니다. 아합은 북 왕조의 왕들 중에서 가장 악독한 왕이었으며 나라는 매우 번성한 시기였기 때문에 남 왕조보다 세력이 강했다는 말씀입니다. 여건이 불리하여 약자 입장에서 아합과 동맹을 맺었지만, 내적으로는 스스로 강해지기 위해서 노력한 왕이었습니다. 구체적인 內治의 성과는 모든 성읍을 견고하게 할 뿐 아니라 성읍마다 군대를 주둔시켰고 아사가 정복한 에브라임 성읍들(북 왕조에 속했던)까지도 이와 같이 하여 만전을 기했습니다. 중요한 점은 아합과는 정반대로 다윗의 길로 행하여 바알을 구하지 않았고 오직 하나님께 구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행하고 북 왕조의 잘못된 종교의식을 결코 따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들이 스스로 강하게 되려는 노력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알 숭배자였던 아합과 평화조약을 맺은 사건 자체는 잘못한 일이었습니다. 아버지인 아사 왕 때까지도 전쟁이 그치지 않을 만큼 적대적인 관계였음에도 서로의 간섭을 인정하고 일부 체제를 양보한 조약은 문제의 씨앗을 심는 것과 같았습니다. 여호사밧은 이러한 아합과의 동맹이 여호와를 향한 순종과 헌신을 제거하거나 버리는 구실이 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나를 그의 손에서 견고하게 하시매 유다 무리가 여호사밧에게 예물을 드렸으므로 그가 부귀와 영광을 크게 떨쳤더라(대하 17:5)”   그가 스스로 강하게 되었다는 노력의 결과는 여호와께 헌신하며 순종의 삶으로 나타났고 이는 여호와의 은총을 받게 되는 은총을 입었습니다. 부귀와 영광, 그리고 명성을 얻는 일은 여호와의 축복의 상징으로 표현됩니다. 여호사밧은 종교개혁에 박차를 가하여 전국에 흩어진 산당들과 아세라 목상 등을 제거하는 일에 열정을 바쳤습니다. 그는 여기에서 만족하지 않고 유다 백성들의 종교의식교육에도 관심을 갖고 일을 추진하였습니다. 재위 3년은 아사 왕이 병으로 죽게 된 이후를 가리킵니다. 당시 왕의 제도는 후계자와 함께 통치하는 경우가 관례였으므로 전임 왕과 후임 왕이 재위기간이 겹치는 년도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3년 차 재임하는 때에는 단독으로 왕정을 펼치는 첫 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가 야심을 갖고 맨 처음 추진한 정책이 바로 교육정책이었습니다. 방백들과 레위인들, 제사장들을 여러 성읍으로 보내서 직접 그곳 백성들을 가르치도록 하였습니다. 소위 교육사절단을 지방에 정기적으로 파견하는 정책을 펼쳤던 것입니다. 가르치는 교재는 "여호와의 율법책"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고 성전제의에 대한 규례와 법도를 가르치는 일은 아무래도 북 왕조의 아합의 바알 종교의 침투를 방어하고 여호와의 율법을 통해서 이겨낼 수 있도록 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조치라고 할 것입니다. 일단 평화시기에 대적으로부터 공격을 받기 쉬운 부분이라면 사상적인 면이었습니다. 흔히들 제국주의의 문화에 예속되었다는 등, 미국의 뒷골목 문화가 마치 선망의 대상처럼 한국에 유행한 적이 있었던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한류라고 하는 한국의 영상예술이 일본과 중국, 대만 등을 강타한 일들은 그들이 보기에는 상당한 충격으로 받아드렸을 것입니다. 그래서 이를 막아보기 위해 근거도 없는 악담으로 한류주역들을 폄하하고 중상 모략하는 정책을 노골화하는 것입니다. 자기방어라 할 수 있습니다. 경우는 다르지만 여호사밧이 선진 문명을 갖고 있는 아합의 북 왕조의 사치와 풍요, 세련된 음란문화, 바알 종교 등이 남 유다의 건조하고 단조로운 여호와 하나님을 섬기는 율법과 그에 따르는 문화가 잠식될까 염려했던 것입니다. 이를 여호사밧이 적극적으로 대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해야 하며, 여호와께서 손을 펴 여호사밧과 그 나라를 견고하게 하시는 근본이 되었던 것입니다. 한편으로 여호사밧은 국방에도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있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주변 나라들이 두려움을 갖게 될 만큼 엄청난 군대를 보유할 수 있도록 은혜를 베푸셨습니다. 블레셋 사람들이 예물과 은으로 조공을 바쳤고 아라비아 사람들도 숫양 7700마리와 숫염소 7700마리를 바쳤습니다. 이들은 유목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아라비아 반도에서 거주한 자들이 아니라, 블레셋과 인접한 남쪽 네게브 지역을 터전으로 삼는 자들이었다고 보여집니다. 이 지역은 아사 왕 때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지역이었습니다. 이러한 기록말씀은 여호사밧의 강성함을 대변해주고 있다 할 것입니다. 이후로도 여호사밧은 점점 더 강성해져 갔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유다 전역에 견고한 요새화 된 성읍들을 세웠으며 그 성읍에는 국고성 즉, 양식을 비축하는 창고들을 건축했습니다. 군대 수는 유다 지파의 천부장 아드나의 휘하에 30만 명, 지휘관 여호하난 휘하에 28만 명, 아마시야 휘하에 20만 명, 베냐민 지파 중에서 엘리아다 휘하에 20만 명이었고 여호사밧의 직접 통제하에 18만 명을 보유하였습니다. 그래서 도합 116만 명의 군사를 거느렸다는 것입니다. 그리고도 각 성읍에 주둔한 군사 숫자는 포함시키지 않았다고 하였습니다. 이것은 과장된 인원수라고 보여집니다. 히브리어로서 판단하기에 1000이 100미만의 사람을 가리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정확한 수를 추정하기에는 무리가 있고 근거도 없습니다. 다만 당시 예루살렘에 거주한 것으로 추정되는 인구수와 비교한다면 1/10로 축소하여 약 12만 명에서 20만 명 수준의 군대였을 것으로 계산하는 것이 합당해 보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많은 군대수의 나열은 여호사밧 왕의 세력이 확고하며 주변 나라에 위협적인 군사력임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또한 막강한 군대를 보유한 것은 여호와 하나님의 은총의 최고의 등급을 나타내는 기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