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01:08-19 ::: 자녀들아 들으라 Sun. May. 02.. 21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잠 1:15)”     부모가 자식에게 거는 소망은, 세상에서 남보다 잘 되는 일입니다. 그리고 예수를 잘 믿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순위가 하나님의 믿음의 자녀가 되어 주길 바라지 않고 세상에서 잘 되는 것을 바랍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예수를 잘 믿었음 좋겠다는 것입니다.   자녀를 교훈하기 전에 부모가 바른 신앙을 가져야 하고, 그 바른 신앙대로 삶을 자녀들에게 보였어야 합니다.   그래야 오늘말씀대로 자녀를 교훈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먼저는, 부모 자신에게 적용해야 할 오늘 말씀입니다.   “이익을 탐하는 모든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잠 1:19)”         More……… 해설 보러 가기 (잠 1:8)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 (잠 1:9) 이는 네 머리의 아름다운 관이요 네 목의 금 사슬이니라 (잠 1:10) 내 아들아 악한 자가 너를 꾈지라도 따르지 말라 (잠 1:11) 그들이 네게 말하기를 우리와 함께 가자 우리가 가만히 엎드렸다가 사람의 피를 흘리자 죄 없는 자를 까닭 없이 숨어           기다리다가 (잠 1:12) 스올 같이 그들을 산 채로 삼키며 무덤에 내려가는 자들 같이 통으로 삼키자 (잠 1:13) 우리가 온갖 보화를 얻으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 집을 채우리니 (잠 1:14) 너는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가 함께 전대 하나만 두자 할지라도 (잠 1:15)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 (잠 1:16) 대저 그 발은 악으로 달려가며 피를 흘리는 데 빠름이니라 (잠 1:17) 새가 보는 데서 그물을 치면 헛일이겠거늘 (잠 1:18) 그들이 가만히 엎드림은 자기의 피를 흘릴 뿐이요 숨어 기다림은 자기의 생명을 해할 뿐이니 (잠 1:19) 이익을 탐하는 자의 길은 다 이러하여 자기의 생명을 잃게 하느니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내 아들아 네 아비의 훈계를 들으며 네 어미의 법을 떠나지 말라(잠 1:8)”   8-19: “내 아들아 그들과 함께 길에 다니지 말라 네 발을 금하여 그 길을 밟지 말라(잠 1:15)”       본문은 부모가 아들(자녀)에게 훈계하는 지혜의 말씀입니다. 내용 자체는 어려운 어귀나 문장이 아닙니다. 찬찬히 읽어가면 따로 해석을 할 필요가 없을 만큼 평이하면서도 이해할 수 있는 말씀으로 보입니다.   “아이들아, 아버지의 훈계를 잘 듣고, 어머니의 가르침을 저버리지 말아라. 진정 이것은 머리에 쓸 아름다운 관이요, 너의 목에 걸 목걸이이다(잠 1:8-9)”   예나 지금이나 부모는 자녀가 악에 빠지는 일에 대해서 많은 걱정을 하는 것 같습니다. 내 자식이 착하고 잘나고 열심히 노력해서 남보다는 훨씬 나은 삶 즉, 경제적으로, 사회적으로 그리고 깊은 마음에 평안과 행복해지기를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어쩌면 내가 희생되더라도 자식이 이러한 모든 행복조건을 갖는다면 기꺼이 내어줄 각오가 되어 있는 마음입니다. 물론 요즈음처럼 자식도 갖다 버리는 짐승 같은 부모들이 가끔씩 있기는 해도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뜻입니다. 이스라엘 사회에서 아버지 역할을 훈계하는 일입니다. 어머니는 실제로 교훈하고 가르치는 역할입니다. 그래서 어머니 역할이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부모 중에 아버지가 이방인일지라도 어머니가 이스라엘 사람이면 그 자식들은 이스라엘 자녀가 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어릴 적에 어머니로부터 받은 유산은 그 자녀들에게 일생 동안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봅니다. 기독교 가정에서 부모의 역할이 어떤 것인지를 생각해보기 바랍니다. 특히 어머니의 역할에 대해서 좀더 깊은 묵상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를 낳고 기르는 일처럼 여인들에게 주신 축복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재 한국사회는 집 등을 마련하기 위해서 맞벌이부부가 많습니다. 아이를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경우도 그래서 또한 많습니다. 유아를 맡아 봐주는 유아원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때로는 조부모가 맡아 기르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사는 형편상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기 전에 무엇이 가장 소중한 일인가를 생각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엄마 입장에서 돈을 빨리 모아 집을 마련하고 사교육비 준비하고 좋은 지역, 좋은 학교, 학원에 보내기 위해서 어린 자녀를 남에게 맡기는 일이 우선인지, 모든 것을 접고 일단 아기에게 모유부터 시작하여 하나님의 자녀로, 엄마의 사랑으로 키워야 하는지를 결정해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필자는 후자 쪽이 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직접 키운다고 해서 다 믿음 좋고 건강하고 명석해서 좋은 학교엘 가는 경우는 아닐 것이지만, 어머니의 신앙과 받은 하나님의 사랑으로 키운다면 그 자녀는 분명히 남에게 해를 끼치거나 남을 짓밟으면서 자신을 위해 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부모의 자녀 교육은 "머리에 쓸 아름다운 관이며 네 목에 걸 목걸이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그 자녀를 더욱 빛나게 해주고 자랑할 만큼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장한다는 의미라고 봅니다. 악에 빠지지 말라는 구체적인 교훈은 10절부터 시작됩니다.   “아이들아, 악인들이 너를 꾀더라도, 따라가지 말아라. 그들이 너에게 이렇게 말할 것이다. “함께 가서 숨어 기다렸다가, 이유를 묻지 말고, 죄 없는 사람을 죽이자. 스올처럼 그들을 산 채로 삼키고, 무덤이 사람을 통째로 삼키듯이, 그들을 통째로 삼키자. 우리는 온갖 값진 것을 얻게 될 것이며, 빼앗은 것으로 우리의 집을 가득 채우게 될 것이다. 너도 우리와 함께 제비를 뽑고, 우리 사이에 돈주머니는 하나만 두자(잠 1:10-14)””   돈을 위해서는 남을 희생시켜야 하는 제도가 자본주의입니다. 때로는 천민자본주의이라는 말도 합니다. 경제나 경영을 공부해보지 않는 필자로써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기 때문에 무슨 무슨 자본주의 종류의 본뜻을 잘 알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천민이건 귀족 자본주의건 간에 일단은 돈이 인격이요, 지위이며 성공의 잣대로 평가되는 것 같습니다. 재벌총수가 엄청난 비리를 저지르고 사회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으나, 그 죄과에 대한 재판 결과는 그지없이 실망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나마 죄를 인정해서 망정이지, 아예 그런 일조차 없다는 듯이 범죄를 찾아내는 검찰도 쩔쩔매는 재벌총수도 있지 않습니까? 데려다 놓고 범죄사실을 조사조차 못합니다. 정말 웃기는 세상이지만, 이것이 자본주의의 한 단편입니다. 악인들의 유혹은 이렇습니다. 힘없는 자들을 죽여서라도 내게 유익이 되면 실행에 옮긴다는 점입니다. 아예 통째로 삼켜야 직성이 풀립니다. 벌어도 몽땅 한꺼번에 벌어야 되는 일입니다. 여기에는 노력도 땀 흘림도 없습니다. 재벌의 2, 3세들은 가만이 앉아서 수 천억씩 벌어들입니다. 어제도 이 예를 들었던가요? 아무튼 서민들은 열심히 일해도 경제적인 여건은 제자리 걸음입니다. 독재시대에는 독과점이 싹쓸이를 해먹었고, 평등한 민주주의 시대에는 무한경쟁으로 딱 한 기업들만 살아남아서 이루 말할 수 없는 조건들을 만들어 놓고 서민들을 착취합니다. 광고라는 매체를 통해서 우리는 그들의 노예가 다 되어버렸습니다. 생활필수품에서부터 기호품, 사치품에 이르기까지 그들의 무차별적인 유혹에 발가벗긴 채 당하는 것입니다.       부동산 투기를 부추겨서 은행 빚 얻어 집 사게 한 다음(행운?이라고 부추기는 일도 빠트리지 않습니다) 은행 이자율 높입니다. 새 차로 바꾸지 않음 안되도록 사회분위기 조성해 놓고, 기름 값이 천정부지로 뛰게 만들었습니다. 그 외에도 가전기기, 통신기기, 옷, 등등 소비 욕을 부추겨 놓고 피를 빨아먹습니다. 이것이 자본주의의 원래 모습입니다. 우리가 살길은 이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정신을 차리는 일입니다. 자동차 없이 살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해봐야 합니다. 아파트만 고집하지 말고, 다른 주택에서 살 수 있어야 합니다. 절약하고 단순하게 살면 됩니다. 졸부들 흉내 낼 이유가 없습니다. 체면? 정말 그것이 밥 먹여줍니까? 규모 있는 경제생활을 하면 견딜 만합니다. 세계적으로 한국은 그래도 잘 사는 나라에 속합니다. 빈부격차? 그것도 상대비교이지 절대적으로 엄청난 차이는 아닌 것 같습니다. 직장? 임금이 적은 곳은 사람이 없어서 쩔쩔맵니다. 월급? 다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오죽하면 중국이나 동남아 서남아 사람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서 한국에 들어오려고 애를 쓰지 않습니까? 악인들과 타협하는 순간 우리의 신앙의 삶은 먹구름이 낄 것입니다. 그래서 경제적인 풍요를 얻을지 몰라도 믿음은 메말라버리겠지요. 최종의 선택은 각자에게 있지만, 그 결과 역시 자신의 책임입니다. 악인들끼리는 유익이 있을 때는 상부상조합니다. 스올 즉, 지옥 음부는 입을 벌려서 삼키는 세력입니다. 독식해버리는 것입니다. 게걸스럽게 먹어 치운다는 의미입니다. 악인들은 제비를 뽑아 공평을 가장합니다. 매우 공평한 법이 적용된다는 뜻입니다. 서로 경계하고 감시하기 때문에 악인들끼리 연합은 매우 치밀하게 계산하게 됩니다. 조금만 한쪽으로 쏠려도 서로가 못 믿고 덤벼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럼 그들은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으므로 아주 치밀하게 이득분배를 계산합니다. 그것이 제비로 뽑는 행위와 같다는 것입니다. 이럴 때만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그들 사이에 희생 따윈 사치스러운 말이고 아예 경멸합니다. 서로 못 믿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사람보다는 돈만 믿는 사람도 많아졌습니다. 돈으로 모든 것을 해결하려는 졸부들도 늘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모든 해답을 얻는 사람들입니다. 내 자녀들이 어느 길로 갈 것인가? 악인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이러한 제안에 반대하는 부모는 없을 것입니다. 악인들이 가는 길이란, 죄를 짓는 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는 길입니다. 믿음 있는 친구를 사귀는 것은 자녀에게 중요합니다. 그런데 요즈음은 끼리끼리 사귄다지요? 대치동끼리 사귀고, 도곡동끼리 사귑니다. 평수대로 사귀고, 부모의 학벌에 따라 사귑니다. 소유한 차 종류대로 사귑니다. 전혀 인격적이거나 우정과 섬김 등 같은 친구가 갖출 근본하고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사귄 친구가 오래갈 리 없습니다. 평수, 층수 바뀌면 친구도 바꿔야 합니다. 이것은 사람 사는 동네가 아닙니다. 짐승들이 사는 동네입니다. 살쾡이는 살쾡이대로, 너구리끼리, 염소끼리 살아야 되는 것처럼, 차나 평수의 종류에 따라 갈립니다. 이런 경우가 악인이 가는 길들입니다. 자녀들에게 가지 말라고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부추기면 어떻게 합니까? 자녀결혼 상대를 고를 때 극명하게 그 치부가 드러납니다. 믿음이 좋다고 소문난 그들이 더 세상적인 재물과 명예와 학벌과 가문을 더 따집니다. 장로가 그렇고 목사도 그렇고, 이래서는 안 되는 일입니다. 최소한 그들까지 그러면 안 되는 일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의로운 분이십니다. 그런 자들을 그냥 내버려둘 분이 아니십니다.   “무릇, 새가 보는 앞에서 그물을 치는 것은 헛수고이겠거늘, 그들이 가만히 엎드려서 지키고 있으니 제 피나 흘릴 뿐이요, 숨어서 기다리고 있으니 제 목숨이나 잃을 뿐이다. 무릇 부당한 이득을 탐하는 자의 길은 다 이러하니, 재물이 목숨을 빼앗는다(잠 1:17-19)”   결론은 이렇습니다. 남의 것을 탐내고 피 흘리게 하면서까지 착취하고 끌어 모았다면, 그 빼앗은 재물로 말미암아 생명을 잃는다고 경고하십니다. 악행을 저질렀든 하나님 말씀대로 착하게 살았든 죽는 것은 매 한가지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서 목숨을 빼앗는다는 뜻은 영생이 없다는 의미로 보여집니다. 즉, 이 땅에서 잔인하게 착취해서 잘 먹고 잘살아라 이런 의미입니다. 대신 구원은 없다 입니다. 뒤집어서 이 말씀을 묵상한다면 구원을 믿고 하늘의 소망을 바라는 자는 이 땅에서 비천하고 연약하고 착취당하며 살 것을 각오하라는 뜻도 됩니다. 악행으로 잘 먹고 잘 사는 자들은 마치 새가 보는 앞에서 새 잡이 그물을 치는 것과 같다고 비유하였습니다. 헛 짓을 했다는 것입니다. 얻을 것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이 땅에서 남의 피를 빨아먹고 사는 자들, 그래서 매점매석, 독과점, 착취한 자들은 실패한 인생들입니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아니 세상적인 판단과 지혜로 볼 때는 가장 성공한 자들이요, 화려하고 땅땅거리며 사는 자들이지만 실패한 삶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믿습니까? 믿어집니까?       이 믿음이 있어야 구원에 이른 자가 아닙니까? 가능합니까? 그렇지만 어려운 일입니다. 아니 불가능할지 모릅니다. 그래서 구원은 내 능력과 힘과 지혜와 경륜으로 이룰 수 없는 것입니다. 믿음은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주셔야 가능합니다. 그 믿음의 증거가 바로 악행으로 얻은 호사스러운 삶을 보고 실패한 사람들이라고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길 줄 아는 마음입니다. 믿음이 선조들이 다 이러한 심정으로 육적인 가난한 삶에 만족하며 평안을 누렸습니다. 그러니까 문제가 무엇이겠습니까 당신은 가능합니까? 믿음의 선조들처럼 그 믿음으로 사는 인생을 선택하셨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