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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네 마음으로 죄인의 형통을 부러워하지 말고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라(잠 23:17)”
15-28: “내 아들아 너는 듣고 지혜를 얻어 네 마음을 바른 길로 인도할지니라(잠 23:19)”
자식에 대한 부모의 기쁨은 진리 안에서 정직하고 신실하게 행할 때입니다. 바르게 자란 아들이 자랑스럽고 믿음직해 보이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악인이 형통하는 것을 부러워하지 않는 자신감과 항상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으로 사는 자식이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미래에는 지금보다 훨씬 나은 삶이 보장될 것을 소망합니다.
“죄인들을 보고 마음 속으로 부러워하지 말고,
늘 주님을 경외하여라.
그러면, 너의
미래가 밝아지고,
너의 소망도 끊어지지 않는다(잠 23:17-18)”
중 고교생을 자녀로 둔 부모는 교회에서 성경말씀을 배우는 것보다 학원에서
대입을 준비하는 공부에 더 열심입니다. 모둔 부모가 그러하지는 않겠지만, 이것은 분명히 잘못되었습니다. 이렇게 경고하면 교회는 나가되 형식적인
예배만 참여하고 교회활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을 암묵적으로 교회도 집사도 인정하고 넘어가려고 합니다. 오히려
부모가 열성적으로 아들을 위한 새벽제단에 극성을 피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 고교 시절에 바른 신앙이
정립되지 않으면 평생 교회 외곽으로만 서성일 수도 있습니다.
공부만 잘하면 나머지 규범이나 도덕 윤리적인 문제는 다 용서받을 수 있음을
자녀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이 대학에 들어가면 교회보다 더 좋은 세상의 유혹에 노출됩니다. 그때부터 자칫 잘못된 길로 들어서면 참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술과
사치, 음란과 부정의 유혹 속에서 갈등하지만 다시 회개하고 교회로 오는 자가 그리 흔하지 않습니다.
“내 아이들아,
너는 잘 듣고 지혜를 얻어서, 너의 마음을 바르게 이끌어라.
너는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이나 고기를 탐하는 사람과는
어울리지 말아라.
늘 술에 취해 있으면서 먹기만을 탐하는 사람은 재산을
탕진하게 되고,
늘 잠에 빠져 있는 사람은 누더기를 걸치게 된다(잠 23:19-21)”
술과 탐식은 모든 패악의 근원처럼 말씀합니다. 식탐과 술탐은 육체를 망치고 정신을 썩게 합니다. 자기 몸을 절제할
줄 모르면 그는 가난과 친구가 될 것입니다. 술과 게으름, 탐식과
사치와 음란은 그리스도인에게 있어서 제어해야 할 최대의 과제입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가난해지는 원인
중에 하나가 음주 문화였습니다.
술과 고기는 궁합이 잘 맞아 보입니다. 고기가
있으면 술이 따르는 모양입니다. 서양의 고기음식에는 항상 포도주와 같은 술이 곁들어지는데 이것을 우리가
합당한 식사 예법으로 지켜야 할 의무는 없습니다. 그런데도 의례 스테이크에는 술을 마셔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버리지 않습니다. 한국사람은 육식을 하지 않아도 잘 살아왔습니다. 채소나
과일로도 얼마든지 단백질 섭취가 가능하다고 들었습니다. 될 수 있는 한 광우병이 의심되는 수입산 고기를
굳이 먹어야 하는지 생각해볼 일입니다.
자식이 커갈수록 부모는 늙고 병들기 마련입니다. 어릴 때이든지, 어른에 되어서도 변함없이 부모를 섬기는 삶은 자식의
도리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일입니다. 부모의 눈에 눈물 흘리게 하는 일을 해서는 안됩니다. 그들도 언젠가는 늙고 병들어 신음할 때가 올 것입니다. 하나님의
진리에서 벗어나지 않는 삶이 최선의 삶임을 자인하게 될 것입니다. 미리부터 아집을 버리고 교만을 버려서
부모에 대한 존경심을 잃지 않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은 어쩔 수 없이 세상과는 역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살아가는 출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대도 일말의 기회를 엿보며
세상과 타협하려는 의도는 선함이든 악함이든 죄악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악은 인간 사고 속에 갇힌 유물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의지와 상관이 있습니다.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부터 난 의라(빌 3:7-9)”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에 순종하여 사는 삶은 따로 부모를 공경하고 존경하려는
의지 없이도 이미 부모를 기쁘게 하는 삶을 사는 것과 진배없습니다. 자녀가 의롭게 살며 불의와 타협하지
않았습니다. 정직함과 슬기로움으로 행하며 바르게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의로운 행실은 부모의 기쁨이며 자녀를 바라보는 즐거움이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이 하나님의 뜻대로 섬기는 삶을 기뻐하시지만, 그보다 더욱 큰 기쁨은 바로 하나님께 사로잡힌 마음을 볼 때입니다. “네 마음을 내게 주라”는 말씀은 우리의 마음을 빼앗아 어찌하겠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전적으로
하나님께 향한 마음을 바라십니다. 오직 하나님만 바라고 사는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면 우리의 인생을
전적으로 책임지십니다. 그냥 산채로 제사 드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롬 12:1-2)”
낯선 여자의 유혹은 젊은이들의 인생을 망치는 촉매제와 같습니다. 도처에 음녀들의 유혹이 산재해 있으며 아들들에게는 이를 피할 방법에 익숙하도록 훈련시켜야 합니다. 음녀는 깊은 함정과 같습니다. 이를 막을 방법은 주 안에서 이끄는
능력과 구원에만 있습니다. 때문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려는 자들에게는 음녀를 유혹을 피할 수 있습니다.
29-35: “술에 잠긴 자에게 있고 혼합한 술을 구하러 다니는 자에게 있느니라(잠 23:30)”
재앙, 근심, 분쟁, 원망, 이유 없는
창상, 충혈된 눈 등은 술에 만취한 자의 일그러진 모습입니다. 술에
빠진 자, 알코올 중독자에 대한 적라한 표현들이 기록된 말씀입니다. 술
취함은 저주 가운데 손꼽히는 큰 저주에 속합니다. 술과 노래를 좋아하는 자는 반드시 패망합니다. 하루라도 술 없이는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항상 술에 취해 있는 자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술 취함은 항상 부도덕한
일들을 주렁주렁 매달고 다닙니다.
술은 적당히 마시면 건강에 좋지만, 만취할
때까지 마시면 몸을 상한다는 말도 맞지 않습니다. 술을 적당히 마시는 경우가 없기 때문입니다. 술은 술을 부르고 육적 욕망을 부르고 이성을 잃고 모든 부끄러움을 드러냅니다.
추태, 술주정, 그리고 숙취, 온 몸을 상하고 빨리 늙게 만들며 병을 부릅니다.
“잔에 따른 포도주가 아무리 붉고 고와도,
마실 때에 순하게 넘어가더라도, 너는 그것을 쳐다보지도 말아라.
그것이 마침내 뱀처럼 너를 물고, 독사처럼 너를 쏠 것이며,
눈에는 괴이한 것만을 보일 것이며, 입에서는 허튼 소리만 나올 것이다(잠 23:31-33)”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을 만큼 술 취한 자의 여러 추태가 드러납니다. 술로부터 안전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아예 “술은 쳐다보지도 말아라”는 것입니다. 술이 술을 부르는 것은 취한 상태에서 계속
마시는 경우이고, 술이 깨어나면 시작되는 통증을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또 술을 마십니다. 해장술은 그래서 하루 종일 술에 취하게 만들고 또다시 어둠이 짙어지면 그대로 술을 퍼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고주망태가 되어 매일 술로 사는 사람이 되어가면 패인이 되고,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판단 의식이 없습니다.
“바다 한가운데 누운 것 같고, 돛대 꼭대기에 누운 것 같을 것이다.
“사람들이 나를 때렸는데도 아프지 않고, 나를 쳤는데도 아무렇지 않다.
이 술이 언제 깨지? 술이
깨면, 또 한 잔 해야지” 하고 말할 것이다(잠 23:34-35)”
수많은 사람들을 파멸시켰고 몸을 망치게 한 술입니다. 말이 꼬이고 몸이 꼬이며 넘어지며 맞아도 아프지 않고 술이 술을 부릅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이 같은 음주가무를 피해야 합니다. 근신과 절제로 신실함과 이성이 깨어 있어야 합니다.
“고기도 먹지 아니하고 포도주도 마시지 아니하고 무엇이든지
네 형제로 거리끼게 하는 일을 아니함이 아름다우니라(롬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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