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 02:01-34 :::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진치라 Mon. Jan. 02. 23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민 2:2)”     각 지파 별로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1:3)”의 명단을 확정하자,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진영의 배치를 명령하십니다.   회막(성막)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진을 치되 회막의 앞쪽을 향하라고 하셨습니다. 1 12지파의 성향에 따라 이 배치도를 설명할 수 있는데,   성막의 문을 열면 정면이 바라보이는 동쪽 방향은, 장자 루우벤을 대신하여 넷째인 유다가 동쪽의 선두자리에 서게 됩니다.   동쪽과 남쪽은 레아의 아들의 후손들로 배치되었으며, 레위 지파가 제외된 대신에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 갓 지파가 그 자리를 메우었습니다. 회막의 후진인 서쪽은 라헬의 아들의 후손들로 배치됩니다. 그리고 북쪽은 레아와 라헬의 여종의 아들의 후손들로 배치되었습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민 2:1)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민 2:2) 이스라엘 자손은 각기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의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 (민 2:3) 동방 해 돋는 쪽에 진 칠 자는 그 진영별로 유다의 진영의 군기에 유다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나답의 아들 나손이요 (민 2:4)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칠만 사천육백 명이며 (민 2:5) 그 곁에 진 칠 자는 잇사갈 지파라 잇사갈 자손의 지휘관은 수알의 아들 느다넬이요 (민 2:6)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사천사백 명이라 (민 2:7) 그리고 스불론 지파라 스불론 자손의 지휘관은 헬론의 아들 엘리압이요 (민 2:8)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칠천사백 명이니 (민 2:9) 유다 진영에 속한 군대로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팔만 육천사백 명이라 그들은 제일대로 행진할지니라 (민 2:10) 남쪽에는 르우벤 군대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르우벤 자손의 지휘관은 스데울의 아들 엘리술이요 (민 2:11)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육천오백 명이며 (민 2:12) 그 곁에 진 칠 자는 시므온 지파라 시므온 자손의 지휘관은 수리삿대의 아들 슬루미엘이요 (민 2:13)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구천삼백 명이며 (민 2:14) 또 갓 지파라 갓 자손의 지휘관은 르우엘의 아들 엘리아삽이요 (민 2:15)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오천육백오십 명이니 (민 2:16) 르우벤 진영에 속하여 계수된 군인의 총계가 십오만 천사백오십 명이라 그들은 제이대로 진행할지니라 (민 2:17) 그 다음에 회막이 레위인의 진영과 함께 모든 진영의 중앙에 있어 행진하되 그들의 진 친 순서대로 각 사람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들의 기를 따라 앞으로 행진할지니라 (민 2:18) 서쪽에는 에브라임의 군대의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에브라임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훗의 아들 엘리사마요 (민 2:19)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오백 명이며 (민 2:20) 그 곁에는 므낫세 지파가 있을 것이라 므낫세 자손의 지휘관은 브다술의 아들 가말리엘이요 (민 2:21)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삼만 이천이백 명이며 (민 2:22) 또 베냐민 지파라 베냐민 자손의 지휘관은 기드오니의 아들 아비단이요 (민 2:23)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삼만 오천사백 명이니 (민 2:24) 에브라임 진영에 속하여 계수된 군인의 총계는 십만 팔천백 명이라 그들은 제삼대로 행진할지니라 (민 2:25) 북쪽에는 단 군대의 진영의 군기가 있을 것이라 단 자손의 지휘관은 암미삿대의 아들 아히에셀이요 (민 2:26)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육만 이천칠백 명이며 (민 2:27) 그 곁에 진 칠 자는 아셀 지파라 아셀 자손의 지휘관은 오그란의 아들 바기엘이요 (민 2:28)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사만 천오백 명이며 (민 2:29) 또 납달리 지파라 납달리 자손의 지휘관은 에난의 아들 아히라요 (민 2:30) 그의 군대로 계수된 자가 오만 삼천사백 명이니 (민 2:31) 단의 진영에 속하여 계수함을 받은 군인의 총계가 십오만 칠천육백 명이라 그들은 기를 따라 후대로 행진할지니라 하시니라 (민 2:32) 이상은 이스라엘 자손이 그들의 조상의 가문을 따라 계수된 자니 모든 진영의 군인 곧 계수된 자의 총계는 육십만 삼천오백오십 명이었으며 (민 2:33) 레위인은 이스라엘 자손과 함께 계수되지 아니하였으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심과 같았느니라 (민 2: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르며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치기도 하며 행진하기도 하였더라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이스라엘 자손은 각각 자기의 진영의 군기와 자기 조상의 가문의 기호 곁에 진을 치되 회막을 향하여 사방으로 치라(민 2:2)”   1-34: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신 대로 다 준행하여 각기 종족과 조상의 가문에 따르며 자기들의 기를 따라 진치기도 하며 행진하기도 하였더라(민 2:34)”       각 지파 별로 “20세 이상 싸움에 나갈 만한 모든 자(민 1:3)”의 명단을 확정하자, 광야를 통과하여 가나안 땅으로 향하는 진영의 배치를 명령하십니다. 회막(성막)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진을 치되 회막의 앞쪽을 향하라고 하셨습니다. 12지파의 성향에 따라 이 배치도를 설명할 수 있는데, 우선 두드러진 특색은 성막의 문을 열면 정면이 바라보이는 동쪽 방향인데, 장자 루우벤을 대신하여 넷째인 유다가 동쪽의 선두자리에 서게 되었다는 점입니다. 이곳은 모세와 아론과 레위 제사장들이 서는 방향이기도 하였습니다. 성경 전반에서 유다 지파가 이스라엘 백성을 대표하는 다윗 왕가를 형성하게 되는 것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습니다. 유다의 후손 중에 메시아 예수께서 혈통적으로 오심에 대한 염두를 하지 않더라도 유다 지파에 관한 각별한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은 이미 그리스도인의 성경 상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지식입니다. 우선 사방의 지파의 위치를 살펴보겠습니다. 동쪽과 남쪽은 레아의 아들의 후손들로 배치되었으며, 레위 지파가 제외된 대신에 레아의 여종 실바의 아들 갓 지파가 그 자리를 메우었습니다. 회막의 후진인 서쪽은 라헬의 아들의 후손들로 배치됩니다. 그리고 북쪽은 레아와 라헬의 여종의 아들의 후손들로 배치되었습니다. 회막을 중심으로 동쪽은 유다 지파가 지도자가 되어 잇사갈, 스불론 지파가 배치되었습니다. 유다 74,600명. 잇사갈 54,400명. 스불론 57,400명. 합계 186,400명으로 다른 진영에 비해서 월등한 숫자가 포진되었습니다. 그들의 역할은 이스라엘 지파를 지휘하는 책임도 중요했지만, 전쟁의 선두에 서게 됨으로써 맨 먼저 희생을 각오하는 입장이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면서도 유다는 야곱의 유언에서 언급되었듯이 축복받은 지파로 인식되었습니다.   “규가 유다를 떠나지 아니하며 통치자의 지팡이가 그 발 사이에서 떠나지 아니하기를 실로가 오시기까지 이르리니 그에게 모든 백성이 복종하리로다(창 49:10)”   르우벤 지파가 속한 남쪽은 시므온과 갓 지파가 배정되었습니다. 르우벤은 야곱(아버지)의 첩이 된 빌하와 동침하므로 말미암아 장자권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게 되고 결국 유다에게 장자권을 내어주는 결과가 되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한 야곱의 유언을 살펴보겠습니다   “르우벤아 너는 내 장자요 내 능력이요 내 기력의 시작이라 위풍이 월등하고 권능이 탁월하다마는 물의 끓음 같았은즉 너는 탁월하지 못하리니 네가 아버지의 침상에 올라 더럽혔음이로다 그가 내 침상에 올랐었도다(창 49:3-4)”   서쪽에 포진한 라헬의 아들들은 곧 요셉의 두 아들 에브라임과 므낫세, 그리고 베냐민 지파였습니다. 야곱은 특별히 요셉에 대한 축복으로 그의 두 아들 므낫세와 에브라임을 르우벤과 시므온처럼 아들로 삼겠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형인 므낫세보다 에브라임을 더 크게 축복하여 에브라임을 높였습니다(창 48장 참조). 에브라임 지파는 유다 지파와 쌍벽을 이루는 지도적 위치에 서게 됩니다. 북 이스라엘을 에브라임 지파가 장악했고 남 유다는 말 그대로 유다 지파가 이끌었습니다. 회막을 앞뒤로 보호하고 이끄는 힘을 유다와 에브라임 지파로 대변하였던 것이 고대 이스라엘이 가졌던 인상이었습니다. 북쪽은 서자들로 채워졌습니다. 그들 중에 단 지파가 북쪽 방향을 책임졌습니다. 단과 아셀, 납달리 지파로 배치되어 이끌었습니다. 단 지파를 북쪽 방향을 책임지게 하신 이유가 그들의 근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단은 이스라엘의 한 지파 같이 그의 백성을 심판하리로다 단은 길섶의 뱀이요 샛길의 독사로다 말굽을 물어서 그 탄 자를 뒤로 떨어지게 하리로다(창 49:16-17)”   이제 마지막으로 진영 배치에서 누락된 레위 지파는 회막을 감싸듯이 동서남북의 각 방향으로 찢어져서 배치됩니다(민수기 3-4장 참조). 이것은 회막 즉 성막을 책임지게 됨으로 불가피한 측면이 없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수한 사명을 부여받은 지파이기도 한데, 어제 살펴본 대로 이스라엘 백성을 살해할 수 있는 권한이 부여되었습니다. 또한 성막을 지키는 거룩한 책무를 부여받은 것은 축복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땅과 군대를 소유할 수 없는 소외된 지파로 구별되기도 합니다. 즉 여호와의 전적인 신뢰의 측면이 있기도 하고 때로는 축복과 저주를 한꺼번에 받은 지파로도 해석할 수 있겠습니다.   “모세가 본즉 백성이 방자하니 이는 아론이 그들을 방자하게 하여 원수에게 조롱거리가 되게 하였음이라 이에 모세가 진 문에 서서 이르되 누구든지 여호와의 편에 있는 자는 내게로 나아오라 하매 레위 자손이 다 모여 그에게로 가는지라 모세가 그들에게 이르되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기를 너희는 각각 허리에 칼을 차고 진 이 문에서 저 문까지 왕래하며 각 사람이 그 형제를, 각 사람이 자기의 친구를, 각 사람이 자기의 이웃을 죽이라 하셨느니라 레위 자손이 모세의 말대로 행하며 이 날에 백성 중에 삼천 명 가량이 죽임을 당하니라 모세가 이르되 각 사람이 자기의 아들과 자기의 형제를 쳤으니 오늘 여호와께서 헌신하게 되었느니라 그가 오늘 너희에게 복을 내리시라라(창 32:25-29)”       모세가 시내 산에서 여호와께로부터 십계명을 받았던 40일 기간 중에 금송아지 사건이 있었고 여호와 하나님을 대신하여 그분의 진노를 수행에 했던 자들이 레위 자손들이었습니다. 레위 지파는 자기의 아들과 형제를 쳤다는 이유만으로 여호와께 헌신되었으며 복을 받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축복과는 그 형편이 다른 축복의 모습입니다. 여호와의 축복을 받는 방법은 선행을 행해서 뿐 아니라, 그분의 진노를 행함으로도 복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같이 말씀에 순종하는 자에게 해당되었습니다. 한편으로 레위 지파가 저주의 대가로 땅을 차지하지 못하고 각각 흩어져 살게 되는 근본도 혈기를 주체하지 못해서 빚어진 결과였습니다.   “시므온과 레위는 형제요 그들의 칼은 폭력의 도구로다 내 혼아 그들의 모의에 상관하지 말지어다 내 영광아 그들의 집회에 참여하지 말지어다 그들이 그들의 분노대로 사람을 죽이고 그들의 혈기대로 소의 발목 힘줄을 끊었음이로다 그 노여움이 혹독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요 분기가 맹렬하니 저주를 받을 것이라 내가 그들을 야곱 중에서 나누며 이스라엘 중에서 흩으리로다(창 49: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