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09:07-16 ::: 거짓됨과 속이는 자 Tue. Oct.03.2017     “그들은 각기 이웃을 속이며 진실을 말하지 아니하며 그들의 혀로 거짓말하기를 가르치며 악을 행하기에 지치거늘(렘 9:5)”     속이고 악을 자행하는 것은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어진 인간의 본질은 아닐 것입니다.   속이고 거짓을 입에 바르고 다는 자들은 바로 그렇게 배우고 훈련한 결과였습니다. 인간의 본성이 아니기 때문에 속이는 일도, 거짓말을 하는 것도 자주 연습하고 해봐야 익숙? 해진다는 뜻입니다.   예레미야가 살았던 그 시대가 바로 거짓을 추종하는 사회였습니다.   거짓과 사기가 거리낌 없이 저질러지는 사회에서 하나님의 말씀은 거추장스러울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은 하나님 알기를 거부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을 모른다고 했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 알기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악과 부패로 가득한 사회에서 유일한 미래는 바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9:7)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보라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렘9:8) 그들의 혀는 죽이는 화살이라 거짓을 말하며 입으로는 그 이웃에게 평화를 말하나 마음으로는 해를 꾸미는도다 (렘9:9) 내가 이 일들로 말미암아 그들에게 벌하지 아니하겠으며 내 마음이 이런 나라에 보복하지 않겠느냐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9:10) 내가 산들을 위하여 울며 부르짖으며 광야 목장을 위하여 슬퍼하나니 이는 그것들이 불에 탔으므로 지나는 자가 없으며 거기서          가축의 소리가 들리지 아니하며 공중의 새도 짐승도 다 도망하여 없어졌음이라 (렘9:11)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 (렘9:12) 지혜가 있어서 이 일을 깨달을 만한 자가 누구며 여호와의 입의 말씀을 받아서 선포할 자가 누구인고 이 땅이 어찌하여 멸망하여          광야 같이 불타서 지나는 자가 없게 되었느냐 (렘9:13)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렘9:14)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렘9:15)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 이스라엘의 하나님께서 이외 같이 말씀하시니라 보라 내가 그들 곧 이 백성에게 쑥을 먹이며 독한 물을          마시게 하고 (렘9:16) 그들과 그들의 조상이 알지 못하던 여러 나라 가운데에 그들을 흩어 버리고 진멸되기까지 그 뒤로 칼을 보내리라 하셨느니라 9 : 7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보아라, 내가 내 백성을 금속 단련하듯 단련하며, 시험하여 보겠다. 내 백성이 악을 저질렀으니, 죄 많은, 이 가련한 백성을 내가 달리 어떤 방법으로 다룰 수 있겠느냐 ? 9 : 8 내 백성의 혀는 독이 묻은 화살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 뿐이다. 입으로는 서로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마음속에서는 서로 해칠 생각을 품고 있다. 9 : 9 이러한 자들은 내가 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 나 주의 말이다. 이러한 백성에게 내가 보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 9 : 10, 나는 산들을 보고 울며 탄식합니다. 광야의 초원을 바라보고, 슬픈 노래를 읊겠습니다. 그처럼 무성하던 곳들이 모두 황무지가 되었고, 지나다니는 사람이 하나도 없습니다. 가축 떼의 울음 소리도 들려오지 않습니다. 공중의 새에서부터 들의 짐승에 이르기까지, 다 다른 곳으로 도망하여 사라졌습니다. 9 : 11 "내가 예루살렘을 돌무더기로 만들어서 여우들이 우글거리는 소굴이 되게 하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무지로 바꾸어 놓아 아무도 살 수 없도록 하겠다." 9 : 12 이 나라가 왜 망하였는지, 왜 사막처럼 황폐해졌는지, 왜 행인마저 끊어졌는지, 이것을 알아낼 만큼 지혜있는 사람이 누구인가 ? 이 까닭을 말할 수 있도록, 주의 입에서 직접 말씀을 받은 사람이 누구인가 ? 9 : 13 주께서 대답하셨다. "나는 이 백성에게 나의 율법을 주면서 지키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들이 그것을 버리고, 나의 말을 순종하지 않고, 실천하지 않았다. 9 : 14 그들은 오히려 자기들의 고집대로 살고, 조상이 섬기라고 가르쳐 준 바알 신들을 따라 다녔다." 9 : 15 "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쓴 쑥을 먹이며, 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겠다. 9 : 16 또 내가, 그들도 모르고 그들의 조상도 알지 못하던 이방 민족 가운데 그들을 흩어 놓고, 내가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칼이 그들을 뒤쫓게 하겠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되 이는 그들이 내가 그들의 앞에 세운 나의 율법을 버리고 내 목소리를 순종하지 아니하며 그대로 행하지 아니하고”   6-11: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내가 내 딸 백성을 어떻게 처치할꼬 그들을 녹이고 연단하리라”       하나님을 모른다고 했던 그들이 이제는 하나님 알기를 거부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악과 부패로 가득한 사회에서 유일한 미래는 바로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이러한 자들을 내가 벌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 나 주의 말이다. 이러한 백성에게 내가 보복하지 않을 수가 있겠느냐?(렘 9:9)”   이스라엘과 언약을 맺으신 여호와 하나님께서는 지금 그들이 신실하게 따르고 진실한 순종으로 하나님께 보답했다면 축복이 임했을 것이며, 하나님을 배역하고 이방 신을 쫓았다면 언약한 대로 심판의 대상이 된다는 이치입니다. 즉, 언약의 조항대로 심판을 하시겠다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의 이와 같은 결정이 옳은 일이라는 점을 강조하기 위하여 예레미야는 “그러므로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다(7)”라고 천명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도 하나님의 심판이 가혹하다고 항의할 수 없는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시 놀라운 일은 이 심판이 결코 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염두에 두고 있는 파멸이 아니라는 점에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7절에서 “내가 내 백성을 금속 단련하듯이 단련하며, 시험하여 보겠다”고 하셨습니다. 철을 제련하듯이 뜨거운 용광로에 집어 넣어서 이스라엘의 부정함과 불순물을 제거하기 위하여 심판이 그들에게 임했다고 말씀하십니다. 이러한 과정을 겪게 되면 그 기간은 고통스럽고 절망 속에서 아파하겠지만, 이 심판이 끝나면 이스라엘은 다시 순수성을 회복할 것이며 정금같이 빛을 발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을 정결하게 하기 위해 용광로에 집어 넣으신다면 그 어느 순간에도 그들은 결코 하나님께 버림을 받은 곧 하나님의 백성이 아닌 그런 자들이 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즉,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성도의 고난과 시련은 바로 이렇게 믿음의 순수성 회복의 차원에서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스라엘이 태워 녹여야 할 불순물은 무엇인가? 예레미야는 진실하지 못한 것들이라고 지목하였습니다.   “내 백성의 혀는 독이 묻은 화살이다. 입에서 나오는 말은 거짓말뿐이다. 입으로는 서로 평화를 이야기하지만, 마음 속에서는 서로 해칠 생각을 품고 있다(렘 9:8)”   독 묻은 화살과 해치려고 숨어 있다는 의미는 이들이 얼마나 잔인한지를 보여줍니다. 이 백성이 다시 진실해지고 신실하게 될 때까지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용광로에서 녹이실 것입니다. 이렇게 이스라엘에게 임할 심판이 연단의 과정이고 이 과정이 끝나면 그들의 불순물들이 다 제거될 것이라고 스스로 다짐하고 위로해보지만, 그들의 파멸을 지켜봐야 하는 하나님께서는 다시 아픔으로 가득 찬 탄식의 소리를 토해내십니다. 한 때는 사람들과 활발함으로 북적거리던 예루살렘과 유다의 모든 땅이 사람은 물론이고 새도, 짐승도 살지 않는 황폐한 땅으로 변할 것입니다. 심판이 휩쓸어버린 유다는 마치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것이 역 창조되어 버린 장소로 변해버렸음을 보여주었습니다. “내가 예루살렘을 무더기로 만들며 승냥이 굴이 되게 하겠고 유다의 성읍들을 황폐하게 하여 주민이 없게 하리라(11)”   12-16: “그 마음의 완악함을 따라 그 조상들이 자기에게 가르친 바알들을 따랐음이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을 심판의 정당성을 이해하는 일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예레미야의 주장입니다. 그들이 하나님을 따르지 않고 자기들의 마음대로 행했으며 바알을 따랐기 때문입니다. 그는 또한 이스라엘의 반역행위를 다섯 가지로 구분하여 고발합니다. 구체적으로 이스라엘은 율법을 버리고 주의 말씀을 순종하지 않았으며 행위로 나타내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이와 같이 세가지 면에서 하나님의 기대를 저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스라엘은 오히려 자기들의 고집대로 살았고, 조상이 섬기라고 가르쳐준 바알 신들을 따라다녔던 것입니다. 즉, 두 가지에서 하나님을 거역하였습니다. 따라서 하나님께서도 이스라엘의 다섯 가지 범죄한 대로 다섯 가지로 그들을 심판하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나 만군의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말한다. 내가 이 백성에게 쓴 쑥을 먹이며, 독을 탄 물을 마시게 하겠다. 또 내가, 그들도 모르고 그들의 조상도 알지 못하던 이방 민족 가운데 그들을 흩어 놓고, 내가 그들을 전멸시킬 때까지 칼이 그들을 뒤쫓게 하겠다(렘 9:15-16)”   쑥과 독은 극심한 고통을 상징합니다. 그러므로 철저하게 자학하게 만들겠다는 의미입니다. 민족을 흩어버리십니다. 흩어버린 끝에 전쟁을 만나 목숨마저도 잃게 만드십니다. 그것도 전멸할 때까지 뒤를 쫓겠다고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강렬한 의지를 반영하고 있는 이와 같은 심판은 전쟁과 포로생활을 통해서 역사적 사실로 드러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