렘 09:17-26 ::: 여호와를 아는 지혜 Wed.Oct.04.2017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렘 9:24)”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애와 공의와 정의를 행하심을 아시는 것을 자랑한다는 말씀은, 바로 그대로 하나님처럼 땅에서 사랑과 공의와 정의롭게 사는 것이 자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배역을 거듭하는 이스라엘에게 한결같이 자비와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들도 신실하지 못한 이웃을 향해 너그러운 태도로 사랑을 베풀고 살아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왜냐하면 그 날이 임하면 오직 여호와를 아는 지혜만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호와를 아는 것이란 인애와 공의 그리고 정의를 행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는 것입니다.         More……… 해설 보러 가기 (렘9:17) 만군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너희는 잘 생각하고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사람을 보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되 (렘9:18)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 (렘9:19) 이는 시온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리기를 우리가 아주 망하였구나 우리가 크게 부끄러움을 당하였구나 우리가 그 땅을 떠난 것은          그들이 우리 거처를 헐었음이로다 함이로다 (렘9:20)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하게 하고 각기 이웃에게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 (렘9:21) 무릇 사망이 우리 창문을 통하여 넘어 들어오며 우리 궁실에 들어오며 밖에서는 자녀들을 거리에서는 청년들을 멸절하려 하느니라 (렘9:22) 너는 이같이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버려져 거두지 못한 곡식단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렘9:23)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 (렘9:24)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렘9:25)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보라 날이 이르면 할례 받은 자와 할례 받지 못한 자를 내가 다 벌하리니 (렘9:26) 곧 애굽과 유다와 에돔과 암몬 자손과 모압과 및 광야에 살면서 살쩍을 깎은 자들에게라 무릇 모든 민족은 할례를 받지 못하였고          이스라엘은 마음에 할례를 받지 못하였느니라 하셨느니라 9 : 17 <예루살렘 백성이 구원을 호소하다> "나 만군의 주가 말한다. 너희가 잘 생각하여 보고, 곡하는 여인들을 불러들이고, 장속곡을 부를 여인들을 데리고 오너라." 9 : 18 "서둘러 와서, 우리를 도와서 조가를 불러 다오.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흘러 내리고, 우리의 눈시울에서 눈물이 쏟아지게 하여 다오 !" 9 : 19 시온에서 통곡하는 소리가 들려 온다. "어쩌다가 우리가 이렇게 망하였으며, 이토록 수치를 당하게 되었는가 ? 적군이 우리의 거처를 모조리 부셨으니, 우리는 이제 우리의 땅을 떠나야만 한다." 9 : 20 여인들아, 너희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귀를 기울여서,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받아들여라. 딸들에게 애도하는 법을 가르치고, 너희도 장송곡 부르는 법을 서로 익혀라 9 : 21 죽음이 우리의 창문을 넘어서 들어왔고, 우리의 왕궁에까지 들어왔으며, 거리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사정없이 죽어 가고, 장터에서는 젊은이들이 죽어 간다. 9 : 22 "나 주의 말이다. 너는 이렇게 전하여라. 사람의 시체가 들판에 거름더미처럼 널려 있다. 거두어 가지 않는 곡식단이 들에 그대로 널려 있듯이, 시체가 널려 있다." 9 : 23 "나 주가 이렇게 말한다. 지혜 있는 사람은 자기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아라. 용사는 자기의 힘을 자랑하지 말아라. 부자는 자기의 재산을 자랑하지 말아라. 9 : 24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이것을 자랑하여라. 나를 아는 것과, 나 주가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내가 이런 일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아 알 만한 지혜를 가지게 되었음을, 자랑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9 : 25 "나 주의 말이다. 그 날이 이르면, a) 몸에만 할례를 받은 사람들에게, 내가 모두 벌을 내리겠다. (a. 또는 할례를 받은 자와 할례를 받지 못한 자에게) 9 : 26 이집트와 유다와 에돔과 암몬자손과 모압과,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깍은, 광야에 사는 모든 사람에게도 내가 벌을 내리겠다. 이 모든 민족은, 이스라엘 백성 전체와 마찬가지로, 마음에 할례를 받지 않은 자들이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어떠한 분이십니까?   “부녀들이여 여호와의 말씀을 들으라 너희 귀에 그 입의 말씀을 받으라 너희 딸들에게 애곡하게 하고 각기 이웃에게 슬픈 노래를 가르치라”   17-22: “너는 이같이 말하라 여호와의 말씀에 사람의 시체가 분토 같이 들에 떨어질 것이며 추수하는 자의 뒤에 버려져 거두지 못한 곡식단 같이 되리라 하셨느니라”       여호와 하나님의 심판이 예루살렘에 임하는 날 애곡하는 부녀들을 불러모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들로 빨리 와서 우리를 위하여 애곡하게 하여 우리의 눈에서 눈물이 떨어지게 하며 우리 눈꺼풀에서 물이 쏟아지게 하라(18)” 이처럼 고대 근동에서는 아주 슬픈 일이 있을 때에는 자신의 옷을 찢으며 재를 뒤집어쓰면서 전문적으로 애곡하며 슬퍼해주는 여인네들을 불러 들였습니다. 초상집에는 울음을 대신해주는 여자들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호곡꾼이라 해서 상가 집에 울음을 유도하는 자들인 상여꾼들을 연상하시면 그녀, 즉 부녀들의 역할을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루살렘의 멸망이 하나님에게 얼마나 큰 슬픔을 가져다 주었는지 이런 일을 하는 부녀들 중에서도 가장 애곡을 잘하는 자들을 불러 들이라고 하십니다. “곡하는 부녀를 불러오며 또 사람을 보내 지혜로운 부녀를 불러오라(17)” 그러나 아무리 많은 애곡하는 부녀를 불러 모아 하늘이 떠나갈 듯이 통곡을 한다 해도 결코 하나님의 슬픔을 대신 할 수는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이 부녀들에게 그들의 딸들도 애곡하도록 가르치라고 하십니다.   “여인들아, 너희는 주님의 말씀을 들어라. 너희는 귀를 기울여서,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을 받아들여라. 딸들에게도 애도하는 법을 가르치고, 너희도 장송곡 부르는 법을 서로 익혀라. 죽음이 우리의 창문을 넘어서 들어왔고, 우리의 왕궁에까지 들어왔으며, 거리에서는 어린 아이들이 사정없이 죽어 가고, 장터에서는 젊은이들이 죽어 간다(렘 9:20-21)”   예루살렘의 환난이 얼마나 끔찍할 것인지를 예레미야는 이렇게 기록하였습니다. 죽음이 창문을 넘어왔고, 왕국까지 들어 왔으며 거리에는 어린 아이들이 사정없이 죽어 가고 장터에서는 젊은이들이 죽어 간다고 노래하였습니다. 이것은 유다 백성이 전면적으로 죽음이 이르렀음 뜻합니다. 이런 노래를 애곡하는 부녀들은 이웃 여인들과 다음 세대의 딸들에게 가르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죽음이 횡보하는 거리에는 시체가 산더미처럼 쌓여 있을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시체는 누구도 거두어드릴 여유가 없었습니다. 마치 거두어 들이지 못한 들판의 곡식단을 연상하게 하는 광경이었다고 표현하였습니다.   “나 주의 말이다. 너는 이렇게 전하여라. 사람의 시체가 들판에 거름 더미처럼 널려 있다. 거두어 거지 않은 곡식단이 들에 그대로 널려 있듯이, 사체가 널려 있다(렘 9:22)”   이것이 여호와 하나님을 거역한 유다 백성의 종말의 모습이라고 하십니다.   23-26: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본 문단에서 예레미야는 두 가지 상반된 가치관을 비교합니다. 즉, 첫째는 이스라엘이 귀하게 생각하고 자랑스럽게 여기는 것들과 그들이 진정 자랑해야 할 것들을 비교하고 있습니다. 둘째는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종교적인 신분을 정의하는 데 있어서 할례를 자랑 삼았는데,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진정한 할례가 무엇인가를 그들의 생각과 대조하고 있습니다. 그 날 곧 심판의 날이 되면 이스라엘과 지도자들은 일반 백성들과 함께 하나님의 심판 앞에 서야 합니다. 심판 앞에서는 지혜자나 무지한 자나 구분이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또한 신분의 높고 낮음도 아무런 소용이 없습니다. 모두 함께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 날이 되면 그 누구도 자랑할 만한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고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며,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23)”고 외치십니다. 인간이 소유하고 있는 그 무엇일지라도 환난 날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오직 여호와를 아는 지식만이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래서 말씀하십니다. 나를 아는 것과 나 주가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내가 이런 일을 하기 좋아한다는 사실을 깨달아 알만한 지혜를 가진 게 되었음을 자랑하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이 땅에 인애와 공의와 정의를 행하심을 아시는 것을 자랑한다는 말씀은, 바로 그대로 하나님처럼 땅에서 사랑과 공의와 정의롭게 사는 것이 자랑이라고 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배역을 거듭하는 이스라엘에게 한결같이 자비와 은혜와 사랑을 베푸시는 여호와 하나님을 생각하면서 그들도 신실하지 못한 이웃을 향해 너그러운 태도로 사랑을 베풀고 살아야 한다는 명령입니다. 왜냐하면 그 날이 임하면 오직 여호와를 아는 지혜만이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여호와를 아는 것이란 인애와 공의 그리고 정의를 행하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한편으로 그 날이 오면 할례와 무할례자 모두에게 벌을 내리시겠다 하십니다. 애굽과 에돔 암몬과 모압, 그리고 관자놀이의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광야에 거주하는 모든 족속들이 할례를 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심판을 받게 될 날이 올 것입니다. 그런데 유다도 이들과 한 통속으로써 심판을 받게 됩니다. 유다가 할례를 행하여 왔음에도 불구하고 심판을 받습니다. 이것은, 비록 유다가 육체적인 할례를 행하여 왔으나, 마음의 할례를 받지 못했으므로 이방인들을 심판하실 때, 그들과 함께 심판을 받게 된다고 하였습니다. 마음의 할례를 받지 않았다는 의미는 말씀을 듣고 순종하지(행동으로 옮기지 않았기) 않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그의 백성들에게 진정으로 마음의 할례 받기를 원하셨습니다. 따라서 마음에 할례 받지 못한 이스라엘은 이방 민족과 다를 바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였습니다.